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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후 킬드 닌자 슬레이어? #4

ㄱㅂㅈ(125.178) 2021.01.17 11:48:00
조회 1204 추천 24 댓글 11
														

삐코코... 삐코코... 어둠 속에서 얼럿음이 부유하다 사라진다. 세이지는 눈을 뜬다. 「忍」「殺」 두 글자가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얼마나 긴 시간 메디테이션을 했던 것일까? "슈웃-" 세이지는 폐의 공기를 남김없이 내뿜는다. 팔을 돌린다. 어깨 통증은 치유됐다. 카라테에 지장 없음! "좋아..." 1


삐코코코... 삐코코... "도-모." 세이지는 로그인 사인에 응했다. "도-모." 카츠라다. "굿 뉴스입니다." "굿 뉴스? 그럼 어디." 라고 말하는 세이지. UNIX 모니터에 와이어프레임 지도가 전개되어간다. 무슨 지도일까? 그것은 실제 높은 빌딩이다... 마루노우치 스고이 타카이 빌딩. 2


세이지의 집념과 동참한 해커들의 수완에 의해 몇년 전 크리스마스에 이 빌딩에서 일어났던 가슴아픈 폭발 사고가 닌자 슬레이어의 탄생 발단인 것은 이미 확정되어있었다. "참혹한 사고"에 관한 기록은 일견 이치가 있어보이지만, 빈틈은 제로가 아니다. 은닉의 흔적이었다... 닌자가 관여한 것이다. 3


그 사고는 소우카이야의 닌자가 일으켰다. 그리고 많은 시민이 죽었다. 희생된 시민중의 누군가 닌자 슬레이어가 됐다. 따라서 마루노우치 스고이 타카이 빌딩은 성지. 탄생의 땅. 개념의 땅이다. 4


따라서 세이지에게도 이 랜드마크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장소다. 하지만... 괴로운 일을 겪었으니... 슬슬 괜찮을 것이다. 새로운 닌자 슬레이어의 정체성의 족쇄가 되는 것은 본말전도. 세이지는 이 유물을 간직한 존재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5


마루노우치 스고이 타카이 빌딩의 입체 와이어 프레임이 위로 떠오른다. 그 지하의 주차장 부분이 클로즈업되고 그 밑으로 시점이 이동한다. "무슨 짓이야? 빌딩을 자세히 보여달라고." "그건 됐습니다." 문자 정보 뿐이지만, 카츠라의 회심의 미소가 떠있는 것 같다. "공개합니다." 6


"나부케=상과 에비우미=상이 유지관리서버를 해킹했습니다만." 삐코코코, 삐코코코. 두 사람이 로그인한다. "그래서 말인데, 부자연스러운 보강공사의 흔적이 있습니다. 이거... 공동입니다. 토대가 부실공사." "공동? 그러니까..." "이피-" "이피-" 7


"조금 시간을 들여 애니메이션 해봤습니다." 카츠라가 말했다. 와이어 프레임 지하 주차장부의 요소, 여러 곳에 설치된 폭발물이 동시에 기촉하면 지반침하인듯 스고이 타카이 빌딩이 바로 아래의 공동부로 함몰 붕괴... 빌딩의 와이어 프레임이 분해되어 「忍」「殺」 두 글자로 재구성되었다. 8


"폭발물... 그렇군..." 세이지의 눈에 어두운 빛이 깃들며, 어둠 속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하수구의 바이오 닌자 섬멸작전을 위해 몰래 준비해둔 가스... 가연성이다. 연구해보면 그대로 쓸 수 있을... 거다." "그렇군요." "할 수 있다" "이피-" 9


(((실행부대는 어쩌지? 일손이 필요하다))) 세이지는 고민했다. (((이녀석들은 덱을 떠나면 쓸모없는 놈들이다. 신성한 의식행위도, 이놈들은 결국 게임 감각...))) 세이지의 발언을 기다리는 것처럼, 로그인 이름이 깜박인다. (((요타모노... 횻토코. 돈으로 모으면 어떨까?))) 10


