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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전시오의 니얀다 탐구분석 0 - 서론

젤전시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2.24 11:04:23
조회 1140 추천 4 댓글 0
														

안녕하세요, 저는 네이버 카페 '니얀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매니저이자 나무위키 기여자 '젤전시오'입니다.

저는 디시인은 아니지만 니얀다 관련 활동을 하고자 이 곳에 입갤하였습니다.(비유동닉)

따라서 디시의 정서와 맞지 않는 글을 제가 올려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가 니얀다를 처음 본 것은 2005년이었다. 그 당시에는 톰과 제리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니얀다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2016년 최향윤 님의 '꿈의 망토'(오프닝곡)를 듣고 입덕하고 말았다. 노래도 좋은 데다가 그 때 당시의 추억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저 추억으로만 입덕한 것이라면 조금만 활동하고 말 텐데, 나는 니얀다의 가치를 깨달아버리고 말았다.


마사슈퍼맨, 배트맨같은 근육빵빵 미남 영웅들, 아이언맨처럼 겉만 번지르르한 영웅들만 보던 필자는 그냥 질려버렸다. 필자는 힘이 약하고 말주변도 없어서 저런 영웅들과는 너무나 달랐다. 그런데 비슷한 처지의 영웅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야고였다. 비록 힘도 약하고 겁쟁이지만, 니얀다로 변신하기만 하면 힘을 발휘해 사람들을 구한다. 이게 마블이나 DC 코믹스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었다. 물론 그들을 비하하는 것은 아닌데,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고 그러다 영화가 망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 한심하기는 했다...


니얀다는 기본적으로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영웅이다. 힘이 100만 마력에 평균속도 시속 200킬로미터다. 설명이 必要韓紙? 그러나 니얀다의 가장 큰 힘은 바로 상냥함이다. 고양이 신선이 애초에 상냥함 때문에 야고를 선택하기도 했고. 그래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무토오 유우기가 야고와 자주 비교되는 것 같다. (필자도 나무위키 야고 문서를 만든 후에 평가 문단에 무토오 유우기와 비교하는 문장을 써 넣었다.)


니얀다가 묻히기에는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을 한 필자는 니얀다 대중화의 수단으로 나무위키를 선택했다. 물론 나무위키 꺼라로 대표되는 단점이 많은 위키지만, 그래도 서브컬쳐 서술하는 위키로서는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2016년 필자는 나무위키에 가입하여 니얀다 관련 문서를 미친 듯이 만들기 시작했다. '난다 난다 니얀다', '미미(난다 난다 니얀다)' 문서를 빼고는 전부 내가 만들었다. 물론 '야고' 문서처럼 '난다 난다 니얀다' 문서에서 분리하여 살을 붙여서 생성한 문서도 포함해서. 예외적으로 '난다 난다 니얀다 3기 허위사실 유포 사건'은 내가 만들기는 했지만, 유수의 다른 위키러들과의 합작품이라고 보아도 된다.


나무위키 문서를 수십 개 만든 결과 니얀다를 보고 입덕하는 팬들도 많아졌다. 2013년에 방영 끝난 애니치고는 놀라운 현상이다. 그러나 방영되지 않는 이상 니얀다 팬덤의 동력은 유지하기 힘들다. 그러니 디시인사이드에 니얀다 관련 글을 포스팅해서 니얀다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__)꾸벅




2004년 12월에 난다 난다 니얀다가 재능방송(현 재능TV)을 통해 처음 방영되었다. 이 때 지은 이름은 참으로 걸작이다.


내가 '난다 난다 니얀다' 나무위키 문서에 썼던 바가 있지만, 난다 난다 니얀다의 원제는 '냐니가 냔다 냔다카멘'이다. '냐니가 냔다'는 '뭐가 뭐야'의 일본어인데, 이것을 한국의 동사 '난다'처럼 만들어서 언어유희를 제대로 살렸다. 게다가 원작자인 야나세 타카시 선생의 또 다른 대표작인 '소레이케 앙팡만'이 '날아라 호빵맨'으로 번역된 것을 생각해 보면, 야나세 타카시의 두 작품은 모두 한국 한정으로 난다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물론 꿈의 망토(오프닝곡)를 박력있게 번안한 것은 보너스이다.


