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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1부 【네크로맨틱 피드백】#4

아동심리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24 2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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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닌자슬레이어 트위터 연재(https://twitter.com/njslyr)


이 글은 diehardtales의 가이드라인(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을 준수합니다.





4


"나, 나, 나, 나무아미타붓다......! 나무아미타붓다......!"


이미 바깥은 어두움! 폐템플은 무수한 촛불로 휘황찬란하게 빛이 비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앞에 두고 도게자 챈트를 계속하는 안도의 그림자는 사방팔방에 늘어나 있었다.


가공할 반(反)자연 존재가 말법의 기술을 써서 가련한 시민의 숨통을 끊는 순간을 목전에서 생생히 목격하고 말았다. 안도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도 심하게 분명되었다. 이건 아마게돈의 시작이 분명해! 그 한편에서 그에게 얼마 남지 않은 이성이 곤혹한다. 어떻게 망상이 현실로? 라고......


(나는 드디어 미쳐버린 것이다.) (미쳐? 미치긴 무슨! 아마게돈은 현실로 오늘밤 일어난 것이다. 그렇지 않나!) (저거는 내 상상으로 휘갈긴 비전에 불과해. 이럴 수는 없다고!) (저건 예언이다! 예언이 맞았다!) (바카 같은!) "나무아미타붓다! 나무아미타붓다!"


창에서 들어온 바람으로 촛불이 날뛴다. "아이에에에!" 안도는 공포에 휩싸여 뒹굴고 엎어지고 난리가 났다. 스테인드글라스의 [피의 사도]와 눈이 마주친다. "아이에에에!" 무서움! 도로에서 목격한 그 반자연 존재가 피의 사자인 것인가? "죄인이, 죄인이 거듭나...... 말법 아마게돈! 나무아미타붓다!"


라고...... 하던 그 때였다! 안도는 돌연 눈치챘다. 창밖의 어둠에

어른거리는 반짝임에. 안도는 창가로 비틀거리며 다가가, 바깥의 어둠을 본다...... 그가 본 것은, 폐템플을 둘러싼 부지를 섬뜩하게 비추는 무수한 청백색 불꽃......! "아, 아, 아이에에에에-에에에!?"



◆◆◆



"포획대상의 명칭은 윌 오 위스프입니다." 운전야쿠자가 조수석에 앉은 진녹색의 닌자에게 고지한다. 그렇다. 닌자이다. 그의 이름은 블랙헤이즈. 임무를 수락한 것은 200초 전이다. 신속함이 필요한 의뢰이기에, 브리핑은 이렇게 이동 중의 차내에서 행해지게 되었다.


"INW의 즘비." 블랙 헤이즈가 작게 말한다. "어떤 짓수를 쓰지?" "INW가 정보를 모아두었습니다. 윌 오 위스프에게 깃든 닌자소울은 오바케 닌자라고 합니다." "네임드인 거냐? 괜찮겠나."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운전야쿠자는 정직히 답했다.


휭, 휭. 정기적으로 머리 위를 통과하는 가로등이 최면적인 리듬을 만든다. "모른다는 말이나 하러 온 거냐." "하이. 하지만 윌 오 위스프의 지능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바케 닌자의 짓수입니다만, 전자기력의 일종을 쓰고 있다더군요." "좀 더 전투에 도움될 설명을 해줘 봐. 센터시험이라도 시킬 셈이냐."


"하이. 설명을 계속하겠습니다. 윌 오 위스프는 일종의 전자기력에 의해 인체, 특히 사체의 체내에서 인(P) 성분을 유출시켜 조작한다고 합니다." "완전 악취미로군."


"인체의 부패를 촉진하여 그 부패 가스와 인을 이용해 발화시킨 뒤, 그 화염을 뭔지 모를 사이코키네시스적인 힘으로 자유롭게 조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컨대 화둔 짓수의 변종인가." "저도 INW에서 준 정보를 전하는 것뿐이라서..." "흐음." 블랙헤이즈는 멘포에 여송연을 꽂더니, 빨아들였다.


"오늘 아침께부터, 희생자에 몸에 불을 붙이는 묻지마 사건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두 이 윌 오 위스프의 소행이죠. 신디케이트를 통해 맙포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 뒤는 블랙헤이즈=상, 당신이 스기우라야 고(古)묘지로 향한 다음, 그곳에서 출현하는 윌 오 위스프를 포획하게 될 겁니다." "어떻게 나타날 걸 알지?"


