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뮤직

아방가르드를 위한 월드 뮤직은 팝 세계를 위한 월드 뮤직과는 전혀 다른 짐승이었다. 팝 예술가가 아프리카, 라틴, 아시아 전통의 선율, 음색, 리듬 요소를 활용하는 동안, 아방가르드는 그러한 요소를 덜 명시적인 방식으로, 고대 인류(과거)와 미래적인 지구촌(미래)에 대한 지시체로서 활용했다.

일단 베테랑 재즈 색소폰 주자 Paul Winter (1)는 제3세계 음악의 열렬한 사도가 되었다. 월드 뮤직에 대한 그의 주요 공헌은 재즈, 동물 발성, 에스닉 포크가 이루는 언어를 만든 초융합 작품 Common Ground (1978년 여름 - 1978년 말)으로 요약된다.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과 Pandit Pran Nath의 후예 Jon Hassell (122)은 월드 뮤직 작곡에서 수십 년 동안 공명할, 악몽 같은 전자 배경음에서 길을 잃은 유령 같은 트럼펫 소리라는  치명적인 조합을 만들어냈다. 그의 트럼펫은 야생의 부름이자 슬픔의 울부짖음이었고, 모더니스트 배경에서 가능한 한 원시적이었다. 준-앰비언트 Vernal Equinox (1976년 10월/11월 - 1977년 ?월)와 더 재즈적인(덜 성공적인) Earthquake Island (1977년 ?월/?년 ?월 - 1978년 ?월)는 그의 걸작 Dream Theory In Malaya (?년 ?월 - 1981년 ?월)로 이어졌는데, 이는 전자 음악을 아프리카의 태고적 늪과 정글로 밀어 넣은 80년대의 핵심적인 음반 중 하나였다. 마찬가지로 기이한 Aka-Darbari-Java Magic Realism (1983년 ?월 - 1983년 ?월) 이후, Hassell은 그 초자연적인 긴장감을 포기하고 Power Spot (1983년 10월/1984년 12월 - 1986년 ?월)과 같은 인상주의 작품에 만족했다.

일본에서 Masanori "Kitaro" Takahashi (1)가 관현악풍으로 편곡한 Oasis (1976년 ?월 - 1979년 ?월), Silk Road (1976년 ?월/1977년 ?월 - 1980년 ?월) 같은 멜로드라마스러운 모음곡은 전자 음악과 월드 뮤직이 (팝) 세계를 정복한 방식을 상징했다. Osamu Kitajima의 동/서양 포크/재즈 퓨전 The Source (?년 ?월 - 1984년 ?월)은 뉴에이지의 주관 아래 다른 소리들이 만나는 현장의 전형이었다. 

일본 타악기 주자 Yasukazu "Yas-Kaz" Sato는 Jomon Sho (1982년 ?월 - 1984년 ?월) 같이 서양과 동양의 악기뿐만 아니라 수제 악기와 장난감 악기를 위한 음악을 작곡했다.

Third Ear Band의 전통은 Do'Ah의 Light Upon Light (?년 ?월 - 1978년 ?월), Radiance(전 Paul Winter Consort의 첼리스트 David Darling, 기타리스트 Jim Scott, 오보에 주자 Nancy Rumbel)의 Inverness (1983년 ?월 - 1984년 ?월), Ancient Future의 Natural Rhythms (?년 ?월 - 1981년 ?월), Eternal Wind의 Eternal Wind (1984년 ?월 - 1984년 ?월), Night Ark의 Picture (1986년 ?월 - 1986년 ?월) 등 앙상블 작품으로 계승되었다.

Jon Hassell과 Steve Roach의 "탈맥락"와 "해체" 접근법은 1980년대 전자 음악가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시애틀 출신 작곡가 Jeff Greinke (2)는 Cities In Fog (1984년 7월/1985년 4월 - 1985년 11월), Timbral Planes (1986년 9월/1987년 8월 - 1987년 말), Changing Skies (1989년 ?월 - 1989년 11월)에서 앰비언트, 인더스트리얼, 에스닉 표현을 융합했다.

