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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나자릭 재생계획 -모의전- 4~5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25 00:40:24
조회 872 추천 1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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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격전, 대삼림



대삼림 곳곳에서 대량의 언데드가 출현──

아우라와 마레는 순식간에 포위되어, 무수한 언데드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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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이 녀석들…… 강해!

이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의 우리들의 힘으로는……!



[마레]

누, 누나!

이대로는──



[아우라]

알고 있어! 그래도──


(큰일이야. 대량의 적을 물리치려면 마레의 범위마법이 제일이지만──

기습으로 접근해서 사방을 에워싸니 범위마법을 써도 쓰러뜨릴 수 있는 수가 한정되어 있고, 아군도 말려들어버려……!

게다가 이만한 수와 강함이면, 마레가 회복마법과 방어마법에 전념해주지 않으면 도저히 버틸 수 없어!

역시 모몬가님…… 제일 먼저, 마레의 장점을 공략하러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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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튼 보충)



[마레]

누, 누나!!



[아우라]

(이 녀석들, 하나하나가 강한데다가, 통솔이 잡혀있어…… 어딘가에 지휘관이……

데미우르고스와 연락이 되지 않는것도, 어떠한 방법으로 방해받고 있는 탓일까……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아우라와 마레, 그리고 두 사람의 서번트들에게

언데드는 가차없이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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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우, 우으……

전혀 수가 줄지 않아……!



[아우라]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나.



[마레]

에?



[아우라]

기억하고 있지? 데미우르고스가 말한 거.

이대로라면 우리 둘 다 당해버려. 그럼 너만이라도 도망치게 해야지.



[마레]

아──안 돼, 누나!

도망칠 거라면 누나가……!



[아우라]

방어전이라면, 레인저인 나보단 드루이드인 네가 도망쳐야겠지.

우리가 다 함께 혈로를 뚫을 게. 너는 거기서 도망가.

도망쳐서 알베도쪽과 합류하는 거야!



[마레]

그, 그래도──



[아우라]

궁시렁거리지 말고!

둘 다 당해서, 그래서 모몬가님을 지킬 수 없게 돼도 괜찮겠어?



[마레]

──!!



[아우라]

우리는, 둘이서 제6계층의 계층 수호자라고.

중요한 건 「양쪽 다」 사는 게 아니야. 「한쪽이라도」 살아서 모몬가 님을 도와드리는 것!

그리고 나도 쉽게 당하진 않을 거야.

너를 놓치게 한 후엔 일단 도망다니고, 도움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 생각이야.



[마레]

아, 알았어……

나, 갈게……!



[아우라]

그래야지.

그래야 부글부글 찻주전자님이 만드신 마레 벨로 피오레── 내 남동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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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그렇게 결정됐으니──

얘들아, 나한테 힘을 줘. 일점돌파로 뚫고 나가겠어!



아우라는 사역하는 짐승들과 함께 똘똘 뭉쳐 포위의 돌파를 도모했다.

아우라와 짐승들의 필사적인 분투가 결실을 맺어, 언데드의 포위망에 아주 적은 혈로가 열린다.



[아우라]

거기다앗!


(스켈레튼 처치)



[아우라]

지금이야, 마레! 이 아이한테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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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응!


[아우라]

이걸로 마레는 괜찮겠지. 문제는 내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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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마레한테는 그렇게 말했지만, 역시나 힘드려나.

도움이 와줄 때까지 견딜 수 있을지…….

……으응. 그렇다고 해도. 여기서 조금이라도 수를 줄여 놓으면, 분명 모두에게 도움이 될거야!


자── 아직 멀었어!



아우라가 활에 화살을 걸고 수많은 언데드 부대와 대치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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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의 포위망을 돌파한 마레는 제 7계층으로 이어지는 전이문으로 향하고 있었다.



[마레]

빠, 빨리 가지 않으면…….


(부스럭 부스럭)


[마레]

히잇! 누, 누구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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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일단 진정해, 마레.

우리야.



[마레]

아──알베도씨!? 데미우르고스씨도──

어, 어째서……!?



[알베도]

물론 당신들을 도우러 온거야.

우리들── 전원이서.



미소 짓는 알베도의 가슴에는 모몬가 인형이 안겨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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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종결, 역전



모몬가 인형을 안은 알베도와 데미우르고스, 그리고 그들의 서번트와 조우하자

마레는 놀라 소리를 질렀다.



[마레]

제, 제10계층은 괜찮나요?



[데미우르고스]

제10계층은 포기하고 왔네.



[마레]

포, 포기!?



[데미우르고스]

그래. 모든 서번트를 데리고 왔으니 말이지.

지금, 그곳은 텅 비어 있다.



