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한달 동일본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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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박은 여기저기 많은데 내가 알기론 사이타마에 있는 철박이 가장 규모가 큰 걸로 알아서 가보기로 함
우에노역은 미친 곳인 거 같음
도카이도 신칸센을 제외하고 도쿄에서 다니는 신칸센은 모두 정차하고 숙소도 젤 싸고
보통 도쿄역 신주쿠역 우에노역 얘네가 교통 쓰리탑이고
일정에 따라 이케부쿠로 시부야 시나가와 아키하바라 긴자 등등에 숙소를 잡을 텐데 우에노만큼 숙소가 싸면서 교통이 편한 곳을 본 적이 없음
물론 근교 기준이고 도쿄 도내 여행이 테마면 신주쿠나 긴자 가자
하여튼 그래서 오늘도 우에노역 도호쿠 신칸센 탑승으로 일정 시작
하겐다즈 자판기? 걍 편의점에서 사먹자
마트가면 편의점보다도 싸더만
도호쿠 신칸센 나스노
우츠노미야는 하야부사 정차역이 아니니까
우츠노미야역에서 교자를 먹을까도 생각했는데 환승 시간이 안 나와서 걍 간단하게 에키벤 샀음
규탄동
딱 중소도시 느낌 나는 우츠노미야시
그래도 나름 도치기현 최대도시
많이 낡아보이는 우츠노미야역
신칸센 공사하면서 보수공사도 해주지
우츠노미야역에서 닛코선으로 갈아타고 1시간 정도 더 가면 됨
도부 특급 타는 게 환승이 없어서 편하긴 할텐데 그건 또 아사쿠사까지 가야하니까
그리고 jr 패스 있으면 걍 일케 가셈 어차피 도부 특급이랑 별 차이 안 나거나 오히려 더 빠름
별 다를거 없는 닛코선 보통열차랑
별 다를 거 있는 닛코역명판
닛코역
10시 20분쯤 도착했으니까 2시간 좀 안 되게 걸림
이제 동조궁까지 걸어서 25분
저 건물 뭔가 했더니만 걍 기념품샵이랑 식당 같은 거 있더라
별거 아니었어
오는 길은 좀 심심하고 볼거리도 없어서 걍 버스타고 오는 것도 좋을지도?
도치기현 관광 책자 같은 곳에서 자주 보는 신쿄
신바시라고 안 읽더라
그리고 걷는데 돈냄ㅋㅋ 옆에서 보는 게 더 이쁜데
동조궁(토쇼구)+윤왕사(린노지)+후타라산신사 등등 다 포함해서 세계유산
세계유산은 다 저렇게 두루뭉실하게 등록하더라
올라가봅시다
뭐 대충이럼 린노지-토쇼구-린노지대유원/후타라산신사 순으로 멀어
일단 가장 가까운 린노지부터
삼불당이랑 대유원 두 곳이 있는데 대유원은 머니까 토쇼구 보고 난 다음에 가는 것도 괜찮을듯
삼불당
뒤쪽의 무언가
생선 싫어
저거 가시 있을텐데 꼬치로 먹기 불편할 거 같음
나는 걍 한번에 올라가려고 대유원을 마저 보러가기로함
가는 길에 잠깐 지나친 동조궁 오층탑
대유원 도착
버스도 들어옴 근데 걍 걷자
야타이도 많고 숲길이 잘 돼있어서 걷기 좋음
다이유인
뭔가 멋있음
사실 린노지는 진짜 하나도 모름
동조궁은 그래도 대충은 알고 갔는데
금칠된 본전
다음은 바로 옆에 있는 후타라산 신사
그냥 사람 많은 신사
올해가 아마 황금토끼의 해였나 보지?
근데 뭐 매해마다 동물들이 색칠을 하고 나오니 뭐가 뭔지도 모르겠음
황금토끼도 유효기간 2달 남았다
본당 옆의 신목
수령 700년 둘레 635미터 높이 60미터
700년이면 거의 고려 말기 때부터 살아온 나무네
일본은 가마쿠라 막부 시절아닌가
토끼해라매 니가 나오려면 앞으로 9년은 기다려야 되는데
젊음과 지혜와 술
탐욕이 그득하구나
방문포장도 가능
옆 가게에서 전용보틀을 300엔에 판다고 합니다
네잎클로버 찾기
사실 전부 네잎클로버였음
신기하네 품종개량 같은 식으로 만드는 건가
정작 본당은 못 들어가서 요기서 다들 참배하더라
무지개 뭐임
이제 토쇼구로 가봅시다
아마자케도 파네 근데 가격이 달라
동조궁은 발권기랑 창구 둘 다 있음
난 항상 발권기를 선호하는데 줄이 빨리 줄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기본적으로 창구를 선호해서 사람 자체가 적기도 하고
아까 슬쩍 봤던 오층탑
아까 봤던 대유원이랑 구조가 비슷함
양 옆에 탑 같이 생긴 거는 무슨 의미가 있으려나
닛코에서 가장 화려한 양명문
주인이 주인이다 보니 이 정도는 해줘야되나봄
내가 알기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무덤이자 신사인데
에도 막부의 주인공이니 그 정도 대접은 받아도 뭐
오쿠노미야 가는 길에 있는 네무리네코?라고 읽는건가
하여튼 사람들 다 이거 보고 있길래 나도 뭔가 싶어서 보다 찾음
오쿠노미야인지 오쿠노인인지 가는 길
신사나 신궁의 오쿠노~는 항상 힘든 곳인데 동조궁은 별거 없음
내 기억으로 가장 힘들었던 곳은 고토히라 궁임
여름에 오쿠노인 올라갔다가 숨질 뻔
딱 봐도 무덤 같쥬?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능
여담으로 도시전설이지만 카고메카고메라는 민요가 사실 도쿠가와가의 매장금의 위치를 나타내는 노래고
해석하면 저 학 모양 동상 밑에 매장금이 있다는 소리가 있음
이거 못 찾을 뻔함
미자루 키카자루 이와자루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말이라는데 잘 모름
굳이 원숭이인 이유는 걍 다자레인 듯
이제 하산
아까 봤던 린노지
토쇼구랑 정말 가까움 걸어서 2분거리
린노지에서 토쇼구 가는 길 아래쪽에 야타이들이 들어서 있어서 뭐 먹고 가기로 함
첫 발은 역시 내가 젤 좋아하는 고기 꼬치
아마 걍 소고기?
