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소설번역] 킬링 필드 살풍경 #3 (쓰리 더티 닌자)

개버개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16 00:24:12
조회 1164 추천 22 댓글 11
														


viewimage.php?id=23b4de2ce4c134a777bac4&no=24b0d769e1d32ca73dec80fa11d028316f56ba15eaa5e1d2899cddb8d9a33bb7a0b3a2277b521ad95605df78bff393850f172d505fa8a61ef9b364edbef53591cab321d345518d



골법 도죠 안은 일순간 조용해졌다. 그 직후 문하생들은 다시 참치처럼 돌아와 묵묵히 훈련을 재개했다. 마치 암흑 지하 소유 공장에서 맷돌을 돌리는 노예처럼. 누구도 데솔레이션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 문하생들은 반쯤 인생을 포기하고 매달 수업료를 내는 셈이었다.


트렌치코트 차림의 남자는 툇마루에 선 데솔레이션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다가섰다. 타오르는 듯한 분노를 품고 데솔레이션은 오이란에게 세라믹 술병을 나르게 시키고 신기한 듯 그 사내를 주시했다. 그리고 '폭동'이라고 쓰인 큰 병의 뚜껑을 열어 가볍게 치켜들었다. 강한 가라테를 느끼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돌아가시오.....! 이놈을 이길 순 없어요.......이 자식은, 닌자......아밧-!" 경고한 아키라의 명치에 데솔레이션이 발길질을 했다. 들개를 걷어차듯 아무렇게나. 그런 다음 데솔레이션은 사내에게 물었다. "어디서 할거냐?" "......안쪽에서." "따라오라고."

 

데솔레이션과 그 사내는 초면이었으나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신성한 타타미방으로 향했다. "저기, 당신 죽는다구! 아핫아핫아하하하-!" 바닥에 뒹굴던 오이란이 도죠깨기범을 비웃었다. 토바츠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두 남자의 등과 닫힌 후스마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도죠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신성한 타타미의 방은 약 40 장. 방 한쪽에는 깨진 술병과 옻칠된 술잔, 오징어 육포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처절한 황폐함이었다. 벽가에는 글귀, 노보리, 목인, 샌드백 등이 즐비했지만 제대로 손질되지 않아 온통 황폐하다.


실내 공기는 칼날을 방불케하며 날카롭게 팽팽해졌다. 앞서 가던 데솔레이션이 흰색 선 위에 멈춰서더니 천천히 발길을 돌렸다. 한 손에 술병을 들고, 하카마·웨어의 가슴은 타락한듯 반쯤 열려 있다. 유도의 경기라면 심판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의 타락이다.


데솔레이션은 하얀 사이버네 아이로 반대쪽 흰선 앞에 서있는 도죠깨기범의 모습을 보았다. 어느새 거기에는 트렌치코트에 헌팅모자가 아닌 검붉은 닌자 의복을 입은 사내가 서있었다. "새끼, 역시 닌자군?" 데솔레이션은 단숨에 술을 들이키고 빈 병을 내동댕이쳤다. 입가는 웃고 있었다.


정적. 번개가 스며들듯 치며, 벽에 장식된 '다케다 신겐'의 글귀를 창백하게 비추었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네오사이타마의 사신이 먼저 아이사츠를 내보냈다. "도-모, 데솔레이션입니다." '''....이 새끼는 누구지? 아마쿠다리의 자객인가? 타코로=센세이, 드디어 나도 인과응보구만?'''


적의 자세를 보며 궁리하는 데솔레이션의 가슴에 그을린 바람이 스친다. 사고와 인간미를 빼앗아 그를 살인 가라테맨으로 바꾸는 맹위의 바람이. 데솔레이션은 유머따위 이해하지 않는다. 사납게 변한 그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것은 타성적인 오이란 충동과 목숨을 건 가라테의 고양감뿐.


