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나는 기적 교리를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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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팽달(power0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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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8-05-21

개인적으로 나는 기적 교리를 싫어함.앱에서 작성

Δt

2024.05.23 18:42:05

조회 102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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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데이비드 흄이 말했듯이 기적은 정의상 자연법칙의 위배이고 불가능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이 무척 낮은 사건임.

따라서 증언에 기초해서 자연법칙이 위배되었을 가능성 (기적)을 믿는 것 보다는 뭔가 눈속임이 있었다고 믿는 게 더 이성적으로 보임.

지금 살아있는 사람중에 물 위를 걷는다거나 죽은 후 부활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상상해보면 기적의 가능성이 얼마나 낮은지 짐작해볼 수 있음.

그래서 뭐 이것도 나의 개인적인 가치관일 뿐이고 남에게 강요할 생각도 없지만 비이성적이고, 헛된 희망, 억지 희망, 희망적 사고 (wishful thinking)로 보이는 기적 교리를 나는 싫어함.

기적이 누군가에는 '희망'이지만 나에게는 그저 '헛된 희망'으로 느껴졌음. 국어사전에도 등재되있고 의외로 유서깊은 단어인 '희망고문'이라는 단어가 내 심정을 말해줌.

이것도 사람 성격이나 가치관마다 다른건가... 누군가는 그런 희망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나에게는 끔찍한 헛된 희망으로만 느껴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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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_Hume_Ramsay(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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