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아볼 조합은 로저sp와 로우sp를 주축으로 하는 조합, 일명 로램조합이다.

한때 스도리카를 평정했던 대표적인 시너지 조합이였으며, 지금은 메타에 조금 밀렸지만 여전히 캐릭풀이 좁은 뉴비들한테는 쓸만한 조합이다. 이 조합은 어떤 시너지를 이용하는지, 어떻게 굴러가는지 한번 알아보자.

1. 조합 핵심 캐릭터

금혼: 다양함(에이스sp, 시온SB, 리사sp 등)

흑혼: 로저sp

백혼: 로우sp

참모: 다양함(미사sp, 칼날, 매에sp, 룬, 샤리스, 바바라sp, 시온SB, 레이저sp)

이 조합은 서로 시너지가 좋은 로저sp와 로우sp가 메인이 되고, 이를 서포팅하는 금혼/참모를 다양하게 사용한다.

극단적으로 설명하면 로저sp와 로우sp만 있어도 조합이 완성되며, 나머지는 있으면 좋을 뿐이라 조합 완성 난이도가 낮은편이라는 장점이 있다.

각 캐릭터들의 역할과 대체가능한 캐릭터들을 알아보자.

-로저sp (로저슾, 램슾)

역할: 메인딜러, 패시브를 통한 힐/흑혼 공급/강화버프 부여

핵심스킬(특히 중요한 부분은 밑줄 표시, 스킬강화시 중요한 변경점은 붉은색으로 표시)

-패시브: 매 아군 턴 시작시, 격노를 얻고 자신의 2혼 스킬을 발동한다. 아군 캐릭터가 출혈/중독/무방비/약화를 얻을 시, 로저sp은 1혼 스킬을 발동한다 (발동제한: 턴당 최대 4회)

-1혼: 적 전체 공격

-2혼: 지정 아군을 치유하고 무방비를 부여한다. 흑혼 2개를 생성하고 강화를 부여한다.

-4혼: 지정 적 공격, 자신은 격노를 얻고, 아군 전체에게 약화를 부여한다.

조합의 메인딜러이자 핵심. 간단히 말하자면 '아군에게 디버프를 잔뜩 부여하는 대신 자체 성능이 좋은 최상급 딜러'이다.

각 스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를 천천히 설명해보겠다.

패시브는 두 가지 효과로 구성되어 있다

1) 아군이 디버프(출혈/중독/무방비/약화, 이하 출중무약이라 함)를 얻을 경우 램슾이 1혼을 발동한다.(발동제한: 턴당 최대 4회)

2) 매턴마다 램슾이 격노 버프를 얻으면서, 2혼을 발동한다.

아군이 출중무약 4가지 중 하나의 디버프를 얻을 때마다 1혼스킬을 발동하여 광역딜을 가한다. 사실 저 4가지 디버프를 제외하면 나머지 디버프는 기절과, 몇몇스테이지 기믹으로만 나오는 한랭, 연소 등 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절을 제외한 디버프에 걸릴시 1혼스킬을 발동한다고 생각해도 된다.

램슾의 2,4혼 스킬에는 아군에게 디버프를 부여하는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램슾이 2/4혼을 쓰는 것만으로 손쉽게 패시브 추가타를 발동할 수 있고, 심지어 패시브로 매 턴 2혼을 발동하기 때문에 매턴 아무런 조건 없이 2혼+1혼을 발동할 수 있는 것이다.

램슾의 2혼은 원하는 아군을 치료하고, 해당 아군에게 무방비를 부여하며, 혼보드에 강화가 부여된 흑혼을 생성한다. 패시브랑 같이 보면, 딜러임에도 매턴 아군을 치료할 수 있으며, 흑4를 사용하기 좋게 버프가 발린 흑혼을 생성해준다.

4혼은 적 하나를 공격하면서 격노 버프를 얻고, 아군 전체에게 약화를 부여하는 스킬이다.

패시브로 매턴 모이는 (강화가 부여된) 흑혼을 이용해 흑4를 쓰면, 순식간에 격노와 강화 버프를 쌓으면서, 약화를 부여하기에 1혼스킬까지 최대 3번 발동가능하다.

이 때문에 매턴 흑4만 쓰는 것 만으로 버프를 잔뜩 얻으면서 흑1 네 번에다가 흑4, 흑2를 발동하는 것이다. 벌써부터 사기적인 성능이 느껴지지 않는가? 이 때문에 대체 불가능한, 조합의 핵심 딜러이다.

