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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 Phase Connect 홍쿤 인터뷰 (0:00:00 ~ 1:01: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5 17:47:09
조회 3999 추천 54 댓글 10
														

* 최대한 통역가인 Dear님의 번역에 맞춤.

* 오타 지적 환영. 맞춤법 검사기를 돌렸지만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음.

* 한꺼번에 다 담기에는 너무 길어서 3 4개로 나눠서 올림. 완성하는 대로 올림.

텐마: 와아, 안녕하세요.

리에: 안녕하세요!

텐마: 테스트 중, 테스트 중. 하나 둘, 하나 둘, 오디오. 미나사마.

리에: 원 투, 원 투.

텐마: 오케이, 완벽해. 완벽해. 오케이, 3, 2, 1. 환영합니다!!! 요코소 민나!!!

리에: 환영합니다!!!

텐마: 환영합니다!!! 와 시청자가 엄청 많어!! 모두 환영합니다! 여기는 공동 사회자를 맡은 리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리에: 그게 바로 저예요! Phase Connect ALiAS, 2기생의 리에라고 합니다!

텐마: 와 안녕하세요! 저는 Phase OriginS 1기생의 텐마 마이미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통역을 맡고 계신 Dear님과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Dear: 안녕하세요.

텐마: 저분이 Dear입니다. 정중하게 대해주세요. 아니면 울어버릴 거예요.

리에: ㅋㅋㅋㅋ

Dear: ㅋㅋㅋㅋ 울어버릴 거예요...

텐마: 그리고 여기에 홍쿤님도 함께합니다! 지코쇼카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홍쿤: 아 Hello~ 프로젝트 문의 해외 팬들 모두 반갑습니다. (여기서부터 한국어로) 네, 안녕하세요. 저는 림버스 컴퍼니 히스클리프 성우인, 홍쿤입니다. 반갑습니다.

텐마: (한국어로) 반갑습니다~ 와아~

리에: (한국어로) 반갑습니다~

텐마: 안녕하세요 여러분, 기분은 어떠신가요?


홍쿤: 어... 우선은, 뭐 긴장되고 즐겁네요. 행복합니다.


텐마: 오 좋습니다. 괜찮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너무나 긴장이 되었었는데요, 욕을 서로 가르치기 전까지는 그랬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홍쿤: ㅋㅋㅋㅋ 저도 욕을 가르치게 될 줄을 몰랐어요, 여기 와서.


텐마: 괜찮습니다.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리에: 오늘은 청초한 후배에요.*


텐마: 리에님은 오늘 굉장히 청초하고*, 순수한 후배라고 하네요. 저도 그래요, 저도. 저도 굉장히 순수한 사람입니다.

* 뭔지 몰랐는데 댓글에서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텐마: 좋습니다. 그럼 자기소개부터 시작할까요, 홍쿤님? 오늘 와주신 시청자 분들께 홍쿤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홍쿤님의 직업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세요.


홍쿤: 네, 우선은. 저는 대한민국에서 성우라는 직업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그리고 여러분들 앞이라 굉장히 긴장은 되지만, 아무쪼록 인터뷰 잘 해볼 거고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방금 질문 말씀해 주셨는데 까먹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Dear?


(다시 한번 말해줌)


홍쿤: 네, 대한민국의 성우! 홍승효입니다. 네, 본명은 홍승효고요, 과거에는 홍쿤으로 진행을 했다가, 지금 방송은 후임자에게 물려준 상태입니다. 네, 그래가지고 가끔씩 그쪽으로 가면 저랑 똑 닮은 녀석을 한 번 볼 수 있을 테니까,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 직업을 아무쪼록 그리고 제가 여기에서 맡을 역할에 대해서 우리 팬분들께, phase connect 팬들 여러분들에게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텐마: 와 감사합니다. 일단,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기 1시간 전에, 저희가 대화를 좀 나눴지만, 다시 한번 자리를 비롯해서 이 인터뷰에 참여를 해주시고, 이 콜라보에 대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홍쿤: 저야말로 이런 귀한 자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쨌든 이 프로젝튼 문 게임에 글로벌 팬들이 많은 거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저희가 외국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각자 한 분 한 분에게 지금까지 소통을 할 수 없었는데,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셔가지고 이제 팬 여러분과 좀 많이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저는 지금 굉장히 설레고, 텐마님과 리에님과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텐마: 오 환영합니다, 형제여. 좋습니다.