[마레]

그, 그래도 괜찮은 건가요……?



[알베도]

우선순위를 검토한 결과야.

물론 가능한 한 피하고 싶은 선택이긴 했지만.

지금, 지켜야 할 것은 제10계층이라는 「장소」가 아니야. 모몬가님의 옥체지.



[데미우르고스]

그리고 모몬가 님을 지키기 위해서는, 너와 아우라라는 큰 전력을 잃을 수는 없는 거야.

그러니까 전원이서 제6계층에 구조하러 와서 적의 배후로부터 기습을 가했다.


물론 리스크를 수반하는 작전이기는 하지만……

지고의 존재 분들을 하나로 묶으셨던 모몬가님은, 우리를 아득히 능가하는 예지를 지니고 계신다.

대담한 결단 없이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지.

그리고 모몬가 님도 분명 우리가 그렇게 하기를 원하실 것이다.



[마레]

데미우르고스씨…….



[알베도]

코퀴토스와 샤르티아도 이쪽으로 오고 있어.

어쨌든 지금은 서두르자, 마레.



[마레]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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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토스]

샤르티아, 데미우르고스.로부터 「연락」이. 왔다.

제6계층이. 습격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샤르티아]

제 6계층──이라면, 아우라와 마레가 위험하다는 거와요?



[코퀴토스]

그렇다.

둘을 지키기 위해, 즉각 제6계층으로 이동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샤르티아]

그런 말을 해도──

이쪽의 적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사와요.



[코퀴토스]

일단. 서번트에게 맡기지.

적을. 격멸할 수는. 없어도, 잠시간. 버티는 것은. 가능할 터이다.



[샤르티아]

──그렇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와요?



[뱀파이어 브라이드]

예. 코퀴토스님의 말씀대로 우리들만이여도 적의 침공을 잠시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두 분이 적의 수를 줄여주신 덕분에…….



[샤르티아]

알겠어요. 그렇다면 이 자리는 맡기겠사와요.



[뱀파이어 브라이드]

예!



[코퀴토스]

좋아. 남은 건──

만에 하나 돌파당할 경우에 대비해, 시간을 끌 방책을 써두고 싶다.

제6계층까지 가는 길에, 전이문을 빠져나오면 문을 봉쇄하고 가는 게 어떻겠나? 샤르티아.



[샤르티아]

좋은 생각이네요.

그렇다면 제가 《석벽 Wall of Stone》을 쓰겠사와요.



코퀴토스와 샤르티아는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부하, 권속들에게 싸움을 맡기고 제 6계층으로 걸음을 서둘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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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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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는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옥좌의 홀에서

전령역 언데드의 보고를 받고 있었다.



[모몬가]

호오…… 알베도와 데미우르고스는 제10계층을 포기하고 아우라와 마레를 구하러 갔는가.

그저 제6계층에 원군을 보내봤자 제10계층의 수비가 약해질 뿐이다.

허술해진 본진에 적의 최대 전력을 보내주면, 패배는 필연…….

하지만 아우라쪽을 돕지 않으면 제10계층이 공격받을 때 원군을 얻을 수 없게 되고, 이건 이것대로 패배에 이르를 위험성이 높다.


그렇다면 차라리 제10계층이라는 「장소」를 포기하고

그곳을 지켜야 할 전군을 이끌고 제6계층으로 진군하면, 아우라 페어를 구조하면서 적을 기습 섬멸할 수 있지…….

「제10계층에 있는 나를 지킨다」라는 생각에 집착하면, 결국 패배하는 길밖에 없다……

그렇다면 「지켜야 할 것을 진군시키면 된다」는 것이군.



[모몬가]

후후. 좋구나, 너희 둘.

훈련이라곤 하지만 제10계층을 포기하는 것은 각오가 필요한 결단이다. 그 결단이 생긴 것은 참으로 기뻐.

뭐 내쪽도, 너희의 성장을 예측하고 다음 수를 준비하고 있지만 말이지.



모몬가는 기쁜 듯 웃으며

부하 언데드에게 다음 명령을 내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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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총원, 돌격!

아우라를 둘러싼 포위를 바깥쪽에서 무너뜨리는 거야!



[아우라]

적이 허물어지고 있어……!

원군이 와준 거야?



[마레]

누, 누나!

다행이야, 무사했구나!



[알베도]

잘 버텨줬네.

자, 지금부터 반격이야.



[아우라]

에, 마레?

알베도…… 데미우르고스도!? 왜 여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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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토스]

늦지. 않은 모양.이군!



[샤르티아]

뭐야, 꼬맹이는 무사했던 건가요.

조금 더 늦게 와도 괜찮았겠네요.



