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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카지노 리조트 나자릭 - 7화~최종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19 00:05:56
조회 919 추천 1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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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딜러의 센스



'카지노 리조트 나자릭' 마지막 날.

제9계층의 특설룸은 이미 활황을 이루고 있었다──



[솔류션]

──받으시죠, 샤르티아 님.

배당은 50의 36배. 1800칩입니다.


[샤르티아]

후후, 고마워요.


[루푸스레기나]

우우, 샤르티아 님 잘 나가시네요.

나도 본받아서 칩 한번에 많이 두고 있는데, 이쪽은 완전 꽝임다…….


[엔토마]

나두우. 방금도오, 다섯 군데에나 뒀는데에~.


[시즈]

……샤르티아 님은…… 9군데나 두고계셔.

그것도 매번……?


[샤르티아]

후후, 잘 보고 있었군요. 그럼…… 솔류션.

이 전법, 어떻게 된 건지 아시겠사와요?


[솔류션]

……네. 샤르티아 님은 아마……

휠의 면을 잘라나눠서 생각하고 계시는 거겠죠?


[샤르티아]

호오…….


[솔류션]

(어젯밤 데미우르고스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과연 눈치챌 수 있었을지.

진심으로 공략하러 왔으리라 각오하고 있던 덕분이네…….)


[루푸스레기나]

휠의 면을 잘라서…… 무슨 말임까?


[시즈]

……샤르티아 님이 건 것은 2, 9,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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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토마]

아아, 알았을지도오?

이거어, 룰렛 판의 배열이지이?


[루푸스레기나]

엣…… 아앗, 진짜임다!

룰렛의 부채꼴 범위에 통째로 걸고 있는 검까!?


[샤르티아]

후후, 정답.

유리는 룰렛 판에는 38개의 눈이 있다고 했지만,

저는 그걸 심플하게 4분할로 나눈 것이와요.

이거라면 네 번에 한 번 맞추면 손해는 보지 않죠.

두번 당첨되면 플러스라는 도식…… 나쁘지않은 내기 법이죠?


[시즈]

……하지만, 네 번 어긋나는 경우도 당연히 있음.


[샤르티아]

단순히 걸기만 하는 거라면 그렇사와요.

하지만, 저는 룰렛 휠의 상태도, 딜러인 솔류션의 버릇도 보고 있는 것이와요.

단지 4분의 1이 아니와요……!


[솔류션]

내, 버릇…….


[샤르티아]

후후후…… 자, 팍팍 벌어가버리겠사와요!


[솔류션]

(……죄송합니다, 샤르티아 님.

실은 일부러 리듬을 잡고 같은 강도로 구슬을 던져넣고 있는 거랍니다.

어디까지 노리고 할 수 있을지, 실증 데이터를 저도 남겨두고 싶었다보니…….

하지만, 그것을 깨닫고, 간파해 주셨다.

운에 맡기는 오락에 진지하게 대해주신 그 자세…… 기쁜걸요.

그럼 저도…… 지금보다 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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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player]

아마, 문헌에 있던 '시프트 베팅'이라는 거는 방식인 것 같군요.

휠의 면을 4분할하여 한 조각의 9곳에 집중하여 인사이드 베팅를 건다는…….


[데미우르고스]

룰렛의 시작 위치나 딜러의 공을 던지는 강도 등을 고려할 수 있다면

꽤 유효한 전법이라고 기재되어있었지.

샤르티아가 직접 찾아낸 것은 놀랍지만…….


[player]

네. 하지만 솔류션 님도 이대로는 되지 않겠죠.


[데미우르고스]

아아, 결과가 기대되는군.

그럼, 바카라의 테이블쪽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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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랄]

──이 게임, 플레이어의 승리로군요.

아우라 님, 코퀴토스 님 축하드립니다.


[마레]

아,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이제부터…….


[아우라]

좋아, 만회했어!


[유리]

아아, 빗나갔네요…….