재즈 트럼펫 주자 Mark Isham (2)은 분위기 있고 꿈결 같은 Vapor Drawings (1983년 4월/5월 - 1983년 ?월)와 Tibet (1985년 ?월 - 1989년 2월)을 제작해, 사이키델릭하고 전자적인 형태의 재즈 락을 만들어냈다. 

주로 Laraaji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Edward Larry Gordon은 Essence/Universe (1987년 3월 - 1987년 ?월)에서 앰프 달린 치터[역주: 현악기의 일종]를 사용했다.

Michael Brook (1)의 Hybrid (1983년 ?월/1985년 ?월 - 1985년 ?월)와 Cobalt Blue (1990년 ?월/1992년 ?월 - 1992년 6월), Lucia Hwong (1)의 House Of Sleeping Beauties (1984년 ?월 - 1985년 ?월), Patrick O'Hearn (1)의 Ancient Dreams (1984년 말 - 1985년 중반)는 엄숙한 연주, 숭고한 편곡, 이국적인 매력, 형이상학적 메시지를 혼합한 작품이었다.

Michael Gilbert는 The Light In The Clouds (1986년 ?월 - 1987년 ?월)에서 전자 관현악 편곡이 들어간 아프리카 풍의 타악기 음악을 고안했다.

Forrest Fang (11)의 The Wolf At The Ruins (?년 ?월 - 1989년 ?월)와 Blind Messenger (1994년 2월/1996년 12월 - 1997년 ?월)는 Deuter의 영적 음악과 더 정통적인 민족 정신, 더 엄숙한 실내 협주곡 개념을 연결했다. Jorge Reyes (1)의 Niérika (1983년 ?월/1989년 ?월 - 1989년 7월)와 Cronica De Castas (1990년 9월 - 1990년 말), David Parsons (1)의 Yatra (1987년 ?월 - 1990년 ?월)와 Dorje Ling (?년 ?월 - 1992년 ?월)은 이 장르의 후기 걸작에 속한다.

Stephen Bacchus의 Pangaea (1990년 9월/1991년 3월 - 1991년 ?월)는 전자 악기와 이국적인 악기를 혼합했다. Paul Avgerinos의 Muse Of The Round Sky (1989년 ?월/1992년 ?월 - 1992년 ?월)는 이국적인 뉘앙스를 가진 실내악이었다. 독일 플루트 연주자 Michael Holm과 키보디스트 Kristian Schultze로 구성된 Cusco는 Apurimac (?년 ?월 - 1985년 4월)과 같은 정형화된 모음곡으로 상업적으로 훨씬 더 성공했다.

Enya와 Loreena McKennitt의 상업적 성공은 뉴에이지에 목소리를 다시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가수들의 이국적/영적 뉘앙스는 뉴에이지 공동체에서 수용되도록 하는 열쇠였는데, 예를 들어 Patrick Bernard의 Atlantis Angelis (?년 ?월 - 1988년 ?월)의 회상을 불러일으키는 찬가풍 보컬 기교가 그러했다.

일반적으로 뉴에이지 부류의 월드 뮤직은 고대 문명의 영성을 재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뉴에이지 음악은 켈트 전통을 추측하는 수많은 "켈트 리바이벌"을 낳았는데, 이는 주로 덜시머(Malcolm Dalglish)와 하프(Kim Robertson)를 위한 음악 모음집이었지만 예술적 가치는 거의 없었다.

또한 덜 만연한 "미국 원주민 리바이벌"도 낳았는데, 이는 여러 미국 원주민 음악가를 알렸으며 개중 플루트 주자 Carlos Nakai를 주목할 만한데, 피아니스트 Peter Kater와의 콜라보 Natives (?년 ?월 - 1990년 ?월)와 특히 Migration (?년 ?월 - 1992년 ?월)은 아마 이 장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지 않나 싶다. 그들의 고대 실내악 발상은 Dik Darnell의 In The Presence of Angels (1994년 ?월 - 1995년 ?월)의 사운드스케이프로 이어졌다.

라틴 음악 또한 "뉴에이지" 처리를 받기까지는 시간 문제였는데, 아마도 Ben Tavera King이 Border Crossings (1984년 1월 - 1984년 ?월)로 텍스-멕스 전통을 기념하면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 경향의 가장 유명한 앨범은 Ottmar Liebert (1)의 Nouveau Flamenco (1989년 1월/5월 - 1990년 5월)였는데, 이는 Jesse Cook의 Tempest (?년 ?월 - 1995년 9월) 같은 이국적인 기타 앨범 세대를 낳았다.

