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라에서 이곳은 꼭 가라! 할만한 곳은 도다이지 대불전-니가츠도-사슴공원-카스가타이샤 정도고 나머지는 정말 개인 취향과 선택의 영역임
이하는 4월 17일 나라 여행 사진+잡담
화과자 전문점 카시야
포장도 되고, 매장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매장은 점심 무렵부터는 자리가 없다고 함
오픈하자마자 찾아가서 첫 손님이었는데 너무 일찍 간 탓에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아쉽게도 먹지 못하고
화과자만 9가지인가 포장해서 도다이지로 이동,
도다이지 남문 바깥쪽에 있는 사슴공원 내 정자에서 먹음
사루사와 연못에서 본 고후쿠지
나는 나라에 전날 밤에 도착해서 1박을 한데다 카시야나 히가시무키 상점가를 들리느라 사루사와 이케를 안 갈 이유가 없었지만
특별히 예쁜 연못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찾아갈 가치는 없음
별개로 연못 서쪽(사진상 좌측)에 스벅이 있어서 여기서 화과자랑 먹을 아메리카노 하나 사서 감
고후쿠지 남원당과 겹벚꽃
고후쿠지는 그냥 지나가면서 볼만한 정도고 고건축물이나 사찰에 별 관심 없으면 안 가도 무방한 곳임
별개로 고슈인 = 고후쿠지는 고슈인을 두 곳에서 받을 수 있는데, 남원당 옆에 하나 있고 중금당 옆에 컨테이너(구글맵상 중금당재건권진소)에 하나 있음
고후쿠지 중금당
때깔에서 알 수 있듯 복원한 건데 평상시에는 입장은 커녕 중금당 권역 자체를 막아둬서 아쉽긴함
언젠가 주변 회랑이랑 남문 등도 전부 복원되면 고후쿠지 패스하는 사람도 대폭 줄어들듯
도다이지로 이동하는 길에 들린 히무로 신사
그냥 평범한 작은 신사. 고슈인이 600엔이다...
도다이지 입구 상점가, 사슴공원의 본격적인 시작
상점가를 지나 도다이지 남대문으로
저 남대문 역시 다소 초췌한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상당히 오래된 건축물임
도다이지 대불전은 지금이 세 번째 건물이지만 남대문은 유일하게 창건 당시 건축물로 기억하는데, 암튼 상당히 오래됨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인 대불전
(목조 빌딩같은 현대 건축물은 제외)
어렸을 때 교과서에서도 봐서 알고 있었지만 실물을 볼 거라는 생각은 못 했었는데,
실물을 보면 그냥 가슴이 웅장해짐
대불전도 수백년이 된 건물이지만 메이지 시절에 노후화 탓에 해체 보수할 당시 이런저런 이유로 철골 트러스 등으로 보강한 바 있음
대불전의 그 기둥, 그 구멍
역시 어릴 때부터 알고있었던 그 기둥 구멍인데
4월달이라 아직 막혀있었음
가려진 기둥이나마 실물로 보니 묘한데 성인 남성은 어지간해선 통과 못할 것같다
도다이지 니가츠도
나라, 도다이지 방문객 열에 아홉은 안 가는 나라의 (언럭키) 키요미즈데라
말 그대로 대부분은 대불전만 보고 돌아가기 때문에 사람이 적어서 쾌적하기도 할 뿐더러
니가츠도 일대의 지대가 높은 탓에 전망이 좋음
(광각 사진의 색감 이상한 점 양해 바람)
이월당 참도, 니가츠도에서 대불전으로 가는 길
역시 사람들이 잘 안 찾는 작은 길인데 나름 예쁜 길임
다만 와카야마 산이나 카스가타이샤로 갈 계획이라면 반대쪽인 니가츠도 남동쪽으로 쭉 가면 와카야마 산 앞길을 거쳐 카스가타이샤로 갈 수 있음
카스가타이샤로 가는 길
사슴공원에 비해 사슴들이 적은대신 얌전하고 때깔 고운 어린 사슴들이 잘 보임
카스가타이샤
나라에 사슴이 가득한 근원
니가츠도만큼은 아니어도 역시 오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넘쳐나는 사슴의 근원이자 특색있는 신사인만큼 가보면 좋은 곳임
와카야마 산
이곳 역시 평소에는 안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상당히 한적함
앞에는 나이 좀 많아보이는 사슴들이 엎드려서 자고 있고, 입장료를 내면 저 위까지 올라갈 수 있음
맞은 편은 역시 상점가
마지막으로 요시키엔 정원
입장료가 무료인데 은근히 넓고 아름다운 정원임
여긴 개별 식물 접사 외에는 내 실력으로는 예쁘게 찍질 못하겠더라
아무튼 나라는 사슴 원툴로 알고 가면 손해인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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