리에: 저희 역시 감사드립니다.


텐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홍쿤님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해볼건데요. 어디 보자... 나도 좀 궁금한데....


리에: 어 내가 읽을까?


텐마: ㅇㅇ


리에: 그럼 내가 읽을게. (한국어로) 일단 질문을 한국어로, 큰 소리로 읽어 보도록 할게요. 음 그러니까...





리에: 한국 성우는 하루 평균 근무 시간이 어떻게 될까요?


홍쿤: 음, 리에님의 굉장히 훌륭한 한국어 실력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성우들의 평균 근무시간이라고 하면 조금... 애매해서, 일이 있으면 일을 하는 거고, 일이 없으면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주어진 작업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성우들이 조금 달라지는데, 기본적으로 한 작품당 분량이 없으면 기본 1시간, 분량이 좀 많으면 하루에 2~3시간씩 나눠서 진행을 해요.


Dear: (통역하다가) 2~3시간 나눠서 한다는 게, 분량을 하루에 2~3시간 나누는 거를 몇 번 하는 건가요? 아니면 하루에 2~3시간을 하는 걸까요?


홍쿤: 예를 들어서, 작품에 따라서 다른데, 저에게 림버스 컴퍼니 녹음이 있고, 그리고 다른 데에서 애니메이션 녹음이 있고, 그리고 다른 데에서 무언가가 있다, 하면 한 작품당 최대 3시간을 넘기지 않아요. 왜냐하면 목 상태가 있기 때문에. 대신에, 이제 그 사람이 오늘 해야 하는 작업이 몇 개나에 따라서 그 사람은 아침에 나와서 밤에 들어갈 수도 있고, 아침에 나와서 아침에 집에 갈 수도 있고. 그래서 결국 그 성우에게 어느 정도 작업을 하는 가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많이 달라요.


Dear: 아침까지라는 건 밤을 새운다는, 그런 의미인가요?


홍쿤: 아뇨! 10시에 나와서 11시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리에: 작품 준비, 그리고 마감일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홍쿤: 맞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각 PD나 혹은 녹음실과 스케줄을 잡는데, 그거에 따라서 하루에 많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며 일주일 동안 하나도 안 할 수 있다. 너무 달라요. 케바케. Case by Case.





텐마: 질문지에 없는 질문이긴 합니다만, 히스클리프 역할을 녹음하실 때, 히스클리프 장은 평균 작업 시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홍쿤: 노래 포함해서 약 13시간에서 14시간 한 것 같아요.


Dear: 하루에요?


홍쿤: 아니에요. 나눠서. 총 13시간에서 14시간 동안 했고, 하루에 2~3시간 정도 했어요.


리에: (한국어로) 사라지네를 너무너무 잘했어. 그거 노래. 너무너무 좋았어.

홍쿤: ㅎㅎ 감사합니다.

텐마: 오... 그렇군.

리에: 텐마는 아직 못 들었어요, 그래서...

텐마: 아직이죠. 왜냐하면...


리에: 아껴두고 있기 때문이죠!*

* 인터뷰 날짜 기준 텐마는 아직 4.5장 밖에 못 깼다.

텐마: 맞아요. 제 귀를 위해 아껴두고 있습니다. 홍쿤이 노래 부르는 장면이 너무 기대되네요. 하하핫

홍쿤: 뭐 그러면 계속 아껴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텐마: 아니야, 아니지. 전 꼭 사라지네를 듣고 난뒤, 홍쿤님에게 DM해서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할 거에요.

홍쿤: 10점 만점에 12점을 주실 수 없을까요?