[나베랄]

그럼. 아우라 님께 400장, 코퀴토스 님께 300장씩 돌려드립니다.


[아우라]

에헤헤. 마레, 네 방법 뭔지 알았어.

지면 그 곱절을 걸고 있지?


[마레]

으, 응. 들켰네.

진 만큼 걸면 손해 안 보겠다, 싶어서…….


[코퀴토스]

이기는 것보다 지지 않기를 의식한 작전이라는 건가, 재미있군.

……어제 내가 행하고 있던 전법과 합치면, 이기러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바카라로는 무리일 것 같지만…….


[유리]

어제의…… 룰렛 승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코퀴토스 님은 여러 숫자에 걸고 계셨죠?


[코퀴토스]

아아. 솔류션의 기량은 훌륭했다.

항상 같은 강도가 되도록 의식해서 공을 던졌던 것 같다.

나는 그것을 간파하고, 노리고, 구슬이 멈출 일대의 숫자에 걸고 있었던 것이다.


[아우라]

아아, 그래서…… 지금 룰렛 테이블쪽에서

샤르티아가 득의양양하게 웃고 있는데, 같은 전법을 취하고 있는 것 같아.

4분의 1이라느니, 9군데에 걸었다느니 하는 소리도 들려오고.


[유리]

아홉 군데나…… 그렇다고는 해도, 맞으면 36배군요…….

확실히 유효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마레 님의 책략도, 코퀴토스님이 이야기하신 책략도……

만일 패배가 계속되었을 때에는 배의 배로……

상당수의 칩이 필요하게 되지 않는지요?


[코퀴토스]

음. 승률은 50% 이하다.

밑천이 있는 자가 행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겠지.

그렇기에, 마레는 궁리하고 있는 것인가…….


[아우라]

아니 마레, 너 아까부터 쓰고 있는 그 메모 뭐야?

숫자가 오른쪽으로 늘고 있는데…….


[마레]

으, 응. 졌을 때의 칩 수를 쓰고 있는 거야.

전부 더한 값의 칩을 걸고, 이기면 맨앞에 있던 숫자는 지워없애는 거야.

이렇게 하면…… 절대, 손해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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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놀랐습니다.

마레 님은 문헌에 있던 '위너스법'을 직접 짜내신 것 같군요.


[데미우르고스]

아아. 분명 패하더도 베팅 액수가 널뛰지 않는 게 장점인 전법이었던가?

메모에 적은 모든 숫자가 사라진 시점에서 승리가 확정되는 식일텐데,

그럼 과연 어떻게 될런지…….


[나베랄]

대단하시군요, 마레 님──

저도 딜러로서 승부를 지루하지 않게 하도록……

온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바카라에서 전국 같은 건 바꿀 수가 없어.

고작 카드를 뽑는 장소를 바꾸는 정도?)


[솔류션]

(하지만…… 그래도.

게임답게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우리 딜러의 의무.

그래…… 분명──)


[딜러들]

(딜러에게 요구되는 것.

그것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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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지노 3일째는 지나……

결과 발표와 함께, 모몬가에 의한 표창식이 거행되는 것이었다──



[모몬가]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너희들의 표정을 보면 잔뜩 달아올랐다는 걸 손에 잡히듯 알 수 있구나.

그럼…… 판도라즈 액터, 발표해다오.


[판도라즈]

네. 3일간의 카지노 실험…… 그 최종 결과는 이렇습니다!



1위 : 마레      5812

2위 : 코퀴토스    3622

3위 : 샤르티아    3614

4위 : 시즈      2520

5위 : 아우라     2402

6위 : 루푸스레기나  1614

7위 : 유리      1820

8위 : 엔토마     704



[참가자 일동]

오오~~……!


[데미우르고스]

각자의 노력에 따라 개개인의 값은 변동하지만,

대국적으로는 카지노측은 손해를 보지 않도록 되어 있다.

정말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모몬가 님.


