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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원 미닛 비포 타누키 4 앱에서 작성

oo(73.165) 2021.12.16 11:34:07
조회 662 추천 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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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질러졌다구” 네 팔의 닌자는 하얀 바닥에 나뒹굴던 클론야쿠자 열 구의 시체를 보며 불만인듯 외쳤다 “내 바이오 이아이도가 무뎌져버려!”. “쓸데없는 말을 하지마 노토리어스. 서두른다” 위장 닌자 장속으로 몸을 감싼 사와타리는 야쿠자들의 품에서 만엔권을 재빨리 회수하며 말했다.


사와타리는 여기까지의 길을 되돌아본다. ……비상수로의 천장에 뚫린 세로구멍을 30미터 정도 올라가면, 그 앞에는 강화 셀룰로이드의 새하얀 회랑이 이어지고 있었다. 천장이나 바닥의 모퉁이라고 하는 모퉁이는 둥글고, 중역용으로 배리어 프리가 잘 되어 있었다. 벽 자체가 조명을 내장한 듯 아무래도 현실감이 없는 공간이었다.


클론야쿠자 수백 명 체제의 경비, 그리고 깨끗한 바닥…… 이곳은 아무리 봐도 단순한 유탄포 플랜트가 아니다. 그 안쪽에 비밀시설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 둘은 그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예상외였던 것은, 아마도 닌자슬레이어와 낸시 리로 생각되는 2인조가, 한 발 앞서 잠입했던 것이다.


그들은 종종 길을 잃으면서도 닌자슬레이어와 낸시 리가 만든 피와 살육의 흔적을 사냥동물처럼 쫓아갔다. 토리이 길로틴, 전자레인지방, 네기토로 그라인더 등 하이테크트랩들도 낸시에 의해 파괴된 뒤여서 벽에 박힌 랜 단자에서 하얀 연기를 뿜고 있었다.


두 사람은 사바나를 건너는 재규어처럼 소리 없이 회랑을 달린다. 종종 클론야쿠자의 체액인 녹색 엑기스나 그것이 산화돼 새빨갛게 된 것이 하얀 바닥이나 벽에 흩날려 있다. 닌자슬레이어의 짓이겠지. 만엔권 회수를 위해서 약간의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에, 좀처럼 따라잡을 수 없다.


“대장, 왜 놈들이 여기에? 혹시 놈들도 바이오 잉곳을?” 노토리어스가 날카로운 추리를 한다. “그럴 리가 없다. 놈들에게 잉곳이란 아무 가치도 없는 그저 초록색 양갱이다” 사와타리는 자신의 의심에도 답하려는 듯 강한 어조로 말했다. “잉곳은 너희들의 것이다”


“아밧-!” 만엔권을 회수하던 노토리어스가 갑자기 그 자리에 주저않으며 초록빛 피를 토해냈다. 나무삼! 피는 금방 산화돼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빌어먹을, 잉곳부족의 초기증상이다” 사와타리가 분하게 말한다 “아직 움직일 수 있나?” “아무렇지도 않아 대장, 내 바이오 이아이도는 무적이니까!”


팔 네 개를 부들부들 경련하며 몸을 일으키고 심호흡을 하자 여느 때의 자신감 넘치는 그에게로 돌아갔다. 사와타리는 가슴을 마체테로 도려내는 듯한 쓰디쓴 느낌을 맛보았다…… 그리고 요로시상의 바이오 연구원이었던 그의 기억을, 월남의 거짓된 기억이 덮어씌우는 것이었다. “버텨라, 곧 이로쿼이*가 온다!”
*월남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헬기다 휴이라고도 부른다


사와타리가 이끄는 서바이버 도죠는 노토리어스 외 몇 명의 바이오닌자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두 과거 사와타리가 연구원으로 관찰하고 있던 실험체들이다. 바이오닌자 계획은 라오모토에 의해 폐기된 닌자를 요로시상이 회수해 바이오 기술로 개조한다는 광기의 계획이었다.


자유를 찾아 연구소를 탈주한 이들은 네오사이타마 동단부에 펼쳐진 내산성 뱀부 정글에 몸을 숨기고 바이오팬더 등을 사냥하며 자급자족하는 삶을 보내왔다. 때로 꼭 돈과 물자가 필요할 때나 살인 충동에 사로잡힐 때만 그들은 네오사이타마 시가에 내려와 살인과 강도를 저질렀다.


그들의 행동은 마치 대나무 숲에 숨어서 가젤을 사냥하는 도도한 타이거 그 자체였다. 그들은 소우카이야와 같이 정치경제를 지배할 생각은 없고, 서바이버 도죠의 이름대로, 단지 헤이안 시대의 닌자 신화에 등장하는 타이거와 같이, 오염된 자연 속에서 씩씩하게 살려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활속에서 사와타리는 돌연 알게되었다. 바이오닌자들은 고순도의 바이오 잉곳을 정기 섭취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을. 그렇다면 그들은 연구소에 있는 편이 행복했던 것은 아닐까? 그 무거운 사실을 견딜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는 혼란을 일으켜, 거짓 베트남 전쟁의 기억에 지배당한다.


