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회차 엔딩을 본 사람으로서 1회차와 2회차 비교샷을 보여주겠음.

1회차는 얼리엑세스 시절로 지금으로부터 약 2년전임. 플탐은 총 145시간. 당시에는 우주엘레베이터 4단계 사진보다 요구량이 더 많아서 4단계 완료도 못함
토대 사용 1도 안함

보다시피 뭐가 뭔지 전혀 감이 안 잡힘. 이런 경우 가장 큰 문제점 몇 가지를 알려줄게

1. 구분이 안간다. 
뭐가 뭔지 몰라서 뭔가를 새로 만들어야 할때 어디서 끌고 와야하는지, 분당 몇개가 만들어지는지 알 수 없음.

2. 실수로 지웠을 경우 좆된다.
실수로 뭔가를 잘못 지웠을 경우 알아차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컨베이어 벨트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어디가 문제인지 찾아야 함

3.효율은 개나 줘버림.
이곳저곳에서 자원을 땡겨 쓰기에 효율이 전혀 안나옴

4. 전력망 구분이 안됨.
이게 제일 중요한건데 모든 공장의 전력이 똑같은 전력망이기에 혹시라도 퓨즈가 터져버리면
고치는데 오랜시간이 걸림. 실제로 저때 어느정도 공장이 커지고 퓨즈가 터지면 고치는데 2시간씩 걸렸음.

그럼 전력망은 어떻게 구분해야하나?
그냥 딱 2개만 구분해주면 됨. 

이런식으로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곳이 중앙 전력 제어 장치임.
노란색은 전력 생산과 관련이 있는 모든 공장 라인

빨간색은 전력과 관련이 없는 공장 전력 공급 라인

여기 스위치를 통해 전력 생산과 관련이 없는 공장으로 가는 전력을 한번에 차단할 수 있음.
만약 전력이 부족해 퓨즈가 터진다면 이 스위치를 차단하고 전력 생산을 더 늘려준 후에 노란색 퓨즈를 먼저 올리고 스위치를 연결하면 쉽게 해결됨.

왼쪽 주황색은 전력 생산과 관련이 없는 송전선,
오른쪽 노란색은 전력 생산과 관련이 있는 송전선임
이때 중요한건 노란색 부분 공장과 주황색 부분 공장이 추출기 부터 제작기, 컨베이어 벨트, 송전선 등등 모든게 완전히 분리 되야함.

다음은 2회차 사진임. 플탐은 120시간, 우주엘레베이터 5단계 마무리 이후 엔딩까지 봤음. 아마 1회차 보다 40~50시간은 단축했을거임.

중요한 점은 공장을 지을때 충분히 높은 위치를 기준 삼아 토대를 건설하고, 사방으로 토대를 늘려가며 그 위에 공장을 지어야함.
컨베이어 벨트는 나 같은 경우엔 보기 안이뻐서 그냥 토대 아랫쪽 천장에다가 붙혀버림.
그 후 공장 하나하나 구별해가며 짓고 분당 몇개씩 만들어지는지 표지판으로 표시해두면 좋음.
솔직히 40~50시간 단축한게 토대 역할이 70% 차지한다고 본다.

두서없이 작성했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