텐마: ...좋아, 다음 질문!




텐마: 좋습니다, 홍쿤님, 성우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성우 일을 하기로 한 결심은 무엇인가요?

홍쿤: 굉장히 단순합니다. 성우 일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때인가 중학교 때인가, 첫사랑 때문에 알게 되었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관심을 끌어보려고 조금씩 아는 척도 했고, 시작했는데, 해보니까 의외로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이제 연극을 전공하게 됐습니다. 연기를 해야 하니까.

그 과정에서 이것들을 계속 공부할 가치가 있겠다! 그렇게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두 번째는, 한국에서 성우를 뽑는 것이, 기준 자체가 고등학교 졸업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처음에는 "어 나도 해볼까?'라고 생각을 한 것도 있습니다.

텐마: 오... 좋네요. 그래서 첫사랑에게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나요? 그녀가 뭐라고 했나요? 자자, 한 번 말해봐요.

홍쿤: 첫사랑은... 그.... 한국에는 그런 속설이 있어요...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고백했지만 차였습니다.

리에: 아이고...

텐마: 아이고... 미안하다 형제여.... 분명 다음이 있을 거야...

홍쿤: 옛날 일이야. 옛날 일. 괜찮아.

텐마: 홍쿤님은 할 수 있어. 좋아, 좋아. 리에, 다음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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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 좋아요. 다음 질문... 보니까 채팅창에 있는 많은 분이 텐마님이 준비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거기에는 홍쿤님의 다양한 목소리가 실려있습니다. 그렇다면 성우로서 홍쿤님이 대표작이라 불릴 수 있을 만한 작품은 어떤 걸까요? (한국어로) 성우로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멋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 인터뷰 영상에 있는 홍쿤 작품 목록

홍쿤: 지금 생각했을 때 가장 대표적, 그러니까 남들이 가장 잘 알 만한 거는 림버스 컴퍼니의 히스클리프나,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의 프랭키 프랭클린, 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그러니까 이 게임이나 그런 걸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나를 들어주고 있구나라고 인식을 했던 첫 작품은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의 네모였습니다.

(Dear님이 통역하기 전)

리에: 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프로젝트 문의 또 다른 게임이죠. (한국어로) 거기 너무 좋았어.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텐마: 여기에서 제가 리에에 대해 밝힐 게 있습니다. 리에가 모든 phase connect 멤버들에게 "와!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가 세일해! 너희들 당장 사!"라면서 DM을 돌렸어요!

리에: 라오루 뿐만이 아니에요! 로보토미도 있다고요!

텐마: 그래서 사야했어요...

리에: [채팅창에게] 지금 50% 세일이야! 당장 사!

텐마: 네, 리에가 계속 설득해서 샀습니다.

홍쿤: ...그 어려운 게임을? 아 사실 저도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를 다 깨지 못했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리에: (한국어로) 그래, 너무너무 어려워.

홍쿤: 그래서 중간에... 그만뒀습니다. ㅎㅎㅎ

리에: 해외 커뮤니티에 이런 말이 있죠,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는 난이도가 갑자기 수직 상승 한다고...* 중후반부 부분에...
* 해외의 라오루 vertical difficulty spike 밈을 말하는 것. 도별 부근에서 갑자기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밈.

텐마: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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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6 정도 이때 프문 공식 계정 출현)


홍쿤:아....하... 저도 그렇게 생각을 좀 하고, 그리고....좀... 저는 이제 게임 중에 덱 빌딩하는 걸 힘들어 하는데, 마침 그건 덱 빌딩을 하면서 반복 플레이를 하면서....좀... 내가 강해져야 하는 그런 게임이다 보니까, 오래하지를 못했어요.

(리에 채팅창 봄)

리에: 어... 어... 텐마, 잠깐. 공식 계정이 왔는데?

텐마: 응, 누구?

리에: 프로젝트 문 공식 계정...