"닌자 슬레이어=상의 큐레이터 능력, 근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에비우미가 칭찬한다. "그렇지요?" 라고 말하는 나부케. "텐사이급 해커 3명이 완전 서포트합니다." "실패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세이지는 흥분으로 몸을 떨며 웃었다. "이 재생 의식을 거치면, 나에게 이길 닌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11


"과연" "과연" 기분좋은 칭찬!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안된다. 두 요소를 합일시켜야만, 과거의 닌자 슬레이어를 매장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예전의 그 닌자들은 어떤가?" "집에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나부케. "계속 경계중입니다." "쳇" 세이지는 혀를 찼다. 나부케는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만, 하지만, 어설프더군요." 12


UNIX 모니터가 전환되며 네오 사이타마 구획 그림이 비추어진다. "여기" 라는 명쾌한 카타카나가 삼각형과 함께 확대축소하며 어느 한 점을 보여주었다. 흔한 폐 도죠다. "트레이스했습니다." "텐사이급을 우습게 보면 안되는거죠. 셋이서 타이핑 속도는 아홉 배 가깝게 계산, 즉 백배의 능력입니다." 13


"언제까지 놈들을 포착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놈들 역시 닌자. 얕볼 수는 없어." "과연" "과연" "두 미션... 전격적으로... 게다가 신중하게 전개하지 않으면." 세이지는 엄숙히 말했다. "이것은 이쿠사다. 시련이다!" "분명히 성공합니다!" "영웅!" "정통 후계자!" 14


"눈깔아람마-!" 세이지의 입에서 고대의 파워 워드가 튀어나왔다. "아이에에%비" "아옹에에에에" "%3이토야" 해커들이 흐트러진 문자를 출력했다. 음성인식의 오작동! 세이지의 노성에 두려움을 느낀 것이다. 세이지는 일어나 있었다. "존경이다. 오리진에 대한 찬사는 잊지 마라! 경의를 가지고 쓰러트리겠다!" 15


----------- 16


붕붕붕부-웅. 붕붕부-웅. 엘리베이터 뮤직인듯한 인스트루멘탈 팝이 편안하게 흐르는 배터 박스에 시비메가 엔트리했다. 양손에는 손가락 분리된 가죽장갑. 머리에는 카스가 블랙스트라이프스의 메탈 헬멧. 동전 슬롯에 토큰 투입! 캬방-!" 17


머리 위 디스플레이에 「당신의 스코어」「전국 랭킹 3위」라는 오렌지 단색 패널문자가 점등했다. 시비메는 장인인듯한 눈빛으로 배트를 들고 와타누키형 피칭 머신을 노려봤다. 이윽고 그 팔이 몇 차례 회전. 볼이 사출되었다. "키엣-!" 땅! 최적의 타이밍! 18


"홈런이와요!" "와-! 대단해!" 스토코코코코삐로뻬뻬- 도코도코테테테페웅! 와타쿠니가 다시 볼 사출! "키엣-!" 땅! 또 다시 저스트 타이밍! "더블 홈런이와요!" "와-! 대단해!" ...땅! "터키와요!" "와-! 대단해!" 19


「졌습니다」 라는 족자가 팡파레와 함께 타누키 앞에 내려왔다. "후-" 시비메는 배트를 놓고, 헬멧을 벗고, 벗겨지기 시작한 머리의 땀을 수건으로 닦았다. 좋은 스타트였다. 이상태로 가면 곧 온라인 전국 랭킹 2위다. 정진해야 한다. 20


배터 박스는 녹색 울타리로 분리되어있다. 각 박스에는 다른 손님들이 스탠바이하고, 나름 방망이를 흔들고있다. "치는 법을 잘 모르겠어-" "이렇게, 이렇게." 왼쪽 옆의 화목한 젊은 커플에게 깔보는 듯한 시선을 보내고, 시비메는 오른쪽을 본다. 바로 옆은 피칭 게임 박스다. 21


