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어다니면서 풍경 천천히 보는거 좋아하는 젊꼰이라
이번 여행은 버스, 전철, 자전거를 최대한 피해서 걸어다니는 걸
목표로 했어!!ㅋㅋ
2023.09.15~2023.09.19
다카마쓰 공항 도착 후 바로 게스트하우스(BJ-Station)에 아고다로 연락 한 다음 짐 맡기러 갔는데 주인 분이 온 김에 체크인 하자고 해서 6시간 정도 일찍 체크인 했어ㅎㅎ
숙소 시설 잘 신경 안쓰는 사람이면 요기 숙소 추천할게
주인분이 친절하셔서ㅎㅎ 세탁기 건조기는 300 200 엔 순이구
암튼 바로 리쓰린 공원으로 출발
북문으로 들어갔는데 와 그냥 공원처럼 넓기만 한데도 엄청 이쁘더라구
북문에서 중앙으로 간 다음 일단 배고파서 밥부터 먹었거등
바로 옆에 리쓰린공원 가든 카페가 있어!
나오는건 기본으로 샐러드(돈 안냄)나오고
나는 카레랑 말차 빙수 시켰어ㅎㅎ
카레는 무난 무난했고 빙수는 위에 뭔가했는데 카가와 대표 간식 오이리 라고 하더라고 뭔가 솜사탕에 뻥튀기 합친맛이라 취향저격당함ㅎㅎ 옆에 떡은 아무맛안나는데 쫄긱쫄깃해서 합격
배부르게 먹고 바로
이 다리찍으러 왔는데 너무 이쁘더라 말이안돼..
1보1경이란 말이 왜 붙었는지 알거같은 느낌..
飛来峰(ひらいほう) 이라고 치면 구글맵에 나오니까
팜플렛 봐도 모를땐 이거 참고해!!
마지막으로 사진 찍구 땀에 다 젖은 옷좀 갈아입으러 숙소로 다시 걸어갔어ㅎㅎ
지도 보니까 라운드 원이라고 오락실 큰게있더라고
1일차 목표에 리쓰린하고 붓쇼잔사이가 비어서
라운드 원 까지 왕복하면 딱 그 사이 시간이 될거같더라구
바로 ㄲㄲㄲㄲ!
셀카두 빠박 찍어주구ㅎㅎ
일케 걷고 숙소오니까 5시 쯤 되더라
그러면 이제 밥먹구 붓쇼잔가서 몸좀 쫘악 풀어줘야지!
붓쇼잔 온천 패스 사고 다카마쓰 칫코에서 붓쇼잔 역까지
날이 어두워지더라구
처음 가려했던 이자카야는 예약이 다 차서 입밴 당하구
바로 옆에 잔잔한 이자카야 가서
호네츠키토리랑 츠쿠네, 치즈모모(닭 넙적다릿살에 치즈올림)
여기에 생맥 3잔 마셨는데 어우 수분보충을 맥주로 하고 담배피니까 진짜 장난안치고 뒤질거같더라고 매스꺼운게아니라 진짜 머리가 핑 돌아.. 다들 조심!!
이 오이랑 튀김은 점원이 갖다주길래 오토신줄알고 먹어버렸는데
가게 주인아들래미가 나한테 오배송을 해버린거더라ㅋㅋㅋㅋ
미안하다고 내가 이거 계산한다고 하니까 자기잘못이라고
그냥 서비스라구 먹으라하더라궁 암튼 잘 먹구
이제 온천 가야지!!
날도 어둡고 가는길 진짜 무서웠어 다들 가는 길 조심하구!!
또 술마시고 온천가서 살짝 무서웠거든?
씻고 탕 들어갔는데 몸이 확 풀리면서 술이 다 깨더라
찜질 제대로했다 물이 미끌미끌하고 그냥 탕안에 있는거만으로도 너무좋았어
다시 붓쇼잔 역으로 와서 숙소 돌아가는길 (9시) 나혼자니까
사람들이 따라오나 안따라오나 몬가 무섭더라..
텅텅빈 전차도 타고 이제 숙소 가서 잘까하다가
숙소 1층에 바가 있는거야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바텐더분이랑 혼자오신분 일행분들 얘기하고있길래 돌아갈까 했는데 혼자오신 분이 말걸어주셔서 얼떨결에 와서 먹게됐어
바텐더분은 설거지하러 가시고 이분이 단골이었나봐 좋아하는 칵테일 물어봐주시고 막 처음이다 하니까 맛있는거 만들어 준다고 직접 들어가서 막 슉슉 만들어주시고 오스스메로다가 3잔까지 이거저거 마셨어ㅋㅋㅋㅋ 분위기 너무 좋더라
그러다가 옆테이블 일행 분들이랑 다같이 말놓고 얘기하는데
왜 오사카랑 도쿄도있는데 굳이 카가와에 온거냐!!
우동이 그리 먹고싶었냐!! 하다가 갑자기 “배용준 좋아해요!!” “저는 카리나 좋아해요!”
막 서로 이렇게 한국말 하면서 노는데 너무 재밌더라
이제 슬슬 갈 때되님가 재밌었다구 명함도 쥐어주시고 이렇게 1일차 잘 마무리했어ㅎㅎ
1일차는 24km 걸넜다구 나왔넹ㅎㅎ
2편은 되는대로 써볼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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