"습성... 이라더군요." 운전야쿠자가 담담히 답했다. "사체에서 도깨비불을 추출할 때, 땅속에 그 재료가 대량으로 존재하는 묘지는, 언젠가 윌 오 위스프가 반드시 들를 장소라고. 그리고 일단 그곳이 도달하면, 자신의 의지로 그곳에서 떠나는 일은 없을 거라고..." "그렇군."


운전 야쿠자는 내비게이션 장치를 확인했다. "토코시마 지구의 인터체인지에서 내립니다. 40분 전후면 도착하니 전투준비를 부탁합니다." 블랙 헤이즈는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소우카이야 리무진의 강력한 공기정화장치가 순식간에 그것을 흡입한다. "준비? 나는 프로다. 항상 이머전트(emergent)지."


◆◆◆



"아마게돈...... 아, 아, 아이에에에에에......" 안도는 어찌할 방도도 없이 눈물 콧물을 흘리며 부들부들 떨었다. 그는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래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바깥은 스산하게 밝다. 무수한 도깨비불이 이 템플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는 이미 끝나버린 거야...... 나, 나의 예언 탓이야!" 안도는 홀로 통곡했다. 템플을 온통 둘러싼 도깨비불. 그의 정신상태로는 전 세계가 이 상태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일이었다.


"피의 사자가 나타나, 멸망의 날을 선포하리라...... 죄인은 거듭나 현세를 받으리라......" 안도가 조용히 말한다. 주변의 도깨비불은 실로, 현세를 먹어치우러 나타난 죄인들인 게 분명하다! 그리고 멸망의 날을 피의 사자가 선포하러 올 것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마지막에 남은 안도의 곁으로... "도-모." "아이에에에에에!"


장지문을 쳐부수고서 템플로 날아들어와서 어색하게 오지기한 것은 바로, 그 때 안도가 뒷골목에서 목격했던 존재 그 자체였다! "아이에에에에에에에!" 안도는 쉰 목소리로 소리질렀다. "아바-. 도-모, 윌 오 위습입니다. 아바-" "아이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


"아바-" 윌 오 위스프는 안도에게, 무언가를 청하는 듯이 한 손을 내밀었다. 물론 그것은 무언가를 청하려는 것이 아니다. 직후에 윌 오 위스프의 등 뒤 어둠에서 창백한 불이 하나, 날아온 것이다.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 "아바-. 도-모. 태울게-" 불꽃이 안도를 향해 천천히 날아간다!


쾅! 그 때였다! 충격파를 바로 뒤에서 맞은 윌 오 위스프가 앞으로 날려져, 바닥에 처박히듯 쓰러졌다!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 바깥 세계에서 새로 엔트리해 온 사내를 안도는 공포와 함께 주시한다. 풍채 좋은 중년 남성을!


안도에게 향해 날아오고 있었던 도깨비불은 컨트롤을 잃고, 엉뚱한 방향으로 빗나가서, 천장의 구멍을 통해 바깥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도-모, 아-......" 중년남성은 안도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당신, 이 일대의 유명인이었지, 안도=상. 오늘도 수행 중이야? 뭐, 됐어. 미안하지만 수첩을 보여줄 틈이 없거든."


중년남성, 즉 토코시마 데커인 신고는, 모터를 방불케 하는 실루엣의 우락부락하기 그지없는 무기를 들고 있었다. 오무라의 엔지니어라면 곧바로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챘을 것이다. 쇼크 블래스터이다.


충격파를 발생시켜, 공기의 압력으로 대상을 살상하는 말법적 병기 쇼크 블래스터. 이 유닛은 옛날에 야쿠자 클랜 「킹 오브 코브라」가 대립조직사무소의 구성원 45명을 한 시간 만에 몰살시켰던 날 사용된 흉기이다.


신고는 이 가공할 무기를, 단순한 파괴적 감정에 이끌려 골라잡은 것이 아니다. 즉... "아바-, 도-모, 윌 오 위스프입니다아바-" 윌 오 위스프는 구르면서 일어나, 신고를 향해 오지기했다! 썩은내가 템플 내의 초 향기와 섞이고, 백탁한 눈동자가 신고를 인식한다.


쾅! 신고는 앞뒤 따지지 않고 두 발째의 쇼크 블래스터를 발사했다. 하지만 윌 오 위스프는 옆돌기하며 충격파를 회피! 고우랑가! 좀비이면서 열화(劣化)된 느낌이 전혀 없는 닌자 순발력!


"아바-" 방 바깥에서 도깨비불이 템플로 날아들어, 신고의 곁으로 날아온다! 하지만 신고는 침착하게 쇼크 블래스터를 다시 발사한다. 쾅! 목표는 도깨비불이다! 충격파를 받은 푸른 불꽃은 한 순간에 흩어져 사라진다. 독자 제형들은 알고 계시리라, 발파의 충격을 이용한 진화작업을. 그 원리와 같다!