거기 있는 것은 키 큰 남자로, 행거에 트렌치 코트와 헌팅 캡을 걸쳐놓고 있었다. 캬방-! 캬방-! 캬방-! 슬롯에 여러 개의 토큰을 투입한 그는 약간 허리를 낮추고 이상한 투구 자세를 취한다. 시비메는 미간을 찌푸렸다. (((이봐이봐, 뭐하는 거야?))) 22


시비메는 무심코 그를 지켜봤다. 덜컹! 소리를 내며 배터 모양의 표적 보드가 출현했다. 남자는... 던졌다! "이얏-!" "엣?" 시비메는 무심코 소리를 냈다. 남자가 던진 것은 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투척물은 배터 표적 보드를 크게 벗어나며 네트에 꽂혔다. 23


"......" 남자는 고개를 갸웃하고 어깨를 움직였다. 다시 투척 자세를 취했다. "......" 시비메는 건성으로 배트를 들고 이제는 그 남자를 주시하고 있었다. 덜컹! 다른 위치에 배터 표적 보드가 출현! "이얏-!" 역시 공은 아닌 무언가를 투척! 보드의 끝을 스쳐 네트에 꽂혔다. 24


덜컹! 새로운 배터 표적 보드가 출현! 그 옆에는 심판 표적 보드가 출현! 심판에는 맞추면 안된다. "이얏-!" 남자는 또 공은 아닌 무언가를 투척! "...엣!" 시비메는 눈을 크게 뜨고 숨을 삼켰다. 배터 표적 보드의 어깨 근처에 간신히 꽂힌 그것은... 수리켄? 25


덜컹! 배터 표적 보드가 두 개 출현! "이얏-! 이얏-!" 남자는 두 개의 수리켄을 투척! 한 개는 빗나갔지만, 한 개는 복부에 꽂혔다. "......" 남자는 눈을 가늘게 떴다. 시비메는 부들부들 떨며 남자를 응시한다. 26


덜컹! 또 타겟 보드! "이얏-!" 쇄골 근처에 명중! "이얏-!" 가슴 근처에 명중! 덜컹! "이얏-!" 유감! 빗나갔다! 덜컹! "이얏-!" 어깻죽지에 명중! 덜컹! "이얏-!" 심장을... 관통! "아이에에에?" 시비메는 절규를 손으로 막으며, 실금을 참았다. 27


"스웃... 하앗" 남자는 이상한 심호흡을했다. 시비메의 시선은 남자에게서 떨어질 줄 모른다. 무섭다. 공포스럽지만 눈을 뗄 수 없다. 덜컹! 덜컹! 덜컹! 세 줄로 배열된 배터 표적 보드가 출현했다! "...이얏-!" 남자는 수리켄을 투척! 28


수리켄은 세 표적 보드를 일격에 관통! 남자는 그것을 노려보며, 작게 끄덕이고, 손을 쥐었다... 폈다. 뭔가를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 에에에..." 시비메는 조용히 실금했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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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맛 레이션의 쓰레기를 정리하며, 에일리어스는 한숨을 쉰다. 일어섰다. 썩어가기 시작한 벽장 속에서 센베이인듯한 딱딱한 담요를 꺼내 타타미 위에 깔았다. "잘 수 있을때 자야 해요. 우미노=상." "닌자... 무서워." "그렇죠." 우미노는 서둘러 자기 담요에 들어갔다. 31


"담요... 지붕... 평온해." 우미노는 중얼거렸다. 에일리어스는 자신의 담요에서 아그라했다. "아아. 평온. 평온인가." 그녀는 초췌한 눈을 문지르며 중얼거렸다. 바닥의 본보리 라이트 불빛이 그녀의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다. 벽에 걸려있는 액자가 있다. 액자 안에는 「불여귀(不如帰)」라는 서예... 32


"고마워... 고마워..." 우미노는 중얼중얼거리며, 담요에서 뒤척였다. 에일리어스는 하품을 참았다. 그녀는 받침대 위의 더러운 후쿠스케를 흘끗 보며 고개를 숙였다. 33


