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쓴다. 취직하느라 눈팅도 제대로 못했네. 여튼.

작중 전사직과 마법사직을 익힌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지고의 41인중 벨리버와, 여섯팔의 환마 데이버 노크, 모몬 활동 초기시 운필레아가 착각한 모몬의 정체(=모몬가) 등이 있다. 

그외 팰러딘이나 레인저도 마법전사로 취급한다면 터치미, 레메디오스, 파벨 바라하, 에르야의 엘프노예 중 레인저 등도 있지만 일단 패스. 

어쨌든 위에서 말한 붉은 포션을 가지고 모몬에게 의뢰했던 운필레아는 엔리의 말에서 나온 붉은 포션을 통해 모몬의 정체가 카르네 마을을 구한 정의로운 매직캐스터 모몬가임을 눈치챈다. 

이때 병사들을 상대할 때 (드래곤)라이트닝을 썼다는 점과, 눈앞에서 목격한 오우거를 양단하는 완력을 떠올리며 영웅 중의 영웅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렇다면 운필레아 같은 이세계인의 시선에선 3위계 마법을 갖추고 오우거를 학살할 수 있는 실력을 지니면 영웅급이라고 받아들이는 걸까?

분석하자면, 최소 3위계를 쓸수 있는 레벨이 15. 오우거(레벨 4~7)를 학살하려면 최소 10이상 차이(레벨 45 플레이어가 레벨 35의 데스나이트를 일격사할 수 있다고 드워프편에서 언급됨)나야 하니(실버급 모험자 칠흑의 검 소속 전사 페텔은 오우거를 일격사 하지 못하고 붙잡아두는 걸로 보아 1대1로 이길 수 있다로 추정) 전사직 레벨은 14라고 하자. 

이 둘을 합치면 마법직15+전사직14로 딱 29, 영웅급 언저리에 도달하게 된다. 이세계로 치면 국가에서 애지중지해야할 실력자 레벨이라는 것. 

분명 벨리버의 예를 통해 마법전사는 어중간한 빌드로 2군이라고 표현했지만 이세계에서 영웅급에 도달한 마법전사도 같은 취급일까? 

환술을 익힌 경전사인 환마 서큘란트가 있지만 그의 레벨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선 그가 사용한 환술은 팔을 투명하게 하는 것, 다중분신, 상대방 시야 일부 차단, 환청 등이 있다. 

오버로드가 D&D를 기반으로 한 작품인 걸 생각하면 위에 나온 마법들을 D&D 마법레벨에 대조하면 전부 2레벨(=2위계)에 해당하는 걸 알 수 있다. 

불가시화 마법이 2위계부터 배울 수 있으니 아마도 확실. 

그러면 2위계 마법을 쓸수 있는 최소 레벨은 8. 경전사인 펜서를 취득했으면 10. 여기에 펜서를 취득하는 조건에 파이터가 붙으면 5~10.

즉 서큘런트의 클래스레벨은 파이터5 펜서10 일루져니스트8 =23레벨 아닐까? 이러니 여섯팔에서 최약체 소리를 듣는 거고.

위키에서 나온 작가의 설명에선 마법직 레벨도 15라 예시를 들었지만 위에서 말한 근거를 바탕으로 마법직 레벨은 더 낮을 거라고 본다. 클라임과의 재전에서 약간의 방해만 들어와도 캐스팅이 풀렸으니까.  

여튼 정리하자면. 

영웅급에 도달한 마법전사는 이세계에서 어느 정도의 위상인지 궁금하다. 다른 갤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