"......그 폭위가 몇명의 모탈을 오면서 죽였는가." 닌자 슬레이어의 강철 멘포에서, 지고쿠를 방불케하는 증기가 뿜어져 나온다. 산시타 닌자라면 겁에 질려 달아날 정도의 압박. 하지만 데솔레이션의 입가에는 겁없는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귀찮게시리, 빨리 하자고."


다시 번개가 네오사이타마의 밤을 가르며 상공의 홀로그램 토리이 코리도에 전자소음을 퍼뜨리는 것과 거의 동시에 양측은 움직였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오른팔을 채찍을 방불케하듯 휘둘러,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수리켄 투척! "이얏-!" 미니멀 장타로 이것을 요격한 데솔레이션! 와자마에-!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계속해서 왼팔을 채찍을 방불케하듯 휘둘러,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수리켄 투척! "이얏-!" 미니멀 장타로 이것을 요격한 데솔레이션! 와자마에-! 게다가 데솔레이션은 골법도의 오의 *스리아시로 단번에 거리를 좁혔다. 너무나 빨라 잔상이 발생! (* 발을 끌며 이동하는 보법, 스쳐걷기)


순식간에 품속으로 파고든 닌자 슬레이어. 금세 치열한 가라테 랠리가 시작된다! "이얏-!" 데솔레이션의 골법장타. "이얏-!" 그것을 팔을 돌리듯 쳐내고 펀치로 반격하는 닌자슬레이어의 가라테. "이얏-!" 후려쳐 넘겨버리고 장타! "이얏-!" 후려쳐 넘겨버리고 가라테!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그것은 실제 가공할 가라테였다. 저 닌자 슬레이어가 지리 푸어(역주: 서서히 불리)를 느낄 정도의. 골법도의 특징은, 주먹을 쥐지 않고, 편 손바닥으로 싸우는 것...... 그러므로 모션이 통상의 가라테보다 작고, 초지근거리의 시합에서는 데솔레이션 측이 우위에 있다.....!


그렇다면 수리켄이다. "이얏-!" "이얏-!" 적의 엘보를 더킹으로 따돌린 직후, 닌자 슬레이어는 백스텝 후 연속 옆돌기로 단번에 거리를 벌리려고 했지만...... 나무삼-! 애초에 백스텝 불가능! 카나시바리 짓수에 걸린 듯 닌자 슬레이어는 허점을 드러냈다!


나무아미타불! 이것은 대체 왜 인가? "멍청한 새끼!" 비열! 그때까지 타격으로 상단에 주의를 집중시킨 데솔레이션은 상대의 백스텝을 간파하고, 직전 오른쪽 발끝을 밟고 있던 것이다! 불찰! 지독한 더티 트릭! 균형을 잃고 무방비하게 사타구니를 노출시킨 후지키도!


"살풍경-!" 금단의 마무리를 짓기 위해, 데솔레이션은 짧게 스리아시 시전 후, 적의 사타구니에 건져내는 듯한 골법 장타를 내질렀다! 아부나이! "끄악-!" 신성한 타타미 룸에 울려퍼지는 신음소리! 하지만...... 오오, 보라! 무너져 내린 것은 데솔레이션!


도대체, 한순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 시간을 0콤마 3초전으로 되돌리지 않으면 안된다. 데솔레이션이 골법 장타를 내지르기 직전 닌자 슬레이어의 한쪽 눈이 붉게 빛나며 선향처럼 수축되었다. 다가오는 위협을 앞두고 후지키도 켄지의 안에 잠든 나라쿠 닌자가 깨어난 것이다.


'''어리석은 후지키도여, 저 애송이놈이 사용하는 기술은 암흑 가라테의 하나 골법도. 개조인 골법 닌자는 소울이 8갈래로 찢기고, 유파도 8갈래로 나뉘어졌지.......''' '''대항책을 말해라, 나라쿠.''' '''놈이 노리는 신체는 훤히 알 수 있을게야..... 이몸에게 맡기도록.''' 그 대화는 뉴런의 속도! 