하시마키 이건 내 취향 아님
도네루케밥이 뭔가 했더니만 걍 빵 모양이 포켓처럼 생긴 거였음
먹어보진 않음
이제 진짜 돌아감
도부닛코역은 어케 생겼나 보러 왔다가 발견한 닛코카스테라집
닛코가 카스테라가 유명하진 않을텐데 떡상 존버 중인가
함 먹어봄
소프트에 적셔서 먹으면 직임
얘가 도부닛코역
묘하게 이쪽으로 오는 사람들이 더 많은 느낌
신주쿠에서도 출발하니까 그럴 수 있지
대충 4시간 정도 걸려서 닛코 일정은 끝
출발 10분 전인데 기차 먼저 와 있는 거 너무 좋고
우츠노미야에서 다시 오미야 가는 도호쿠 신칸센 탑승
철박은 오미야역에서 뉴셔틀 타면 한 정거장임
한 정거장에 190엔...
선로가 없는데 걍 바퀴 달린 기차 아니냐
뭔가 좀 더 반짝반짝한 느낌을 원했는데 흠
히로덴이 더 이쁜 거 같아
폐관 1시간 전에 도착한 철박
난 한시간이면 될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음 2시간은 필요할듯
최초의 신칸센이라나봐 이름은 0계
그보다 신칸센 첫 개통이 1964년인 게 더 놀라웠음
찾아보니 경부고속선이 2004년인가 개통했으니까 40년의 차이가 있었네
남관과 북관으로 나누는거 같은데 북관이 훨씬 작아서 사실상 별관임
북관에선 신칸센 관련 전시하고 있음
오른쪽은 지겹도록 탄 거라 알겠는데 왼쪽은 모르겠다
남관은 규모가 어마어마함
저 열차들 하나하나 다 들어가 볼 수 있음
도쿄-하카타 침대열차로 운행했던 아사카제
이름이 낭만있네 그보다 침대열차자체가 낭만 오지긴 해 지금은 선라이즈밖에 없지만
규모 개크니까 가볼 사람은 시간 넉넉히 잡고 가봐
진짜 최소 두시간이고 철도에 좀 관심있으면 서너시간도 가능할 듯
난 일본어 해석하는 거 시간 걸려서 중요한 내용만 대충 읽고 지나가는 데도 두시간은 걸리겠다 싶었음
별로 보지도 못하고 폐관시간
참고로 5시 폐관에 화요일 정휴
정휴일이 있으면 영업일에 일을 오래하라고 ㅅㅂ
신칸센 모양 과자상자
쿠션 이쁘다 지금보니 가지고 싶네
레고는 진짜 사고 싶었음 근데 짐 될 거 알아서 앵간하면 참는 편
노란색이랑 회색은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당연히 모형도 있고
난 모형보다는 레고나 쿠션이 더 좋음
퇴근
걸어서 오미야역 히가시구치 도착
오미야역은 생긴거는 니시구치 쪽이 더 웅장한데 정작 번화가는 히가시구치인 듯
이 근처에 일본 최대의 파칭코가 있대서 잠깐 가서 구경하고 옴 시간없어서 치진 못했고
슬롯+파칭코로 3000대가 넘는대ㄷㄷ
신칸센 타려고 했는데 없어서 걍 우에노도쿄라인
5시반의 우에노도쿄라인.. 무습다
다행히 토요일이라 많이 낑기진 않음
우에노의 타임스퀘어 아메요코 도착
아메요코에 볼 일이 있는 건 아니고 더 지나서 우에노오카치마치역 근처에 오늘의 저녁을 먹을 델리로
타베로그 3.8이라 궁금했음 무려 우에노역 최고 평점
사람 ㅈㄴ 많아서 한 50분 기다림
일단 망고라씨
일식카레가 아니라 인도쪽 카레에 가까움
점원도 다 그 쪽 사람들인데 일본어 유창함
별거 없어보이는데 맛있어 일식이랑은 또다른 느낌
매운거 맛있으니까 고추 많이 붙은 걸로 시키셈
저녁과 함께 19일차 일정도 끝
닛코와 철박 모두 좋았음
닛코는 볼 거 다 보고 온 거 같은데 철박이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
나중에 기회되면 좀 이른 시간에 한 번 더 가봐야겠음
닛코역에서 올때갈때 걍 다 걸어다녔는데 특별히 볼 거리는 없으니까 걍 버스타고 가도 상관없음
근데 산까지 버스타고 올라가지는 말고 그 근처는 중간중간 볼것도 있고 산길을 걸으면 기분이 좋기도 하고
그리고 숙소도 이날 옮김 전에 잡아둔 호스텔 맘에 안 들어서 걍 비즈호 3박 2만엔 현찰 내고 방 잡음
이 때 데여서 그 뒤로도 호스텔이나 캡슐은 나인아워스나 퍼스트캐빈 안신오야도처럼 검증된 체인 아니면 잘 안가는 편
20일차는 요코스카+요코하마로 돌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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