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약

비질런트

강간 한번 했다가 자기 업보에 뒤지게 얻어맞는 몰락발 이야기

운슬라드

하늘 좀 날아보려다 도바킨에게 뒤지게 얻어맞는 회색쥬날 이야기

글렌모릴

카짓이 데이드라들에게 낚여 로칸->쉐자린->탈로스처럼 초월적인 신이 되려다

뒤지게 얻어맞고 겸사겸사 헤르메우스 부하인 검은쥬날도 뒤지는 이야기

글렌모릴 시간순 정리

0. 회색 올빼미 쥬날

팔머가 사아쌀 학살할때 살아남은 애새끼가 있었음

모라부하 박식한 올랜드가 얘를 거둬 키움

애새끼가 용이 되고 싶다니까 이상한 방법 알려주고 회색 올빼미 가면 줌

이후 애새끼는 회색 올빼미 쥬날이라 자칭하고 다니며

인공적으로 용이 되기 위해 다른 사람들 속여가며 천 수백년 후 까지 온갖 개짓거리 해댐

1. 몰락발의 탄생과 라마에

헤르메우스 모라의 권속 중에 올랜드 말고도 검은 올빼미 쥬날이 있었음

검은쥬날은 엘더글림 가지를 이용해서 음유시인 '발'이라는 인형을 만들어냄

이후 이 음유시인이랑 태초부터 엘더글림 뿌리에 묻혀있던 저주덩어리 사생아가 뒤섞여

괴물로 변한 뒤 라마에를 강간함 

이 괴물이 쉐오고라스랑 만나 이름을 얻은 게 지금의 몰락 발

이후 쉐오고라스가 음유시인 영혼조각은 따로 떼어내서 던져버림

던져진 조각은 4시대로 떨어져 알타노가 됨

2. 라자

라자 부족에게 구출된 라마에는 뱀파이어가 되어 라자 부족을 학살함

원래 엘더스크롤 세계에선 여기서 라자도 죽어야 하는데 

무언가의 간섭으로 살아서 평행세계로 분기된게 VICN 세계관

살아남은 이유는 쟈젤 독백으로 추정하면 

시간선 넘나드는 플레이어의 영향력이나 관측 때문인듯

복수를 다짐한 라자에게 세 올빼미가 나타남

진짜 쥬날 화신같은 흰색은 자기 자신을 포기하면 짐승이 되어 복수할 힘은 얻을거고

그 힘을 버리면 바람(키나레스적 안식?)이 되어 언젠가는 죽은 사람들과 재회할 수 있지만

질서의 바람(지갈랙의 오더군)이 되어버리면 다시 짐승이 될 거라고 경고함

용되겠다고 개짓거리 하던 마법사인 회색은

복수하려면 두 눈을 뭉개라 시키고 

검은 올빼미가 있는 카인의 샘으로 유도함

모라홀 최종보스인 검은색 올빼미는

카인의 샘에 단검을 씻으면 힘도 얻고 여동생과 재회도 가능하다고 구라침

이때 카인 샘 지키던 무녀들 기록이나 쟈젤 대사 보면

단검이 아니라 뭔 끔찍한 저주덩어리 사생아같은걸 카인의 샘에 담궈 풀어버린 모양

라자가 카인을 더럽혔다는게 이걸 말하는 듯

이게 글렌모릴의 라자의 저주의 시초로 추정되고

저 저주덩어리 사생아는 나미라가 만들어준거 같더라

작중에서 나미라의 저주라는 단어가 몇번 나오고

모더가 카짓빠인데 카짓신화 나미라는 존나 세니까

이후 뭔 커다란 구멍을 뚫었다는데 

글렌모릴 ep4의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추정되는 죽은자들 세계로 가는 입구 말하는듯

라자의 목적은 몰락발 패죽이는거랑 여동생과 재회하는거고

이후 행적은 글렌모릴->비질런트의 최후로 이어지는 듯

3. 알레시아회의 타락(비질런트)

이건 다들 알테니 대충 요약하면

몰락발이 사람 하나 꼬셔서 알레시아 시체 도굴해 조종해서

임가 마르크에게 특제 소울젬인 아다발을 주고

여기다 영혼 가득 채우면 쉐자르에 도달한다고 구라침

이후 이걸 믿은 마르크, 페페, 황제 등등에 의해 알레시아회는 타락함

아다발에 영혼 채운다고 사람 존나게 죽여대다가 뒤지게 처맞고 죄다 콜드하버감

몰락발은 펠리넬이랑 모리하우스도 시체 조종해 써먹으며

에이테리우스 포탈 열려고 아다발에 영혼모으는중

4. 쟈이 쟈잔 쟈코비 등등등 카짓스토리(글렌모릴)

