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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어 크루얼 나이트 위드 레이징 포스 프롬 소 사일런트 피어풀 렐름 #1

개버개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16 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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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101끄악-!" 딱딱함! 그는 신음소리를 내며 현실세계로의 복귀가 갑자기 이런 고통을 동반한 것이 화가 났다. 이 무슨 붓다의 처사란 말인가! 어쨌든 일어나야.... ."이얏-!" "끄악-!" "이얏-!" "끄악-!" 함성!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혈중 닌자 아드레날린이 격렬히 흐르고, 시간 감각이 진흙처럼 굳어갔다. 심장박동을 듣는다. 자신의 심장. 자신의.....? 그는 의아해 했다. 그는 거의 죽어 가고 있었다. 나무삼! "듣고 있습니까! 엠프레이스=상!" "좋아, 한 방 더....." "이얏-!" 격통! 의식이 새하얗게 된다. "끄악-!"

  

그는 스프링 장치를 방불케하며 벌떡 일어섰다. "쿨럭쿨럭-! 커헉-!" 몸을 숙여 웅크리고 있던 자의 손목을 잡는다. 눈물에 희미해진 시야를 통해, 그 얼굴을..... 젊은 여성.....멘포를 하고 있다.....닌자라고.....인식한다. 옆에 또 한 명. 그쪽은 어느정도 나이 든 남자 닌자다. 그리고 그들의 어깨 너머로 보이는 것은 가라테의 광경!


"이얏-!" "끄악-!" 전투는 일 대 다수? 한 명이 상대에게 덤비지만, 그 닌자는 맨손으로 칼을 받아 들이고 비범한 악력으로 파괴. 역수를 뻗어 동체를 관통했다. "아밧-!" 사이버네 암의 닌자였다. 그에게 패한 닌자는 피를 뿜으며 폭발사산했다. "사요나라-!"

  

"약적-!" 사이버네 암(그것도 양팔)의 닌자는 가슴을 쳐세우고, 승리에 취했다.  거기에 케무리 다마(* 연막탄)가 날아들었다. KBAM-! "뭐, 끄악-!" "키히-!" 케무리 다마를 투척한 닌자는 나긋나긋하게 뒷걸음질을 치며 적대 닌자들을 노려보았다. "키히힛-! 전략적 철수."

  

슈욱하고 키 큰 닌자는 귀에 거슬리는 웃음을 남기고 자극성 연막 너머로 사라졌다. "쿨럭! 쿨럭! 쿨럭! 도망치기만 하는 비겁자놈! 쿨럭! 비겁하단 말이야." "이런 상황에도 그렇게 바보같은 소리나 하다니." 여닌자는 매섭게 말했다. 


"5명?" 연기를 넘어 들어온 닌자가 한 명. "엠브레이스=상? 이런......요행이네. 죽은 줄로만." "아아......아아." "별 일 없었나?" 여닌자가 미간을 찌푸렸다. 자국이 날 정도로 움켜쥐고 있었던 것이다. "미안." 황급히 손을 뗀다. "덕분에 살았다고....."

  

여닌자는 그를 지켜보고 있다. 그는 눈을 돌렸다. "미안. 불찰....... 불찰스러운 일에, 아무래도 의식이. 인식이 말이지...." 그는 중얼거리고는 머리를 흔들었다. 남자 닌자가 그를 도왔다. 그는 비틀거리며 섰다. 고통. 사이버네틱 팔의 닌자와 돌아온 닌자는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지금 있는 장소를 확인했다. 틀림없이 이곳은 교토성. 게다가 처참한 전투의 직후상태. 광실의 타타미나 후스마는 찢어져 피보라의 붉은색으로 물들었고, 폭발사산의 탄 흔적도 몇 개. 자신을 포함해 5명. 적은 철수했다. 서서히 이해가 간다. '''알겠어.''' 그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엠브레이스, 아니. 에일리어스.....아니야.'''

  

"나는......" 그는 무심코 입 밖으로 중얼거리다가 숨을 멈추었다. "나는.......아.....누구지?" "곧 나을거야. 흔한 일이지." 어깨를 빌려준 닌자가 격려하듯 말했다. 그는 죄책감을 느꼈다. '''나는 실버키라고.''' 이 육체의 뉴런에 남겨진 기억의 잔재가...... 죽음의 순간의 광경이 되살아났다. 치명상의 기억이.


