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디씨 접었는데 주딱이랑 후기 쓰기로 약속해서 한 번 써본다

정신과는 작은 언덕에서 구르고 중1 때부터 계속 정신머리가 이상해서 왔음

우연히 주딱이랑 같은 병원에 입원함

처음 왔을 때는 물 맛도 이상하고 열도 안 내리고 그랬는데 주딱이 부라보콘을 주더라.
그때 감사 인사를 했던가? 되게 고마웠음


그리고 병동에서 나를 찾는 환청인지 뭔지가 계속 들렸는데 이거 다시 물어볼 수도 없고 답답하네
근데 나한테 자기 아들 욕해달라는 간병인? 분은 있었음... 뭘까




밥이 급식보다 맛있었다.
학교보다 맘이 편해서 그런가 ㄹㅇ
개인의 생각입니다

작업치료는 좀 지루했다
종이 보니까 뭐 만드는 프로그램도 하던데 나 퇴원하고 함

간호사분들이랑 병동 사람들은 좋았다
나보다 어린 사람들 처음엔 보고 조금 놀랐음
친해지고 싶었는데 아쉽

간식 신청하면서 못 먹어봤던 것도 먹어보고 병동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니까 3kg찜ㅋㅋㅋ

저 그림 내가 그려줌
주딱이 주딱 잘생겼다고 써달랍니다
주딱 잘생겼다!

노래 들었는데 다들 좋은 반응이어서 기분 좋았음

그런데 병동에서 에어팟 잃어버려서 한 짝뿐이다



지금은 퇴원했고 현재 고등학교 3학년


글에 두서가 없지? 미안하다


방학 한 달 남은 이 시점에서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데 어렵네
그래도 잘 하고 싶어서 공부해
점점 공부량을 늘려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우리 갤러들 하는 거 다 이루길 바랄게
곧 설날인데 2024 새해 복 많이 받아! 가끔 갤에 글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