제국이 저 지랄날 때 아네퀴나라는 카짓 왕국이 있었음

ep4 배경인 페이룬이라는 도시가 이 왕국 영토고

마녀사냥꾼 기술 근본인 예렘 학파의 수장 예렘도 여기에서 활약함

이 왕국에 땅딸막한 고양이 쟈발이라는 예언자 비슷한 새끼가 나타남

이새끼가 달걀이니 병아리니 닭이니 하는 온갖 썰을 풀면서 

아네퀴나 왕과 서기관 쟈이가 솔깃함

비유법이라 알아먹기 힘들긴 한데 대충 요약하면 쉐자린 비슷한 이야기임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는 잠재적 강자들=병아리가 있는데

얘들이 잘 성장하면 이 세상을 초월해 쉐자르(큰 고양이?)의 경지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함

모드 내 서적에서 말하는 무한낙하가 이 초월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

이걸 꿈을 깨는 것이라고 묘사하는거 보면 

CHIM 깨달아서 아누랑 파도메이보다 상위격이 된다는 비유같음

근데 이게 칼파를 통한 초월과정으로 추정되기에 세상 일단 망할 가능성이 큼

그래서 아네퀴나는 무한낙하를 막으려고 병아리일지 모르는 아이를 다 죽이라 함

저 누군가의 꿈이라는 개념이 엘더스크롤 로어에서 말하는 최고신 말하는건지

다른 누군가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VICN 세계관이라 다른놈일수도 있음

여튼 이놈들이 어느정도 성장하기 전까진 구분이 안 가니까

불안하면 다 잡아 죽이라 이거임

음유시인-몰락발이고 라자고 회색쥬날이고 다 실패한 병아리임

글렌모릴 주인공이 여섯번째 진짜 병아리라 했으니

몰락발, 라자, 회색쥬날, 쟈젤, 주인공 말고 진짜 병아리가 하나 더 있나본데

그게 누군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왕은 어린 카짓들 다 죽이고 병아리 사냥꾼 조직을 만들어서

자기 서자인 쟈코비에게 위험요소 병아리로 추정되는 자들을 다 죽이고 다니라 함

쟈코비는 병아리들 엄청 죽여대다가 회색쥬날 대가리 깨고 동귀어진함

그 이후 회색쥬날은 반쯤 허상인 존재가 되어 꿈 속에서만 나타난다고 하고

대가리 깨진 조각은 콜드하버로 떨어져 민달팽이 괴물이 됨

근데 쟈발새끼는 사실 쉐오고라스 부하인지 헤르메우스 부하인지는 모르겠지만 데이드라 부하였고

결국 쟈발에 넘어간 왕이나 서기관, 나라꼴은 죄다 미쳐돌아감

그러다 싹 망했는지 알레시아회에게 박살난 뒤 라자가 만든 저승 구멍에 떨어져 

거기서 이 세계 유지한다고 춤추고 있음

계속 이 세계가 꿈이라는거 강조되는거 보면 베르미나쪽 오블리비언이거나

카짓신화적 나미라가 공허 그 자체로 묘사되니 나미라쪽 영역이겠지

5. 하마우와 붉은 물방울

대대로 카인을 섬기는 무녀 집단에 하마우라는 여자가 있었음

카인도 처녀충인지 이 무녀들은 불임이고 남자 사귀면 안된다고 함

그런데 하마우는 '매달린 남자'랑 사랑에 빠짐

하마우가 말하길 자기는 다른 속셈이 있어서 매달린 남자를 유혹했다고 하는데

그러던 중 진짜 사랑하게 되었다고 함

여튼 매달린 남자랑 하마우는 카인 무녀들에게 걸려서 헤어지고

몇년뒤 하마우가 임신한 채 찾아와 당신 아이라 함

존나 사랑했는지 매달린 남자는 그걸 믿고 넘어가주고

태어난 아이 이름은 라라노아(할매)라고 지음

그러다 다시 걸렸는지 매달린 남자는 지하묘지에 봉인되고

하마우도 페이룬에 끌려가 구경거리 겸 예렘의 실험체 취급되다 말라죽음

하마우의 시체 옆에 놓인 하마우의 피를 수혈하면 하마우의 환영과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이 라라노아(할매)는 고아가 되어서 한 엘프 가족에게 길러지는데