“서두른다 노토리어스. 여기에는 틀림없이 잉곳 제조기가 있을 것이다. 베트콩놈들에게서 그걸 빼앗으면 도죠에서 무한히 양갱을 만들 수 있다. MOVE, MOVE, MOVE!” ……하지만 그에게 확신은 없었다. 과거 그는 선임연구원이 아닌 말단 사라리만 연구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


오모찌같이 새하얀 회랑에서 볼링핀처럼 규칙적인 대열을 짜 Y12형 클론야쿠자 10여 명이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대단히 위압적인 광경이다. 몇 초마다 모두가 일사불란한 타이밍에 뒤로 돌아를 하고 어썰트 라이플의 총구를 반대편 회랑 끝으로 겨눈다. 클론만의 통일감이다.


느닷없이 T자형 회랑을 돌아 검붉은 옷차림의 닌자가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그 오른손에는, 스고이테크 사제의 매우 긴 LAN 케이블의 말단이. 낸시는 약간 뒤쪽 벽에 기대어 이미 의식을 반쯤 전뇌세계로 날려보내고 있다. 야쿠자들은 선글라스를 번쩍이며 일제히 같은 움직임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어썰트 라이플이 불을 뿜는다! 하지만 엄청난 속도에 이른 닌자슬레이어는 바닥과 벽, 천장 관계없이 나선을 그리며 달려나와 총알을 회피하고 수리켄을 던진다. “이얏-!” “끄악-!” 목에 수리켄이 명중된 클론 야쿠자는 차례로 아보카도 주스 스프링클러로 바뀌었다!


닌자슬레이어가 멈춰 바닥에 착지하자 나선 궤적을 그리던 경량 LAN케이블도 사뿐히 땅으로 내려앉는다. 케이블이 바닥에 닿는 것보다도 빠르게, 닌자슬레이어는 다음 트랩을 해제하기 위한 숨겨진 LAN단자 소켓을 벽에서 발견하고, 거기에 LAN케이블의 말단을 잭인 했다.


흠칫, 하고 전기충격을 받은 듯 낸시의 몸과 가슴이 흔들린다. 상당한 프로그램 방벽이 세워져 있는 것 같다. 낸시의 정신은 IRC 공간으로 다이브한다. 반면 닌자슬레이어의 날카로운 시선은 회랑 앞쪽에서 서서히 다가오는 그물코 모양의 레이저 광선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것이 다음 트랩인가.


문득 예감이 좋지 않은 닌자슬레이어는 뒤를 돌아본다. 과연 T자로를 돌자마자의 곳에서 붉은 그물코 모양의 레이저 광선이 출현했다. 우카츠! T자로 앞 벽 그늘에 숨어있는 낸시=상과 분단되어 버렸다! 이제 두 사람을 잇는 것은 풀솜처럼 가벼운 LAN케이블뿐이다.


닌자슬레이어는 정면을 향해 돌아서, 레이저의 발사원이 있다고 생각되는 벽의 슬릿을 향해서 수리켄을 던진다. 하지만, 과연 수리켄도 레이저 광선에 절단되어 버린다. 나무아미타불! 닌자슬레이어는 LAN케이블이 끊어지지 않도록 위치를 미세 조정하며 조금씩 뒷걸음질쳤다.


(((서둘러줘, 낸시=상. 전후 레이저 그물의 간격은 불과 타타미 5장 정도다!))) 닌자슬레이어는 탈출경로를 찾는다 “이얏-!” 새하얀 벽을 향해서 카라테를 쳐 넣지만, 오모치 상태의 강화 셀룰로이드에 튕겨진다. 나라쿠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상황하에서는 낸시를 죽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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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법 시대의 숙녀복과 모자를 몸에 두른 낸시는 델린저를 가슴에 꽂으며 고풍스러운 황혼의 일본어촌에 있었다. 한층 더 높은 토리이 위에 서서 해변을 바라본다. 시큐리티 프로그램을 짠 프로그래머가 사용한 코멘트란과 함수명을 바탕으로 낸시의 뇌에서 그려진 코토다마 이미지다.


과학적 보충을 덧붙이면, 만약 이 전뇌 IRC 공간에 그녀 이외의 사람이 이어서 로그인할 경우, 같은 이미지를 보게 된다. 그 방의 리얼리티는 최초 입실한 해커가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후속 해커의 타입 속도가 더 빠를 경우 그 리얼리티가 바뀔 수도 있지만.


진쟈캐서드럴 종이 울리자 해변에 반어인을 방불케 하는 마을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상륙을 개시. 모래사장에는 부두를 방불케 하는 오징어가 매달린 사악한 대형 코케시가 여러개 들어섰다. “악취미적인 프로그래머……” 낸시는 중얼거리며 토리이로 철봉 선수처럼 대회전을 해서 비스듬히 내려앉은 시청의 기와 지붕을 부셨다.