동유럽 유대인의 기악 음악인 클레즈머klezmer에 영향을 미친 소규모 리바이벌도 있었다. 그 주역으로는 Andy Statman(1970년대에 클레즈머 부흥을 개척한 전 블루그래스 만돌린 주자), Klezmer Convervatory Band(1980년 결성), 슈퍼그룹 Brave Old World가 있었다. 재즈와 락을 흡수한 클레즈머 리바이벌은 Klezmatics의 Rhythm & Jews (1990년 12월 - 1992년 4월)와 Kol Simcha의 Voice Of Joy (1993년 ?월 - 1994년 2월)로 이어졌다. 

세계화 시대에 외국 전통을 서구식으로 대중화하는 건 모순이 되었고, 민족 음악은 원래 국가의 음악가에 의해 가장 잘 표현되었다. 1960년대에 가장 남용된 전통인 인도 음악이 1980년대에 널리 보급된 것이 그 경우였다. 월드 뮤직의 후기 미국 예술가 중 Jai Uttal은 Footprints (1990년 ?월 - 1991년 ?월)에서 팝, 재즈, 인도 음악을 융합했다.

진짜 월드 뮤직

1980년대에 아프리카와 중동 음악은 락과 팝 요소를 흡수하면서 붐을 겪었다. 

Cheba Fadela는 Ana Ma H'Lali Ennoun (1979)과 N'Sel Fik (1983) 같은 완전히 서구화된(심지어 신디까지 쓰는) 히트곡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누린 최초의 알제리 팝-라이[역주: 알제리 민속 음악] 여왕이었다. 

전형적인 프랑스 스타일의 저주받은 보헤미안 예술가 Cheb Khaled (1)는 알제리 혁명의 소리를 가져와 펑크 시대로 조옮김했다. 라이는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었고, 내전의 시기에는 Kutche (1987년 11월/1988년 1월 - 1988년 ?월)의 세련된 신디 프로덕션에서 볼 수 있듯 서구화된 반(反)원리주의 청년의 목소리가 되었다.

말리는 그리오griot(원주민어 "젤리jeli"의 프랑스어)의 땅인데, 그들은 코라 하프, 발라폰 실로폰, 응고니 류트로 반주를 넣는 사하라의 음유시인이자 수세기 전통의 후손이다. 말리, 또는 더 정확히 말하면 니제르 강 늪지대는 어쩌면 블루스의 고향일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음악가는 일부 가문에서만 나온다. 음악가라는 직업은 세습된다.

달콤한 따라 부르기 쉬운 선율이 특징인 "만딩Manding" 지역(대략 말리에서 기니까지)의 어쿠스틱 음악의 주요한 첫 음반은 발라폰과 기타 반주를 곁들인, 기니의 코라 연주자이자 보컬리스트 Jali Musa Jawara가 구상한 Yasimika (1982년 ?월 - 1983년 ?월)였다.

말리의 최초의 국가적 목소리는 아프리카 버전의 블루스를 연주한 보컬 겸 기타리스트 Boubacar Traore (1)였다. 그는 Mariama (?년 ?월 - 1990년 ?월)를 내기 전까진 자신의 음악을 녹음하지 않았다.

말리의 가수 Salif Keita (1)는 (1969년) Tidiane Kone'와 함께 Super Rail Band을 공동 창립했고 (1972년) 대작 Mandjou (1979)를 발매한 호른-밴드 Les Ambassadeurs의 멤버였다. 그의 첫 솔로 앨범이었던 극적인 Soro (?년 ?월 - 1987년 10월)는 록 편곡을 도입하고 서구 스튜디오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아프리카 뿌리에 충실했다.

1983년 유럽으로 이주한, National Badema 오케스트라의 목소리 Kasse` Mady Diabate는 Fode (1988년 ?월 - 1989년 ?월)로 Keita의 발자취를 따랐지만 Kela Tradition (?년 ?월 - 1990년 ?월)에서 근본으로 돌아갔다.