또다시 도깨비불이 날아들어온다. 쾅! 흩어져 사라진다! "아이에에에에에!" 안도는 주저앉은 채로, 절규했다. "아바-" 윌 오 위스프가 양손을 내밀고 신고에게 쇄도! 쾅! 신고는 침착하게 쇼크 블래스터를 발사! 윌 오 위스프의 몸이 다시 튕겨져 날아간다!


"흥, 역시 닌자의 튼튼함이란 건가, 어엉?" 천천히 일어나는 윌 오 위스프에게, 신고는 재미없다는 듯 말을 내뱉는다. "대단한 내구력이군. 그게 아니면 바로, 댁, 좀비인지 뭔지 하는 그거냐?" "아바-"


신고는 쇼크 블래스터의 측면 다이얼을 조작한다. 쇼크 블래스터는 초점을 조이는 것으로 효과범위를 좁히는 대신 충격파의 살상력을 늘릴 수 있다. 그는 다이얼을 [점点]으로 세트했다. "아바-" 윌 오 위스프가 스프링 킥으로 일어난다. 신고는 쇼크 블래스터를...


"이얏-!" 천장을 산산조각내며, 새로운 침입자가 윌 오 위스프와 신고의 사이에 낙하했다! "뭐라고?" 한 순간 주저하던 신고를, 새로 들어온 침입자가 점프 펀치로 덮친다! "이얏-!" "끄악-!"


신고는 순간적으로 쇼크 블래스터를 쳐들며 방어를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그의 목숨을 구했다. 왜냐면 새로운 침입자는 닌자여서, 점프 펀치가 신고의 정수리를 직격했다면, 그의 머리는 토마토를 방불케 터져버렸을 테니까. 대신 희생된 것은 쇼크 블래스터다!


"아이에에에!" 안도가 소리지르며, 주저앉은 자세로 뒷걸음질쳤다. 쇼크 블래스터는 진녹색 닌자의 펀치 한 방에 날아가, 고철 덩어리로 전락했다! 그러고선 닌자는 뒤돌아서 백너클을 윌 오 위스프에게 내민다! "이얏-!" "아바-" 좀비 닌자는 백스텝으로 백너클을 회피!


"도-모 여러분. 나는 블랙헤이즈입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진녹색의 닌자는 전격적인 민첩함으로 세 사람에게 제각각 오지기했다. 그 멘포에서는 여송연이 튀어나와 있었으며, 촛불 향과 썩은내가 섞인 템플의 공기에 담배 연기 냄새를 섞는다.


BLAM! BLAM! BLAM! 신고가 데커 건을 뽑아, 재빨리 발포했다. 하지만, 나무삼! 블랙 헤이즈는 브릿지로 총탄을 회피! 브릿지 자세를 취하면서 그가 말했다. "보니깐 데커 같은데. 미안하지만 이쪽도 일이라서. 댁의 사냥감은 내게 순순히 빼앗겨주셔야겠어."


"지랄 마라!" BLAM! BLAM! BLAM! 신고는 닌자를 겁내지 않고서 계속 발포했다. 그러나, 만사휴의, 쇼크 블래스터라면 어땠을지 몰라도, 노말한 무기는 닌자에게 통하지 않는다. 블랙 헤이즈는 브릿지에서 백플립을 선보이고, 그 다음에는 벽을 차서, 총탄을 완전회피!


그리고...... 고우랑가! 다음 순간, 신고의 등이 파랗게 불타올랐다! "끄악-!" 윌 오 위스프가 템플 안으로 또다시 도깨비불을 불러낸 것이다. 새로 들어온 침입자에게 주의를 빼앗긴 신고에게는 피할 방법이 없다. 인과응보!


"이얏-!" 벽을 찬 블랙헤이즈는 공중에서 윌 오 위스프를 노려 오른손을 내민다. 그러자 무슨 일인가! 검은 그물이 손목에서 전개되어, 윌 오 위스프를 얽어매었다! "아바-?" 달인! 이것이야말로, 그의 코드네임의 유래인 헤이즈넷 캡쳐 짓수인 것이다!


"끄악-! 끄악-!" 신고는 고통스럽게 바닥을 구른다. 그는 코트 아래로 내열성 조끼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그 정도로 막아질 불꽃이 아닌 것이다......! 착지한 블랙 헤이즈는 차갑게 신고를 내려다보았다. "재난이라 생각하고 포기해.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목격자의 주살명령도 내려져 있어서 말이지. 원한은 없지만 죽어줘야겠다."