강렬한 킥과 충격파를 쏘아대는 짓수. 엠브레이스는 죽었다. 텅 빈 것이다. 이 몸에는 지금 실버키밖에 없다. 그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들은......자이바츠의 닌자겠지, 젠장.''' 실버키는 이를 갈았다. 남자의 육체. 그 자신의 육체를 되찾았다고 기뻐할 틈조차 없었다.

  

정신을 차릴수록 이 상황의 곤란함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이건 실제 포로와 다를 바가 없구만.....어쩐다......생각해야만......''' 그는 의심받지 않도록 서툰 말을 자제했다. 심한 의식의 혼탁을 가장해, 단지 보조를 맞출 뿐. '''유카노=상은 어떻게 된 걸까?'''

  

교토 성. 이 얼마나 기괴한 곳인가. 모든 것이 어둡고 칙칙하며 그림자 속에는 무엇인가가 숨어 있는 것 같았다. 실버키는 길을 가며 들리는 대화들을 유심히 주워듣고 그들의 이름과 상황을 차근차근 파악해 나갔다. 짐작대로 이들은 자이바츠 닌자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성은 내란 상태에 있었다.

  

현재의 자이바츠를 인솔하고 있는 것은 '주인' 이라는, 수수께끼의 닌자. 그 자가 로드 오브 자이바츠 사망 후의 길드를 와자마에로 정리해 재차 군림했다고 생각된다. 그 때에 후계자 다툼을 방불케하는 이쿠사가 필연적으로 발생해 복종을 거부한 자들이 성내에 잠복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세상이 아닌 대지 위에 떠 있는 교토성은 이제 상식적인 기하학으로는 해결 불가능한 지경의 복잡다단함으로 얽혀있으며, 실제 거울맞추기를 방불케하듯 겹쳐지는 건너방의 복도, 역중력의 나선 계단 같은 포인트를 그들은 태연히 통과하는 것이다. 반항 조직은 이러한 케오스의 어딘가 깊은 곳에 숨어 있을 것이다.


"나는 아직 할 수 있어." 사이버네 암의 닌자 도모보이가 말했다. "너희들도 그렇지? 조를 나누자구. 누군가 한 사람에게 엠브레이스=상을 맡기고, 나머지는 탐색을 계속하자." 그는 이 파티에서 가장 성숙해보이는 닌자 바르콜락을 보았다. "그렇지! 드래곤 닌자가 만약 녀석들에게......"

  

"일리가 있군." 바르콜락은 잠시 생각했다. 그들이 잠깐 쉰 곳은 파손된 대다실, 구석의 노렌 앞 복도를 따라간다면 성 안의 안전지대로 귀환할 수있다. 도모보이가 다그치며 말했다.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 랜드클럽=상과 오로바스=상이 죽었잖아. 얕보이면 안돼!" 

  

여닌자, 디미누엔도가 도모보이를 노려보자 그는 그냥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바르콜락=상의 결정에 따르겠어." "척후 임무라면 계속할 수 있겠지." 바르콜락은 고개를 끄덕였다. 도모보이가 말했다. "당연히 간다!" 말투가 거칠다. "그렇다면 엠브레이스=상은 네게 맡기지. 캡스턴=상." "음."

  

'''뭐냐, 저 도모보이라는 자식.''' 실버키는 그들을 남겨두고 출발한 세 사람의 등을 배웅했다. '''하지만.....확실히 그 녀석이 특별하게 극단적이지만, 이 자식들 모두 전체적으로, 이렇게.....''' 숨겨진 열광과 같은 아트모스피어가 있다. 이런 곳에 있으면서도. "이쯤 되면 다 왔다." 캡스턴이 그를 다독였다.


"아아." 실버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미안......치료를 받고 쉬고 싶군. 그, 이래선 병력으로서 쓸모가 없으니까......한심하게도." "왠지 심약해졌군." 캡스턴이 말했다. 실버키는 긴장했다. 하지만 캡스턴은 의심하지 않았다. "살아 있다면 계속 싸울 수 있으니까." "그래, 그렇지."