..."슈웃..." 온전한 어둠 속 조용히 엔트리하는 닌자가 있었다. 검붉은 장속이 어둠에 녹아들어, 타타미를 디디는 발놀림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있다. 본보리 라이트는 꺼져있다. 통한의 실수. 그의 눈은 어둠에 익숙해져 있으며, 타타미에서 조금 떨어진 두 담요도 구분된다. 34


골전도 인컴에서 나부케의 오퍼레이션 메시지가 전달된다. "가까이 있음" "......" 닌자 슬레이어는 오른손을 촙 모양으로 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폐 도죠를 나아갔다. 인기척이 없으면 셔터 거리의 폐허를 선택한 것은, 이렇게 되어버리면 오히려 실수다. 목격자는 아무도 없고, 제3자의 개입도 없음. 35


닌자 슬레이어는 담요의 한쪽에 다가왔다. 사람 모양으로 부풀어있다. 그는 왼손으로 담요의 끝을 잡고, 오른손 촙을 치켜든다. "......이얏-!" 담요를 날려버린다! BLAM! "끄악-!?" 어둠 속에서 울려퍼지는 닌자 슬레이어의 외침! 그리고 도죠 사방의 스트로보 라이트가 점등! FLASHH! 36


"끄악-!?" 돌연 섬광에 둘러싸인 닌자 슬레이어는 기가 꺾였다. "도-모. 또 만나는구만. 어허." 덩치 큰 남자가 리볼버 두 정을 크로스하며, 담요에서 몸을 일으켰다. "디텍티브입니다." "뭐라고-!?" 닌자 슬레이어는 뒷걸음질했다. 옆구리를 총탄이 관통했다! 37


"아직이다! 아직 이름 대지 마!" 붕대 투성이인 디텍티브가 리볼버를 겨눈 채 말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카라테로 경계하려했다. "이얏-!" 천장의 구멍에서 에일리어스가 뛰어내려 닌자 슬레이어의 허리를 붙들었다. 디텍티브가 외쳤다. "그놈의 앰부쉬가 있으니까!" 38


"끄악-!" 에일리어스를 떨쳐내려 한다! 하지만 에일리어스는 버틴다! "직접 해주겠어!" 외치고, 더욱 단단히 붙든다! "끄아...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무릎을 꿇었다. 그의 ㄴ000ㅠ0100런이01011011011 ( 39


010010111011이다. 이건?" 세이지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낮은 천장과 바닥에 「忍」「殺」의 문자. 찢어진 후스마 도어 너머에는 어두운 바다가 보였다. 머리가! 아프다! "누웃-!" 세이지는 회고했다. 장지문 너머에서 꿈틀대는 그림자! "이얏-!" 40


장지문을 파괴하고, 옆방으로 엔트리했다. 보라, 타타미 위에 사람의 형태를 취한 홍련의 불꽃이 쓰러져있다. 마운트를 하고 있는것은 에일리어스다! "이얏-!" "끄악-!" 분노에 찬 에일리어스의 두 눈이 은빛으로 타오르고, 빛이 손바닥으로 옮겨가며, 홍련의 인간 형체에게 흘러들어간다! "끄악-!?" 41


이상한 고통에 시달리는 세이지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 그 자리에 쓰러져 몸부림친다! "이얏-!" "끄악-!" 세이지의 시야에 에일리어스와 홍련의 인간 형체의 전투가 깜박인다. (((뭐야? 이건?))) 그가 당황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것이 에일리어스 딕터스의 짓수! 유메미루 짓수다! 42


그녀는 다른 사람의 뉴런에 잠입해 로컬 코토다마 공간에 액세스하고 간섭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그녀의 짓수는 어떤 변질을 겪었지만, 직접 몸을 접촉하는 것으로, 상대 뉴런의 백도어 해킹은 여전히 가능하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443


"안됐지만, 이대로 부숴버리곘어." 에일리어스는 힘을 모은다! 그녀의 몸에는 홍련의 불꽃의 실이 기어올라가며 뿌리를 내리려 하고있다. 세이지의 닌자 소울이 방어기구를 발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불꽃의 뿌리는 어느샌가 방안에 그물 모양으로 둘러쳐져 무서운 열을 방사하고 있었다. "끄악-!" 44


