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edc bob 식량 등등 야무지게 준비하지만
라이트하게 즐기는 생갤러를 위해 생존이나 아포칼립스 웹소설몇개를 추천하겠다.

1.아포칼립스 n수생 [문피아] ☆☆☆

주인공이 죽으면 좀비사태 몇주전으로 회귀함 그래도 작중에서 계속 죽어서 회귀하는 전개는 없고 소설 내용에서는 아직 한번도 안죽음

좀 읽다보면 개연성 때문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필력으로 잘 읽힘


2.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문피아] ☆☆☆☆☆

여러가지 이유로 망조가 드리운 인류와 대한민국에 중국이 자살전쟁하면서 아포칼립스가 시작됨(핵으로 시작)

주인공은 아포칼립스가 터질 시류를 읽고 방공호에 전재산을 몰빵함
정부가 아예 무너진건 아닌데 거의 제 기능을 못하고 내란까지 일어나는 상황

판타지적 소재가 있지만 꽤나 현실적인 설정과 전개가 있음

로우프로파일 드론 정치 등 작가가 프래퍼 관련 공부를 많이 해온거같음

현실적인 회색 프래퍼가 주인공인 소설을 보고싶다면 추천함

필력도 겁나 좋아서 강추강추(사실 이게 베스트인듯)

3. 세상의 끝에서 클리어를 외치다☆☆☆☆

매드맥스 느낌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임
바이러스, 전쟁 등으로 세상이 멸망했지만 개인 방공호가 많이 보급돼있는 설정임

특이한건 삭막한 황무지에서의 생존과 가상현실 게임 두 부분으로 분량이 반반 정도로 나뉘어 있음

생존물과 게임물이라는 말도 안되는 조합으로 뜻밖의 맛을 낸 김피탕 같은 소설임

필력은 좋은데 초반을 지나면 순수한 아포칼립스의 느낌이 줄어서 감안하길 바람

아무튼 재밌음

4.납골당의 어린왕자 [시리즈] ☆☆☆☆

근미래 세계관에서 주인공은 돈받고 육체를 팔아넘기고 통속의 뇌로 살아가는 사람임

가상현실 게임을 하는게 유일한 낙이고 그 게임 장르가 좀비 아포칼립스임

소설속 게임이라는 액자식 구성이지만 현실의 몸이 뇌둥둥임으로 게임 진행 분량이 대부분임

필력도 좋고 재미도 있지만 약간 피폐한 느낌이 드는 소설임(돈 때문에 뇌만남은 사람이 주인공이니 당연할지도)

5.나는 아직 살아있다 ☆☆☆

소시민적인 성격인 주인공 , 좀비물
옛날에 봐서 잘 기억 안나지만 볼만 했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