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호수 정지용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재구성되어
5년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차근차근 다시 원점부터
왜? 죽지 않아도될 사상자들이 나왔는지
재수사가 진행중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제 지겹다라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도대체 밝혀지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되묻습니다.
어떤 이들은 4월 총선을 위한 쇼라고 합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진실을 찾는 희생자들의 부모님들은 죽을 힘을 다해 자식들의 억울한 죽음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그저 바랄 뿐입니다.
그 혼신이 지금까지의 기적들을 만들어온
원동력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다큐멘터리에서
아이의 어린시절 뛰어놀던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눈물로 울부짖으면서 목이멘 목소리로
진실을 추구하던 세월호 기억교실에 남은
멈춰진 시간속에 사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에
울부짖음에 재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이제라도 대한민국이 앞으로 진보해서
한걸음 정진하는 길은
그 부모님들의 얽힌 한을 풀어드리는 일이라
여깁니다...
그 당시 수사를 방해하고 조작한 것이 공권력을 가진 민중의 지팡이 였던 경찰이였고 검찰들이였습니다.
이제라도 제대로된 특별수사단이 꾸려져
진실을 제대로 규명해내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 자식이 없어서
어쩌면 공감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조카를 보고 만약 내 조카가 그런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얼마나 서럽고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일까
생각해봤습니다.
또한, 제가 짝사랑하는 여자 이상형들의 어린시절
사진을 찾아보면서 제게 최면을 걸어봤습니다.
저런 딸이 제게 있는데
제가 아버지고 제 딸이 목포항에서 그런 일을
겪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니...
평생걸고서라도 아직도 시원하게 밝혀지지않은
그 날의 모든 진실을 끝까지 파헤쳐야하는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위대한 이름들의
그 끝없는 자식 사랑의 실천이 무엇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월호 기사를 보면서 국정농단 이전
"진짜 지겹지도 않나?" 이런 댓글을
달아본 제가 매우 추하게 느껴졌었고
세월호 사건들을 잊어버린 대중들에게
실족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 위대한 이름들에게 필요한건 금전적인것도
정치적인 행사도 그렇다고 지나친 관심도 아닙니다.
그저 "공감"이였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공감한다는 응원 메시지를 위해,
오늘 브리핑을 적습니다.
직간접적으로 나마 마음으로는
늘 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슬픈 희생을 기억합니다.
오늘의 디시 브리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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