[모몬가]

음, 의미 있는 실험이 되었다면 다행이다.

그럼 그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겸해 상품 수여식을 하도록 하지.

알베도, 상품 준비는──


[알베도]

네, 이 왜건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모몬가]

좋다. 1위부터 차례로 부를 테니, 좋아하는 물건을 선택하도록.

그럼── '카지노 리조트 나자릭' 프리오픈 실험.

영광스러운 우승, 제1위…… 마레, 여기로.


[마레]

네, 네! 에헤헤…….


[모몬가]

데미우르고스에게 들은 바로는

문헌에 실릴 만한 전술을 스스로 짜내어 실천해 보였다는군. 훌륭하다.


[마레]

가, 감사합니다!


[모몬가]

자, 상품은 무엇을 고를 거지?


[마레]

네, 네. 그럼 런천 매트를 주세요.

대삼림에서의 점심 때 사용하고 싶어서…….



>모몬가 님, 송구스러우나──


[player]

상위진 분들만이라도…… 3일간 느꼈던, 카지노──

갬블에 대한 소감을 한 마디씩 받는 걸 허락해주시겠습니까.

참고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몬가]

오오, 그렇지. 그럼 그것도 부탁한다.


[마레]

어어 그게. 도박은 실력이라기보다는

운으로 이기고 지는 것이 결정되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베팅 방법이나 궁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시험하는 것은 즐거웠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모몬가]

그래 그랬구나. 그럼 계속해서 가지.

2위, 코퀴토스…… 잘했구나.

앞으로 와서 상품을 고르도록 하여라.


[코퀴토스]

예. 그럼 저는 '와인쿨러'를 소망하겠나이다.

보통은 제 방에 장식으로 놓고, 축하 자리에서 꺼내고 싶기에.


[모몬가]

확실히…… 얼음방에 어울릴 것 같군.

그럼 갬블쪽은 어땠느냐?


[코퀴토스]

운의 비중은 확실히 높습니다만…… 역시, 딜러와의 승부라는 인식입니다.

나베날도, 솔류션도 좋은 무공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합을 맞춰보고 싶나이다.


[모몬가]

무인의 시각으로는 그렇게 보였는가. 오호라…….

좋다, 그럼 제3위는…… 샤르티아인가?

첫날 결과부터 잘도 상위로 파고들어왔군.

자, 상품은 어떤 것으로 하겠나?


[샤르티아]

네. 저는 '타월'을 원하와요.

목욕을 끝내고 모몬가 님께 싸이는 기쁨……

아아, 빨리 시도해보고 싶사와요……!


[모몬가]

그, 그래…… 크흠!

그래서, 갬블은 어땠느냐?


[샤르티아]

갬블에 대해서는, 운에 따르지만 머리를 쓰면 결과로 이어지는 재미를 느꼈사와요.

카지노가 상설된다면 꼭 다시 해보고 싶사와요.


[모몬가]

호오. 상위진들의 의견은 역시 설득력이 다르군.

player, 참고가 되었는가?


[player]

네. 여러분의 말씀은 매우 참고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이러한 실험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

덧붙여 실험에 협력해 주신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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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음. 그럼 이 다음부터는 상품의 수여만으로 계속하기로 하지.

4위, 시즈. 5위는 아우라구나. 자, 상품을 고르거라.


[시즈]

…………네. '아이마스크'를.

아이패치 대신 쓰고 싶…습니다.


[아우라]

저는 '테이블보'를 받겠습니다.

식탁을 꾸미면 밥도 맛있을 테고요!


[모몬가]

하하, 아무래도 알베도의 물품 선택은 실로 적확했던 것 같구나.

다들 갖고 싶었던 물건을 고를 수 있는 것 같다.


[알베도]

황송할 따름입니다.


[모몬가]

6위, 루푸스레기나. 7등, 유리. 그리고 8등은 엔토마인가.

너희도 순서대로 상품을 받아다오.