"이얏-!" 직후, 닌자 슬레이어는 뒤로 당겼던 다리를 더 벌려 순식간에 완전한 앞뒤 벌림 자세를 취한 것이다! 고우랑가! 데솔레이션의 건져올리는 듯한 골법 장타는 갈 곳을 잃고 빗나간다! 게다가 닌자 슬레이어는 균형을 잃은 적의 사타구니에 무자비한 가라테 펀치!


"끄악-!" 무너져 내리는 데솔레이션! 하지만 볼 브레이커만큼 치명타는 아니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재빨리 일어나 앞으로 꼬부라진 적의 안면에 고속 무릎차기를 내질렀다. "이얏-!" "끄악-!" 몸을 젖히는 데솔레이션! 또한 명치에 케리 킥! "이얏-!" "끄악-!"


Zzzzzt…… 데솔레이션의 시야에 노이즈가 흐른다. "우워-!" 야바레카바레로 장타를 반복하는 타락무도가! 하지만 이러한 흐트러진 무브로는, 날카롭게 다듬어진 살의 그 자체인 닌자 슬레이어에겐 닿지 않는다! "이얏-!" 오른쪽 스트레이트! "끄악-!" "이얏-!" 왼쪽! "끄악-!"


"이얏-!" 오른쪽! "끄악-!" "이얏-!" 왼쪽! "끄악-!"


"이얏-!" 오른쪽! "끄악-!" "이얏-!" 왼쪽!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유열!''' '닌' '살'의 멘포가 일그러지고, 나라쿠 닌자는 데솔레이션의 몇 배는 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카마유데로 튀겨지는 문어를 방불케하며 흔들리는 데솔레이션. 토도메오사세-! 적의 심장을 노리는 아이언클로 공격을 계속해서 시전하는 닌자 슬레이어-! "사츠바츠-!" .....하지만 그때!


닌자 슬레이어는 느닷없이 살인마의 무브를 멈추고, 치장이 흐트러진 하카마의 옷깃을 붙잡았다. 그리고 주짓수의 필살기 토모에 업어치기 시전! 토모에는 법과 혼돈이 맞서는 신비적 순간의 호칭이다. 스고이! "이얏-!" "끄악-!" 인간대포를 방불케하며 날아가는 데솔레이션!


KRAAAASH-! 데솔레이션은 매우 고급진 학의 묵화가 그려진 은박 후스마를 박살냈다! "끄악-!" 그리고 타타미 위에서 피를 토하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드러낸다. 투웅-! 도죠 안의 문하생들을 깨우기 위해 아키라가 방에 있던 징을 두들긴다! 투웅-! 


"...도죠깨기는 이루어졌다." 찢어진 후스마 안쪽에서 닌자 슬레이어의 목소리. 그 모습은 어둡기에 문하생과 오이란들은 보이지 않는다. 한쪽 눈은 아직 방심없이 나라쿠를 품고 있지만, 육체를 제어하는 것은 후지키도였다. '''어째서 죽이지 않는게냐, 얼빠진 후지키도놈!''' '''닥쳐라 나라쿠-!'''


닌자 슬레이어는 어둠 속에서 한 팔을 내밀었다. 그 손에 쥐어져 있는 것은, 데솔레이션이 찼던 블랙 벨트! 전통에 따른 완벽한 도죠깨기의 프로토콜이었다! "우와아아아아아-!"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에-!" "우옷-! 우워어어어어-!" 도죠 안에서 터져나오는 함성!


연달아 닌자 슬레이어는 어둠속에서 손을 뻗어 전리품의 산 위에 놓인 데솔레이션 골법 도죠의 사악 간판을 잡았다. 그리고 가라테 펀치! "이얏-!" 일격분쇄-! "암흑 골법 도죠의 해산이다.......그대들은 자유다." "우와아아아-!" "우오오옷-!" 함성! 