TMI로 캐릭터 컨셉이 부하들의 요리를 디스하는 컨셉이라 고든 램지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램슾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로우sp (로우슾, 로슾)

역할: 패시브를 이용한 로저sp 보조, 1/2혼을 통한 로저sp의 패시브 조건 만족

핵심스킬(특히 중요한 부분은 밑줄 표시, 스킬강화시 중요한 변경점은 붉은색으로 표시)

-패시브: 로우sp과 아군들은 출혈/중독/무방비/약화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로우sp과 아군들이 출혈/중독/무방비/약화를 가지고 있을 경우, 가지고 있는 효과 1종류당 해당 캐릭터의 스킬효과가 증가한다.

-1혼: 자신에게 중독, 약화, 무방비를 부여한다

-2혼: 자신에게 출혈, 무방비를 부여하고, 적 전체 공격

-3혼: 지정 적 공격, 그 후 자신의 모든 디버프(출중무약)를 해당 적에게 옮긴다.

조합의 핵심 서포터. 패시브만 봐도 왜 로저sp와 쓰이는지 감이 올 것이다. 로저sp은 강력한 공격능력과 서포팅 능력을 가진 대신, 아군에게 디버프를 잔뜩 부여하는 패널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로우sp를 사용하면 해당 디버프의 나쁜 효과들을 모조리 무시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해당 효과들을 스킬효과를 올리는 버프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적인 힐 능력이 없다는 로우sp의 단점을, 로저sp의 패시브로 매턴 발동되는 흑2로 커버해 줄 수 있다.

금혼: 에이스sp, 시온SB, 리사sp 등

금혼 캐릭터는 다양하게 사용가능하다. 이들은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로저sp을 서포팅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 캐릭터들의 핵심 스킬만 간단하게 알아보자.

-에이스sp (에슾)

역할: 패시브를 통한 딜 보조 및 적 무방비 부여, 금혼 제거를 통한 흑4 사용 서포팅

핵심스킬

-패시브: 아군 캐릭터가 해로운 효과를 얻을 경우, 에이스sp의 1혼스킬이 발동된다. 아군 캐릭터가 공격 스킬을 사용할 때, 아군 캐릭터가 가진 해로운 효과의 중첩수에 비례해 스킬효과가 증가한다.

-1혼: 적 전체 무방비 부여, 후방 적 관통공격, 금혼을 2개 제거하고 우측 아래에 무방비가 부여된 금혼 생성

-4혼: 적 전체 무방비 부여, 적 전체 관통공격, 효과가 부여된 모든 금혼을 지정한 아군의 혼으로 바꾸고 강화 부여.

로저sp이 스킬로 해로운 효과를 부여하면 에슾의 1혼이 발동되어 적에게 무방비를 부여하면서 추가딜을 넣고, 금혼을 제거하면서 무방비가 부여된 금혼을 생성한다. 이 무방비 금혼은 '오른쪽 아래'부터 생성되기 때문에, 왼쪽 위부터 생성되는 로저sp의 흑혼 생성을 방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윗줄의 금혼을 제거하기에 흑4사용을 돕는다. 필요시 금4를 통해 이 금혼들을 다 흑혼으로 바꿀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로저sp에게 가장 적합한 금혼 캐릭터.

-시온SB (청시온)

역할: 패시브를 통한 적 무방비 부여

핵심스킬

-참모스킬: 적군이 3명 이상이거나 혼자인 경우, 아군 캐릭터가 공격할 때마다 공격받은 대상에게 무방비를 부여한다.

-패시브: 적군이 3명 이상이거나 혼자인 경우, 아군 캐릭터가 공격할 때마다 공격받은 대상에게 무방비를 부여한다.

패시브를 이용한 무방비 셔틀이다. 에이스sp보다는 서포팅 능력이 부족하지만, 충분히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

-리사sp (리사슾, 로리슾)

역할: 금혼 제거를 통한 흑4 사용 서포팅

핵심스킬

-패시브: 매턴 시작시 순서대로 1혼/2혼/4혼스킬을 발동한다

(0턴 시작시: 금1 발동

1턴 시작시: 금2 발동

2턴 시작시: 금4 발동

3턴 시작시: 금1 발동

...)