[아우라]

코퀴토스! 샤르티아까지!?



[코퀴토스]

적의 포진은. 붕괴하고 있다. 호기.다!

단번에. 섬멸하지!



[샤르티아]

알겠사와요.

잔뜩 감사하시와요, 아우라!



[아우라]

그렇다는 건…… 어!?

다들 여기로 와버린 거야!?

도아주러 와 주면 좋겠다고는 생각했지만, 설마 전원이서라니…….



[샤르티아]

아우라 때문이 아니와요.

그렇지 않으면 진다, 라고 데미우르고스가 이야기했기 때문이여요.



[데미우르고스]

와준 덕에 살았네, 두 사람.

위쪽은 괜찮은가?



[코퀴토스]

지표부에서 온. 군세는. 서번트들에게. 막게 하고 있다.



[샤르티아]

그렇긴 해도, 그렇게 오래는 버틸 수 없사와요.

빨리 이 녀석들을 해치워서, 담당 포지션으로 돌아가게 해주시는 거여요.



[알베도]

알고 있어.

빨리 해치우지요!



제6계층에 모인 수호자들은 제각기 지닌 힘을 발휘하여 언데드 부대에게 도전한다.



[코퀴토스]

《부동명왕격(아차라나타)》, 《구리가라검》!!



[샤르티아]

《붉은 신성 Vermilion Nova》!



[마레]

《대지의 폭렬 Earth Explo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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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역시 다들 모이니 압도적이네!

생각해보니, 이 멤버로 함께 싸우다니, 혹시 처음인 거 아냐?

그치, 알베도!



[알베도]

…….

응, 그렇네.



[아우라]

무슨 일 있어?



[알베도]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은 전투에 집중해.



[아우라]

예-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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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그런가. 내가 보낸 부대는 밀리고 있는가…….

당연하군. 아무리 레벨다운되어 있다곤 해도 수호자 전원이 모였고, 게다가 기습을 가해 온 것이다.

그 자리에 배치한 부대로는 당해낼 수 없겠지.

──생각한 대로 되고 있군.


그럼── 이제부터가 본론이다.

끝을 내기로 하지.



[모몬가]

………….

가혹할지도 모르지만…… 최악의 사태라는 것은 조우한 후여서야 때가 늦다.

지금 경험해둬야 할 일인 것이다…….

너희를── 길드의 친우들이 낳은 아이와 같은 존재를, 두 번 다시 잃지 않기 위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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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토스]

음? 이들.은?

배후.에서라고!? 바보. 같은──! 복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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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토스]

이 수.는……!?

어느새. 배후로. 다가오고. 있던. 건가? 나의. 서번트들이. 당했다고?



[샤르티아]

아니야, 코퀴토스!

권속이 당했다면, 나는 알 수 있지만……

나의 권속들은 아직 쓰러지지 않았어. 즉──



[코퀴토스]

이들은 지표에서부터 공격해온 전력이 아닌……

새로운 적이란 건가!



[샤르티아]

이만한 수에 느닷없이 배후를 찔리다니……

이런 건 반칙이잖아요!



[코퀴토스]

잊은 건가, 샤르티아.

우리가. 상정하는. 「위협」은 그것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모몬가님께서는. 그것을. 재현해주시고 계시다.



[샤르티아]

확실히…… 그랬지요.

그래도 실제로 당해보니…… 정말로 치사하단 말이야.



새롭게 출현한 언데드 무리가 코퀴토스와 샤르티아의 후방에서 노도의 기세로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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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좋아, 괜찮은 손맛!

적도 많이 줄었네.



[알베도]

잠깐. 저쪽의…… 코퀴토스네의 분위기가 이상해.



[마레]

저, 적이에요!

새로운 적이 코퀴토스씨와 샤르티아씨를 뒤에서 습격하고 있어요!



[아우라]

거짓말이지!? 그럴 수가……

모처럼 양면협공했다고 생각했는데!



[데미우르고스]

……그뿐만이 아닌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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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이, 이쪽에도……!?



[알베도]

이 포지션은…… 하층부에서 침입해왔다는 거야?



[데미우르고스]

과연…… 그런 겁니까.

우리가 제6계층에 집결해 적 부대를 총공격한다. 그렇게 만들어놓고, 위아래 계층에서 새 병력을 내놓아 우리를 확실하게 처리한다…….

그것이, 상대의── 모몬가님의 작전인 것 같습니다.



[아우라]

적을 협공하려 했는데, 오히려 협공당해버렸다는 거야!?



[마레]

그럴 수가…… 그런 건, 어떻게 해야……!



[알베도]

온다!



아우라와 마레의 동요를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언데드들이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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