"웃기지, 마라......." 데솔레이션은 이를 악물며, 닌자 슬레이어를 올려다보았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얏타-! 이건 스고이합니다요! 살인광 괴물 같으니라고! Fuck off다!" 토바츠는 *갓츠 포즈를 취하고 (주먹을 꽉쥐고 예아! 하는 포즈), 방구석에 버려진 찬합과 약혼녀를 확보하고 툇마루로 쏜살같이 달아났다.


"......서라." 목적의 절반을 이룬 닌자 슬레이어는 어둠 속에서 손을 뻗어 파손 후스마 옆의 꼴사나운 데솔레이션의 목덜미를 잡았다. 살인광 괴물인가, 라고 자신의 일처럼 이를 갈며. "나한테 어쩔꺼냐, 카이샤쿠냐?" "안쪽에서 인터뷰다. 그리고 카이샤쿠해주마."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죽기 전에 낱낱이 불어라. 아마쿠다리 섹트의 비밀에 대해서 말이지. 암흑도죠의 수익은 어떻게 네코소기 펀드에 흘러갔는지도 말해라" "아마쿠다리 섹트라고?" 데솔레이션의 얼굴은 고양감도 사라지고 무표정. 그가 유머를 이해하는 인간이었다면 그 빈정거림을 비웃었을 것이다.


"너 이새끼, 아마쿠다리의 자객이 아니구만......" 데솔레이션은 특별히 아무런 감개도 없이, 단지 사실을 그렇게 중얼거렸다. 다음 순간, """""까고자빠졌넴마-!""""" 도죠안에 갑자기 울려퍼지는 피를 얼어붙게 하는 야쿠자 슬랭! 무기질의 머신건 소음! "아이에에에에에에-!" 문하생이 몇 명 죽었다!


대체 무슨 일인가!? 아마쿠다리 섹트의 클론 야쿠자 군단이 일제히 도죠 안으로 쏟아져 들어온 것이다. 10여 명이 현관등 사이에서 대열을 지어 클론 특유의 통일감으로 일제 사격을 가했다. 그 중심에는 팔짱을 낀 무사 투구의 닌자...... 문 빔의 모습이! 


"Kill 'Em All 달성 중점! 계집도 살려두지마라! 뿌리 뽑아라!" 문 빔은 두 눈을 살의로 불태우며 LAN 직결된 사이버 *군바이로 야쿠자 군단에 명령을 내렸다.(*치바, 퍼거토리가 애용하는 고오급 부채) 맹우 레이디언스를 데솔레이션에게 잃고, 남은 사카디안 쓰리(3)는 혼자 뿐이었다.


우연히 현관 근처에 들렀다가 야쿠자 군단을 향해 무모한 돌격을 가했던 문하생 카라테맨 중 한 명이 클론의 일제사격을 받고 벌집이 됐다. "아이에에에-!" 춤추듯 핏방울을 흩뿌리며 네기토로를 방불케하는 시체로 변한다. 다른 문하생들은 그늘에 숨어서 총격을 피했다.


"으윽......!" 닌자의 무차별 살육을 지켜본 닌자 슬레이어는 맹목적 분노에 사로잡힐 뻔했지만 이를 억누르며 재빨리 상황판단했다. 이 킬러 닌자는 아마쿠다리 섹트의 말이 아니다. 즉시 카이샤쿠하고 야쿠자 군단과 저 무사 투구 닌자를 치지 않으면 시체만 늘어날 뿐!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살인 촙을 내질렀다! 이제 그것을 받아넘길 가라테는 데솔레이션에게 남아 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오른손에는 어느새 비열무기 슬래시 너클더스터! 교활한 킬러는 발가락으로 몰래 그것을 끌어당겨 한손에 장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슬래시 너클 더스터란 초음파 블레이드를 내장한 블래스 너클이다. 빈사의 데솔레이션이라도 작동 스위치를 눌러 적의 다리를 내리치는 정도는 가능하다. "끄악-!" 닌자 슬레이어의 정강이가 통째로 찢어졌다! 마치 두부처럼!


