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도 연재한다.

문득 세계지도 봤는데 이번 세계 청-러관계는 끝까지 파국인지 n차전 뜨고있고 아프간은 걸레짝 되서 차마 보지못하겠다.

하지만 청이 걸레짝이 되는건 우리에겐 이득이니까 전쟁 난 틈에 대규모 아편밭을 만들어주자.

여태껏 발전 조까고 농지나 지으라던 녹지주들이 나가니 귀신같이 올라간 농업당(농민없음) 지지율.

아직도 소시민이 농업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생각 중이지만 도통 겉잡을 수 없었다.

물론 지금 나라 엎겠다고 빨간주먹 80% 뜬 상황인데 나중에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주겠지?

중러 싸우는 동안 몰래 일본을 괴뢰화 시켜 시장에 깊이 개입하려는 센벤 정부.

이에 정제계는 녹지주 몰래 자유방임을 통과시키고 일본 수탈을 목적으로 한 황주제철을 설립해 빠른 시장개입을 지지하기 시작한다.

ㅋㅋㅋ 이제 일본 철 싸그리 가져다 국내발전에 몰빵시켜야지

...

허나 멀지않은 미래에 일본엔 사철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겠지만 지금은 행복회로라도 치게 놔두자

물론 막부도 바보는 아닌지라 의도를 간파하고 군대를 끌어모으고 있다.

또한 막부도 지난 교훈을 잊지 않았는지 이전보다 진보한 육군력으로 침략에 대비하고 있었는데

물론 수많은 전쟁과 내란으로 다져진 황군을 저지할 순 없을 것이다.

씨발

문최웅 개새끼야 뒤질래 진짜

황군의 공격이 저지당하자 대노한 농민 지도자 치옥한은 내각의 정책이 개판이니까 장병들 사기가 떨어져 이 사달이 났다며 개소리를 시전했고 선동가들을 데려다 교묘히 불신임 운동 지지율을 반동시켜나갔다.

결국 소시민들과 물밑협상으로 암암리에 농민없는 농업당을 배후에서 조종하면서 그들의 입맛대로 내각의 정책에 수정을 가하자 정계에 다시금 혼란이 불어닥쳤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사건을 문최웅의 호인 병신(兵新)을 따와서 병신의 변(1904)이라 일컬어지게 된다.

최웅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황제 또한 지금의 사태를 가져온 병신 문최웅에게 대노하여 메인전선에서 문최웅을 배제시키고 다시금 노익장 서정이에게 전투를 맡기도록 지시했다.

황제 : 여기서 또 빠지면 안되는데 진짜 아;

전투는 졌는데 그와 무관하게 일본 시장 진출이란 목표로 수립한 황주제철의 연구와 주가는 나날이 반등하여 기존보다 더 튼튼한 철근골조를 연구하는데 성공한다.

물론 사철로 철강을 만들 순 없지만 그건 넘어가자...

서정이 덕에 막부 항복.

궂은 노력에도 막부는 시장 침탈을 막지 못했고 은 29만냥이라는 상납금 또한 바치게 되면서 독립의 꿈 또한 빛이 바래졌다.

허나 이는 좁은 식견으로 비롯된 판단일 뿐, 서구의 침탈과 아시아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아시아 공동체 센벤스라움 가입 만이 막부와 일본을 위한 길이었단 것을 언젠가 깨닫게 될 것이다.

그와중 러시아 몽골 뜯어간거 보소 ㅋㅋㅋㅋ

아마 만주 뺏기니까 궁여지책으로 몽골로 우회해서 남하하려는 속셈인듯

막부에게 은을 뜯어온 것을 기점으로 국내 생활수준은 나날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전국의 도시는 원래 노동자 및 이민자들로 붐볐는데, 사진기가 배포되어 전국 도시 및 농촌 풍경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아시아 각지의 이주민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또한 강철골조에 전깃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호롱불이나 때던 과거를 기억하던 노인들은 급변한 세상을 바라보며 공상에 젖어들기도 한다.

물론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다...

정계는 녹지주들의 계략에 의해 보호무역주의가 제정되어 기존의 무역세수가 뚝 떨어져버렸고

이는 가뜩이나 수도권 내 소둑, 인종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큰 타격을 가한 상황이었다.

좃됏네 이거

(해결법 생각중)

...

앗!

시장을 넓히면 해결되겠지

다시 시작된 내각선거.

병신의 변으로 농없당은 다시금 지지율 폭락을 겪고 있는 중

시대 흐름 읽는 꼬라지 보니까 나락가도 싼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