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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백은과 불사자의 왕 4~5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21 17:11:35
조회 1831 추천 2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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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도장



타냐 부대가 나자릭 지하대분묘에 소환되고부터 며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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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

……왜 이렇게 된 거냐?



[비샤]

소령님? 왜 그러시나요?

조금 안색이 안 좋은 것 같은…….



[바이스]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부디 페스토냐 씨에게 가주시길.

이 균열에서 나타나는 혼돈짐승의 구제라면, 저희가 맡을테니.



[타냐]

오, 아니 미안.

단지 혼잣말이 새어나왔 뿐이다. 신경쓰지 마라.



[타냐]

(이상하다…… 모몬가 각하는 나의 두뇌노동 적성을 인정해주셨을 텐데……

그 후로도 전투임무의 빈도는 변함없음. 아니, 오히려 증가 추세에 있는 것 같은…….


그에 더해 두뇌노동…… 우리 세계의 군사, 경제, 지정학 등의 지식의 공유와

그것을 위한 자료작성 등의 태스크도 증가해,

결과적으로 육체노동과 두뇌노동이 겹친 블랙노동──은 아니구나.


휴양은 일본 기업의 경영자들이나 참모본부에 본받게 하고 싶을 만큼 충분히,

신경질적일 정도로 확실히 취하게 하고 있고, 식주 환경도 쾌적 그 자체.

블랙이라고 비난하는 건 부당하기 짝이 없지.


지하분묘 내에 정력적인 노조라도 있는 건가.

그렇다면 이 세계에서도 빨갱이들을 경계해야 하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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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타냐]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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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히]

이걸로 끝인가.



[노이만]

역시 익숙해졌네.



[그란츠]

네. 낙승……이라고 말하면

예측 불가능한 사태가 일어날 것 같으니 자제하겠습니다만.



[타냐]

좋은 마음가짐이구나, 그란츠 소위.

실제로 모몬가 각하쪽에서도 혼돈짐승이나 '균열'은 아직도 전모를 알 수 없는 비정상적인 존재라는 모양이다.

아무쪼록 방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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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

………….



[타냐]

……? 당신은 분명 전투 메이드 플레아데스.

감시- 흠흠, 여차할 때 우리를 호위해주는 담당은

여러분 몫이라 하던데 당신도──



(타냐의 뒤에 달라붙었다가 떨어짐)



[시즈]

…………음.



[타냐]

……아니 저기, 마음 속 깊히 만족해하고 계시는 와중에 죄송하지만,

제 등에 뭘 붙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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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샤]

저저저, 저기!

소령님을 안고 어디 가시려……?



[시즈]

…………작고, 귀여워.

갖고싶어.



[타냐]

엉?



[비샤・바이스]

힛!?



[타냐]

……죄송하지만, 소관은 봉제인형이 아닙니다.

인권을 무시한, 당돌한 소유권 주장은 곤란합니다.



[시즈]

…………싫어?



[타냐]

인형 취급이 기쁘냐 싫냐는 물음이라면,

뭐, 싫습니다.



[시즈]

……그래. 유감.



[비샤]

아…….

왜, 왠지 조금 불쌍하단 느낌도…….



[타냐]

(……인형 취급이긴 해도, 나를 가치 있게 대하는 자를 차갑게 대하는 건

향후 나자릭에서의 발판을 다지는데 있어서 좋지는 않으려나…….)


…………시즈 공, 이라 하셨던가요?



[시즈]

…………? 응.

「CZ2I28・Δ」──시즈 델타



[타냐]

아, 저기…… 인형 취급은 곤란합니다만,

이른바 친구 관계라면, 다소의 스킨십도 감수하지 못할 건 아니라고나 할까──



(시즈 근접)


[시즈]

…………응. 친구. 될게.



[타냐]

……머리나 뺨을 마구 쓰다듬는 건

「다소」의 범주에 들어가는 건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시즈]

…………귀여워. 기뻐. 머리카락, 푹신푹신해.



[타냐]

…………하아. 안 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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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

(일단, 참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 녀석들에겐── 재교육을 해줘야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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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공중전



타냐가 시즈의 「마음에 든 것」이 되고부터 며칠 뒤.

제203항공마도대대는 진짜 바깥으로 나와

자원 수송대의 진로에 나타나는 「해수」를 구제하도록 청부받았다.