상처는 그리 깊지 않다. 닌자 슬레이어가 바로 앞에서 촙을 거두고 고속 백플립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정강이는 완전절단되어 사이버네화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얏-!" 백플립 회피 종료 후,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 연속 투척!


"끄악-!" 데솔레이션은 여러 발의 수리켄을 받으며 타타미를 뒹굴며 도주했다. 피로 써갈긴 글귀처럼 날아올라 타타미에 뒹군다. 급소로의 명중은 교묘하게 회피한다. 야쿠자 클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빈사상태가 된 그 폐공장의 밤처럼. 그대로 그는 꼴사나운 모습으로 툇마루 아래로 굴러 들어갔다.


"아이에에에-!" 메인 도죠로부터 또 다른 비명! 야쿠자 군단이 전개되고, 문 빔이 직접 살육을 개시한 것이다. '''어리석은 후지키도여!''' 뉴런에 울리는 것은 나라쿠도 후지키도도 아닌 닌자 슬레이어의 목소리! "이얏-!" 그는 망설임 없이 타타미를 달려, 툇마루에서 높이 도약했다!


단련된 가라테도 총탄 앞에서는 무력. 그 엄연한 사실을 재확인하고 전의를 상실한 문하생들. 이들은 그늘에 숨은 채 높이 도약하는 검붉은 닌자의 모습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숨을 삼켰다. "이이이이야아아아앗-!" 닌자 슬레이어는 공중에서 몸을 비틀며 전방위 수리켄 연속 사출!


"끄악-!" "아밧-!" "끄악-!" "아밧-!" "끄악-!" "아밧-!" 수리켄이 이마와 목구멍에 쳐박혀 클론 야쿠자가 순식간에 6인 사망! 와자마에-! 시체로 화한 야쿠자들은 녹색의 피보라를 흩뿌리며, 위를 향해 몸을 젖히고 천장에 몇 발씩 기관총을 쏴대다 뒤로 쓰러졌다!


그리고..... 고우랑가! 놀랍게도 문하생들은 다치지 않았다! 클론 야쿠자들 만을 노린 훌륭한 정밀도였다. 게다가, "이얏-!" "끄악-!" "끄악-!" 착지와 동시에 스핀킥으로 2명의 클론 야쿠자를 참살한다! 나머지 야쿠자는 반수 정도. 그러나 여기서, 문 빔이 뒤를 노린 앰부쉬!


"이얏-!" "이얏-!" 적의 토비게리를 뒤돌아보며 가라테로 요격한 닌자 슬레이어. 문 빔은 선명한 츠카하라 회전으로 등잔 위에 착지! 전자 퉁소 소리와 비명, 머신건 사격음이 울리는 가운데 서로 노려보는 양자. "도-모, 문 빔입니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이얏-!" 아이사츠 종료 직후, 문빔은 이자요이 짓수를 발동한다! 달빛을 집적해 그 두 눈에서 매우 위험한 빔광선으로 쏴대는 짓수다! CHOOM-! CHOOM-!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이것을 종이 한 장 브릿지로 회피! "아밧-!" 뒤쪽에서는 야쿠자가 소사당해 시체로!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 투척 직후 저공 토비게리로 등롱을 파괴! 다시 츠카하라 회전 착지하는 문빔을 근접 가라테로 끌어들인다. ""이얏-!"" 서로 수리켄을 날리며 주먹과 주먹이 충돌! 대기가 진동한다! '닌' '살' 멘포에서 지고쿠를 방불케하는 증기가 새어 나온다!