텐마: 와 세상에 프문 공식 계정!!! 나랑 콜라보 해줘!!! 너의 그 귀여운 버튜버 모델과 함께!!!* 오네가이시마스!!! 땡큐 소우 머치!! 진짜 사랑합니다!!!! 쪽
* 사운드 깨져서 잘 안 들림... 30:48 부근인데.... 확인해줄 사람.

홍쿤: ㅋㅋㅋㅋㅋㅋㅋ

리에: 장슈나!!! 장슈나 사랑해!!!! 대 팬입니다!

텐마: 영원히 사랑합니다!!

리에: YO LUNACY!!!

텐마: 좋아, 좋아. 음, 저는 게임을 이미 구매해서, 어떻게 플레이할지는 모르겠네요. 승률 딸깍 버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전 딸깍만 하는 사람이거든요.ㅋㅋㅋㅋㅋ

리에: 엄.... 승률 딸깍은 없어. AI가 있긴 한데 멍청해...

텐마: FUCK

리에: 엄.. 하지만 아, Dear님, 홍쿤님이 하신 말씀 다시 통역해 주시겠어요?

(난이도에 대해 동의한다는 부분과, 덱 빌딩을 잘 못하는 부분 다시 설명)

텐마: 아 게임 할 때 조졌네

리에: 아, 이해합니다.

(앞에서 홍쿤이 대답한 대표작 이야기 통역)

텐마: 게임할 때 그 부분을 보는 게 가장 기대되네요!

홍쿤: 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겠지만, 저를 보시려면 조금 많이 진행해야 합니다.

텐마: FUCK

리에: 아 맞아. 전 지난달에 시작했지만, 벌써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곧 네모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상 리에는 아직 도시 전설이며, 스토리 상으로는 츠바이, 환상체 제압은 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까지 했다

홍쿤: 두 분 봐주신다고 약속해 주시면 기분 좋을 것 같네요.

(통역분은 very very까지 넣어서 강조함 ㅋㅋㅋㅋㅋ)

리에: 반드시! (한국어로) 절대, 약속해.

텐마: 전 머리가 안 좋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약속해요.

홍쿤: Very very thank you.





텐마: 다시 성우 질문으로 돌아갈게요. 저는 한국 성우계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녹음할 때 자유도는 얼마나 있나요? 애드리브가 가능한가요, 아니면 엄격하게 대본에 따라 진행하나요? 제가 알기로는 미국의 성우는 성우의 의견에 따라 대사를 바꾸거나, 애드리브가 가능합니다.


홍쿤: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은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의 성우들은 적혀있는 활자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게 있어요. 그 창작자의 의도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지켜주되, 이렇게 수정을 하면 이 캐릭터에게 잘 맞을 것 같다, 이렇게 수정하면 연기가 잘 나올 것 같다는 말들은 한국 성우들도 PD님께 말씀을 드려서, 어느 정도 수정을 하는 방향으로 합니다. 그런데 그게 회사, 그러니까 클라이언트마다 조금 달라요. 그게 허용이 되는 곳이 있고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리에: 제가 알기로는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때 가끔 디랙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게임의 디랙터일수도 있고, 프로 발성 코치가 일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림버스 컴퍼니를 녹음할 때도 그런 사람들이 계셨나요?


홍쿤: 한국에서는 보이스 코치해 주시는 분과 연기 디랙팅을 해주시는 분을 직책에 상관없이 PD님이라고 부릅니다.





리에: 녹음할 때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홍쿤: 우선은 첫 번째로 끊임없는 준비, 연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스트레스나 긴장감이 올 때는 잡니다.


리에: 오오오... 가장 중요하죠.


텐마: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하지만 홍쿤, 가끔 디스코드에서 말도 안 되는 시간에 라이브를 하는 걸 봤어요. 자는 거 맞나요?


홍쿤: 방송... 끝나고... 예... 뭐, 하고 그냥... 이불 있으면 자요. 그냥 시간 날 때 자요.


텐마: 아하 그렇군요. 그렇군요.


리에: 그럼 책상에도요?


