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아침밥

예전엔 꼭 먹진 않았다. 휴일엔 별로 안 먹었다. 아침이라 할 수 있는 시간에 일어난 적이 없어서. 10시에 겐바 갈 일 있어서 7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밥먹고 가면 10시되면 벌써 배가 고파서 뭘 먹고싶어진다. 아침부터 제대로 먹을 수 있는 편이다. 자는 동안 소비하는게 많은지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파서 엄청 먹을 수 있다. 근데 꼭 먹진 않았다. 아침에 못 일어나서.

근데 최근엔 아침 먹을라고 일어난다. 그게 정답인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면 생활리듬을 형성하기 쉬운거 같다. 아침부터 제대로 먹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 없다. 예전엔 콘플레이크거 같은거 먹는게 세련돼 보였는데 그런거 먹으면 금방 배꺼진다. 그리고 아침에 커피 마시고 싶어서 라떼 마시고 콘플레이크까지 먹으면 우유 너무 많이 먹는거 같은..데 블랙커피 마시고 입 안에서 라떼 만들면 됐나ㅋ. 집에 갔을땐 콘플레이크 먹고싶은데 기본 빵이다. 식빵 먹는다. 있어보이는 빵 먹고싶은데 가성비가 구리고 매일 먹기엔 식빵이 좋다. 맛있다. 추가로 버터 엄청 좋아한다. 녹은 버터 마시고 싶을정도로 좋아한다. 예전엔 버터에 잼발라서 먹었는데 버터 듬뿍 바른 빵맛을 좋아한다. 요샌 그런거 매일 먹으면 안 좋으니까 치즈 녹여서 올리고 ㅋ... 쪼금만.... 마요네즈ㅋ.... 바르고 먹는다. 아 망했다.. 이러면 또 마요네즈 좋아하시네 소리 듣겠다...  좋아하긴 한데. 예전엔 돈이 별로 없어서 1개씩 들어 있는 빵은 못 사고 초코렛 쪼끔 들어있는 빵 여러개 묶음 사 먹었다. 근데 식빵에 치즈 마요네즈 발라 먹으면 진짜 맛있다.  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으면 낫토 올리고 치즈 올리고 마요네즈 발라먹는다.

드디어 자료소개

1. 일본의 아침

어떤데는 아침에 라면 먹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시즈오카에 후지에다시에 있는 마루나카라는 가게에는 원조 아침라멘 가게라고 한다. 오픈시간은 아침 8:30, 차 생산의 중심지인 후지에다시는 새벽 일찍 일하고 돌아가는 길에 라멘 먹는 아침라멘 문화가 생긴거 같다. 

문제: 마루나카에서의 국룰에 따르면 뜨뜻한 중화소바랑 뭘 세트로 먹을까? 

->뜨뜻함을 잃지 않게 하는게 좋겠군. 햄? (x) 정답은 차가운 라멘? 이 사진 음식 나르기 전에 트레이에 올려놓은 건줄 알았는데 이거 두 개를 세트로 주문 하는 사람이 많다고? 딱히 말 안하면 뜨뜻한거 부터 나간다. 굉장하네. 식욕 광성하네. 근데 맛있어보인다. 중화소바가 맛있어 보여서 오늘 점심은 중화소바 먹을까 생각중이다.

2. 해외의 아침

스페인은 휴일 아침에 ??를 먹는 지역이 있다. 따뜻한 초콜렛이랑 같이 먹는데 술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먹는 사람도 있는거 같다. 참고로 스페인은 하루에 5끼를 먹는다고 한다. 근데 이러면 나같이 일하는 사람한텐 좋을거 같다.

그 다음을 필리핀. 전통적인 아침식사는 오카유가 있는데 조금 다른 오카유다.

문제: 찹쌀이랑 무엇을 넣은 오카유일까?

->시,시, 시나몬!(x) 까비? 까비? 아니야? 정답: 초콜렛 까비도 아니네. 완전 틀렸다. 편의점에선 인스턴트도 판다고 한다. 사진만 보면 콘플레이크 같은데 필리핀 쌀은 일본쌀이랑 다르게 생겨서 맛이써 보인다. 하얀 타피오카같은? 필리핀 가면 먹어보고 싶다. 

내일은ㅠ방송ㅠ마지막ㅠ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