".....끄, 끄악-!" 문 빔이 괴로운 소리를 지른다. 주먹에 금이 간 것이다. "이얏-!" 빈틈없이 닌자 슬레이어는 상단 돌려차기를 내질렀다! "이얏-!" 문 빔은 이를 아슬아슬하게 브릿지 회피! 가슴 위를 검은 불꽃의 원호가 스치며 문 빔의 의복 표면을 분한 듯이 태웠다.


문 빔은 반사적 백플립으로 거리를 벌리고 타타미 2장 거리에서 가라테를 다시 취했다. "끄끄끄.....히카리 닌자 클랜 삼인방인가. .......그 목을 베어 바쳐주마. 트와일라잇=상의 뒤를 이어 그대도 삼도 리버를 건너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불길한 소리로 내뱉었다.


"네놈이.....닌자 슬레이어=상, 네놈이 트와일라잇=상을.....!" 문 빔은 격노했다. 하지만 닌자 슬레이어의 눈동자에는 그보다 더 검고 뜨거운 분노의 화염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것은 전 닌자에 대한 분노였으며 미숙함으로 흉악닌자를 놓친 자신에 대한 분노이기도 했다.


""이얏-!" 두 사람은 도죠 전체를 종횡무진 누비며 다시 가라테를 겨루었다! 목인이 몇 구나 파괴되어 창호문이 찢어졌다. 도죠안은 케오스의 극도로 변한다. 클론 야쿠자 잔당에 돌격하는 문하생도 있었고 빼앗겨 있던 자신의 도죠 간판을 메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문하생도 있었다.


"이얏-!" "끄악-!" "아이에에에에-!" BRATATATATAT-! "이얏-!" "아바바바바밧-!" .......도죠를 채우는 지고쿠 같은 소란이..... 멀어진다...... 녹슨 업무용 더스트슈트 속으로 곤두박질하며 빌딩 뒷골목으로 나가는 빈사의 닌자가 한 명.


황폐한 영역의 달..... 애프터 마츠리의 허탈감......일한 뒤 오이란의 우울..... 데솔레이션은 멀어져가는 이쿠사의 열기에 아쉬움을 느끼며, 꼴사납게 골목길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내리치는 빗소리가 먼 우레와 같은 박수처럼 들리기 시작한다. 중금속 산성비에 젖은 차가운 진흙이 얼굴과 하카마 웨어를 더럽혔다.


"이봐이거뭐하는겨이거." "쏴버릴까? 쏴버릴까나!?" 레인코트를 입은 요타모노들이 라디오 카세트 배경음악을 타고 데솔레이션을 포위했다. 모자를 비스듬히 쓴 두목격 남자가 자신의 무자비함을 보여주기 위해 어울리지 않게 중후한 챠카 건을 뽑고 해머를 젖혔다.


꼴사나운 죽음을 느낀건지, 데솔레이션은 무엇인가 작게 신음했다. 그리고, "쏴버린다-!" 보스격 남자는 방아쇠를 당겼다! KBLAM-! 하지만..... 총탄은 지면에 박혔다. 닌자 소울이 돌연 고조되며 데솔레이션의 육신을 움직인 것이다. 그는 옆으로 나뒹굴고 엎드린 채 벌렁 드러누웠다. 


"앗헤?" 보스격 남자가 눈을 깜박인 직후 그 두 무릎이 파괴되었고 그 몸은 다루마 렉킹을 방불케하며 뒷골목의 진흙으로 끌려들었다. "아이에에에에-!?" BLAM-! BLAM-! BLAM-! BLAM-! 데솔레이션은 소리없이 챠카 건을 빼앗고 나머지 요타모노들을 살해했다.


쿠구웅-! 콰아아아아앙-! 네오사이타마의 밤하늘에 다시 천둥이 친다. 데솔레이션은 거의 무의식중에, 평상복으로 입었던 검은 티셔츠를 벗고, 복면처럼 자신의 얼굴을 감쌌다. 신들에게 저주받아 모탈세계에 추방된 괴물을 방불케하는 모습이었다. 이제 그는 완전한 닌자로 변해 있었다.