  

이윽고 그들은 몇 번의 회랑과 손상된 예배당을 통과하고 무거운 철문을 열어 자이바츠의 통치 영역에 귀환했다. 노예들이 이들을 맞이하고 실버키는 의료시설로 생각되는 장소에 들것으로 실려 갔다. 게다가 그의 상처를 처치한 것 역시 닌자였다. '''닌자인데 의사라니. 싫은 일이 생각나는구만....''' 

  

"갈비뼈를 한꺼번에 당했군요." 닌자 의사는 왼손으로 검진하며 오른손으로 정밀한 스케치를 그렸다. 마치 엑스레이 사진을 방불케하는 스케치를. "폐도 말이지. 얼얼하지는 않은지? 죽지 않은 것은 기적에 가깝군. 응급처치가 적절했던 것도 좋았어. 구원 받았군요." '''구원받은게 아니라고.....'''


"저기." "뭔가가? 엠브레이스=상." 닌자 의사는 실버키를 보았다. 실버키는 후회했다. "아니......단순한 호기심에서 묻는 건데. 그림 잘 그리네? 마치 투시라도 하는 것 같아." "소나같은 겁니다. 몸을 손가락으로 쳐서 되돌아오는 감각을 그리는 거죠."


"상당한 솜씨군. 아니, 그냥 잡소리야." "영광스럽긴 하지만 당신은 살아 있는 게 기적이에요. 잡소리는 다음 기회에." 닌자 의사는 그의 팔을 잡고 팔꿈치 뒤에 재빨리 주사를 놓았다. 상온에서 끓는 수상한 액체였다. 실버키는 떨었지만 의사는 담담했다. 익숙하다는 얼굴을 해야 한다.

  

몸 속으로 들어가는 액체를 보니 핏기가 가셨다. 하지만, 아픔도 멀어진다. 나중에 알게되는 일이지만, 그것은 가공할 *키노코 닌자의 몸에서 나는 버섯으로 정제한 비약인 것이다. (* 버섯 닌자)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약이 아니다. 의사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를 퇴출시켰다. 노예가 실버키를 공손히 침실로 안내했다.

  

"닌자가 아닌 녀석도 있는건가?" 그는 침실을 정돈하는 노예를 관찰했다. 지금까지 타인과의 대화로 미루어 볼 때 엠브레이스는 실제 닌자다운 닌자 였던 것 같다. 그는 할 수 있는 한 거만하게 굴어야 했다. '''그러나 여기 사는 녀석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이 성은, 어떻게 되버린 거냐고.'''

  

몸을 옆으로 눕히고 유카노의 안부를 생각하는 동안 그의 의식은 녹아갔다. 몇 가지의 불안한 꿈을 꾼다. 어느 꿈에서나 그의 머리 위에는 황금 입방체가 돌고 있었던 것 같다. 눈을 뜨면, 그곳은 현실의 가이온이나 네오 사이타마.....그런 편리한 이야기는 없다. 그림자같은 침실에서 그는 며칠채 누워만 있었다.

  

......안타까움에 몸부림치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실버키는 꾹 참았다. 기괴한 비약이 빈사 상태의 몸을 급속히 치유하고 있다는 실감이 난다. 여의치 않은 몸으로 황급히 이 거주구를 뛰쳐나와봤자, 탈출은 불가능, 반대로 의심받아 감금 내지는 처형당하기 십상이리라. '''무사히 있어줬으면.'''

  

캡스턴은 엠브레이스와 친분이 있는 닌자인 듯 자주 그를 문병하러 왔다. 실버키는 기억의 결핍을 가장하고 엠브레이스로 행세하기 위한 정보를 긁어모았다. 누운 상태에서 벗어나 그는 치료원에서 퇴원하고 지팡이를 짚고 성내 거주구의 이모저모를 사피며 돌아다녔다.

  

찻집, 도죠, *양잠장, 대장간, 술집, 도효 링, 쇼기장, 회의장, 오오쿠, 묘지..... 거의 그것은 자급자족의 콜로니를 방불케하고 있었다. 배고픔은 느껴지지 않는다. 이상한 일이지만, 납득이 갔다. 마치 이곳은 망령의 거리다. 닌자가 오가며 때로는 뿔피리 소리와 함게 어딘가로 출진한다. (* 누에를 길러서 실을 뽑는 곳)

  

바르콜락, 도모보이, 디미누엔도........그날 동행했고, 그 후 척후 임무를 계속하기 위해 헤어진 세 사람이 아직 길드 거주구로 귀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것은 그가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게 된 바로 그날의 일이다. 뿐만 아니라 요 며칠 캡스턴을 보지 못했던 이유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만족스럽게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을 실버키가 기뻐하며, 드디어 유카노와의 합류를 향해 움직이려던 참이엇다. 거실 앞에 진을치고 있던 닌자는 3인. 정중하지만 유무를 따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들은 실버키를 지하......지하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한진 모르지만.....어쨌든 그곳으로 연행했다.