-1혼: 금혼 제거 후 실드 획득

-2혼: 금혼 제거 후 후방 적 실드공격

-4혼: 금혼 제거 후 지정 적 실드공격

간단히 말하면 매턴 자동으로 행동하면서 금혼을 제거하는 서포터이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에이스sp이 다른 두 금혼의 상위호환에 가깝다(로저sp이랑 쓸 때 기준). 따라서 주로 에이스sp가 같이 활용된다.

-에이스sp: 로저sp의 딜링 버프, 금혼 제거

-시온SB: 로저sp의 딜링 버프

-리사sp: 금혼 제거

참모: 미사sp, 칼날, 매에sp, 바바라sp, 시온SB, 레이저sp, 리화sp, 룬, 샤리스 등

참모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을 주로 활용한다.

여기 적혀있지 않더라도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진 참모라면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 로저sp의 딜을 올려주는 참모(미사sp, 칼날 등)

- 로저sp과 같이 사용하여 디버프를 걸기 좋은 참모(시온SB, 레이저sp 등)

로저sp는 패시브로 1혼을 여러번 쓰기 때문에 공격마다 추가효과를 부여하는 참모들과 궁합이 좋다.

- 로저sp, 로우sp의 1혼 발동을 돕는 참모 (룬, 샤리스, 매에sp)

- 해로운 효과랑 관련된 시너지가 있는 참모(미사sp, 매에sp, 바바라sp, 리화sp)

각 참모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미사sp(미사슾): 아군에게 부여된 해로운 효과는 전투 종료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해로운 효과가 부여된 아군의 스킬계수가 증가하며, 아군에게 부여된 해로운 효과 중첩 총합에 비례해 추가로 증가한다.

-칼날: 흑혼 캐릭터의 스킬계수 증가.

-매에sp(매에슾): 아군 턴 시작시 지정된 아군에게 약화를 부여하고 1혼 스킬을 발동시킨다. 해당 아군이 3종류 이상의 해로운 효과를 가진 경우 대신 2회 발동시킨다.

- 바바라sp: 백혼 캐릭터에게 출중약무를 부여하고 3혼스킬을 발동시킨다. (CD 6/4), 아군 턴 종료시 아군이 가진 해로운 효과 3중첩마다 해당 스킬의 CD가 1씩 감소한다.

- 시온SB: 적군이 3명 이상이거나 혼자인 경우, 아군 캐릭터가 공격할 때마다 공격받은 대상에게 무방비를 부여한다.

-레이저sp: 아군 캐릭터가 공격할 때마다 공격받은 대상에게 무방비를 부여한다. 중독이 부여된 타깃을 공격시 아군의 스킬효과 증가

-리화sp: 아군 턴 시작시 후방 아군이 중출무약 중 어느 하나라도 2중첩이상 보유시 2혼스킬 발동

- 룬: 전투 시작시 체력이 가장 높은 아군 및 공격력이 가장 높은 아군은 각각 1혼스킬을 발동한다.

- 샤리스: 첫 아군 턴 시작시 모든 아군의 1혼스킬을 발동하고, 적 전체의 CD를 0으로 만든다.

주로 미사sp나 매에sp을 활용한다.

금혼에 에이스sp, 흑혼에 미사sp을 주로 쓰기 때문에 이 조합을 각 캐릭터의 별명에서 따와 에로램미 조합이라고도 부른다.

1-2. 대체가능한 캐릭터

대체 불가: 로저sp, 로우sp

해당 조합은 아군에게 해로운 효과를 잔뜩 부여하는 로저sp와, 해로운 효과를 버프로 바꿔주는 로우sp의 시너지를 이용한 조합이다. 이 조합에서 둘은 필수적이다.

금혼: 에이스sp -> 시온SB/리사sp

위에서 설명하였다. 이 조합에서는 에이스sp가 나머지 둘의 상위 호환이다.

참모: 미사sp -> 칼날, 소피, 팡sp 등

스킬계수를 올려주는 참모들로 대체가능하다. 고점은 미사sp이 더 높다.

2. 조합 설명, 매커니즘, 운용 팁

로저sp의 2혼과 4혼으로 아군에게 무방비, 약화를 부여하여 로우sp의 패시브 효과를 적용시킨다. 이때 딜을 올리기 위해선 당연히 로저sp에게 2혼이 먼저 들어가도록 만들어 무방비를 걸어주는 것이 좋다.

매턴 자동으로 발동되는 로저sp의 흑2로 흑혼이 보충이 되며, 이 흑혼으로 흑4를 사용해 딜을 넣는다. 금혼과 참모는 이 과정을 돕는다.

