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한해운이 vlcc 유조선 4척을 1억1600만달러에 사우디에 통으로 매각한다함

vlcc는 19~20년에 척당 평균 8600만달러에 인도 받았다.

그러니까 중고선가 매각 가격이 신가보다 무려 35% 이상을 받는 기괴한 현상임

국내 해운주 -대한해운 예- 를 뜯어보자면

선박 전체 자산가치가 4.3조원 정도 되는데, 중고선가라면서 감가상각을 후려쳐서 3조원에 평가를 함

-23, 24년도부터는 이제 이야기가 달라졌음, 중고선가 가격이 신조선가와 똑같아짐-

근데 이번 vlcc 4~5년 된거를 35% 높은 가격에 파는게 성공하면

감가상각을 넘어서서 선박 전체 가치가 3조원 평가하는게 틀렸다는거지.

애초에 감가상각 후려치는것도 말이 안되는 거였음

해운시장 중고선가는 폭등하고 있거든

4척 vlcc 4척을 통해 23년 1분기 영업이익 100억정도니까

매각하고 빚을 갚으면 100억 영업이익이 줄어든가 아니냐? 생각 드는데

해운업은 배를 주문 빚내서 주문하다보니까, 이자비용이 어마함

이자비용 130억을 세이프 가능함

영업이익은 100억 줄어들어도 순이익은 늘어나는거지

더구나 대한해운은 요즘 가장 핫한 LNG(천연가스) 선이 무려 16척이다.

이게 모두 lng선 폭등하기 전 가장 쌀때 발주 넣었다.

해운업 재무제표가 희안한게, 구입가로 잡혀 있어서 중고선가 가격 상승 반영은 전혀 안되어 있다.

대한해운은 중고선가 가격이 폭등하는 바람에, 중고선가 기준 보면 전체 자산가치는 5조원이 넘어감에 불구하고

현재 시가총액은 6900억뿐이다.

vlcc(원유) 가 사우디에 1억 1600억달러에 매각된다면 대한해운 전체 pbr는 0.2배까지 내려간다.

이건 국장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대만 모든 해운주 잘 봐야함

일본 해운주 같은 경우 중고선가 가격을 제대로 쳐줘서.. 영업이익이 21년 코로나 기준보다 크게 줄어 들었었도

해운주가 전고점 뚫을까 말까 놀고 있다는 게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