"아아아아! 아아아아!" 세이지는 타타미를 구르며 절규해다. "닌자 슬레이어! 닌자 슬레이어! 놈을 태워없애버려! 놈은 존재해서는 안 돼!" "도-모... 닌자... 슬레이어... 입니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 입니다..." "그렇다! 죽여! 그 닌자를!" 45


불길이 방 사방을, 천장을, 타타미를 불태운다. 그들은 어둠 속에 내던져졌다. 발밑에는 「忍」「殺」의 문자. 더욱 높은 곳에는 황금입방체가 천천히 회전한다. 홍련의 불꽃과 은색의 비행체가 어둠 속을 선회하고 서로를 공격하며 얽힌다. 세이지는 홍련의 불꽃에 힘을 불어넣는다. "죽여라! 죽여라!" 46


그는 이 초자연적 이쿠사와 병행하여 그 날의 광경을 환시로 보았다. 떠나려는 순간, 나를 돌아본 닌자 슬레이어... 역광, 장엄한 살육존재... 그는 눈물을 흘렸다. 그건 내가 해야하는 것이다! 왜 오리진이 존재하는가? 안된다! 나에게 내놓아라! 그 개념을 나에게 내놓아라! "죽여라!" "이얏-!" "끄악-!" 47


「忍」「殺」의 문자에, 홍련의 존재와 은색의 존재는 동시에 내려왔다. "나는 닌자 슬레이어다! 내놔라! 개념을!" 홍련의 닌자 소울이 세이지의 말을 반복했다. "나에게 모든 것을 내놔라! 넘겨라!" "이 자식이-!" 은색의 존재는 외치며, 에일리어스의 모습을 취했... BRATATAT! 48


"뭐, 끄악-!?" 에일리어스의 몸에 돌연 미세한 구멍들이 뚫렸다. 거기서 은빛의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은 01 노이즈로 분해되어 소멸했다. 세이지는 뛰어들었다. 홍련의 닌자 소울이 그를 다시 감쌌다. 49


0100010자 슬레이어는 신체 감각을 다시 싱크로시켰다. 경과시간은 놀랍도록 짧다. 닌자 아드레날린의 피드백이 그의 뉴런 속도를 극한까지 증폭시키고 모든 상황을 제시했다. 돌입해온 모터 야부! 그 총탄을 맞고 발밑에 쓰러진 에일리어스! 날아오는 디텍티브의 총알! 50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브릿지로 회피! 멘포를 스치며 49매그넘 총알이 통과! "이얏-!" 그는 그대로 백텀블링하여, 디텍티브의 추격을 피한다! "잘했어! 좋은 타이밍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IRC통신상의 나부케를 칭찬한다! 51


검은칠이 된 무골인 역관절 살육기계가 주사 LED를 불길하게 깜박이며, 합성 음성으로 말했다. "도-모, 모터 야부입니다. 닌자 슬레이어는 여러분의 항복을 받고있습니다. 항복 의지를 보여주십시오." 점사를 마친 팔의 개틀링건이 빙빙 회전한다. 이 무슨 불하품! 돈의 힘이다! 52


닌자 슬레이어는 백플립에서 착지한다. 일순의 교차다. 에일리어스의 앰부쉬를 받은 잠시 후 모터 야부의 돌입, 에일리어스를 쏘고, 디텍티브의 발포, 그리고... "하앗-" 닌자 슬레이어는 카라테 자세를 잡았다. 그 팔이 불길에 휩싸인다. 전례없는 화력의 불꽃을. 그는 웃는다. 53


"아이에에에에!" 나무삼!? 도죠 구석에서 비명을 지르는 것은 담요에서 굴러나온 우미노! 방패인듯 후쿠스케를 내보이지만 무의미! 닌자 슬레이어는 쓰레기를 보는 듯한 차가운 시선을 내보이다가, 디텍티브에게 향했다. "...도-모. 나는 진정한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54