운용 팁:

- 에이스sp이나 미사sp 참모를 활용할 경우, 아군 전체가 가진 해로운 효과의 중첩 수에 따라 로저sp의 딜이 올라간다. 따라서 매턴 지정을 바꿔가며 패시브 흑2로 아군들에게 골고루 무방비를 묻혀주는 것이 좋다.

- 로우sp의 백1은 (1스강 기준) 3개의 디버프를 부여하므로, 로저sp의 1혼을 3번 발동시킨다. 따라서 흑4를 못쓰는 상황인 경우 대신 백1만 사용해도 로저sp의 패시브를 4번 다 사용할 수 있다(로저sp 패시브 2혼으로 1번, 백1로 3번)

- 혼보드를 통한 로저sp의 강화버프는 이전에 설명한 안젤리아sp의 카리스마와 동일한 매커니즘으로 유지된다.(실공조합 글 참조)

- 매에sp 참모를 활용시, 로저sp을 지정해두면 턴 시작시 흑1이 2번, 로우sp를 지정시 턴시작시 흑1이 4번 나가게 된다.

단, 흑4를 쓸 경우에는 로저sp을 지정한 경우 흑1이 총 5번 나가지만, 로우sp을 지정한 경우 흑1이 총 4번 나가게된다.(로저sp의 패시브 발동제한 때문)

혼보드를 안쓰고 끝내고 싶을 때는 로우sp 지정이, 혼보드를 쓰려는 경우에는 로저sp 지정이 유리하다.

3. 운용법

로램조합의 운용법은 매우 단순하다. 흑혼 지정 흑4 난사. 끝이다.

흑4을 못쓸경우 강화혼이 부여된 흑2를 쓰거나, 흑혼 지정 금4를 통해 흑혼을 보충하거나, 백1을 쓰면 된다.

전투시작할 때 로저sp를 광클하면 첫 턴 흑2가 로저sp에게 들어가므로, 로저sp에게 무방비를 걸어 딜을 바로 늘릴 수 있다.

여기에 전투상황에 따라 지정을 바꿔가면서 체력이 빠진 아군을 힐해주거나, 에이스sp 패시브/미사sp 참모스킬을 위해 아군 전체에게 골고루 무방비를 묻혀주면 된다.

4. 필수 스킬강화

로저sp - 2스강 20강까지

스강 전후로 스킬들의 기본데미지, 버프(강화, 격노) 부여량 등이 크게 강화된다. 자세한 계산은 생략하겠지만, 0스강과 2스강은 딜이 대략 2배 정도 차이난다. 스킬강화...해야겠지?

4-2. 해두면 좋은 스킬강화

로우sp - 2스강까지

패시브의 스킬효과 증가량이 최대 80%->120%로 증가한다(디버프 한 종류당 20%-> 40%)

에이스sp - 2스강까지, 20강도 권장

패시브 스킬효과 증가량이나 무방비 부여량이 증가한다. 에이스sp는 로램조합 외에도 자주 쓰이는 딜러이므로 키워주면 좋다.

청시온, 리사sp - 2스강까지

각자 무방비 부여 조건 완화 및 부여 턴 수 증가, 금혼 제거량 증가 등 서포팅 능력이 증가한다.

미사sp - 2스강까지

참모스킬의 스킬계수 증가량이 2스강 전에는 최대 25%, 2스강 이후에는 최대 49%로 차이가 크다.

칼날, 레이저sp, 룬, 샤리스 - 2스강까지

칼날은 스킬계수 증가치가 늘어나고, 나머지 셋은 스킬효과 증가가 추가된다

5. 장단점

장점

매턴 자동 힐 + 광역 공격 트리거

매턴 원하는 아군을 자동으로 힐 하면서 동시에 공격을 수행가능하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격노조합, 청다이애나를 쓰는 전의카리조합을 제외한 다른 주요 조합은 특정 아군이 힐을 못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 아군을 케어하기 위해 최적의 딜 사이클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 로램 조합은 이런 점에서 자유롭다.

아군에게 걸리는 디버프 무시

로우sp의 아군 디버프 무시 패시브는 스도리카의 수많은 캐릭터들 중에서도 대체할 수 있는 캐릭터가 없는 고유한 강점이다. 바보 웅전사SB, 리화sp, 다이애나sp등 '자신에게 오는 디버프를 무시'하는 캐릭터는 몇개 있지만, 아군 전체를 디버프로부터 보호하는건 로우sp이 유일하다.