계단의 끝은 답답하고 작은 철문이었다. 닌자 중 한 명이 그를 재촉했다. 실버키는 마지못해 철문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는 천장에서 뻗어나간 쇠사슬에 묶인 닌자를 보았다. 그 얼굴은 폭행으로 부어올라, 벌거벗은 상반신에는 인두와 채찍 자국이 있었다. "뭐....캡스턴=상?" 

  

"......." 캡스턴은 몸을 움츠렸지만 말을 할 기력도 체력도 남아 있지 않아 보였다. 엠브레이스는 뒤로 물러났다. 여긴 뭐지? 감옥인가! 그는 등뒤를 돌아보았다. 철문이 무자비하게 닫혔다! "뭘......" "도-모. 엠브레이스=상." 캡스턴의 곁에서 의자에 걸터앉은 닌자가 아이사츠했다! 

  

"......니드호그입니다." 그 닌자는 실버키를 무서운 눈빛으로 쏘아보았다! "아이엣, 아니....." 실버키는 지르려던 비명을 감추고 아이사츠를 돌려주었다. "엠브레이스입니다......!" "자네를 왜 여기로 불렀느냐 하면 말이지." 니드호그는 의자에서 일어나 쇠사슬을 흔들었다. 

  

"으....." 캡스턴은 신음했다. "자네를 왜 여기로 불렀을까......" 니드호그가 되뇌었다. "뭐라고 생각하나! 말해 보게! 엠브레이스=상!" 니드호그가 한 걸음 내디뎠다. 그 위압감은 너무나 무시무시하여 그 모습을 옥의 천장을 덮을 정도로 크게 보이게 했다! 실버키는 죽음을 각오했다!

  

【NINJASLAYER】


◆◆◆◆◆◆◆◆◆◆


어 크루얼 나이트 위드 레이징 포스 프롬 소 사일런트 피어풀 렐름 #1 후반

  


"어째서, 그, 어째서 캡스턴=상이, 그런 눈으로...." 실버키는 신음 했다. "묻는 쪽은 이 몸이다." 사나운 눈이 실버키를 응시했다. "이보게, 왜 이 자는 이렇게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걸까? 차근차근 생각해보겠나? 엠브레이스=상." "죄, 죄를 지어서?" 실버키는 마른 입술을 핥았다.

  

"죄라! 하! 당연하지!" "아이엣-!" "이 몸이 취미로 고문하는 줄 알았나? 그 죄가 무엇인지 묻는게 아니더냐? 아무래도 이해력이 없는 것 같구먼." 니드호그는 실버키의 턱을 잡고 당겨 올렸다. "끄악-!" "이얏-!" 벽에 내동댕이친다! "끄악-!"

  

"아밧." 캡스턴이 콜록대며 바닥에 피를 토했다. "이얏-!" "아밧-!" 나무삼! 니드호그의 강렬한 백펀치가 캡스턴에게 배빵을 가했다! 뱀을 방불케 하는 가공할 안광은 그 다음으로 실버키를 포착! "잠시만요!" 실버키는 손을 앞으로 내밀며 간청했다. "저는 부상을 입어서....."

  

"부상? 그게 뭐 어쨌다고." "수치스럽게도!" 실버키는 봇물 터지듯 지껄이기 시작했다. "전번의 탐색행 때 저는 빈사 상태에 있어서, 이 캡스턴=상에게 의지해 귀환을 완수한 데 까진 좋았습니다만, 부끄럽게도.....기억이 애매합니다요! 그야말로 처음엔 제가 누구인지조차 몰랐다니까요."


"얕보는게냐?" 니드호그는 조용히 말했다. 실버키는 찢어질 정도로 고개를 흔들었다. 곤혹스럽기는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젠장, 대체 왜 이런 일이? 이런 닌자가......가라테를 마주하기만 해도 수명이 단축되는 것 같아. 보기만 해도 야바이한 놈. 왜 이런 놈이 있지? 자이바츠는 한번 망했을텐데.''' 