말리의 코라 하프 연주자 Toumani Diabate (1)는 최초의 코라 앨범 Ancient Strings (1970년 ?월 - 1971년 ?월)을 녹음한 Sidiki Diabate의 아들로, 솔로 코라 앨범 Kaira (1987년 10월 - 1988년 ?월)에 미니멀리즘, 사이키델리아, 블루스 요소를 도입했다.

말리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Ali Farka Toure (1)는 Ali Farka Toure (1987년 10월 - 1988년 ?월)로 Taj Mahal과 Ry Cooder의 영역에 파고들었지만, 우아한 Savane (2006년 초 - 2006년 7월)에서 그 뿌리로 돌아갔다. 

말리의 아레사 프랭클린이라 할 만한 파워풀한 보컬 Kandia Kouyate는 Kandia Kouyate & the Ensemble Instrumental (?년 ?월 - 1983년 ?월)에서 처음으로 불멸의 명성을 얻었다. Kita Kan (?년 ?월 - 1999년 ?월)에서는 서양 오케스트라, 락 콤보, 아프리카 포크 앙상블 사이를 오가는 반면, Biriko (?년 ?월 - 2002년 7월)는 전통적이고 어쿠스틱한 작품이다.

말리의 유목 사냥꾼 "동소donso" 전통은 맥동하는 현악기 고니ngoni의 거장 Yoro Sibide의 음악에 구현되었는데, 이는 매우 늙은 뒤에야 나온 Yoro Sidibe (2008)에만 기록되었고 후일 Toba Seydou Traore와 Abdoulaye Traore 같은 제자들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1980년 Les Ambassadeurs의 기타리스트 Amadou Bagayoko는 가수 Mariam Doumbia와 결혼했다. 이 맹인 부부는 Sou Ni Tile (1999)에서 말리의 성악과 서양 팝을 연결했다. 

Orchestra Baobab (1)은 쿠바 음악과 아프리카 음악을 혼합한 세네갈 콤보 중 가장 유명했으며, Pirate's Choice (1982년 ?월 - 1989년 ?월)가 좋은 예시다.

세네갈 가수 Youssou N'Dour (3)는 밴드 Etoile De Dakar와 함께 10대 센세이션이 되었는데, 이들은 Xalis (1978년 ?월 - 1979년 ?월)로 음발락스mbalax(서양 악기로 연주하고 아프리카 폴리리듬으로 보강된 쿠바 음악)를 주요 댄스 음악 형식으로 확립했다. 강력한 Immigrés (1983년 ?월 - 1985년 ?월)는 N'Dour의 앙상블이 특히 그 중동풍 억양 테너와 결합했을 때 항거할 수 없는 자연의 힘을 보여준다는 걸 증명했다. 양식적 바벨탑 Set (?년 ?월 - 1990년 ?월)은 그의 가장 감정적이고 복잡한 진술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세네갈 밴드 Toure Kunda (1)는 Frères Griots (?년 ?월 - 1979년 ?월)로 서양풍 선율과 중동 혹은 레게 박자를 섞어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유럽을 향한 아프리카 인베이션을 개척했다. 

프로토-디스코 그루브 Soul Makossa 덕분에 유명해진 카메룬의 색소폰 주자 Manu Dibango (1)는 아프리카의 박자 및 선율을 다른 장르와 섞었는데, Gone Clear (1978년 ?월 - 1980년 ?월)에선 레게와, Waka Juju (1981년 ?월 - 1982년 ?월)에서는 훵크와 융합했다. 

1973년 Rail Band에서 Salif Keta를 계승한 기니의 코라 연주자 Mory Kante는 만딩카Mandinka[역주: 기니에 사는 민족 중 하나]의 음악을 댄스 플로어에 도입해 Yeke Yeke (1987)를 만들었는데, 이는 사상 최초로 100만 장 이상 판매된 아프리카 싱글이었다.

