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형의권은 창술이다라는 얘기가 나와서

또 쓰는데,

형의권은 기본적으로 권법이다.

맨손으로 때리고 막고 하고

희제가 희륭풍은 창술에 능했고 창술에서 권법을 만들었다.

근거가 필요하겠지 ?

우리나라 대아출판사에서 1979년 번역 출판한 형의권 책이다.

옮겨보자

"내가 난세에 처하는데 있어 창으로써 몸을 지키고,

만일 평화롭다고 해서 무기를 없앤다면 만일의 불의의 사태를 만났을 때 무엇으로 이를 막을 것인가 ?

여기서 창을 바꾸어 권으로 하고 양법을 一법으로 이해해서 권법을 창설하였다. "

중요부분에 붉은 줄 그어놨다.

붉은 줄 부분 '무기를 없앤다면' , '권법을 창설하였다. '

그러니까 형의권은 무기가 없을 때를 대비한 권법이라는 거다.

무기가 있으면 당연히 무기로 싸워야지. 형의문에도 여러 병기술이 있으니까.

형의권 이존의 선생은 도를 써서 별명이 단도리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무기가 없으면 어떻게 막아 ? 맨손으로 싸워야지 그러니까 맨손으로 싸우는 권법을 만들었다고.

형의권은 무기가 없을 때를 대비한 권법이지.

무기가 없는데, 어떻게 형의권이 창술이라는 말이 성립하겠냐고. 무기가 없다고... 창도 없다고

창을 바꾸어 권으로 만든, 무기가 없을 때를 대비한 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