[타냐]

(아니나 다를까, 대삼림이 있는 그 장소는 지하…… 제6계층이었다.

현재 비행 중인 이 하늘도 진짜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진짜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허가받은 거라면, 일정한 신용은 얻었다고 할 수 있겠지.


그렇긴 해도…… 최근, 플레아데스의 면면이 특히 나에게 주는

그, 이상하게 상냥하다고 할까, 이전과 같은 위험한 느낌이 없어진 시선의 변화는 대체 뭘까?

나베랄 공조차 모 상사 수준의 욕설을 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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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토마]

역시이, 맛있어보── 아, 안 되지 안 돼……

먹으며언, 시즈가 불쌍해애…….



[타냐]

(걸핏하면 식욕에 찬 뭔가를 들이밀던 엔토마 공도,

최근에는 나를 보며 갈등하는 모습…….)



[비샤]

관측술식에 걸린 것 있음!

지상, 자원수송 부대(패키지)의 진로상입니다!



[타냐]

확인했다.

저것은…… 마수라는 건가? 무리로 모여있는 것 같다.



[엔토마]

혼돈짐승이라던가 오염된 짐승한테에, 주거지에서 쫓겨난 무리가 많으니까아

저것도 그런 무리일지도 모르겠네에.



[바이스]

무리가 향하는 진로는 자원수송 부대와 충돌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상에도 엄호 담당의 전투── 엇차, 구제 부대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타냐]

그쪽에 맡겨서야 우리가 여기 있을 의미가 없다.

지금부터 대대는 측면을 기습! 무리의 진로를 바꾼 후,

가능하면 대지 공격으로 섬멸,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생기면 이탈한다!



[바이스]

롸저!



[타냐]

그럼 선행하겠다. 가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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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는 지상에서 벌어지는 타냐 부대의 전투를

《원격시경 Mirror of Remote Viewing》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모몬가]

데그레챠프 소령이 작성한 자료 덕분에

항공전력의 흉악함도 이해했다 생각했지만……

실제로 넓은 공간을 종횡무진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실감이 된다.



[알베도]

……제발, 못난 나를 용서해 주시길, 모몬가님.

저로서는 저 정도의 위력이, 주군께서 위협으로 느낄 만한 것이라고는…….



[모몬가]

그렇지 않다, 알베도.

확실히 저들의 마법, 그 위력 자체는 이 몸을 해치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효율이라는 관점에서는 우리를 능가한다.



[알베도]

효율, 말씀이십니까?



[모몬가]

우리들 이형종 대부분에게 있어서도, 기본적으로 머리 위는 사각(死角)이다.

사각에서 저 속도로 기습. 그것만으로도 우선 주도권을 잡기 쉬워지지.

물론 사전에 대책은 가능하지만, 대책을 강요받는다고도 할 수 있다.


(항상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그게 싸움의 원칙 중 하나라고, 뽕실모에씨도 말했었고.

기습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도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PK술」에 나온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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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중력을 등에 업은, 적의 사정거리 밖에서 행하는 공격.

지형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이동. 무엇보다 시야를 넓게 잡을 수 있는 것에 의한 취득 정보량.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 하나로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수없이 많다.


더불어 일사불란하게 통제된 비행궤도나 유연하게 변화하는 대형,

이러한 것들에 의해 가능해지는 적시적소에 화력집중.

저들은 자신의 리소스를, 최대 효율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개개인의 성능이 어느정도 「균일화」된 부대의 행동규범을

개개인의 능력이 특출난 자가 많은 이 나자릭에서 그대로 유용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알베도]

……이해했습니다. 배울만 하다, 고.

하늘을 날 방법이 있는 자 자체는 나자릭에게도 있고, 비행용 매직 아이템도 있습니다.



[모몬가]

과연, 이해가 빠르구나. 그럼 인원 선정은 맡기겠다.

적성이 높은 자를 골라낸 후, 데그레챠프 소령에게 군사적인 비행법 지도를 요청──

가치있는 것을, 훔쳐내도록 하자꾸나.



----


시간이 없어서 짧게만 번역


중간의 모 상사는 원래 軍曹라 중사나 하사관으로 번역해야겠지만, 하트먼 상사를 지칭한 거라 상사로 번역함

원래 하트먼이 상사가 아니라 중사인데 오역인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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