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 2월 18일 다녀옴

인천에서 뱅기타고 신치토세 공항까지 갔음

신치토세 공항에서 내리니까 바로 이런게 보이더라 홋카이도는 2번째오는건데 전에 왔을땐 못봤었던거 갔음

대충 짐 찾고 숙소가 있는 나카지마 공원역으로 바로 갔다

숙소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 삿포로엔 눈이 정말 많이 왔더라 그리고 날씨도 확실히 한국보다 추워서 겨울 느낌이 확났음 역시 겨울엔 눈도 좀 내리고 추워야 제맛인듯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라 체크인을 하진 못했고 대신 짐만 맡기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음

점심을 먹으러 간곳은 바로 스프카레로 유명한 스아게 플러스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대충 10분정도 기다리다 들어가서 바로 먹을 수 있었음

스프카레는 처음 먹어봤는데 ㄹㅇ 맛있더라 ㄷㄷ 저 국물이 ㄹㅇ 밥도둑임  치즈에 국물 얹어서 밥이랑 같이먹는데 ㄹㅇ 꿀맛

내가 갔을때가 2월 10일이라 한창 눈꽃축제중일때라 점심먹고 바로 츠도무 썰매장으로 가려했는데 모자를 두고 온게 생각나더라

그래서 다시 모자 찾으러 가게로 왔는데 모자가 안보이네?? 그래서 점원상한테 검정색 비니 모자를 본적이 있냐고 물어봄 점원이 말하기를 옆에있던 중국인 무리가 검정색 비니 모자들고 나가는걸 봤다고 하더라 자연스럽게 가져가길래 쟤네들 껀줄 알았데 ㄷㄷ 여행 첫날부터 ㅈ같은 짱깨새끼들때문에 기분 잡쳤으나  다시 멘탈 잡고 유니클로에서 모자사고 츠도무 썰매장으로 갔다.

츠도무 썰매장으로 가는법은 지하철타고 사카에마치역으로 가서 역 근처에 있는 100엔버스 타고 가면됨 행사장이랑 역이랑 가깝기 때문에 버스타고 금방가더라

행사장은 대충 이런 풍경이었음 사진에 있는 저 썰매가 ㄹㅇ ㅈㄴ 재밌더라 원래 저 썰매가 엄청 줄이 길어서 대기 번호표뽑고 타야되는건데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줄이 저게 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엔 900번대까지 번호표받았다던데 올해는 저거밖에 없더라 

썰매타고 행사장 외부 구경한다음에 바로 내부로 들어갔음 

내부도 외부 못지않게 잘 꾸며놨더라  바깥 행사장은 뭔가 어른들도 즐길수있다면 내부는 그냥 애기들 위주로 놀수있도록 만든거같음 

내부에는 추운날 쉴수있도록 의자들도 많고 먹거리도 많이 팔아서 좋더라

저 밀크티가 ㄹㅇ 개꿀맛이었음

행사장 내부를 둘러보는데 포스터 사진들이 전시되어있길래 뭔가 하고봤는데 역대 눈꽃축제 포스터더라  확실히 옛날거랑 요즘거랑 감성차이가 났음

 츠도무 썰매장에서 대충 1시간 반정도 시간 보내고 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도리 공원으로 이동했음

오도리역에서 내리고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 역시 오도리공원하면 시계탑이지  눈도 많이 내려서 되게 느낌있었음

오도리 공원이 상당히 긴데 이런 눈 조각상들이 쭉 길게 늘어져있었음 다 보는데 시간 꽤 걸리더라

이런 느낌의 씹덕샵도 꽤 있었음 대충 인기 많은 작품이다 싶으면 저렇게 부스열어서 굿즈들도 팔더라 사진에 나온 저 작품은 내가 갠적으로 재밌게 본 작품이라 찍어봤음

저 굿즈샵에서 기념품좀 사보려고 했는데 되게 이쁜 얼굴의 누님 두분이서 팔고계시길래 부끄러워서 못들어갔다...   대신에 저 상점 옆에서 기념샷 찰칵 찍는데 일남충 쉐기가 쳐다보면서 존나 웃고가더라 씨불련이  

눈꽃축제의 마스코트인 유키미쿠도 있더라 유키미쿠 굿즈샵은 오도리 공원에서만 4개 정도 본거같음 슬쩍구경해보는데 자꾸 점원이 말걸어서 도망쳤다

근데 왜 이런 씹덕굿즈를 이쁜 누님들이 파는지 모르겠다.  하나 정도 사고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못삼...

오도리 행사장은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었음  눈조각상 + 유키미쿠 + 씹덕샵 

나같은 씹덕은 반가운 작품이 많아서 굉장히 재밌었음 

그리고 이날 눈이 존나게 오더라 ㄹㅇ 홋카이도가 올해 역대급으로 눈이 안온다해서 걱정많았었는데

이 날 몰아서 다 온듯 ㄹㅇ 눈이 뒤지게 오더라

더 쓰고 싶은데 사진제한으로 여기까지 씀 시간나는대로 천천히 써서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