필자는 재능판 니얀다를 썬더 일레븐의 시초 격으로 부르고 싶다. 중복 캐스팅의 향연, 멋지게 번안한 오프닝곡. 특히 중복 캐스팅의 경우에는 썬더 일레븐에 묻히기 아깝다. 야나세 타카시 선생의 만화는 등장인물이 많기로 유명한데(호빵맨은 아예 기네스북 갔다.) 재능판 니얀다에 동원된 성우 수는 고작 8명이다. 물론 후에 2명이 투입되어 열 명이 되지만 썬더 일레븐 성우 수보다 더 적다. 성우 이선호 선생님은 야고 역만 맡은 게 아니라 삐빼 엄마 성우도 맡았다. ㅎㄷㄷ


그래도 재능은 당시 니얀다를 우대해주었다. 2006년에는 메인 ID와 제공자막에 니얀다를 띄워주었다. 이게 뭐가 대단하냐고 물으신다면 놀라지 마시라. 당시 메인 ID와 제공자막 화면에는 보글보글 스폰지밥, 슈퍼꼬마 퍼맨, 꾸러기 닌자 토리, 톰과 제리의 등장인물들이 나왔다. 즉, 재능은 니얀다를 스폰지밥, 퍼맨, 토리, 톰과 제리와 동급으로 띄워준 거다. 이거 정말 대단한 거다. 비록 2007년 7월 여름 개편으로 종영되었지만 그 당시 재능은 니얀다를 매우매우 신경썼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물론 으라차차 짠돌이네 수요일 종일 방영한 건 까여도 싸지만. 그런데 재능은 이후 미친 듯이 애니메이션을 수입했다. 니얀다는 뒤편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카툰네트워크 방영 때에는 완전 개차반이었다. 2010년에 방영을 시작했는데, 카툰네트워크코리아 이것들이 홈페이지 갱신을 안 해서 2012년까지 편성표 이외에는 니얀다 관련 정보를 찾을 수가 없다. 대신 어탐을 띄워 주었다. 쳇. 방영 시간도 낮 12시다. 이 때 아이들이 점심을 먹지 니얀다를 왜 보겠냐고. 결론은 당시 카툰네트워크코리아 갖고 있던 중앙일보가 빠가야로다. 지금 카네코는 타임워너 소속이지만. 결국 2013년에 갑작스럽게 또 종영. 그리고 중앙일보는 종편채널 하나 만들어서 잘나간다. 물론 동양방송이 언론통폐합 때문에 망한 것의 한이 만들어낸 채널이라는 건 나도 안다. 그런데 하나 묻고 싶은 게, 니얀다를 그렇게 헌신짝 버리듯 버려야 했냐 이 나쁜 놈들아?




어릴 적 니얀다를 볼 때면 항상 어머니께서 나를 부르셨다. 그것도 결말 직전에 말이다. 물론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같은 다른 애니도 그랬지만. '티마이오스여 발동하라'(버서커 소울!의 그 편이다)도 밥 먹으라고 하셔서 유희가 사마준 조지는 장면을 못 보았다. 조이가 용만 쓰러뜨리는 장면까진 봤는데... 어머니께서 말린 것 중에서는 난다 난다 니얀다 사상 가장 인기가 많은 에피소드인 '해골마왕의 최후'(61화)도 있었다. 젠장.


필자가 가장 마지막으로 본방으로 본 에피소드는 바로 '사라진 가면과 망토'(20화)다. 2007년 봄에 봤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어째 메롱이 풍선자전거 타는 것밖에는 생각나지 않았다. 한국더빙판은 인터넷에 없는고로 일판을 보았는데 재밌었다. 그런데 씁쓸하긴 하더라. 특히 메롱이 삐돌이한테 문제를 내는 장면은 일본어 문외한인 필자는 무슨 뜻인지 몰라서 더더욱 씁쓸했다. 그리고 이것이 필자의 바람을 더욱 간절하게 했다.


필자의 소원은 하나뿐이다. 니얀다 재방영과 팬덤의 부흥. 그리하여 니얀다의 가치를 퍼뜨리기 위하여 탐구분석 글을 올리게 되었다. 많은 충고 부탁드린다.


1편은 야고 편일 예정이다. 그 때는 사진도 첨부해서 올리겠다. 커여운 야고를 마음껏 감상하시라. 언제 올릴지는 모르겠다. 1월에는 올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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