누구나 한 가지 물건이다, 못 받는 사람은 없다구?


[루푸스레기나]

그럼 저는 '손수건'을.

액자에 넣어 태피스트리로 방에 장식하겠습니다.


[유리]

저는 '문 손잡이 커버'를…… 방 문고리에 달아두면

자매들이 언제든 모몬가님을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엔토마]

저는 '주머니 지갑'을. '간식' 같은 것들을 보관하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이걸 갖고 싶었으니까 기뻐요.


[알베도]

후후…… 모두가 기뻐해주니 노력한 보람이 있네.


[모몬가]

음, 알베도도 상품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다.

모두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나도 기쁘게 생각한다.

참가자, 더 넓혀 카지노 실험에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나도 재차 감사를.

너희의 코멘트는 모두 실감을 수반하는 유익한 것이었다.

카지노에 대해 좋은 인상이었으니, 앞으로도 카지노 계획을 긍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구나.

그럼, 실험시설 '카지노 리조트 나자릭'은, 이것으로 폐관한다.

모두들, 수고했다!


[딜러들]

그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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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둘만의 하이롤러



카지노 실험 종료 후.

모몬가는 주요 멤버를 모아 player가 얻은 성과 보고를 받기로 했다──



[모몬가]

그럼 player여. 이번 실험을 통해 네가 파악한 것을 알려다오.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도대체 무엇을 얻었느냐?


>예──


[player]

참가자 여러분은…… 실력을 발휘할 수 없는 오락이라는 것 때문에

처음에는 당황하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룰 습득과 함께 갬블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던 모습.

사견입니다만, 도박이란 본래 어떻게 할 수 없는 '운'을 자기 편에 끌어들였다는 착각.

그리고 즉석에서 승패가 결정된다는 깔끔한 자극이

매력으로 있는 것이 아닌지…… 그렇게 느꼈나이다.


[모몬가]

호오, 그렇구나.

비록 실력과 관계없다 할지라도 이기면 기쁜 법이다.

"행운이 편들었다"라느니 하면서 말이지.


[데미우르고스]

오오…… 과연 모몬가 님.

갬블에 손대시지 않고도 근간의 심리조차 알 수 있다니.


[알베도]

나자릭의 지배자로서 군림하는 모몬가 님이시기에 발휘하는 깊은 통찰력……

모시고 있는 저희는 날마다, 그 행복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모몬가]

(나도 뽑아서 가아아끔, 되면좋고 마인드로 한 번에

좋은 게 뽑히거나 했을 때는 그런 기분이 들었지.

뭐 착각이었지만.)


[player]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덧붙여…… 졌을때도 운의 요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의 탓이 아니다"라고 느껴지는 것도 장점이라고…….


[알베도]

그렇네, 상당히 퇴보적인 생각 같지만……

연약한 인간들에게 있어선, 그것도 '구원'일지도 모르겠네.


[데미우르고스]

모몬가 님이 말씀하신 '행운이 편들었다'는 상황은,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희유한 것.

그것을 얻을 수 있는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장으로서도

카지노는 기능할지도 모르겠군.


[player]

네. 인간들 사회에서는 부를 얻은 자가 강자라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카지노 관련 문헌에 있던 '일확천금의 꿈'이라는 것은

데미우르고스 님이 말씀하신 '그것'에 준한 것이리라고.


[모몬가]

음, 나쁘지 않은 분석과 추측이다.

이제 인간들을 상대해도 괜찮겠지. player의 위장신분은 더욱 공고해졌다.

난 그렇게 확신하였다.


[player]

감사합니다.

모몬가 님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진심으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에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들에게 보다 깊게 파고들어

나자릭에 한층 더 이익을 가져오기 위해 움직이고 싶습니다.