“뭐야, 너는?” 시청의 한방에는 목닫이 학생복을 입고 허리에 카타나를 매단 청년이 있었다. 그 가슴에는 두툼한 일기장이 안겨 있다. 챠부 테이블이 문 앞에 쌓여 조잡한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있었다. 많은 마을 사람들이 복도를 통해 문을 부수고 방으로 진입하려 하고 있었다. “내 출생의 비밀이 여기에” 청년이 떤다.


“미안해요, 그것 좀 주세요” 낸시는 델린저로 청년의 머리를 쏴서 타타미에 떨어지기 전 일기장을 빼앗더니 두툼하게 쌓인 먼지를 불어 날리며 666페이지를 펼쳤다. “해제 패스워드까지 악취미야……”. 낸시는 나무선반에서 붓과 판지를 집어내, 패스워드를 마루에서 고속으로 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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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하는 소리와 함께 벽의 단자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른다. 간발의 차로. 레이저 광선은 닌자슬레이어를 킨타로 슬라이스 하기 직전에 정지하고 꺼졌다. “낸시=상, 괜찮은가?” 닌자슬레이어가 걱정한다. 낸시는 초췌한 얼굴에 힘없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오른손으로 당돌한 키츠네 사인을 만들었다.


“기다려, 저건?” 닌자슬레이어의 닌자 안력은 자신들이 달려온 회랑의 가장자리를 내다 보았다. 300미터 가까운 직선 끝에 L자로가 있고 클론야쿠자 시신이 몇 구 구 나뒹굴고 있다. 거기에 쭈그리고 앉듯이 하여, 야쿠자들의 가슴을 뒤지고 있는 것은……서바이버 도죠?!


――――――――――――――――


한편 그 무렵, 제1 플랜트의 어두운 시큐리티 룸내에서는, 가가이케 전무가 격렬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었다. “또 돌파라고!? 어떻게 된 거야 자네에!” “아이에에에에! 스미마셍! 적은 아마, 텐사이급……아니, 야바이급 해커입니다!” UNIX를 두드리는 보수 사라리만이 실금하면서 외쳤다.


“아이에에에에! 야바이급 해커라고!” 가가이케 전무도 덩달아 실금한다 “어쩔거야 자네! 야바이급 해커가 네트워크 너머가 아니라 LAN 직결……아이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심장부를 지키는 타누키 메인프레임은, 절대로 돌파 불가능이니까요!”


그 때, 보수 샐러리맨이 조작하고 있던 UNIX 화면과 시큐리티 룸내의 전 감시 모니터에, 「경고:해킹 공격당하는」이라고 붉은 도트 고딕체로 문자가 명멸했다. “”아이에에에에!”” 두 사람은 세푸쿠마저도 각오하고 절규한다. 하지만 이 해킹은 그들에게 바라지도 않던 도움이었다.


[도-모, 요로시상 여러분] 억양 없는 전자음성을 방불케 하는 목소리가 시큐리티 룸에 울린다. 스피커류까지 해킹당한 건가. 모니터 상에는, 둥근 고리모양의 사이버글라스를 쓰고 머리로부터 무수한 LAN케이블이 나있는 닌자가 찍혔다. [소우카이야의 네트워크 보안 담당 다이달로스입니다]


“아이에에에에? 소우카이야가 뭡니까?” 라는 보수 사라리만. 가가이케 전무는 부하의 바이오 LAN 단자로부터 케이블을 뽑아, 허리에 매단 쇼크 쥬테의 끝을 꽂고, 전류를 「매우 강하다」로 했다. 나무아미타불! “아바바바바바바밧-!” 보수 사라리만은 온몸을 경련시키며 즉사한다.


“다이달로스=상, 살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시무시한 닌자와 풍만하고 성적인 가이진에게 로우테크와 하이테크의 더블 해킹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폭발해버리고 말아요!” [괜찮아요. 제가 어떻게든 해드리겠습니다. 파이어월 같은 건 제 앞에선 장지문이나 다름없으니까요]


[가가이케=상, 당신은 키보드를 만지지 말고, 그냥 보고만 있어 주세요. 쓸데없는 참견을 하면 당신의 뉴런이 화상을 입을거에요] “요로콘데-!” 가가이케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자, 웜여러분 이번에는 놓치지 않을 겁니다.……그리고 나의 전자의 색시여, 이번에야말로 당신을 붙잡아 LAN 직결……]


“색시?” 가가이케가 중얼거리고 그 목소리가 UNIX 마이크에 주워진다. 직후 감시 모니터 하나가 새하얗게 빛나면서 폭발했다. “아이에에에에에에!” [가가이케=상, 죽기 전에 사무실로 돌아가시오] 기계 같은 목소리를 등뒤에 들으면서 기겁을 한 가가이케는 복도를 민달팽이처럼 기어갔다.



✦✦✦✦✦✦✦✦✦✦✦

만엔권을 회수하는 서바이버 도죠는 마치 이미 rpg게임의 한모습을 방불케 한다 버스를 타 뒤딸아가면서 드롭된 골드를 루팅해가는...
낸시의 몸과 가슴이 흔들린다 가슴은 언제나 강조된다
다이달로스의 야망이 들어나는데 가가이케 전무가 들었다 생각되자 화내는 모습은 그 나름대로 부끄러운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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