지리산 어딘가 강성훈의 방

\주인님.가챠라고 아십니까?\

\또 무슨일을 벌이려는거냐 이 비정상 창귀 녀석아\

\주인님 재능은 타고 나는 것이라 하지만 그건 거짓입니다\

\본론만 말해\

세희가 짧게 혀를 차고 입을 열었다

\재능도 뽑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이 세상모두는 태어날때 전 부모가 뽑아준 재능을 갖고 태어나죠\

\그래서 네말은 나도 내 자식의 재능을 뽑아야 한다는 거냐?\

\정확합니다.그러면 행운의 신이 주인님께 웃어주길 바라겠습니다\

---------------------------------------------------------------------

\끄응,여긴 또 어디........\

뒷말을 이으려고 했으나 강성훈은 자신앞에 펼쳐진 광경에 말을 잇지 못했다

강성훈의 앞에는 처음 보는 여자아이와 (풍산개ver.)바둑이만큼 거대한 뽑기기계가 있었다

\흐응,네가 강성훈이야?\

그때 여자아이가 입을 열었다

\어,내가 강성훈인데 여긴어디고 넌 누구야?\

\난 탈레툼(talentum)이라고 해,레툼이라고 불러.그리고 여긴 재능을 뽑는 곳이야.넌....총 6개의 재능을 뽑아야되고 이번엔 2개만 뽑으면 돼,나중에 또 와야될걸?\

\이번에 다 뽑으면 되잖아,왜 2개만 뽑아야돼?\

\이번엔 '호랑이'와 너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들의 재능이고,나머지는.......\

\자,잠깐 알았으니까 그만 해줘\

계속 듣다가는 내가 쓰레기가 될거같아서...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래 알았어,이 토큰을 넣고 돌리면 돼\

\너무 큰데?\

레툼이 날 힐끗 보고 다시 뽑기기계를 보더니 

\작아져라\

라고 했고 뽑기기계의 크기는 문방구 뽑기기계 크기로 줄어들었다

토큰을 넣었더니 버튼 몇개가 올라왔고 '자녀가 가졌으면 하는 재능을 선택해주십시오'라는 문구와 그 옆에는 0/2라고 적혀있었다

버튼 위에는 '예체'/'지능'/'요력'화술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어떤걸 선택할까 고민 하던중 옷에서 작은 쪽지가 떨어졌고 그 쪽지에는

주인님께서 무언가를 선택하셔야 한다면 요력과 지능을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그럴 생각이었다.이 자식아\

\빨리 해줄래?뒤에 대기자가 밀렸어\

\아,알았어\

그렇게 지능과 요력을 선택하고 내 운을 믿으며 레버를 돌렸다

데구르르르

불투명한 캡슐을 열자 황금빛과 함께 수험표처럼 생긴 종이가 나왔고 그곳에는

지능 S+/요력 A라고 적혀있었다

남은 토큰을 넣고 다시 한번 지능과 요력을 선택하고 레버를 돌려서 나온 불투명한 캠슐에는

지능S/요력A+이라는 쪽지가 나왔다

\흐응,엄청나네 두명다 밸런스있겠어.좋아,이제 가봐도 돼,참고로 이곳에서의 기억은 내 이름빼고는 모두 지워져\

----------------------------------------------------------------------------------------------------

\일어나셨습니까?\

\그래.지금 몇시냐?\

\주인님께서 주무신지 정확히 하루 지났습니다\

\아,그리고 탈레툼이라는게 무슨 뜻이냐?\

\주인님께 성함을 알려주시다니 그분이 주인님을 좋아하나 보군요\

\그래서 뜻이 뭐냐고\

\주인님 사람말은 끝까지 들으셔야 합니다,탈레툼은 라틴어로'재능'이라는 뜻입니다

----------------------------------------------------------------------

병신같은 소설읽어줘서 고맙다 복밭아라 낳갤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