부르키나파소 출신 Maham Konate의 타악기 앙상블 Farafina는 Bolomakote (1988년 ?월 - 1989년 ?월)에서 아프리카 폴리리듬을 탐구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는 1974년부터 1991년까지 Mengitsu의 공산주의 독재 정권에 의해 (민족과 문화 모두) 사실상 말살되었다. 1969년부터 1978년 사이에 녹음된 에티오피아 음악은 90년대 후반까지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실 60년대 에티오피아 음악 씬은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씬 중 하나였다. 이후 만성적인 기근으로 알려질 이 나라는 실제로는 적당한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그 호황의 사운드트랙은 수많은 나이트클럽에서 수많은 스윙 밴드에 의해 연주되었다. 70년대의 검열과 박해는 씬을 체계적으로 파괴했고, Mengitsu의 공산주의 개혁에 뒤이은 대규모 경제 붕괴는 소수의 생존자를 망명하게 했다. 1978년 Mengitsu는 공식적으로 모든 바이닐 음반을 금지했고, 에티오피아 음악은 90년대까지 동면에 들어갔다.

재지한 Ibex Band와 함께한 에티오피아의 거장 가수 Mahmoud Ahmed는 1975-78년 사이의 히트곡 일부를 모은 Ere Mela Mela (1975년 ?월/1978년 ?월 - 1986년 ?월)에서 아프리카, 서양, 중동에서 모두 영향을 받은 댄스-팝 스타일을 만들었다.

1982년 미국으로 이주한 에티오피아 가수 Aster Aweke는 때론 최상의 컨디션의 아레사 프랭클린처럼 걸걸하고 때론 샤데이처럼 졸린 그녀의 비범한 목소리를 소울-재즈-록 레퍼토리에 적용했으며, 그녀가 에티오피아에서 낸 11개 카세트를 간추린 Aster (?년 ?월 - 1989년 ?월)와 Kabu (?년 ?월 - 1991년 10월)에서 이를 들어볼 수 있다.

콩고 출신의 키보디스트이자 음악학자 Ray Lema Ansi Nzinga는 프랑스로 이주한 후 낸 Kinshasa- Washington DC-Paris (1983년 가을 - 1983년 12월)에서 룸바, 락, 훵크, 레게를 융합했다. 반면 성숙기에는 아프리카 박자와 서양 클래식 화성을 융합하는 데 전념했는데, 특히 Tout Partout (1994년 ?월 - 1995년 11월)처럼 사색적인 피아노 음악 앨범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Tabu Ley의 Afrisa 출신인 브라자빌의 싱어송라이터 Pamelo Mounka는 전통적인 콩고 소리에 충실한 L'Argent Appelle L'Argent (?년 ?월 - 1981년 ?월)를 냈다. 

1980년대 콩고 출신의 서구화된 가수의 앨범으로는 Kanda Bongo의 Amour Fou (?년 ?월 - 1984년 ?월)와 Souzy Kasseya의 Le Retour De L'As (?년 ?월 - 1984년 ?월)도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싱어송라이터 Alpha Blondy (Seydou Kone)는 Jah Glory (?년 ?월 - 1982년 ?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Ermelo "Lucky" Dube는 Rastas Never Die (?년 ?월 - 1984년 ?월)로 아프리카의 첫 레게 스타가 되었다. 

짐바브웨의 지트jit 음악은 쇼나Shona족의 선율, 손가락 피아노, 기타 주도의 리듬 앤 블루스가 결합된 타악기 느낌이 강한 댄스플로어 스타일로, 자이르의 수쿠스soukous, 가나의 하이라이프highlife, 남아프리카의 음바캉가mbaqanga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짐바브웨-쇼나 음유시인 Thomas Mapfumo (2)는 내전 때 유행한 정치적 노래(치무렝가chimurenga 음악) 장르를 전문으로 했다. 음비라mbira 손가락 피아노와 호쇼 딸랑이hosho rattler 대신 전기 기타(Jonah Sithole)와 드럼을 도입하며 Mapfumo는 Gwindingwi Rine Shumba (?년 ?월 - 1980년 ?월)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아프리카/서양 음악 혼종을 만들어냈고, Chimurenga For Justice (?년 ?월 - 1986년 ?월)는 보다 부드러운 사운드를 선택하고 소울, 락, 레게를 느긋하게 섞었다.

Bhundu Boys는 열광적인 Shabini (?년 ?월 - 1986년 ?월)로 영국에서 지트를 대중화했다. 