[모몬가]

잘 부탁하마. 카지노 시책도, 인간들의 도시에 대응한 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면 너의 무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데미우르고스, 계속해서 연구 해나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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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우르고스]

맡겨만 주십시오. 이번 실험, 짧은 기간이었지만

카지노 주최측이 거의 확실하게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코퀴토스와 마레가 공략법을 찾아내 도전하여도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 카지노의 하우스 에지.

인간이 만들어 낸 것에 비해 신뢰할 만한 이익의 열매, 살려 보이지요.


[모몬가]

음, 외화 획득의 큰 계기로 삼고 싶은 바이다.

다만 카지노의 존재는 주변의 산업이나 고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실험 등이 필요할 때는──


[데미우르고스]

알고 있습니다. 인간들에게 발목이 잡히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추진할 생각입니다.

뭐, 당분간은 나자릭 내에서의 실험이 되겠지만…….


[모몬가]

그렇구나……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개방해볼까?

알베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알베도]

네. 모두의 모습은 아까 시상식 정도로만 보았지만

상품이 걸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유대감 같은 것이 생기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카지노라는 운이 주체인 오락. 실력자만 모여있는 나자릭에 있어서

숨 고르기로 존재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일반 메이드들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용도로도…….


[모몬가]

그렇구나. 그럼 본격적으로 도입을 생각해 볼까?

경품 마련이나 칩 배급 방법 등 갖춰야 할 일은 여럿 있지만……

알베도의 손만 귀찮게 할 수도 없지.


[알베도]

후후, 저는 모두의 일상에 좋은 자극이 된다면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


[player]

물론 저도 전력으로 협력하겠습니다.

다만, 현재 최대의 문제는……

딜러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하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모몬가]

딜러라…… 확실히 그렇지.

나베랄과 솔류션. 두 사람의 활약이 있었기에 나온 이번 성과니까.


[데미우르고스]

네. 실험 마지막 날 직전에 저는 그녀들에게 격려를 보냈습니다.

결과, 수지로서는 하우스 엣지의 범주에 들어간, 어떤 의미로 상정대로 되긴 했지만──

아마 딜러로서의 뭔가를 잡았을 겁니다.

참으로 자신감에 찬 좋은 표정이었다……고 저로서는 느꼈습니다.


[player]

네, 실로 활기차셔서…….

두 분이 배운 것은, 앞으로의 첩보 임무에서도 마음껏 발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모몬가]

음. 뭐, 나자릭 내의 딜러역은……

내가 엘더 리치 같은 걸 작성하도록 하지.

그 건을 포함해, 나중에 다시 그들을 치하할 생각이다.

알베도, 준비는 되어 있겠지?


[알베도]

네, 문제 없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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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나베랄 감마 그리고 솔류션 엡실론이여.

카지노 실험 참가와 협력, 수고했다.


[나베랄]

아, 아뇨. 저희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솔류션]

네. 저희의 서투른 일처리가

실험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면 무엇보다도──


[모몬가]

그렇게 겸허해지지 않아도 된다.

너희의 활약으로 좋은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모두 기뻐하고 있다.

player에게도 인간심리 이해에 도움이 된 것 같더군. 정말 잘해줬어.


[솔류션]

모몬가 님…… 황송할 따름입니다.


[나베랄]

과분한 말씀입니다…….


[모몬가]

음. 그런 공로자에게 적어도 노고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너희들에게도 상품을 준비했다.

알베도. 가져다오.


[알베도]

──네, 이걸 받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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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랄]

모, 모몬가 님을 본뜬 인형……!


[솔류션]

어머, 정말이지 사랑스러워라……!


[알베도]

참가자를 위한 상품을 만들 때,

모몬가 님은 너희들에게도 상품을 준비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어.


[나베랄]

이, 이 얼마나 막대한 행복…… 가보로 하겠습니다!


[솔류션]

모몬가 님께 칭찬을 받은 것만으로 과분한 영광이었는데……

그 깊은 자비에 감사를……!


[알베도]

후후, 그렇게까지 기뻐해주면 나도 기뻐.