"진정한, 이라고 한건가." 디텍티브는 웃었다. "곤란한 놈일세." "네놈은 일부러 죽으러 온 것이다. 얌전히 불타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나도 깜짝 놀랐어. 기세 좋게 떨어졌더니만." 디텍티브가 엉거주춤한 자세를 잡고, 총을 교차시켰다. 비장한 피스톨 카라테다. "정신이 번쩍 들더라." 55


KRAAASH! 부서진 창문을 창틀째로 파괴하며 또 한 대의 모터 야부가 돌입해왔다. "장난 아니구만, 어허." "도-모, 모터 야부입니다. 닌자 슬레이어는 항복을 받고 있습니다." "그건 버그다."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항복은 받지 않는다. 네놈은 죽을 뿐이다. 닌자 쓰레기놈." 56


쉬이이이... 모터 야부 2기의 개틀링건이 예비 회전을 시작! "아이에에에에!" 우미노가 또 절규한다! 에일리어스는 쓰러져 움직이지 않는다! 닌자 슬레이어의 눈이 살의로 불탄다! "이얏-!" 57


도죠 입구 방향에서 무서운 속도로 날아온 수리켄이 첫 번째 모터 야부의 약간 옆을 통과하고 벽의 「불여귀」서예를 파괴했다. 닌자 슬레이어와 디텍티브는 반사적으로 그쪽에 고개를 돌렸다. 그 직후! KABOOOM! 그 모터의 야부의 머리는 갑자기 폭발했다! 58


"새로운 놈" 닌자 슬레이어는 중얼거리고, 디텍티브와 함께 그쪽을 동시에 카라테로 경계했다. "적 발견. 공격 대상을 재음미 프로세스인." 또다른 모터 야부가 난처한 듯 제자리 걸음하며 디텍티브에 대한 공격을 주저했다. 디텍티브는 새로운 인간의 그림자를 보고, 눈을 가늘게 떴다. "너..." 59


"삐가가가가가" 폭발하고 쓰러진 첫번째 모터 야부가 불꽃을 다시 뿜으며 완전히 멈췄다. 두 발째의 수리켄이 중요 부위에 명중, 파괴된 것이다. 걸어오는 것은 불길한 검붉은 장속으로 몸을 감싼 닌자다. 멘포에는 「忍」「殺」의 부조. 그 눈은 검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60


"...왔구만..." 디텍티브는 중얼거렸다. 그의 목소리엔 어떤 감회가 있었다. 기쁨도 슬픔도 아닌 감회가. 어떤 사실의 인식이. "...왔구만. 그런가." 파괴된 야부의 불꽃이 만들어내는 아지랑이 속에서 검붉은 닌자의 모습은 흔들렸다. 닌자는 아이사츠했다. 61


"도-모.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62


◆휴식시간◆심야에 할 것◆


◆재개인◆


"닌자... 슬레이어" 닌자 슬레이어는 이 신종 닌자를 응시했다. "닌자 슬레이어라고." "어어 그래, 저게 닌자 슬레이어다." 디텍티브가 말했다. "다행이네." "아이사츠해라." 닌자 슬레이어가 지고쿠인듯하게 촉구했다. "아이사츠해라. 이름을 대라." 63


"네놈... 네놈은. 네놈은... 거짓말." "......" 닌자 슬레이어는 주 짓수의 자세를 잡았다. "그대의 목적을 물어봐도 될까." "나는... 너... 네놈, 이제와서 뭘 하러 온거냐!" 닌자 슬레이어가 외쳤다. 양팔에 휘감긴 불길이 소용돌이치듯 기세를 높였다. "내가 닌자 슬레이어다!" "어리석은 놈." 64


닌자 슬레이어는 한 걸음 내딛는다. "이... 이제와서 뭘 하러 온거냐고!" 닌자 슬레이어는 반복했다. "이제 와서! 제멋대로 앱센트(부재)했던 네놈이 그런! 내가 얼마나 네놈을... 용서 못한다!" "그대가 뭘 용서하고 뭘 결정한다는 거지? 닌자 슬레이어는 나다." 65