짐바브웨의 기타리스트 John Chibadura는 지트의 거장이었다. 5000$ Kuroora (?년 ?월 - 1986년 ?월)와 Sara Ugarike (?년 ?월 - 1987년 ?월)는 이 장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이었다. 그는 레게에서도 Zuva Refuka Kwangu (?년 ?월 - 1988년 ?월)로 성공했으며, 1999년에 사망했다. 

레바논 우드 거장 Rabih Abou-Khalil (1)은 Between Dusk And Dawn (1985년 ?월 - 1987년 ?월) 같은 앨범에서 재즈 즉흥연주와 중동 포크 전통(복잡한 박자, 화려한 선율)을 결합했다. 

예멘계 이스라엘 가수 Ofra Haza는 최첨단을 달리는 프로듀서가 디스코를 위해 편곡한 전통적인 유대 시편을 Yemenite Songs (1984년 8월/9월 - 1984년 12월)에서 노래하면서 스타가 되었다. 

터키 수피교 멀티인스트루멘탈리스트 Omar Faruk Tekbilek은 자신의 전통을 Whirling (?년 ?월 - 1994년 8월)으로 뉴에이지 대중에게 팔아넘겼다. 

대륙 건너편에선 Sunil Perera and his Gypsies가 스리랑카의 댄스 음악 "바일라baila"(아프리카 음악에서 유래)를 혁신했는데, 이들은 Linda Langa Sangamaya (1972), None Mage Sudu None (1977), Kurumitto (1980) 같은 히트곡으로 이 장르를 지배하게 되었다.

인도 음악

인도 음악은 서구에서 자주 인용되었지만 영미의 인도 공동체 밖에서는 듣는 이가 거의 없었다. 

오직 일부 거장(Ali Akbar Khan, Ravi Shankar, Pandit Pran Nath, Zakir Hussain)만이 폭넓은 서구 청중에 도달했다. Ravi Shankar는 기악 음악에서 즉흥연주와 초월성의 형태를 잡는 데 영향을 줬다. Pandit Pran Nath는 성악에서 같은 일을 했다. 

1973년 이래, Nusrat Fateh Ali Khan의 폭풍우 같은 목소리는 파키스탄의 "카왈리qawwali"(수피교도 경건 음악)의 최면성 기도를 새로이 해석했다. 그의 길고 즉흥적인 보컬 기예는 The Day The Night The Dawn The Dusk (80년대 ?월 - 1991년 7월)에 수록된 장대한 Ni Main Jana Jogi De와 Yeh Jo Halka Halka Saroor Hai, 그리고 라이브 공연 Intoxicated Spirit (?년 ?월 - 1996년 5월)에서 가장 잘 표현되었다. 피터 가브리엘에 의해 "발견"된 Ali는 영국 청중을 위해 이 스타일을 대중화해 Shahen-Shah (1988년 3월 - 1989년 ?월)를 냈다. Mustt Mustt (?년 ?월 - 1990년 ?월)의 서구화된 형식(근본적으로, 덥이 깔려 있는 일렉 훵크 락) 이후, 그는 드론 하모늄과 광란의 타블라만을 데리고 기교가 솟구치는 네 곡을 담은 Shahbaaz (?년 ?월 - 1991년 ?월), 하모늄과 타블라에 기타와 만돌린을 병치한 Devotional And Love Songs (?년 ?월 - 1992년 ?월), 메기고 받는 합창에 초점을 맞춘 The Last Prophet (1993년 ?월 - 1994년 ?월)을 발표했다. 그는 약 120장의 앨범을 녹음하고 1997년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970년대에 Debashish Bhattacharya는 공명현[역주: 인도 악기에서 자주 보이는, 다른 현의 울림에 공명하는 현]과 드론용 현을 추가하고 Raga Ahir Bhairav (1989년 12월 - 1993년 6월) 등에서 들을 수 있는 번개 같이 빠른 쓰리핑거 피킹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하와이안 슬라이드 기타를 라가 악기로 재창조했다.

"탄트라카리 앙tangrakari ang"(기악 음악 스타일)에서 더 젊은 영향력 있는 시타르 연주자를 꼽자면 Nikhil Banerjee(세기의 가장 위대한 거장으로 여겨짐)가 있고, "가야키 앙gayaki ang"(성악 스타일)의 대표는 Vilayat Khan과 20세기 말에는 Shahid Parvez가 있다. 