Dear: 어 그럼 이불만 있으면 책상에서도 주무시나요?


홍쿤: 오늘 갑자기 너무 졸려서 그냥 의자에서 잤습니다.


Dear: 오오.... (통역)


텐마: 오오...


리에: 이야 진짜 편한 의자를 가지고 있나 보네요.


홍쿤: 맞아요, 제 의자는 좀 편하죠.


텐마: 허리 문제만 안 생긴다면야 뭐, 괜찮겠죠. 저도 가끔 책상에서 잡니다.


홍쿤: 우린 친구네요.


텐마: 맞아요 맞아. 우리는 BFF*야. 나의 형제여!

*Best Friend Forever의 약자. 영원한 베프라는 뜻


홍쿤: 형제여!!!


텐마: 형제여!!!


리에: ㅋㅋㅋㅋㅋㅋㅋ





텐마: 이건 좀 일반적인 질문일 수도 있고, 림버스 컴퍼니에 대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림버스 컴퍼니의 캐스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나요? 림버스 컴퍼니의 캐스팅이 있는지 어떻게 아셨나요? 히스클리프에 대한 배역은 어떻게 따셨나요? 그리고 림버스 컴퍼니에서 원하는 배역은 원래 무엇이었나요?


홍쿤: 오... 우선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오디션 과정이 되게 각 녹음실이나 게임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성우 오디션은 특정 배역을 성우에게 주고, 그걸 준비해 오라고 하는 겁니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저에게 온 배역이 히스클리프였고, 그리고 그것들을 저는 한 건데, 기본적으로 PD님에게 저에게 이 배역을 봐 줄 수 있냐, 그래서 이런 느낌이고, 이런 느낌이다, 라면서 저에게 이제 안내를 해주셨고, 저도 이제 가서 오디션을 본 거죠.


그런데 오디션 기회가 올 수 있었던 거도, 결국에는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제가 네모를 연기했기 때문에 온 거였어요. 그렇지 않았으면 아마 그분은 저의 존재를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텐마: 오... 흥미롭네요. 그러면 처음에 PD님으로부터 히스클리프 배역의 느낌을 안내를 받았을 때 설명이 어떻게 되었었나요? 화가 많은 영국인?


홍쿤: 저에게 그 오더가 정말 어려웠어요. 키워드 자체는 "분노"지만, PD님께서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그 분노를 계속해서 안에서 가지고 있길 바랐어요. 그래서 이 분노를 내 마음대로 뿜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분노를 안 할 수도 없는 오묘한 느낌을 원하셨습니다.


리에: 아 그렇죠. 스토리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어요.


홍쿤: 그래서 그 관계자분들 말로는, 12명의 수감자 중에서 히스클리프의 캐스팅이 가장 오래 걸렸고, 많이 고민을 했다고 들었어요.


텐마: 오.... 흥미롭네요.


리에: 정말 잘하고 계시네요!


텐마: 맞아요! 정말 잘하셔.


Dear: 잘 소화해 내셨기 때문에 이렇게 잘 풀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홍쿤: 아, 제가 잘 소화했던 거는 PD님께서 연기에 대한 방향을 되게 잘 잡아주셔 가시고, 이제 그렇게 해서 저는 따라가서 그냥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텐마: 오... 고마워요 PD님!


리에: 감사합니다 PD님! (한국어로)


홍쿤: PD님 최고!


리에: PD님이 김지훈인가요?


홍쿤: 아 아니요. 지훈님은 CEO고, 밑에 스토리 만드시고, 그거에 대해서 녹음 디렉터를 하시는 분은 따로 계세요.


리에: 방금 나타난 그 분이죠.*
* 프문 오피셜 계정으로 깜짝 등장한 김지훈 말하는 거


텐마: 그럼 두 분 최고!





