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에 기본적으로 잘 정리됐는데, 

인피 신으라는 결론은 납득하기 어렵더군요 과체중 감수성이 발동해서 

과체중 입장에서 조금만 제 생각을 조금만 보충해봅니다

아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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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길이 = 스텍하이트

단단한 대형차용 스프링 = 고밀도 단단한 폼

무른 경차용 스프링 = 저밀도 말랑한 폼

1. 과체중 러너 + 고밀도 폼 -> 체중에 의해 폼이 적절하게 눌리고 적당한 반발력을 줌

2. 과체중 러너 + 저밀도 폼 -> 체중에 의해 폼이 과하게 짓눌려 늪에 빠지는 느낌이고 레이스 후반엔 폼 기능저하로 쿵쿵 찍힘

3. 저체중 러너 + 고밀도 폼 -> 체중에 의해 폼이 충분히 눌리질 않으니 돌덩이 같다 함

4. 저체중 러너 + 저밀도 폼 -> 적절하게 눌리고 적당한 반발력을 줌

1, 3번이 페가 인피고

2, 4번이 베넥3, 인빈이라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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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을 공유, 사람마다 다 느끼는게 다를 수 있음 (저는 97kg, 발목이 약한편)

과체중, 90~100kg 경험 공유

1. 저밀도폼 + 낮은스택하이트   ex) 레벨2  -> 체중에 의해 폼이 짓눌려서 바닥을 침. 시멘트 바닥을 체감할 수 있음.

2. 저밀도폼 + 높은스택하이트   ex) 인빈2  -> 체중에 의해 폼이 푹푹 눌려서 늪처럼 빠지는 느낌. 발목이 불안함
3. 고밀도폼 + 낮은스택하이트   ex) 인피2  -> 적당한 반발력, 그러나 쿠션량이 부족해서 몸에 데미지가 크게 박힘
4. 고밀도폼 + 높은스택하이트   ex) 프라임x -> 쿠션량이 충분함

저도 인피를 신고 적당한 반발력을 준다고 느끼지만, 쿠션량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사람마다 다를수 있겠지만요

결국 체중이 많이나가면 가벼운사람보다 뛸 때 받는 충격량이 큰건 사실이니까요. 

프라임x 나 알파플라이같은 신발을 한번 신어보고 인피를 신으면 역체감을 확실히 느낌니다.
카본화급이 아니더라도 님버스25만해도 훨씬 충분히 인피보다 쿠션느낌이 좋고 데미지가 덜한듯? 추천합니다
(님버스 미드솔이 저밀도폼인지 고밀도인지 애매해서 굳이 위에 언급안함. 프라임x 라스트로폼도 사실 고밀도인지는 잘 모르겠음)

프라임x 는 푹푹 꺼지는 느낌이 아니면서도 쿠션량이 많아서 추천해요. 

고밀도 폼도 스택하이트가 높으면 결국 전체 스프링상수가 줄어 들잖아요? 푹신해진다는 뜻. (스프링을 직렬로 연결하면 k' = k1 k2 / k1+k2  )

거기에다 중간에 카본플레이트를 삽입해놔서 달릴때 안정성이 괜찮아요. 인빈2처럼 좌우로 발목이 흔들리는건 없는듯

알파플라이도 비슷한 맥락에서추천

대형세단들도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경차들보다 두꺼운 스프링을 사용하지만, 짧게만들지는 않을겁니다. 그럼 딱딱해서 충격이 심할걸요

스프링을 독립적으로 여러개 두기도 하고, 서스펜션을 비선형적으로 만들어서 부드럽지만 과하게 울렁거리지 않도록 복잡하게 설계를 고민할듯?
신발도 마찬가지로 미드솔 밀도에 차이를 두던지 중간에 미드솔을 비우든지 젤을 삽입하든지 플레이트를 삽입하든지 메이커 나름대로 고민들을 많이 할거 같습니다

글이 좀 쓸데없이 길었네요 

'그 몸무게면 뛰지를 마라' 하는말은 미리 사양할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