다른 악기의 기악 거장(우스타드ustad)으로는 Rag Ahir Bhairav (1987년 6월 - 1987년 ?월)와 69분짜리 연주가 담긴 Rag Lalit (1988년 6월 - 1989년 ?월)를 낸 반수르bansur(대나무 플루트) 주자 Hariprasad Chaurasia, 인도 음악과 재즈를 융합하는 데에 전념해 Garland (1978년 4월 - 1982년 ?월)와 Spanish Wave (1983년 ?월 - 1983년 ?월)를 낸 바이올리니스트 Lakshminarayana Subramaniam가 있다. 

Ilaiyaraaja (출생 시 이름 Gnanadesikan Rasaiya)는 How To Name It? (?년 ?월 - 1986년 ?월)에서 바흐와 라가의 융합을 실험했다. 

가수 Lakshmi Shankar는 종종 가벼운 팝을 시도하며 재능을 낭비했지만, Shakti의 4분의 3이 참여한 Pancha Nadai Pallavi (1989년 7월 - 1990년 ?월)는 극적이고 엄숙한 고전 전통 작품이라 할만하다. 

1989년 존 맥러플린은 인도 타악기 주자 Trilok Gurtu를 고용했는데, 그는 가수 Shobha Gurtu의 아들로 이미 돈 체리 및 Oregon과 연주한 바 있다. Gurtu 스스로 만든 Usfret (1987년 ?월/1988년 ?월 - 1988년 ?월)은 인도 보컬, 재즈 락, 월드 뮤직을 강렬하게 혼합했다.

80년대 자메이카 음악

보컬 트리오 Black Uhuru는 Sly Dunbar와 Robbie Shakespeare의 리듬 섹션의 지원을 받아 드럼 머신과 신디사이저의 매끄러운 프로덕션으로 레게와 라스타파리안주의를 감쌌는데, 특히 Red (?년 ?월 - 1981년 5월)가 좋은 예시다. 

Third World는 레게, 훵크, 소울을 상업적으로 혼합해 선보였다. 

차세대 혁신가로는 “댄스홀” (락 드럼을 곁들인 레게)의 개척자이자 Mister Yellowman (?년 ?월 - 1982년 ?월)로 명성을 얻은 토스터 겸 턴테이블리스트 Yellowman (Winston Foster), 일렉 아프로-락-레게-훵크 퓨전 Walking On Sunshine (1978년 ?월 - 1978년 ?월)을 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Eddy Grant, Wa Do Dem (1981년 ?월 - 1981년 ?월)이 보여주듯 초기 토스팅을 상기시키는 독특한 보컬 기술을 발명한 Eek-a-Mouse (Ripton Joseph Hylton)가 있다. 마지막으로 Mikey Dread (Michael Campbell)를 빼먹을 수 없는데, African Anthem (?년 ?월 - 1978년 ?월), Scientist, King Tubby, Augustus Pablo, Sly & Robbie의 도움을 받은 At The Control Dubwise (?년 ?월 - 1979년 ?월), 펑크 락 밴드 클래시와의 콜라보 이후 Scientist의 도움을 받아 World War III (?년 ?월 - 1980년 8월)를 냈다.

덥에 관해서는 King Tubby가 자메이카 음악의 혁신가가 된 레코딩 엔지니어 세대를 키웠다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Prince Jammy (Lloyd James)는 완전히 디지털인 레게 Under Me Sleng Teng (1985)를 만들어 "라가ragga"(레게, 랩, 전자 댄스 음악의 융합)를 발명했고, Scientist (Overton Brown)도 있다. 

1980년대의 인기 있는 레게 음악가로는, 말리의 백업 가수로선 최초의 여성 레게 연주자 중 한 명이었고 솔로로선 팝-소울 민요를 오간 Judy Mowatt, 코트디부아르의 사회정치적 음유시인 Alpha Blondy (Kone Seydou), 예언자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신화를 국제 디스코-팝 대중에게 팔아넘긴 David "Ziggy" Marley가 있다. 댄스홀 토스터 Shabba Ranks (Rexton Gordon)와 Shinehead (Carl Aiken)는 라가 힙합의 스타였다. 

