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필자는 고딩때부터 노가다에 입문해서 알바경험은 거의없음
노가다물먹고나면 일반적인 아르바이트 시급으론 급여가 성에차질않기 때문이다

모든 직종을 경험해본건 아니나 굵직하게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직종들로 나열해봤다

1.전기(포설,트레이)
일반 건설현장에 주로있었고 반도체경험은 두달가량으로 짪음
젊은팀이 유난히많다
도면만볼줄알아도 준기공급 단가받는 케이스 많이봄
다른직종보다도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일난이도는 케바케인데 필자는 조선소에서 처음 포설일을 해봤는데
아나콘다라고 불리우는 구라안보태고 팔뚝만한 케이블도 땡겨보고 다구리도 쳐봤다
반면에 반도체에서 했던 포설은 이렇게일하고 일당받아도되나 싶을정도로 편했음
트레이로 일일이 자리배정해서 올려주고 내려주고ᆢ대기시간이 길다
단점은 존나지루하고 시간존나안감ᆢ
대신에 일난이도가 약하기때문에 일반건설현장보다 공수채우기에는 좋다고 생각함
일반현장은 반도체보다 연장이나 야간공정이 빨리끊기고 실외작업이 많아서 비오거나할때 대마도나고한다(반도체아닌 일반건설현장이라하더라도 실내작업위주로하는 현장도있음)

2.비계
여기서말하는 비계는 동바리랑 보통 같이하는 시스템비계가 아닌
강관비계 즉 통파이프에다 클립채워서 작업하는 비계를 말함
비계는 반도체에서는 안해봤음
일강도가 상당함
고소공포증있는 사람은 어차피 잡부로하면 밑에서 자재정리나 시다만 보통한다고하면된다
건설현장에서는 파이프 적게매고 다니면 욕먹음
다른 공종보다 단가가세다
야리끼리가 많음
잡부가 6m기준 2봉 4m 3봉 3m 4~5봉 2m 6~7개
발판은 4장 정도 하루종일 나를수 있는 수준이되면 현장에서 고정으로 불러줄확률도 높고 일잘한다는 얘기들을수있다
덤으로 6m파이프 잘세워주면 기공들이 좋아한다
필자는 바쁠때는 6m 5봉 4m 7봉 2m 12봉 발판7개까지 나르기도함
(물론 해체정리할때 하루종일 할수있는건아님ᆢ)
큰현장이 아닌이상에야 안전개념없이 안전고리 안매고 작업을 많이한다
부상리스크가크다 일하면서도 다치는경우 많이봄
요즘 반도체현장에서 일하려면 비계이수증 있어야하는걸로암

3.신호수
단가약함
겨울엔 존나손시려움
시간존나안감
성향에따라 선호하는 사람도있음
지루하지만 몸은편하다

3.동바리
시스템비계랑 동바리 겸해서하는 경우가 많다
일강도상당함
자재가 대체적으로 쇠다보니까 무겁다
기초체력없으면 비추함
거의 실내보다 실외작업이 많다보니 날씨영향을 많이받음
일급이나 주급으로 주는 경우가많다
4대안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ᆢ
장마일경우에 공수빵꾸많이난다
이것도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조공으로 머물수밖에없다
비계는 발판을 주로밟고 작업하지만 동바리는 파이프밟고 작업한다
공정진행이 빠르다보니 현장을 자주옮겨다닌다
숙소생활해봤는데 먼현장은 5시출발해서 4시에 일마치고 숙소복귀하니 6시30분이 넘어가는 경우도있었음
필자는 사정때문에 주급으로 받아야했기에 짧게했지만
개인적으로 돈이급하다면 차라리 출퇴근으로 인력을 하는걸추천한다
이일이 단순빡세고 위험해서도 추천하지않지만
일강도에비해서 단가가쎄다고도 생각이들지 않기때문이다
14~15정도 요즘 초보자단가던데 반도체에서 13~14받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일이 적성에 맞고 나중에 팀장까지 생각한다면 비전이없지는 않다고 생각함
숙식하면서 추노하는걸 가장많이본직종
하루하고가고 오전만하고가고 숙소보고 가는경우도 많음

글이 너무길어져서 다음에 2편으로 ᆢ
도움이크게되진않겠지만 그냥 경험자로서 참고라도 하라고
끄적여봤다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