현재 템플 안에는 도깨비불이 태산 같이 들어와 있었다. 템플은 당연하지만 일본적 건축의 전형으로, 목제다. 그러나 불가사의하게도 도깨비불은 템플에 불을 붙이지 않는다. 도깨비불의 화학적 성질인 것인지, 윌 오 위스프의 컨트롤에 의한 것인지, 오로지 인간만을 집요하게 태워 죽이는 잔학한 짓수인 것이다.


"아바-" 블랙 헤이즈는 윌 오 위스프의 전신을 얽어맨 그물을 옥죈다. "아바-" 윌 오 위스프는 발버둥치지만, 탈출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팔다리의 자유를 빼앗기면 컨트롤도 듣지 않는 것인지, 떠 다니는 도깨비불이 블랙 헤이즈를 덮치지는 않았다.


"아이에에......" 안도는 도망친다는 발상조차 하지 못하고, 실금하며 템플 내의 말법 광경을 그저, 그저 바라볼 뿐이다. 종말을 맞이한 세계에 차례차레로 아마게돈의 신들이 강림해 온다. 안도는 자문했다. 이것은 자신의 망상이 빚어낸 결과인가. 혹은 모두 환상으로, 자신은 완전히 미친 것인가.


미친 것이라면 그것도 좋다. 이대로 광기의 꿈속에서 사그라들 수 있다면, 사랑하는 딸이 죽음을 맞이하는 광경 따위 두 번 다시는 떠오르지 않을 테니까. "아아, 안 돼, 안 돼......" 안도는 나직이며, 울면서 웃었다. "신이시여, 이런 때에도 나는 그 아이만 떠올리는 것입니까... 아니, 이런 때라서인가...... 하하하......"


"광인 놈. 귀찮은 건 싫지만 너도 죽여야겠군." 윌 오 위스프를 다 구속한 블랙헤이즈는, 안도를 내려다보며 유유히 여송연을 한모금 마신다. 신고는 엎드러진 채로, 미동도 없다. 템플의 천장 부근을 떠도는 무수한 도깨비불. 바깥의 어두움......! "아마게돈......" 안도는 오열했다.


그 때다! "이얏-!" 피의 사자의 스테인드글라스가 깨지며, 그곳에서 날아들어온 자가 있었다! "아이에에에에에!?" 안도는 기절할 듯이 경악했다. 전신을 피로 물들인 사위스런 존재! 스테인드글라스에 그려진 "피의 사자"가 실체를 가지고, 이곳에 내려온 것이다!


"피, 피의 사자다! 진짜 피의 사자!" 안도는 감격해 소리질렀다. "당신 맞지! 당신이! 아악-! 아악-!" "무슨 바카 같은." 블랙헤이즈는 침착하게 새로 들어온 침입자를 본다. "......이런, 이런. 귀찮게 됐군. 들은 적 없다고, 이 녀석 얘긴......"


새로운 침입자...... 피의 색을 떠올리게 하는 검붉은 장속으로 몸을 감싼 그 닌자는, 템플 내의 혼란에 무자비한 시선을 보내었다. 그리고 아이사츠했다. "도-모, 처음 뵙겠습니다 여러분. 닌자슬레이어입니다."


"피, 피의 사자......!" 안도는 떨면서 닌자슬레이어를 가리켰다. "진짜였어......! 비전은 모두 진짜였다고!" "칫, 닥쳐라. 광신자 놈." 블랙 헤이즈는 말을 내뱉으며, 멘포의 음성인식 IRC 트랜스미터를 조작한다.


"아, 모시모시, 귀찮은 일이 생겼다. 대상은 포획했지만, 문제가 두 개. 데커가 마침 자리에 있었다. 무력화했지만, 증원 가능성을 확인해 줘. 그리고 또 하나. 매우 큰 트러블이다. ......닌자슬레이어다." 블랙헤이즈는 눈앞의 적을 노려보며, "그래. 이 녀석도 죽이면 인센티브는 추가지급이라고."


닌자슬레이어는 블랙 헤이즈가 통신하는 동안, 팔짱을 낀 자세로 그윽하게 대기한다. "......칫, 알았다. 그거면 됐다. 통신 종료." 블랙 헤이즈는 회화를 끝마치고, 처음으로 닌자 슬레이어에게 오지기했다. "도-모 스미마센, 처음 뵙겠습니다 닌자슬레이어=상. 블랙 헤이즈입니다."



무감정하게 일처리하듯 사람을 죽이려는 블랙헤이즈=상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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