"나는......데솔레이션......DESOLATION.......!" 고로시야는 이를 악물며 일어섰다. "간단 론 빚" 이라고 적힌 분홍색 네온사인이 건너편 주상복합아파트에서 깜박이며 피로 물든 잇몸을 환하게 밝혔다. 그는 요타모노에게서 레인코트를 벗겨내고, 하카마 웨어에 감쌌다.


네온사인이 불꽃을 튀긴다. 데솔레이션은 노파처럼 등을 구부리고 골절과 내장 파괴, 수리켄의 격통을 견디며 비틀비들 걸었다. 그는 뒤의 적막한 거리에 서 있는 차의 창문을 깬 뒤 출장 오이란을 기다리던 사라리맨을 끌어내 죽인 후 차를 탈취해 네오사이타마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상공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단 체펠린이 날아간다. 지저스 IV의 배급사와 대립 관계에 있는 또 다른 암흑 메가코퍼레이션이 신랄 평론가에 의한 네거티브 공격을 실시했다. "속이 안좋아지는 이디오트 영화에서 최악의 경험을 당신은 갖게 될 것이다..... 그 남자는 전전작에서 죽었어야 했다......골고다 언덕에서....."




viewimage.php?id=23b4de2ce4c134a777bac4&no=24b0d769e1d32ca73dec80fa11d028316f56ba15eaa5e1d2899cddb8d9a33bb7a0b3a2277b521ad95605df3ceca791e32d5647b4d1010f2852c762580bcd526f7323


