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선이 5일차의 이동 경로.
조식도 무료고 세탁기(건조기 포함)도 무료고.
근데 이때 1박 34,000원에 묵었으니 가성비 하나는 참 좋았음.
다만, 세제는 프런트에서 100엔에 구매해야 함.
조식을 먹으러 이동.
밥과 카레.
개인적으로 계란프라이 코너가 참 좋았음.
대충 호일에 기름을 바르고 계란을 구우면 된다는 내용.
계란 프라이의 존재만으로도 만족감이 확 올라감.
아침 식사를 끝내고 바로 마츠모토성으로 이동.
여긴 국보 5성 중 하나이자, 현존 12천수 중 한 곳임.
개인적으로는 히메지성 다음으로 좋았음.
해자에는 잉어나 흰뺨검둥오리가 아주 흔해 빠짐.
처음에 입구를 못 보고 지나쳐서 미련하게 한 바퀴 빙 둘러서 반대편으로 가 버림.
천수각과는 정반대 방향에 있는 니노마루 어전의 터.
이쪽은 정말 관광객이 한 명도 안 보였음.
천수각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코라이몬(高麗門).
입구에서 갑주를 입은 직원이 반갑게 맞이해 줌.
700엔에 표를 구입하고 입장.
사진 한 장 찍으려고 하는데, 뒤에서 짱깨 가족들이 앞으로 슥 끼어들더니 즈그들끼리 사진 찍더라.
이래서 본토든 섬이든 상관업이 짱깨를 극도로 혐오함.
만지지 말라고 돼 있는데 꼭 굳이 만져 보고 감.
하여간에 -짱-은 기본 매너 자체가 없음.
입장권 뒷면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음.
다른 현존 천수들과 마찬가지로 천수각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함.
처음엔 무슨 기둥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샤치'라고 하는 지붕 위의 장식물을 고정하는 받침대였음.
활과 총 따위를 쏘기 위해 만든 곳들.
살인적인 각도의 계단.
이거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조심해야 함. 낙차가 커서 미끄러지거나 무릎 다칠 수 있음.
안내 직원들도 난간을 붙잡고 한 걸음씩 천천히 내려오라고 안내함.
성 내부에도 옛 복장을 한 직원들이 반갑게 인사해 주는데, 저 사람들은 사극에서 나올 법한 말투로 인사를 함.
천수각 내부에는 여느 성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음.
천수각의 꼭대기까지 올라오니 마츠모토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임.
역사 유물 같은 거에 관심이 있으면 좀 더 걸릴 수는 있겠지만, 보통 30분 정도면 다 둘러볼 만한 듯.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컷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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