"그러니까, 제가 상황 파악을 못해서.....실제, 간신히 목발도 버리고, 최저한의 기억을 서적이나 시종의 도움으로 보충하면서, 지금 다시 길드의 영광을 이루기위해, 이쿠사로 달려가려고 마음이......들떠 있었는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 니드호그가 차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걸까? 위험하다.


"아무래도 자네의 몸으로 결백의 증명은 불가능할 것 같구나, 캡스턴=상." 니드호그는 사슬을 돌아 보았다. "......." 그는 거칠게 쇠사슬을 흔들었다. 그리고 냉소했다. "뒈져버렸구먼." 쇠약사한 캡스턴의 시신에서 손을 떼고 실버키를 다시 노려본다. "지난번 탐색행 말이지, 앰브레이스=상."

  

니드호그는 벽가에 주저앉은 실버키를 향해 의자를 밀어붙이고 앉았다. "자네와 캡스턴=상은 귀환했지만, 대장인 바르콜락=상 일행의 행방을 모르겠단 말이야."  "그런....엣.....?" 실버키는 숨을 삼켰다. 분명히 그들은 병문안도 오지 않았다. 그대로 그들 부대는 전멸하고 만 것인가?

  

"저는 인사불성에 실제 가까웠어요! 아나토미=상에게 확인받아도 좋습니다!" "자네의 상태따윈 아무래도 좋아!" 니드호그는 의자 등받이와 벽으로 실버키의 머리를 압박했다. "끄악-! 하지만! 결코 적진 도주 따위가 아닌! 빈사상태라 한심하지만......대에서 철수한 것입니다!"

  

"......" 니드호그의 눈이 점점 싸늘하게도 가늘어졌다. 사나운 분노는 메마른 실망으로 바뀌고 있었다. 실버키는 핏발 선 눈으로 대답하며 이 감정 변화가 길인지 흉인지를 가늠하려고 했다. "아무것도 모른단 말인가?" 니드호그는 얼굴을 찡그렸다. 실버키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더 자세히 말해야 하는가? 빌린 몸이라 괜찮다? 어리석은 소리다.

  

원래는 이 엠브레이스와 캡스턴이 가담한 탐색행 자체가 성으로 침입한 유카노를 추적물색해 포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당연히 실버키가 그 자신의 진실을 말한다면, 고문의 시작 이외에 미래는 없다. 그리고 유카노는 조만간 생포될 것이다.

  

"기억이....." 실버키는 신음했다. 니드호그는 의자에서 떠났다. "우선, 한가지 사실이다. 놈은 마엘스트롬의 첩자라네." 니드호그는 사슬에서 캡스턴의 시체를 떼어내 바닥으로 굴렸다. 마엘스트롬? 앵무새처럼 되묻으려다 실버키는 참았다. 그 닌자에 대해선 이미 배운 것이다.

  

마엘스트롬이야말로, 좁은 세계에 떠 있는 이 교토성을 둘로 나눈 내란의 다른 쪽 수령이자 로드가 죽은 자이바츠에 머무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은 소수의 잔당을 규합해 성내 혼돈의 영역으로 몸을 숨긴 정체불명의 닌자의 이름이었다.

  

엠브레이스의 몸에 빨려든 실버키가 보고 있던 전투는 실제 마엘스트롬파 닌자와 자이바츠의 조우전이었던 것이다. 내란 사실은 실버키의 고민을 깊게 했다. 양 진영 모두 교토성의 기구에 깊이 통하는 유카노를 몹시 탐내고 있음이 분명하다. 위험은 두 배.

  

드래곤 도죠를 탐색하던 닌자들이 괴멸당한 사건이 이번의 발단. 귀환한 닌자는 런치핸드, 보로고브, 딤라이트, 스파르토이, 불과 4명이다. 귀환자는 사태를 보고하고, 곧바로 도죠습격을 실시하도록 진언했다. 그것을 막듯, 정작 유카노가 거꾸로 성에 침입한 것이다.