1990년대의 스타에는 Til Shiloh (?년 ?월 - 1995년 7월)로 두각을 드러낸 Buju Banton (Mark Anthony Myrie)이 있다.

독일 전자음악

독일에는 "코즈믹 뮤직"의 잔재가 풍부했다. 

Peter Frohmader (13)는 작곡과 관현악 편곡에 인상적인 재능을 보였다. 고딕 악몽 Nekropolis (?년 ?월 - 1981년 ?월), Nekropolis 이름으로 나온 Cultes Des Goules (1981년 5월/11월 - 1985년 ?월), Ritual (?년 ?월 - 1986년 ?월)은 전자 및 어쿠스틱 음향을 조작하고 폐쇄공포증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능력을 증명했으며, 특히 두 번째 앨범을 주목할 만하다. 4악장 전자 교향곡 Homunculus (1985년 ?월/? - 1987년 ?월)는 기어를 바꾸고 위협적일 정도의 미래주의적 비전에 도달했다. 최고작 Through Time And Mistery (1987년 말 - 1988년 ?월)에는 중세뿐만 아니라 슈톡하우젠, 리게티, 케이지 같은 아방가르드 작곡가에서도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다 마침내 Cycle Of Eternity (1991년 ?월/1992년 ?월 - 1994년 ?월) 같은 앨범으로 신비주의 단계에 도달했는데, 여전히 조밀하고 팽팽하며 형이상학적이었다. 

오스트리아 멀티인스트루멘탈리스트 Gandalf (1)는 Journey To An Imaginary Land (1980년 8월/10월 - 1981년 3월) 같은 톨킨 풍 동화에 전념했다. 

Peter Mergener와 Michael Weisser의 듀오 Software (1)가 낸 Electronic Universe (1985년 ?월 - 1985년 ?월), Karunesh (Bruno Reuter)의 Heart Symphony (1990년 ?월 - 1990년 ?월) 같은 앨범은 독일 전자 명상 음악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갔다. 

더 음울하고 엄숙한 영역을 보자면, Asmus Tietchens (1)는 브라이언 이노 풍 앰비언트를 작곡했는데, 예를 들어 Nachtstücke (?년 ?월 - 1980년 ?월), 더 추상적인 준-인더스트리얼 모음곡 Seuchengebiete (?년 ?월 - 1985년 ?월), 초현실주의 일렉트로어쿠스틱 콘서트 Zwingburgen Des Hedonismus (?년 ?월 - 1987년 ?월)가 있고, 전자음과 타악기를 위한 Marches Funebres (?년 ?월 - 1989년 ?월)에서 낭만의 정점에 도달했다. 

Bernd Kistenmacher (2)는 Wake Up In The Sun (?년 ?월 - 1987년 12월)과 Outlines (1990년 10월/11월 - 1991년 ?월)로 슐츠의 우주 교향곡 형식을 되살렸다. Solitaire (Elmar Schulte와 Rudiger Gleisberg)의 Altered States (1990년 5월 - 1990년 ?월)도 마찬가지다. 

덴마크에서 Klaus Schonning (2)은 Symphodyssé I (1988년 ?월 - 1989년 ?월), Symphodyssé III (1990년 겨울 - 1991년 ?월) 같은 앨범에서 전형적인 "코즈믹 음악"에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광활한 공간, 북극의 풍경, 밝은 흰색 빛에 대한 감각)를 추가했다. 

"코즈믹 뮤직"은 1980년대 말 대체로 사그라들었는데, 앰비언트가 이를 추월해 더 오래 갔다. 마지막 독일 "우주적 전령" 중 Mathias Grassow는 신화적 주제와 뉴에이지 영성이 스며든 Psychic Dome (1990년 ?월/1992년 ?월 - 1992년 ?월)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이 우주적 표현에 대한 가장 혁신적인 해석은 이탈리아의 Federico "Deca" DeCaroli (1)에게서 나왔는데, 특히 3집 Claustrophobia (?년 ?월 - 1989년 ?월)와 그보다 더한 Simbionte (2001년 8월/2002년 8월 - 2002년 10월)가 이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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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만 들을 게 많아서 재밌었던 챕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