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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역사상 가장 불안한 올림픽…5년만에 조용히 막 올랐다앱에서 작성

바른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23 22: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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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17일간의 열전

김연경·황선우 앞세워 입장
금메달 7·종합 10위권 목표

2020 도쿄올림픽이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용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8일까지 17일간의 공식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일본이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건 1964년 대회 이후 57년 만이다. 도쿄올림픽에는 205개국과 난민 총 206개팀 선수 1만1000여 명이 참여하며 33개 종목에서 33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그러나 이날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상 초유의 무관중 행사로 진행됐다. 6만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경기장은 일반 관객 통제로 공허했다. 내외 귀빈과 대회 관계자 등 9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각종 개막식 행사와 공연,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나루히토 일왕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 등 150여 명이, 해외에서는 차기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질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국가 정상급 인사는 80여 명이었는데 도쿄올림픽을 찾은 정상급 인사는 15명을 밑돌았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국가별 선수단 입장 인원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도쿄국립경기장 주변에는 57년 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개막식 분위기를 느껴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수천 명이 몰려들어 경기장 주변에 있는 오륜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으며 인파를 통제하려는 경찰과 뒤섞여 혼선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도쿄시내 분위기는 코로나19로 썰렁했다. 개막식이 열리는데도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 역시 여전했다.

한국선수단은 김연경(여자 배구)과 황선우(남자 수영)가 공동 기수를 맡아 개최국인 일본어 순서에 따라 103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29개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 선수 233명을 파견했으며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5회 연속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대표팀은 이날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1·2·3위를 싹쓸이하는 등 '금메달 사냥'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그래도 올림픽은 계속된다…희망의 메시지 던진 개막식

​'감동으로 하나되다' 주제 담아
공연서 인류의 밝은 미래 강조

코로나에 달라진 개막식 풍경
선수단 입장 규모 10분의1로
정상들 불참에 VIP석엔 15명​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시작된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은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는 연대의식을 강조하며 3시간 넘게 전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감동으로 하나 되다(United by Emotion)'라는 주제로 시작된 개회식은 '떨어져 있지만 혼자가 아니다' '여기 우리 함께' '이제는 빛날 시간' '우리 가는 길에 비치는 희망' 등 인류의 밝은 미래를 강조하는 공연들로 구성됐다. 또 '스포츠를 통한 평화'라는 공연을 통해 미래 희망에 스포츠가 커다란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날 개막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수용정원 6만8000석의 국립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와 외교 사절 등 1000명 정도만 직접 지켜봤다.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화려한 축포들이 터지면서 본격적인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 시작을 알리며 나루히토 일왕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입장하고 개최국인 일본 국기도 개회식장 안으로 들어왔다. 이번 대회에는 206개국에서 1만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회식에는 소수의 선수만 참석했다.

그러나 개막식에서의 간절한 바람과 달리 팬데믹 공포로 도쿄올림픽은 역사상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 독특한 대회로 치러진다. 메달 수여식에서 메달도 선수가 직접 걸고 경기를 마친 선수는 48시간 내 선수촌을 떠나야 하는 등 모든 환경이 우리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본래 2020 도쿄올림픽은 1년 전 이맘때 열렸어야 했다. 전쟁이 아닌 감염병으로 하계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올림픽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날 열린 개막식도 올림픽 125년 역사상 최초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국가별 선수단 입장 인원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한국선수단은 103번째로 입장하고 남자 기수는 수영의 황선우, 여자 기수는 배구의 김연경이다. 세계 정상들도 개막식에 불참해 당초 40명 이상이 참석했던 각국 정상들의 VIP석은 15석 안팎이 채워졌다. 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개회식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이번 올림픽의 또 다른 특징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규정을 바꾼 것이다. '도핑'은 올림픽마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올림픽 최대 적이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약물보다 코로나19 감염에 관련된 규정들이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 일단 밀접 접촉자도 경기 6시간 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출전할 수 있지만 종목별 규정이 제각각이다. 체급별로 하루에 예선과 결승을 다 치르는 태권도나 유도에서는 선수가 코로나19로 출전하지 못하면 상대 선수는 부전승으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다. 또 7인제인 럭비 역시 결승에 오르고도 코로나19로 결장하는 팀이 생기면 이 팀에 진 팀이 대신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에서 이긴 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결승에서 패한 팀과 코로나19로 못 뛴 팀 등 2개팀이 은메달을 받는다. 축구는 확진 선수가 나오더라도 경기 전날 제출하는 출전 명단 18명 가운데 13명 이상을 채우면 경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야구는 금메달 결정전에 한 팀이 못 나오면 3위 팀이 결승전에 오르고, 4위 팀이 동메달을 따게 돼 형평성이 논란에 휩싸였다.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통제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수많은 행운아와 불운아가 양산될 전망이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작년 말 올림픽 개최비용을 1조6440억엔(약 17조1599억원)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됨에 따라 추가된 비용 2940억엔이 포함된 금액이다. 특히 개최비용 가운데 960억엔은 PCR 검사를 비롯해 코로나19 방역에 들어간다. 여기에 티켓 수입은 거의 사라진다. 도쿄를 포함해 개최 지역 9곳 가운데 6곳이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나머지도 제한된 숫자만 입장시킬 계획이기 때문이다.

당초 일본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티켓 1000만장을 팔아 수입 900억엔을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림픽의 경우 티켓 판매 기준이 되는 750여 개 시간대 중 입장이 가능한 건 3% 수준이고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은 4만장에 머물 것이라는 게 니혼게이자이신문 분석이다. 패럴림픽은 관중 정책에 따라 일부 영향을 받겠지만 사실상 티켓 판매 수입은 거의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런던올림픽은 현재 환율로 환산한 입장 수입이 1090억엔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가장 비싼 올림픽으로 불렸던 런던올림픽 비용은 약 17조8000억원이었다. 비용 면에서는 도쿄·런던올림픽이 큰 차이는 없지만 티켓 수입도 감안하면 가장 비싼 올림픽 자리는 도쿄가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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