  

큰 혼란이 성을 엄습했다. 유카노는 성을 누비며 게릴라전을 방불케하는 도발적 행동을 반복했다. 이는 도죠에 남은 동료들을 무사히 하산시키기 위한 행동이었으나 자이바츠는 알 길이 없다. 곧 유카노를 포박하기 위한 대대가 조직될 것이다. 그것이 마엘스트롬 파의 주의를 끈 것이다.

  

바야흐로 성을 양분한 내란은 결전의 날을 향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다. 실버키의 침입은 유카노와 시간차가 있었다. 그 바람에 실버키는 유카노와 합류하지 못하고 있었다. "놈은 꽤 뼈대가 있었지. 잘 버티더군." 니드호그는 캡스턴의 시신을 가볍게 찼다. "반면 자네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얼간이구나."

  

'''얼간이? 이 자식, 남의 사정도 모르고.....''' 실버키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와 인연이 있었던 저를 의심하신다구요? 하지만, 실제 어땠습니까?" "아직 좋아하긴 일러." 니드호그가 말했다. "모든걸 때마침 까먹었다면, 생각나도록 도움을 주마." 

  

사양하고 싶다. 처음부터 그 자신의 기억도 아닌 것을 떠올리는 것 따윈 불가능하다. 기껏해야, 빙의한 순간은 엠브레이스의 죽음 직전인데..... "이얏-!" 니드호그는 실버키를 다시 들어 캡스턴의 시신 바로 옆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끄악-!"

  

시야가 하얗게 흐려지더니 다시 그 순간이 플래시백한다. 적 닌자의 킥의 충격파. 그것을 지켜보는 캡스턴. 바로 달려온 것은 디미누엔도. 캡스턴도 주의 깊게 다가온다...... 디미누엔도의 조치...... 그 옆에 캡스턴.....무엇인가를 묻듯이......

  

"이얏-!" "끄악-!" 니드호그는 엎드린 실버키의 오른팔을 거꾸로 비틀어 올린다. 캡스턴은...... "끄악-! 캡스턴은, 우리를 제거하려고 돌아다니다가, 끄악-!" 고통에 눈을 부라리며 계속한다. "저도 그때.....하지만 디미누엔도=상이 먼저 도와서-!" 

  

"이얏-!" "끄악-! 저, 전투 중에 그 자식의 이쿠사는 확실히 부자연스러웠고......그 때문에 저는 소닉 가라테로 쓰러져....그래도 디미누엔도가....빨리 응급처치를......그러니까 그 자식.....기회를 엿본 겁니다.....아마.....그래도....." "그렇다면 왜 자네를 처치하지 않고 일부러 부축해 데려온겐가?"

  

"그건 저.....저도 몰라요. 짐작이 안 가요. 솔직히." "......" 오니는 혀를 찼다. 실버키는 침을 흘리며 올려다보았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 저희에게 혐의를? 캡스턴=상과 저를 귀환 즉시 체포하지 않은 것은 왜......" "틀이 안 잡혔으니! 증거가 갖추어진 게 얼마 전이란 말이다." "그 증거라는건....."

  

호응하듯 등 뒤의 철문이 열리고, 닌자가 엔트리했다. "도-모. 니드호그=상." 실버키는 흐릿한 시야로 포착하려 했다. 아이사츠한 닌자는 디미누엔도. "뭐냐, 들어와도 좋다고 하진 않았거늘." "전멸한 게....." 실버키는 신음했다.

  

"그리고 이 녀석 혼자 돌아온거지." 니드호그가 말했다. 그는 품속에서 작은 손가락 크기의 검은 장치를 꺼냈다. "은의 *탈리스만. 이 땅의 IRC 발신기와 같은 물건인게야. 생환한 디미누엔도=상이 가지고 돌아온 증거다. 캡스턴은 이를 바르콜락=상 일행에게 주입하고 적의 매복을 노린거다." (* 탈리스만: 부적)

  

니드호그는 탈리스만을 다시 품에 넣었다. 비틀어 올린 실버키의 팔을 놓아주지는 않는다. "캡스턴 놈은 포기하고 첩자라는 것을 인정했다. 정보는 별로 없었다만." "외람된 말씀입니만, 니드호그=상." 디미누엔도가 불쑥 끼어들었다.

  

"문 밖에서 들은 엠브레이스=상이 말한 내용......저의 추측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엿들었느냐?" 니드호그는 디미누엔도를 노려보았다. "그렇다면 말해보거라." "첩자가 아니라면 시간 낭비입니다. 지금은 오히려....." "알았다." 니드호그는 실버키를 놔주었다.