"삐각!? 삐각, 장속인증인, 동일성, 모순 루프 관계, 에러인" 모터 야부가 덜컹거리며 제자리 걸음했다. "오무라의 고물이라 어쩔 수 없구만. 봐주자고." 디텍티브가 말했다. "삐가가가가! 파괴!" 모터 야부가 개틀링포를 선회한다! BRATATATATAT! 66


"Wasshoi!" 닌자 슬레이어가 뛰어올랐다! 디텍티브는 옆으로 뛰어 구르고 역관절 다리를 겨냥해 2정의 권총을 쏘았다. 취약한 다리가 파괴된 모터 야부는 자기 체중으로 무너져내린다! 거기에 닌자 슬레이어가 결정적인 하강 촙을 내리쳤다. "이얏-!" "삐가각-!" 67


불꽃이 흩어지며 2기째 모터 야부는 활동정지! "우... 우오오옷-!" 뛰어오른 닌자 슬레이어는 뒤돌아 수리켄 두 개를 투척!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돌려차기로 이것을 튕겨내고 그 동작에서 수리켄을 투척해, 우미노를 노려 날아가는 한 개를 파괴했다. 68


"아앗-!" 닌자 슬레이어... 세이지는, 충격으로 소리를 질렀다. 그는 닌자 슬레이어를 가리키며, 타타라를 밟았다. "닌자를... 닌자라고! 뭘 하는거냐? 뭘, 뭘 생각하고 있는거냐 닌자 슬레이어!? 왜 그런 쓰레기의 목숨을! 왜 그런 디텍티브인가 하는 쓰레기와 어울리는거냐!" 69


닌자 슬레이어는 성큼 접근한다. 걸으면서 말했다. "상황 판단이다." 70


"으윽..." 세이지는 핏발선 눈을 크게 떴다. 닌자 슬레이어는 세이지를 향해 걸으며 촙을 준비한다. 결단적 살의가 눈에 깃들어있었다. "그대의 하찮은 음모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어떻게 됐습니까 닌자 슬레이어=상!" 나부케가 통신으로 세이지에게 물었다. 71


"조금 문제가 있다!" 세이지가 외쳤다. "나의 가짜가!" "목적을 말해라." 닌자 슬레이어가 틈에 발을 디딘다! "이얏-!" 세이지는 폭발하는 불꽃을 휘감은 오른주먹을 닌자 슬레이어의 안면을 향해 날린다! 72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세이지의 팔 안쪽으로 백 너클을 바깥쪽으로 날렸다. 그리고 지고쿠인듯한 짧은 훅을 넣는다. "이얏-!" "끄악-!" 세이지는 고통! 하지만 그의 오른팔의 불길이 방어하는 닌자 슬레이어의 브레이서를 타고 흘러들어갔다! 공방일체! 73


"누웃" 닌자 슬레이어는 불쾌한듯 불꽃을 흘낏하며 연속 공격을 계속한다. "이얏-!" 거기에 세이지가 창인듯한 사이드 킥!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측면회전으로 회피! 디텍티브는 이 틈에 에일리어스에게로 달려가 자신의 어깨에 그녀의 팔을 둘러메고 일으킨다! 74


왼팔에 붙은 홍련의 불꽃이 사라지지 않고 닌자 슬레이어를 서서히 삼킨다. 그는 미간을 겨냥해 수리켄을 투척했다. "이얏-!" "이얏-!" 세이지는 백 너클로 수리켄을 튕겨내고 접근!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다리를 올리고 이것을 가드! 75


"이얏-!" 세이지는 똑같이 다리로 빠르게 하이킥을 날린다! 닌자 슬레이어는 얼굴 옆에 팔을 대고, 이것을 가드! "이얏-!" 세이지는 반대쪽 팔로 크게 훅을 날린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발을 딛고, 컴팩트한 바디블로를 순간적으로 때려넣는다! "끄악-!" 76


