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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투닥투닥 서로 싸우다 죽은 공룡과 포유류 화석

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9 16:30:39
조회 16683 추천 51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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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는 흔히 공룡의 시대라고 불리지만, 동시에 공룡을 제외한 수많은 파충류, 어류, 양서류와 더불어 포유류 역시 저마다의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며 번성해나갔던 시기이기도 함


그리고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화석이 어제 논문으로 공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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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포유류 레페노마무스 로부스투스(Repenomamus robustus)가 초식공룡 프시타코사우루스 루지아투넨시스(Psittacosaurus lujiatunensis)를 공격하다가 죽은 화석


중국의 백악기 전기 지층 익시안층에서 발견되었으며 화산폭발이 잦은 해당 지층 특성상 화산이류에 매몰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레페노마무스의 갈비뼈 두 개가 부러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싸움에서 발생했는지 아니면 화석화 과정 중에 발생했는지는 아직까진 미지수


부분 확대 사진을 보면 레페노마무스가 프시타코를 발로 단단히 붙잡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사냥을 시도한 게 확실시되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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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노마무스는 백악기 전기 중국에 서식했던 고비코노돈류 원시 포유류로, 오늘날의 어포섬 내지 오소리급의 크기를 자랑하던 육식동물임


그리고 2005년에 이미 뱃속에 새끼 프시타코사우루스의 사체가 발견되어 주목받았고, 그 이후론 본문의 맨 첫번째 사진처럼 프시타코사우루스와 경쟁관계로 자주 그려지던 동물이었는데 이번 발견에서는 단순히 새끼뿐 아니라 준성체까지 사냥을 시도했다는 점이 인상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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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오늘날의 족제비과 동물들이 자신보다 큰 사냥감을 능동적으로 사냥하는 모습을 보면, 중생대에서도 이러한 일이 꽤나 빈번하게 발생했을 것으로 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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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생물종이 서로 얽혀가며 생태계를 형성하던 중생대를 직접 두 눈으로 보고싶어지는 날이다



(논문 링크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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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1: 프로토케라톱스와 벨로키랍토르가 서로 싸우다 죽은 화석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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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2: 프시타코사우루스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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