"빚을....빚을 졌네." 실버키는 헛소리처럼 중얼거렸다. "빚?" 디미누엔도는 차갑게 거절했다. "니드호그=상. 지금이라면 아직 적을 추적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대로는 추월당하기만 합니다. 공격해야 해요!" 니드호그는 콧방귀를 뀌었다. 입장적으로는 아니지만, 감정적으로는 이렇게 해야 하는가.

  

"이쿠사라면....." 실버키는 바닥에 손을 대고 비틀대며 일어섰다. "저도 동행을." "엉?" 니드호그가 의아해했다. "뚫린 입이라고 지껄이느냐." "가겠습니다. 이쿠사로 결백을 증명하겠어요. *이사오시로." 실버키가 말했다. "제게 남겨진 수단은 이제 그거 말고는 없으니까요." (*이사오시: 공훈) 


침묵이 지하실에 깔렸다. '''정말로 그 이외에 수단은 없어.''' 실버키는 얼굴을 찌푸렸다. '''어쨌든 감옥에 처박히는 것만은 피해야해. 여길 떠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해결이 되지 않아. 유카노=상과도 합류할 수 없어. 몸도 찾아야하고.....''' 그 표정이 흐려졌다. '''몸....몸, 어떻게?'''

  

니드호그와 디미누엔도는 서로를 쳐다보았다. 이윽고 니드호그가 말했다. '''그럼 자네도 가게. 엠브레이스=상. 수리켄받이 정도는 돼라고. 기억이 돌아오면 좋겠지. 허나 전사로서 쓸모없다면 그냥 죽도록." 실버키는 가만히 있었다. "가라고 했을텐데!" 니드호그가 언성을 높였다.

  

---------



자잘한 돌덩이가 수십 미터 위의 갈라진 틈에서 후두둑 떨어진다. 하나가 그의 얼굴을 때려 졸음을 깨웠다. 그는 몸을 일으켰다. 양손을 보고 잡았다가 연다. 사이버네틱스 확인. 무사하다. "젠장." 도모보이는 머리를 흔들며 일어섰다. 뇌리에 떠오르는 것은 바르콜락의 폭발사산.

  

그렇다면 디미누엔도는? 무사한가? 도망갈 수 있었나? 아니면 죽었거나. 어쨌든 살아서 이 자리를 떠나지 않으면 확인할 길이 없다. 도모보이는 주변의 어둠을 살폈다. 이곳은 구멍의 바닥이다. 벽의 요철 부분에 손가락을 대고 힘을 줘서 파쿠르 선수처럼 가볍게 오르기 시작한다.

  

부자연스러울 정도의 정확한 매복이었다. 비겁한 놈들. 올라가며 도모보이는 이를 악물었다. 다음에 만난다면 끝장을 보리라. 확실히 보여줘서 각인시킨다. 그는 구멍 측면을 다 올라가고 구멍 가장자리에 손을 얹었다. "이얏-!" 그곳에는 유카노가 있었다. 도모보이는 할 말을 잃었다.

  

양쪽 모두 뉴런을 격렬히 스파크 튀지며 다음 순간의 행동 내용을 물색했다. """우워어어-!""" 쇄도하는 함성의 방향을 그들은 튕겨나듯 뒤돌아보았다. 닌자들이다. 자이바츠 닌자가 아니다. 마엘스트롬의 부하들! 다시 한번 유카노와 도모보이는 서로를 노려보았다.


""이얏-!"" 두 명은 마엘스트롬의 닌자들을 동시에 외면하고 동시에 구멍을 뛰어넘듯 점프했다. 착지할 때까지의 1초간은 도모보이에게는 수십 분으로 느껴졌다. 건너뛰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어쩌란 말인가.... "빌어먹을!" 그는 욕설을 퍼부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착지했다. 


어 크루얼 나이트 위드 레이징 포스 프롬 소 사일런트 피어풀 렐름 #1 끝 #2에서 계속


-------


언더 더 블랙 선에서 바로 이어지는 에피소드


실버키는 어째서 교토 성이 있는 아노요에 온 것인가?


유카노도 어떻게?


◆언더 더 블랙 선의 번역이 당장 시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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