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엄마랑 삶에 대한 회의감땜에 갑자기 너무 죽고싶어져서 번개탄 사러갔는데 왜 사려는거냐고 꼬치꼬치 물어봐서 대충 둘러댔더니 학생한텐 안판댄다....ㅋㅋ 마지막 희망까지 잃은 기분이여서 마트 나와서 펑펑 울면서 집 감...소소하게 행복할때도 이따금 있긴 있는데 일주일에 10번도 넘게 자25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삶을 살면 사실 하루빨리 죽는게 나은 것 같다. 공부도 열심히는 하려고 하고 돈도 꽤나 들이는데 한다고 하긴해도 집중력이랑 대가리가 좆같아서 그냥 어중간한 중상위권이고...집안도 엄마아빠 둘다...특히 아빠 집안이 과거라고 쳐도 가부장적인데다 거의 흙수저 갤러리급 집안에서 태어나서 공부로 자수성가한 타입이라 그런지 돈은 있는데 ㅈㄴ 거지처럼 존나존나존나 아끼고 사줄 형편 되면서 다른애들 다 있는거 나만 안사주고 맨날 유산은 다 사회에 환원할거라고 하고 공부하라고 하고 내 친구들 다하는 네일아트나 이런것도 못하게 하는데다 맨날 하는 소리가 다른 애들이랑 비교 아니면 가족끼리 비밀은 없다, 우리 가족은 하나다 이지랄하면서 핸드폰 잠금도 못걸게하고 일기훔쳐보고 핸드폰 훔쳐보고 대화내용보고 씨발ㅋㅋ 친구랑 얘기하면서 욕좀했다고 천박하다느니 말하는게 창녀같다느니ㅋㅋㅋㅋ 내 화장보고 나가요 아가씨,룸빵녀같다 ㅇㅈㄹ하고 뭐씨발 브이넥만입어도 야하다 ㅇㅈㄹ하면서 맨날 나 엉덩이 크다고 농담함.이게뭔모순이냐?이게나라냐? 좆같아좆같아 생일선물로 초딩때부터 쓴 좆구린 폰좀 내 친구들 3분의 2.8이 쓰는 아이폰으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첨엔 가족약정이라 안된다카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공기계 구해서 유심칩만 끼면 되는거여서 그렇게 말했더니 우리가족은 일심동체라 다같이 바꿀거라고 6개월 기다리면 바꿔준다 ㅇㅈㄹ...좆같아그냥자25살하고싶다.ㅋㅋ 진짜로 거의 3년동안 자25살하고싶었음. 3년동안 살아온날중에 적어도 3분의 2정도는 자25살하고싶다고 생각함...옛날옛날에 한 번 블라인드 줄로 시도했다가 재수가 없어서 동생개새끼한테 걸려서 실패했더니 같은 방법으로 다시는 못하겠더라...그때의 느낌이 잊혀지지가 않음. 그냥 그때 죽었어야했는데 망할 가족!가족!가족! 매일밤마다 오늘 얼마나 공부했는지 보고해야하는것도 좆같고 프라이버시 없는것도 좆같고 내 논리가 맞아도 부득부득 지가 맞다고 우기는것도 좆같고 동생한테 더 잘해주는게 좆같고 맨날 분조장처럼 처화내는게 좆같고 지들끼리 뒤에서든 앞에서든 나 까는게 좆같고 일주일전인가? 가만히 있는데 그날따라 너무 심해서 대응했더니 무릎꿇으라고 했던게 좆같고 다른친구들 엄마아빠들은 안그런다는게 좆같고 지들이 좆같이 낳고 키웠으면서 쟤는 누굴닮아서 저럴까 ㅇㅈㄹ하는게 좆같고 비교하는게 좆같고 그냥 다좆같다 부모든 동생새끼든...지들은 허구한날 다른사람이랑 나랑 비교하면서 내가 한 번 다른애들 엄마아빠랑 비교하면 그럼 그집가서 살라하는것도 좆같고 씨발씨발 걍 이 가정에 태어난게 저주다. 5번 자25살하고싶게 하는데도 1번 잘해준다고 금방 기분 풀고 미안해지는 나도 좆같다. 그냥매일이눈물만나온다.자25살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