맞으면서도 세이지는 훅을 완수! "이얏-!" KBAM! 불꽃이 터진다!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기세가 죽었다. 상반신을 불길이 감싸고 선향불꽃의 폭발인듯 파직파직 빛난다! "누웃!" BLAMBLAM! 디텍티브가 검은 초자연적 총알로 총격! "이얏-!" 세이지는 측면회전으로 회피! 77


그 때다! KRAASH! 파괴된 창틀을 더욱 넓히면서 3기째 모터 야부가 도죠에 침입해온 것이다! 세이지는 측면 회전에서 플립 점프를 한다! "굿 타이밍이다!" 그리고 모터 야부의 보디를 딛으며 삼각점프한다! 대상은... 우미노! "이얏-!" 78


"아이에에에!" 세이지의 발차기가 우미노에게 꽂혔다. 후쿠스케가 파쇄되어 갈라졌다. 세이지는 미약한 우미노를 잡아올렸다. 그리고 말했다. "이 쓰레기 닌자를 도울건가?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는건 결단코 닌자 슬레이어가 아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 투척! 79


"이얏-!" 세이지는 날아오는 수리켄을 한손으로 튕겨냈다. BRATATATATATAT! 이번엔 모터 야부가 실수없이 닌자 슬레이어와 디텍티브에게 소사 공격을! "이얏-!"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측면회전회피! 80


"이 녀석은 보기에도 무능한 쓰레기다." 세이지는 말했다. "그쪽의 동료인듯한 디텍티브나 여자와는 달라... 네놈은 이놈을 도울 건가? 도우러 올 건가? 에에?" 세이지는 핏발 선 눈으로 노려봤다. "그런 것은 결코 닌자 슬레이어가 아니다. 떠올려라. 닌자 슬레이어라는 것을. 떠올려라!" 81


BRATATATAT! 모터 야부가 또 소사! "이얏-!" 닌자 슬레이어와 디텍티브는 또 측면회전회피! 이 틈을 타 세이지가 대각선으로 도약! "이얏-!" 또 파괴된 창문 밖을 통해 재도약!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세이지를 겨냥해 수리켄 투척! 82


나, 나무삼! 수리켄의 조준이 약간 비뚤어져, 도주를 막지 못한다! 서서히 사라져가고는 있지만 몸에 붙은 불꽃 때문인가? 혹은 오랜 부재로 인한 쇠퇴인가? 둘 다인가? 생각할 수 있을리 없다! 닌자 슬레이어와 디텍티브는 총격을 피하며, 세이지를 쫓아 도죠에서 튀어나간다! 83


"에잇 젠장" 뛰어가며 디텍티브는 욕설을 했다. 산적인듯 에일리어스를 들고 있다. "생각처럼 잘 안되는데! 나도 무뎌졌군. 인정할 수밖에 없어." "왜 교토에서 여기로 왔나?" "그야 네가... 위험해!" "까고자빠졌넴마-!" 합성 야쿠자 슬랭 경적과 함께 트레일러가 접근! 84


""이얏-!"" 두 사람은 기세를 죽이지 않고 트레일러가 부딪히는 것보다 빠르게 산업도로를 횡단하며 도약! 벽을 박차고 옥상으로 뛰어올라가, 달린다! 멀리 세이지의 그림자! 그 앞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마루노우치 스고이 타카이 빌딩이다! 85


"어이!" 옥상에서 옥상으로 뛰어넘어가며, 디텍티브가 외쳤다. "정말 괜찮은거냐. 너." 진지한 눈이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말을 돌려줬다. "나는 불완전한 존재다. 하지만, 이젠 아무래도 좋다." "그렇게 결정한거냐?" "그렇다. 나는 결심했다." "그렇군!" 두 사람은 다음 빌딩으로 뛰었다. 86


(후 킬드 닌자 슬레이어 #4 끝. #5에서 계속) 87





감상 포인트:

공개된 장소에서 수리켄 연습을 하며 불특정 모탈에게 NRS를 일으키는 후지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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