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다수의 농업 종사자들은 경영도 모르고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이 그냥 어렸을 때부터 생계형으로 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국내 농산업을 보호해줘도 다 죽어가는 노인네 수액 계속 맞춰주는 것처럼 의미없는 생명연장만 시켜주는 꼴임

그렇다고 자유무역해서 국내 농산업을 다 죽일 수도 없는 노릇이니, 보호무역을 하더라도 그 안에서 스스로 성장하려고 하고 계속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려고 노력하는 경영자적인 농업 종사자들이 필요함

그래서 젊고 똑똑한, 진취적인 사람들이 기존 한국의 농업 종사자들을 대체해야 하고 정부도 그에 맞춰서 각종 지원 정책들로 밀어주고 있음

생산도 생산이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능력있는 경영자적인 농업인이 필요함 단순히 생산으로 싸우면 지리조건이 불리한 한국은 절대적으로 질 수 밖에 없음

식량안보 관련해서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고, 대량 생산과 저임금에 기반한 해외의 값 싼 농산물들과 경쟁이 가능한 차별화 된 작물, 특색있는 농산물 개발이 필요해보임

근데 농업이 자연물을 키워서 파는거라 2차 산업, 3차 산업, 4차 산업처럼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건덕지가 없긴 함 해봤자 품종 개량인데 이건 일반 농업인이 할 수 없는거고

제조업이면 똑같은 재료라도 본인의 아이디어나 기술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서비스업으로 넘어가면 정말 본인이 하기 나름이지 본인의 아이디어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무궁무진 하니까. 반면 농업은 똑같은 재료로 본인이 아무리 잘해봤자 생산량을 늘리거나 조금 더 맛있는 작물? 아니면 유기농 이 정도지 근본적으로 차별화 하기가 어려움

그래서 본인이 농업을 하게 됐을 때 취할 수 있는 엣지가 어디에 있나 이걸 잘 생각해 봐야 됨 뭐 단순히 월 얼마 벌면서 그냥 저냥 농사 해야지 하고 살아도 되는데, 나는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꾸준히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아무래도 농업이 정부로부터 보호받고 있는 측면이 강하니까, 보호가 없어지더라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돼야 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