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는 전체적으로 드라이버 돌려 쓰되 제품별로 튜닝을 달리해서

서로 은근 소리가 달라 비교하는 재미로 편하게 감상해주면 좋겠음.

뭣보다 제품 전반이 저항이 꽤 높은 60옴이라 앰프 물리는 맛도 있다는 특징도 감안해주면 ㄳ

ksc75: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최대한 간결하게 다루겠음.

코스는 앰프 물려 들어라1.

원가절감형이라 비싼 것들만큼 좋진 않지만 날뛰는 망아지 같은 고음이 개성.

오래 들으면 피곤할 수 있지만 좋은 앰프 물리면 고삐채운듯 잡히는 느낌

극저음이 빠져서 클래식에서 다소 아쉬울 수 있음. 물론 이것도 앰프 잘 만나면 어느정도 보강 가능

ksc35: 75에 묻혀서 그렇지 충분히 좋은 제품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저음이 보강되서 오히려 다른 의미로 얘가 올라운더가 될 수 있음.

코스는 앰프 물려 들어라2

저음이 받쳐주는 건 내 취향으로는 요녀석이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한계치였다

원래는 벌크로 팔다가 작년 여름들어 다시 포장 갖춰서 정식으로 판매중

이전 벌크보다 고음이 봉인해제되는 잠수함패치 받아서 소리가 달라짐

하지만 성능적으로는 업글이라 더 좋아진듯

kph40: 35의 예전 벌크(구형) 소리를 계승하는 제품

현 ksc35보다 고음의 양은 적지만 편안하고 오래 들을 수 있음.

본인은 운동할 때 적당히 주변 소리 들을 수 있는 용도로 써먹는중

겁나 가볍고 요다현상 없어서 착용감 상급

코스는 앰프 물려 들어라3

적절한 출력 받으면 귀가 피로하지 않으면서도 만족스러운 음감 가능

포타프로(유틸포함): 저음강화 제품이라 이전부터도 저음 좋아하는 사람 아니라면 추천하진 않았음

최근 잇섭 후기에서 삼성akg번들하고 비교당했는데 어느정도는 공감한 게

저음성애자 아니면 삼번들이 더 좋다고 느낄 수 있다고 봄(썩어도 아카게라 삼번들 자체가 괜찮은 것도 있고)

그나마 유틸은 고음 쪽 막이 걷힌 느낌인데도 저음량이 워낙 많다고 느낌

본인도 시끄러운 대중교통용(특히 전철) 탈 때나 간혹 저음맛 보고 싶을 때 빼고는

거의 안 듣고 처박아두는 편 ㅋㅋ 가장 사용 빈도가 낮긴 함

코스는 앰프 물려 들어라4

그래도 앰프 출력빨 받으면 EDM 같은 저음 울림 받는 곡 듣기에는 최고

kph30i: 이건 청음만 해봤지만 75와 같은 드라이버라 충분히 출중함

75에 하우징 끼얹고 날뛰는 고음을 자중시켜서 차분해진 덕분에 한결 듣기 편함

듣기로는 클리어버전이 안에 솜이 없어서 소리가 다르다고 함.

막 낀듯한 옛날 분위기 나는 kph40보다 요즘 사람들에게 추천하기 더 좋을 듯

ur40: 지인추천으로 호기심에 질렀으나 특유의 동굴울림으로 결국 방출한 녀석

난 좀 선명하게 들리는 쪽을 선호해서 요녀석처럼 지나치게 울리는 종류는 별로였던듯

그래도 영화감상용으로는 좋았다. 워낙 취향이 아니기에 앰프는 안 물려봐서 모르겠음

대충 코스 저가형 고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후기는 여기까지. 모두 읽어줘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