* 츠카하라 점프 착지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22

고정닉 9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870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47513 공지 ◆복원◆ 뉴비를 위한 인살어 문체 도죠 ◆인스트럭션◆ 닌자슬레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7 297 10
13405 공지 ◆닌자 슬레이어 번역◆ [16] 닌자슬레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22 80730 32
36181 공지 ◆닌자 슬레이어 유료 에피소드 번역 (멤버십 필요)◆ 닌자슬레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7 3307 2
14401 공지 ◆쉬운◆ 닌자 슬레이어·플러스 구독 방법 ◆저렴한◆ [5] ㅇㅇ(223.39) 21.04.04 4768 28
12547 공지 ◆닌자 슬레이어 번역 가이드라인◆ [8] 말랑카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1 7366 18
16117 공지 ◆인살 TRPG 갤러리 정보 및 룰 모음집◆ [8] 닌자슬레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26 3995 13
16211 공지 ◆완장 호출벨인◆ [2] 닌자슬레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27 2389 5
47897 일반 마치 에이션트 망가 북두의 권 3부가 생각나는 인살갤의 말법칼립스... [3] 클론야쿠자(223.39) 14:26 28 1
47896 일반 본모는 릴리 클랜 소속으로 실제 정상인 [4] ㅇㅇ(223.38) 14:22 43 1
47895 일반 아부나이! 우리는 모두 허실전환법 짓수의 영향하에 있다! [1] 클론야쿠자(175.223) 14:05 41 2
47894 일반 그냥 미소년과 미소녀를 좋아하는 평소의 닌붕=상이 되면 안 될까 ㅇㅇ(222.118) 14:03 44 0
47893 일반 헨게요카이는 월파쇄 이후 다 망함? [1] RG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6 36 0
47892 일반 동탁=상은 어떻게 여포=상을 양아들로 삼았는가? [13] ㅇㅇ(121.165) 13:50 63 0
47891 일반 마따끄... 헤즈들의 말법적 성취향이 실로 실망스럽습니다... [10] 장래희망닭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1 127 1
47890 일반 거의 닌자는 즉 안타이 닌자다 [1] ㅇㅇ(175.223) 13:23 30 0
47889 일반 섀도우위브=상이 이해가 가는 [1] 클론야쿠자(106.101) 13:07 48 1
47888 일반 오랜만에 방문한 갤러리...망갤 어째서?? [2] 배빵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82 6
47887 일반 평탄=상 또한 레전더리 논리 오이란드로이드처럼 [3] 컬티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81 1
47886 일반 ts 짓수를 쓰는 닌자는 없는가 [12] 우룰루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111 2
47885 일반 평탄=상의 안면의 그윽함은 따라올 자가 업다 [5] 공부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6 96 2
47884 일반 퍼리가 점령하면 우리 갤은 끝장이다 [18] Gabb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50 4
47883 일반 무잔=상은 거의 오니.. 즉 안타이 오니 인것이다! [1] 우애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93 2
47882 일반 빅 닌자 클랜의 닌자소울 빙의자는 [2] ユ리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72 0
47881 일반 실제 노카라테 노건담인것이다 [6] 맑텗핡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2 142 1
47880 일반 평탄=상이 노꼴인건 어쩔수 없다 ユ리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5 99 1
47879 일반 확실히 평탄 여고생=상보다 근육퍼리 암컷이 인기인 것 이상하다 [1] ㅇㅇ(222.118) 10:41 118 0
47878 일반 모든 것이 끝난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외전 어떨까 [4] ㅇㅇ(211.179) 10:36 70 4
47877 일반 분명 어딘가에는 개변태 착정짓수를 가진 닌자도 [4] 작은네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5 168 1
47876 일반 왤케 말법적인 성취향을 가진 헤즈가 많은 것인지? [32] 닌자슬레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258 6
47875 일반 마즈다 닌자...고대의 바리키 짓수를 쓰는 닌자... [4] 클론야쿠자(223.39) 09:51 107 1
47874 일반 로드의 정체가 누구도 알아선 안되는 극비 사항이라면 [9] ユ리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0 116 0
47873 일반 킬피스트 설정 잘못 알아서 좋아했던점 [1] i핀i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25 0
47872 일반 킬피스트의 함정 [5] i핀i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 145 0
47871 일반 그런데 킬피스트=상은 왜 킬피스트임? [2] 클론야쿠자(223.39) 08:46 119 0
14710 번역 ◆공식◆ 격차사회를 꿈꾸는 귀족, 이그조스천 ◆소개◆ [30] ㅇㅇ(223.38) 21.04.08 2282 35
47870 일반 살아! 닌자 슬레이어=상 살아! [3] 클론야쿠자(219.251) 01:59 180 2
47869 일반 킬비스트상에게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6] 클론야쿠자(118.216) 01:18 145 0
47868 일반 던전밥 애니메이시욘 2기가 나온다고 한다 [11] Hmu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73 13
47866 일반 노 카라테, 노 건담 [5] ㅇㅇ(220.79) 06.13 331 9
47865 일반 해당 글에 이미지는 일절 없습니다. [7] 클론야쿠자(39.7) 06.13 229 3
47864 일반 이번 대모험 발로르 닌자 보고 느낀 점 [12] 초옴스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71 1
47863 일반 헤이안 시대는 실제 이해가 가지않는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98 2
47862 일반 퍼리 닌자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72 1
47861 일반 아이사츠는 뭔가 변신합체와 비슷한 느낌같음 [2] ㅇㅇ(117.111) 06.13 94 3
47859 일반 해당 곰익스는 어느 에피소드의 우키요에인지?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27 1
47858 우키요 도-모. 처음 뵙겠습니다. [8] ㅇㅇ(104.28) 06.13 407 9
47857 우키요 "아이사츠 할 때 죽여버리면 될텐데..." [12] 잉여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612 19
47856 일반 그 허벅지는 풍만하였다 [6] ㅇㅇ(106.101) 06.13 282 3
47855 일반 무더운 날씨에 하이쿠를 읊겠사와요. [5] 공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38 0
47854 일반 네오 코리아에서 탄압받는 퍼리헤즈들에게 알립니다 [13] ㅇㅇ(218.154) 06.13 277 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