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가마쿠라, 에노시마, 요코하마였는데
요코하마에서 살짝 찐빠가 발생해버려서
요코하마 가서 밥먹고 찍턴한 놈 돼버렸음…
아침일찍 가마쿠라에 가서 에노덴 원데이패스 구매
노리오리쿤(800엔)이라는 친군데 발권기에서 뽑을 수 있음
사실 난 가마쿠라~에노시마 왕복하는 것도 아니고
에노시마에선 볼거 다 보고 요코하마로 빠질 예정이고
하차해봐야 하세역, 가마쿠라코코마에역 한번씩 내리는거라
이거 굳이 살 필요 없긴 했는데 그냥 갬성값으로 구매함
바로 전날 하코네에서 프리패스 넘 편하게 쓴게 있어서
살짝 기분이 갬성과 패스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 기분이었음
갬성 원툴 에노덴 입갤 ㅋㅋ
맨앞에서 동영상찍는거는 진짜 1000% 다 한국인이더라
우선은 하세 역에서 하차함
하세데라, 고토쿠인 대불을 볼건데 어디부터 볼까 하다가
견학온 것 같은 학생 무리들이 하세데라~ 하면서 가길래
이거이거 구글맵 필요없노 하고 따라갔더니 하세데라 나옴
저 애기들 나중에 하세데라에서
자기들끼리 번갈아 사진찍어주길래 말걸고 단체사진도 찍어줌 ㅋㅋ
나도 중학생이던 시절이 엊그제같은데 이제 애기로 보일 나이노…
하세데라에 이 웃는 거 지장보살인지 동자승인지
ㅈㄴ 귀여운거같음
그 왜 케로로 좋아죽을때 표정같아
동자승이 엄청 많았다
정확히 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가운데 있는 할배가
고아들 지켜주는 그런 느낌의 역할이래
하세데라 본당 쪽에 올라가면 바다가 내려다보임
여기도 경치 좋더라
본당 안에 삐까뻔쩍한 엄청 큰 불상도 있는데 사진 못찍게해놨음
이어서 고토쿠인 대불로 감
티켓이 이뻤다 기요미즈데라 티켓 다음으로 젤 이쁜듯
진짜 강원도 어디 갔을때 이런 대불 본거같은데
어디더라 진짜 시발 기억안남 거기도 안에 뚫려있었는데
안에 들어가는건 50엔인데 들어가도 진짜 별거 없음
경현치 접지도르마냥 들어가봤도르 용도인듯
뭐 안에 저거 레고마냥 파츠 끼워서 올린거다 하는
설명문? 같은거랑 이어붙여 땜질한 자국 보이게 해놓긴 했더라
나와서 다시 에노덴타러가는데 기습 매형;;; (솔개임)
이어서 가마쿠라코코마에역 도착함
바닷가 줜나 이뻤다 날씨가 구름좀 있는데도
바다 조낸 청량한 느낌
요즘 주술회전 존나 보다가 슼뽕 차서 사진 찍을때마다
복많이주자 포즈 따라하는데 손가락 재정비하는 사이에 찍혀버림
아무튼 영역전개 한걸로 치고 복많이드셈
‘그 건널목’
여기 말로만 들었지 사람 ㅈㄴ 많긴 하더라 ㅋㅋㅋㅋ
이 사람들 중 8할이 여자고 그중 5할이 한국인, 4할이 중국인임
안전요원분이 계속 자리 통제하는데 허용되는 범위가 좁아
그래서 사람이 계속 겹겹이 모이니까 카메라에 프레임마냥
사람 머리통이 항상 보일수밖에 없더라… 약간 감성과 현실의 차이?
그 포토존
여기도 되게 인기 많긴 했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막 사람에 치여서 사진 못찍을 정돈 아니었다
뒤에 저 중국 부부들이 죽을때까지 저기서 사진찍길래
걍 나도 저사람들 배경삼고 저사람들 사진에 나와야지
하고 그냥 사진 찍음….
