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도스 학원은 이집트 신화에 호시노와 시로코가 대놓고 호루스와 아누비스라는 점에서 이 모든 지랄맞은 설정눈치싸움이 시작됐으며
트리니티 학원은 삼위일체고, 성씨 대부분이 구약에 자주 등장하는 지역과 상징, 제사장의 도구들을 가져왔고
(예1: 쿠리무라栗村 아이리=>상수리나무栗(알론)와 상수리나무 언덕栗村(엘라 골짜기))
(예2: 아지타니阿慈谷 히후미=>자애로운慈 언덕阿과 골짜기谷와 셋ひふみ=>에덴동산으로 의심됨)
(예3: 아사가오 하나에=>아사가오朝顔는 나팔꽃=>"나팔")
(예4: 스미鷲見 세리나=>"독수리鷲")
게헨나 학원은 지옥이고, 아루를 열쇠로 그 중 솔로몬의 72악마들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음.
(백귀야행이나 산해경은 대놓고 이름에 우리가 대중적으로 아는 일본의 백귀야행과 중국의 산해경이니 구체적인 설명은 넘어감)
그런데 쉬뻘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은 아직도 뭔지 모름. 처음엔 "사이바 모모이/미도리"가 있으니 아 쌍둥이니까 구약의 야곱과 에서것구만 나머지도 구약인간이겠군 했는데... 이게 앞에 "사이바"가 붙고.. 나머지는 전부 인간이라 그 설이 맞을 뻔 했지만 히비키 이상한 동물귀를 달고 있길래 포기함.
(별개로 사이바 한자 뭘로쓰냐 아리스도 모모이/미도리도 한자명을 정리해둔 놈은 하나도 안 보이더라).
근데 히비키의 디자인과 이름이 신경쓰임. 네코츠카猫塚 히비키라는데 고양이 무덤과 울림響(파동)이야. 고양이 무덤이고 파동이면 그럼 슈뢰딩거의 고양이지 쉬뻘 히비키의 동물귀는 스코티쉬 폴드같은 접힌 고양이귀고 밀레니엄의 학생들은 아마도 전부~혹은 대부분 과학이론의 한 축/혹은 과학이 이룬 결실이 의인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과학이 신화나 신격을 지닌 개체가 아니라고 하기엔, 저 슈뢰딩거가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태클을 건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은 그 "과학"을 "믿음"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사건 중 하나임.
이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논지를 짧게 이야기하자면 이럼. "쉬벌 과학에서 정답이 확률로 나오는게 말이 되냐? 우라늄 분자 하나가 1시간 후 방사능을 뱉을수도있고아닐수도있습니다 저희가 직접 까봐서 확인하기 전까지는요 하는 걸 인정하는 이론이 과학이냐? 미리 예측할 수 없으면 어찌 그게 과학이라 할 수 있냐. 고양이가 죽을수도있고아닐수도있습니다라고도 해보시지???"
하지만 추후 이 정답으로 나온 확률을 인정하고, 불확실성이라고 여긴 것을 진실이라고 "믿으면서" 양자역학이 완성이 된다. 과학과 수학의 정의들과 원리들이 함부로 질문해서는 안되는 불문율이자 금기, 즉 신격을 가지게 된 셈이지. 우리를 둘러싼 세계와 관측결과가 그렇다는데 그걸 믿을 수밖에 없는 거야.
아직도 "제대로" 못 풀린 과학의 원리와 정의는 많고, 증명이 되지 못했지만 그 이론이 없으면 절대 풀리지 못하는 원리나 쓸 수 없는 기술도 많아. 예를 들어서 아직도 양자역학계는 중력이 왜 생기는지 이론은 가지고 있지만 증명을 하진 못했으며, 화석의 연대를 추정하는 방법중 하나인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은 저런 양자역학계의 정리가 없었다면 사용할 수 없는 방법이지(궁금하면 찾아봐)
그럼 저 위의 히비키가 상징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아직까지 못 풀렸지만 이론이나 가설이 완벽한, 혹은 풀렸다고는 하지만 그대로 결과를 믿을 수밖에 없는" 이론들이 이 세계관에서 이집트신이나 구약마냥 신격을 가져가겠지?
그런 비슷한 것들 중 특히 좟같았던 것들을 추려 수학의 종주라 할 수 있는 클레이 수학연구소가 2000년에 정한 7가지 난제들을...
"밀레니엄 문제"라고 한다.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드디어 답이 나왔음.
P. S. 근데 쉬벌 그럼 대체 나머지 얘들은 대체 뭐지 모르겠다 이것도 틀릴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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