[모몬가]

음. 뭐, 고생한 지 얼마 안 돼서 미안하지만,

향후 에 란텔에서 카지노 시책으로 나갈 때는 재차 힘을 빌려다오.

나자릭에서는 대신할 사람을 신규로 채용하게 되겠지만,

그 때는 코치 역할을 해 준다면 기쁘겠구나.


[나베랄]

네, 네, 기쁜 마음으로……!


[솔류션]

저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모몬가]

너희이기에, 인 것이다. 데미우르고스도 높이 평가하더구나.

격을 날린 것에 훌륭하게 응해 주었다고도,

딜러로서 뭔가를 잡은 것 같기도 하다고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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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그러고 보니…… 데미우르고스는 어떤 격려를 보냈던 거려나.

괜찮다면 가르쳐 주지 않을래?


[모몬가]

그래. 나도 꼭 들어보고 싶구나.

그리고 뭘 잡았는지도, 말이지.


[솔류션]

네…… 데미우르고스 님은 딜러는 단순한 진행자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민완 딜러라는 것이 문헌에 있어, 그 검증도 가능한 한 실시해 두고 싶다고도.


[나베랄]

하지만 카지노 품목은 기본, 운에 따른 승부.

그러니 승리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수단 같은 걸,

미숙한 저희로서는 찾을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딜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완수하자.

그렇게 생각이 미친 겁니다.


[모몬가]

호오. 그건……?


[솔류션]

네. 그것은 "손님을 즐겁게 하는 것".

그리고 "카지노에 또 오고 싶어지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그것을 칭찬해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알베도]

그런 거였구나…… 후후.

참가자들은 입을 열 때마다 또 카지노를 이용하고 싶다고 하더라.

당신들의 노림수는 주효했다는 말이네.


[모몬가]

(그렇구나. 접객업으로서의 정답에 도달했구나.

오래 머무르게 하는 것이 카지노로서의 이익을 올리기 위한 조건이기도 하니, 이것은 확실히…….)


아아. 데미우르고스의 기대에 훌륭하게 부응한 민완 딜러인 셈이군.

하지만 이렇게 되면 나도 카지노에 참가했어야 했나?

하하하, 조금 아쉽구나.


[나베랄&솔류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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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류션]

그. 어디까지나 괜찮으시다면, 입니다만…… 모몬가 님.

알베도 님도 괜찮으시다면…….


[나베랄]

저희가 대접해 드릴 수 없을까요?


[모몬가]

응? 그것은──


[알베도]

무슨 말이야?


[나베랄]

저희나 참가자 분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모몬가 님께서 카지노에 발길을 돌리지 않아주신 점,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그 배려에, 저희는 보답하고 싶습니다.


[솔류션]

알베도 님이 경품 만들기에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 주신 것도 매우 기뻐, 감사드릴 겸…….


[나베랄]

네. 저희 딜러로서의 능력을

꼭 직접 봐주셨으면 싶기도 하고…….


[나베랄&솔류션]

제멋대로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아무쪼록…….


[모몬가]

과연, 우리들의 전세인가.

아니…… 그것 참 매력적인 제안이다.

카지노 설비 자체도 아직 그대로 남아있고 말이지…….


[알베도]

후후…… 괜찮지 않겠습니까?


[나베랄]

감사합니다! 그럼──


[솔류션]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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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모몬가와 알베도는 카지노를 전세 내는 형태로

두 딜러의 기술의 뛰어남을 즐기게 되었다.

그 수지 결과는 은닉으로 되어 있지만……


모몬가는, 갬블의 무서움을

몸소 깨달았다고 한다──



----


당연하지만 마틴게일 베팅이니 위너스법이니 그런 거 다 결국은 이길 때까지 건다가 본질이라 이거 믿고 도박하면 패가망신

애초에 맥시멈 베팅액 설정 때문에 강원랜드에서는 못 써먹음

용어들 찾아보느라 조사해보면 해볼수록 도박은 해롭다는 것만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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