텐마: 제가 흥미로운 요청이 하나 있는데, 들어주실 수 있나요 홍쿤님? [Oh no가 계속 올라오는 채팅창에게] 그리고 얘들아, 닥쳐봐. Oh no Tenma라고 하지 말아봐. 일단 들어. 너희도 좋아할걸. 그래서 홍쿤님, 홍쿤님이 하시는 배역이 영국-스코틀랜드인이잖아요. 저희에게 가장 분노가 담긴 히스클리프의 목소리로 "Oi govna!"라고 말해주세요


리에: 오 이런.


홍쿤: 네? 그게 무슨 뜻이죠?


텐마: 그냥 안녕이라는 뜻이에요.*

* 틀린 말은... 아니다. Oi govna는 영국식 영어에서 쓰는 비속어 표현으로, Oi는 "어이," govna는 "아저씨, 친구, 사장"라는 뜻이다. 굳이 한국어로 말하자면 "이봐 사장!"이라는 뜻인데....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되며, 엣날 영국 하층 계급에서 사용된 비속어다. 영국인 관련 밈 중 하나. 림버스 식으로 치자면 싸가지 없는 말투로 "야 관리자"라고 부르는 히스클리프를 생각하면 된다.


홍쿤: 그 발음만 도와주시겠어요?


텐마: 좋아 좋아, 날 따라 해봐 형제여 알겠지?


홍쿤: (분노가 담긴 히스클리프 목소리로, 마히스 닮음)

94

Oi govna! (보고 싶은 사람: 49:15)


(리에, 텐마 뒤집어짐)


홍쿤: 뭐야 이게.


텐마: 좋았어! 좋았어! 좋았어!!!


리에: 최고! 최고!


홍쿤: 인사가 아닌 것 같은데요.


텐마: 아니지 아니야. 내가 홍쿤에게 거짓말을 할 리가 없잖아.


리에: 영국의 인사에요.


홍쿤: 아~ 영국에서.


텐마: 영국이라기보다 스코틀랜드 쪽 말이에요. 아마도?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말한다고 알고 있어요.


홍쿤: 아 오케이 오케이.


텐마: 좋았어.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질문. 리에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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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 네 알겠습니다. (한국어) 림버스 컴퍼니에서 모든 수감자가 마무리를 엔딩 곡으로 장식합니다. 이 노래를 녹음하는 경험은 어땠나요? 앞으로 미래에 가수로 활동할 생각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홍쿤: 오... 우선은, 가수로 활동하는 거는, 저는 성우이기 때문에, 가수는 말 그대로 그냥 노래를 한다는 부업으로 가지고 가는 그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 6장의 사라지네 같은 경우가 저는 정말 힘들었던 게, 제가 평소에 부르는 노래 스타일이나, 아니면 노래하는 것들은 대부분이 뻥하고 지르거나, 터트리거나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까도 말씀드리는 것처럼 PD님은, 그 분노를 계속해서 안에 쌓아두고 터트리지 말라고 하셨어요.

왜냐하면 6장의 스토리의 엔딩 자체는 사실, 히스클리프가 통쾌하게 끝난 것도 아니고, 황금가지가 제대로 회수된 것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까 히스클리프는 어느 정도 본인 마음 안에서 마음가짐을 바로 잡긴 했지만, 결국에는 본인이 이룰 수 없었던 거죠. 캐시는 죽었고, 황금가지는 없어졌고, 그렇다면 본인이 이제 그 분노가 갈 곳이 없어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노래를 디랙팅하는 분께서는 계속해서 저에게 "분노를 터트리지 말고 안에서 가둬놓은 상태에서 슬프게 불러달라"라고 하셨기 때문에, 유독 저는 그 노래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Dear: (통역하다가)... 어 잠깐. 이거 스포일러인가요? (통역가님 오열)

텐마: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제 지능은 금붕어 수준이라 내일이면 잊어 버릴 거예요.

홍쿤: 아앗...

Dear: (계속 통역 진행)

텐마: 몇 테이크 걸렸나요? 아니면 녹음할 때 얼마나 걸렸나요?

홍쿤: 테이크는 기억이 안 나고,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Dear: 내내 노래를 불렀나요?