바닷가에서도 한컷
생각보다 파도가 높음 ㅋㅋㅋ 찰싹찰싹 궁디때리는소리 야무지게남
에노시마 신사 계단 입갤
에스컬레이터 안타고 걸어올라감 유산소 ㅅㅌㅊ
에노시마 신시는 봇치더락에서도 나온 곳이다
봇치더락은 보다 말았는데 핫한 애니니까
성지순례 한번 돌아주려고 에노시마 다녀온 화만 정주행해서
에노시마 신사 스팟들만 몇장 인쇄해옴
에노시마 전망대인 씨캔들
뷰 좋더라… 미세먼지 없는 이런게 최고의 뷰1지
전망대 구경좀 하다 나와서 이와야 동굴 가는 길에
후지미테이 라는 식당에서 에노시마동이랑 이카 마루야끼 먹었다
이건 에노시마 사이다인데 탄산이 좀 적어서
내 입맛에는 좀 톡쏘는 느낌이 덜해서 별로였다
캐릭터는 귀엽더라 둘리랑 밥똥던 안톤 합친거같음
이와야 동굴 가는길
와 ㅅ발 여기까지 오는 길 개 줘까치 길었어
계단지옥이 있다면 이런느낌일거야
이와야 동굴
입장료는 1인 500엔이고 동굴이 총 두개임
첫번째동굴은 어둡고 불상같은거 많은 곳인데
여긴 들어갈때 촛불 나눠주더라 나갈때 반납해야함
두번째 동굴은 조명 엄청 켜놔서 약간 테마파크 느낌임
가운데에 용신상 있는데 박수치면 인식해서 쿠르릉 천둥 치더라
촛불
어두운 동굴에 다들 이거 들고 다니니까 갬성 오짐
나가는 곳 따라 나가면 바깥 길로 해서 두번째 동굴로 이어짐
두번째 동굴로 이어지는 길에 한컷
동굴 사진은 사진 제한때매 스킵함
동굴도 한번쯤은 가볼만한거같다 길도 험하고
동굴자체가 유잼컨텐츠는 아니어서 재방문은 몰겠음
그냥 특이한 관람스팟이니 경험차 한번은 아주좋음
지나가다 본 다람쥐
사람 안무서워하고 밥먹는 사람 어깨 올라타서 밥달라고하더라
진짜 자연스럽게 사람 어깨 올라타서 밥줘시발 시전하길래
첨엔 뭐 여기 가게에서 기르는 애완다람쥐인줄
에노시마 신사를 뒤로 하고 다시 내려간다
힘들다… 에스컬레이터 꼭 타야 할 정돈 아닌거같은데
내가 이와야 동굴까지 갈거다 하면 체력 비축하셈
에노시마에서 오후나까지 쇼난모노레일을 타고
오후나에서 요코하마 가는 전철로 환승함
모노레일 아다인데 제법 재밌더라 속도도 빠름 ㅋㅋ
요코하마에 온 목적인 요시무라야
웨이팅 1시간 넘게 할 거 각오했는데 운좋게 20분컷 함 ㅋㅋ
다 먹고 나올땐 줄 개길어져있더라 그 공터 쪽에도
나 막 도착했을땐 공터쪽 줄은 거의 비어있었거든 5시인데도
내가 막 웨이팅해서 먹는 라멘집은 여기가 처음인데
진짜 맛있더라 구수한 돈코츠에 짭쪼름한 간장 맛까지
차슈도 넉넉하고 질리지 않고 잘 넘어가는데
중간중간 입에 짠맛 감돈다 싶을 때 시금치가 입맛 잘 잡아줌
양도 오오모리 시켰는데 와 개많아서 완식 못할뻔
배부르게 먹고 요코하마 주목적 중 하나인 대관람차 타러 갔더니
하필 목요일이라 코스모월드 휴무라서 허무하게 돌아옴…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요코하마를 세번인가 갔거든?
근데 갈때마다 휴무, 날씨이슈 운행정지 등으로
대관람차는 여태 돌아가는꼴 한번을 구경조차 못함 ㅅㅂ
이번에는 하코네 일정 급조하면서 하루씩 일정 미룬거땜시
처음 계획 땐 수요일이니까 이상 없을 예정이었는데
미뤄지면서 휴무일 이슈 재점검하는 걸 잊어버렸다 시발;;
다시 시부야 돌아와서 간식 좀 먹고 일찍 잠들었다
첫날은 아예 밤 새고 입국했고 그 뒤로도 계속
아침 5시반~6시 기상해서 바쁘게 돌아다닌지라
피곤해서 야식 먹으러 또 나갈 기운이 없더라 ㅋㅋㅋ
근데 바쁘게 다닌 만큼 알차게 보고와서 만족했음
다음 여행기는 4일차는 어디 나가지는 않고 스시야 쇼타랑
느날스 신카이 3작 성지순례 가볍게 돌고 포켓몬센터 가고
딱히 컨텐츠는 없지만 쉬어가는 하루 느낌으로 보냈음
이것도 오늘 중에 올릴 수 있으면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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