다양한 버프, 디버프의 활용

기본적으로 딜이 높은데, 강화, 격노, 적에게 거는 무방비등 다양한 버프와 디버프를 활용 가능하다.

많은 공격타수

로저sp의 패시브로 매턴 적 전체를 흑1로 4번씩 공격한다. 타수가 많기 때문에 레이저sp이나 시온SB와의 궁합이 좋고, 되돌리기(턴마다 맨 처음 받은 데미지 반사), 배리어(받는 공격 n회 무효) 같은 기믹을 상대로 유리한 편

단점

로램조합은 (다른 1티어 조합들에 비해) 적당히 강한 4혼 한번과, 약한 1혼 여러번을 통해 딜을 넣는 구조를 가진다. 후술할 로램 조합의 단점은 이에 기인한다.

원더 점수에 불리한 딜 구조

최근 원더에는 "한 번의 공격으로 넣은 최대 데미지"가 점수로 들어가는 원더가 많다. 여러번 때려서 딜을 넣는 구조 때문에 로램 조합은 해당 원더에서 점수를 내기 힘들다. 가장 높은 한방 딜을 가진 흑4가 다른 캐릭터의 6혼에 비해 상대적으로 딜이 딸리기도 하고, 기본공격이라 실드가 있는 적에게 2배 피해를 입히는 실드공격에 비해서도 불리하기 때문.

강력반격, 철벽실드에 취약

육성이 덜 되어 있을 경우 더 크게 느껴지는 단점.

강력반격은 맞은 횟수만큼 반격하고, 철벽실드는 받는 데미지를 고정값으로 깎는다. 약한 1혼을 여러번 날리는 로램 조합의 특정상 해당 기믹들에 특히 불리하다.

실드전환 버프에 약함

가끔씩 체력이 백만이 넘어가는 보스몹들이 실드전환(공격을 맞을시 최대체력의 일정비율만큼 실드를 획득함)을 들고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끊임없이 나가는 램슾의 1혼이 오히려 적의 실드를 몇 십만씩 회복시키는 트롤이 되기도 한다

못생김

반쯤 농담이긴 한데, 일러퀄리티 안좋은 두 아재 캐릭터가 메인인 조합이라 처음에 이딴 캐릭터들을 써야하냐며 거부감 느끼는 뉴비들을 좀 많이 봐왔다... 나같아도 겜 처음 시작하는데 여캐들 놔두고 왠 아저씨 둘 쓰라그러면 싫긴 할거 같다.

6. 원더에서의 활용

아쉽게도 위에서 설명한 단점들 때문에 로램 조합은 원더 최소턴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최상위권, 만점을 노리지 않는다면 다양한 원더에서 활용이 가능한 조합이기도 하다.

로램 조합이 유리한 원더를 몇개 알아보자.

1-1. 전장의 하루 여행

아군이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약화를 얻는 스테이지이다. 해로운 효과를 계속 얻으므로 로램조합의 장점이 최대로 발휘된다.

1-5 베이비시터 액트

매턴 아군에게 걸린 버프들을 모두 뺏어가는 적이 나온다.

디버프는 뺏어가지 않기 때문에 로우sp의 패시브는 손해를 보지 않으며, 매턴 시작시 새로 부여되는 격노버프와, 혼보드에 부여된 강화버프를 사용하는 로저sp은 기믹에 유리하다.

4-3 혼신을 다하지 않은 전력

혼보드를 사용할 경우 해당 캐릭터의 스킬효과가 감소하는 스테이지.

로우sp의 1혼을 사용하거나, 패시브+매에sp 참모를 이용해 혼을 긁기전에 1혼을 퍼부어 줄 수 있으므로 기믹을 어느정도 회피 할 수 있다.

로램조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렇게까지 강한 조합임에도 현재는 원더 최소턴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그럼에도 도전이나 각종 탐색 컨탠츠를 쉽게 밀 수 있는 밸런스 좋은 조합임은 틀림없다.

이번에 기원의 혼부여 복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만큼, 리세로 이걸 얻고 시작하는 뉴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다음에는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에이스sp, 매옥sp 조합을 알아보겠다. 4주차 원더에서만 매우 자주 쓰이는 조합인데, 왜 그런지 간략하게 알아보겠다.

다음에는 어떤 조합글 쓸지 추천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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