홍쿤: 거의 안 쉬고 했어요. 중간에 5분 쉬었나?

텐마: 헤헤헤 빨리 들어보고 싶네요. 듣고 놀려야지.

리에: 2~3시간 세션... 저도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감정선이 굉장히 중요한 노래를 부르거나, 캐릭터에게 중요한 노래를 부를 때 발음, 철자 하나하나 완벽하게 하는 게 중요하죠. 노래를 부르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가네요. 가끔 세션이 3시간이 넘길 때도 있더라고요.

홍쿤: 맞아요. 그리고 중간에 쉬어버리면, 그 감정이나 혹은 그 느낌이 잠깐 리프레시됐다가 오기 때문에, 저도 웬만하면 녹음이나 노래 같은 걸 할 때 작업 중간에는 쉬는 거를 선호하지 않아요. 그냥 한 번에 쫙 하고 끝내는 거를 선호를 하고, 웬만하면 중간에는 쉬지 않습니다.

리에: 맞아 맞아요. 저도 그래요. (한국어로) 나도 생각했어.


텐마: 리에는 Phase Connect에서 가수 중 한 명이죠. 저는 로리바바, 할머니라 노래를 부르지 않지만...


리에: 레퍼지.


텐마: 맞아 레퍼지. 와아~ 아무튼 저도 가끔 노래를 불러야 할 때가 있어요. 저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약 한 달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홍쿤님은 잘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홍쿤: 근데 이해가 돼요. 저도 녹음한 거를 딱 들어오면, 언제든 다시 하고 싶기도 하고... 아 그리고, 아예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왠지 텐마님 목소리로 부르는 가스펠 같은 것도 듣고 싶은데요?


텐마: 노노노, 홍쿤, 홍쿤. 저는 (한국어) 할머니에요. (영어로) 못해요 못해요. (한국어) 할머니. 바바.


홍쿤: Yes you can.


텐마: 무리무리, 무리무리.


홍쿤: 노노노, 무리자 나이. 무리자 나이.


텐마: 좋아! 다음 질문!!






05b2c521edc637a85193d9a213dd2802f35401fd2c0d4586846cdf77a13b62cd6dbecb004b7121eebe069f7871f406ca35e2914f55e1b867d7be5ef171170ad924ee818a


텐마: 연기를 맡으신 히스클리프라는 캐릭터가, 에밀리 브론테 작가의 소설, 폭풍의 언덕의 원작으로 비롯되었는데요, 히스클리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이 소설을 읽으실 기회가 있으셨나요?


홍쿤: 배역을 오디션 캐스팅에 합격을 하고, 그때부터 바로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여전히 제 히스클리프에 대한 생각은... 음... 첫번째, 교육이 진짜 중요하구나. 두번째, 교육을 못 받았다고 해도 이 정도로 미친놈이 나올 수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텐마: 음, 그렇군요. 그렇군요.


리에: 책을 읽었다니 정말 멋지군요.


텐마: 전 아직 못 읽었는데 요약해 주실 수 있나요?


홍쿤: 그럼 정말 짧게 말씀을 드리자면, 밖에서 입양해 온 이상한 녀석이 집안을 풍비박산 내놨다. 사실 이게 끝입니다.


텐마: 음,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리에: 이야 정말 완벽한 요약이네요.


홍쿤: 중간에 뭐 사랑 이야기가 있고, 뭐가 있고, 치정극이 있고, 뭐가 있는데, 그거는 뭐... 옛날 한국 드라마를 보면 대충 나오는 그런 내용이라, 저는 보면서 항상 느꼈던 거는, 그냥 미친 사람이 와서 걔를 괴롭혔더니, 걔가 미친 짓을 해서 사랑이고 뭐고 그냥 다 때려 부쉈다, 이런 느낌이에요, 저한테는.


텐마: 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읽지는 않겠지만, 감사드립니다.


홍쿤: 알겠습니다 ㅋㅋㅋ


텐마: 좋습니다, 리에. 다음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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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완성되면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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