원래 인간이었는데 자라면서 주변 엘프들처럼 귀가 길어졌다고 함

라라노아(할매)가 낳은 딸이 라엘노라고, 그녀의 딸이 본편의 라라노아

붉은 물방울은 마녀 사냥꾼들이 라자의 저주 풀려고 찾아다니는 유물인데

우주 너머에서 왔다는 말도 있고 형체를 자유롭게 바꿀 수도 있었다고 함

이걸 카인의 무녀에서 도망칠 때 하마우가 훔쳐갔다고 한다

하마우가 임신한 아이 라라노아(할매)의 정체로 추정됨

이후 붉은 물방울은 라라노아(할매) 딸인 라엘노아 뱃속에서 발견됨

해부의 성자랑 성적회가 라엘노아 끌고가서 고어물을 찍었는데

그 내장에 파뭍혀 있었음

근데 이거 생긴거 아다발이랑 똑같다

아다발이 알렉시아회 한창 타락중일때 사라졌다는거 보면

몰락발->알렉시아회->카인무녀->하마우 순으로 옮겨지다가

하마우가 페이룬으로 끌려간 뒤 라라노아->라엘노아에게 옮겨갔는데

알레시아회는 라라노아까진 모르고 하마우까지만 추적해서

아다발 되찾으려고 페이룬 멸망시킨 듯

6. 힌놈의 병아리장수 쟈젤

쟈젤은 코롤의 고아새끼였음

길거리 카펫답게 인생 험난해서 정신병까지 왔었는데

헤르메우스 모라 부하로 추정되는 박식한 올랜드가 얘를 돌봐줌

돌봐주면서 옛 아네퀴네의 병아리 이야기를 좀 비틀어서 들려준 탓에

카펫새끼가 맛이 가서 쉐자르 경지 오르겠답시고

고아새끼들 구매해와 힌놈이란 지역에서 키우며 

라자의 저주 걸고 마녀사냥해서 붉은 물방울 찾아내려는 단체인 마녀사냥꾼들을 만듬

라자의 저주는 라자가 나미라의 저주로 더럽힌 카인의 샘물을 이용해서 거나본데

저주 걸리면 회복속도가 빨라지는 대신 점차 인식능력이 혼탁해지고 라자의 기억에 잠식된다고 함

최종적으론 아미그달라 비슷한 괴물이 된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 구라고 쟈젤이 이상한 기생충 먹여서 괴물로 만드는 것이었음

이후 쟈젤이 주인공에게 마녀사냥 이것저것 시키는 건 

주인공을 라자같은 진짜 병아리라 여기고

라자랑 비슷한 행적을 유도해서 성공적으로 무한낙하를 이루어내려는 것

7. 무한낙하와 푸른 별

글렌모릴 하다 보면 검은 바다에 창백한 달이 떠 있고 

기생충 가득한 흰 고래 시체 있는 맵으로 자주 갈 거임

거기가 라자가 뚫은 구멍 아래고 쟈젤 말로는 무한낙하 끝에 도달하는 장소임

본래 작중 지명은 죽은 자들이 잠드는 강이라 하고 쟈젤도 죽은 후의 천국이라 여김

여튼 여기 하늘에 떠있는 달은 '푸른 별'이라 불리고

작중 서적에 따르면 탐리엘의 생물들은 모두 저곳으로 떨어지는 중이라 함

작중 일반 npc들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미치게 만드는 불길한 별이라 여기고

하마우나 올빼미같이 뭘 아는거같은 새끼들은

저기에 도달하면 주인공의 소원을 뭐든지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함

즉 끝없이 낙하하여 푸른 별에 도달하는 것이 무한낙하고

이 무한낙하의 결말은 높은 확률로 칼파가 바뀌며 세상 멸망하고

그 과정중에 CHIM 깨달은 병아리들은 소원을 이루거나 신이 되거나 뭐 그런거로 추정

8. 죽은 자들의 세계

ep 4의 죽은 자들의 강을 보면 하얀 인간 구더기들과 검은 고래의 시체들

하얀 고래의 시체가 널려있음

이곳 npc에 따르면 이 검은 바다는 알두인의 짓무른 피이고

저 고래 시체들은 이곳에 떨어진 인간들이 

더 깊은 낙하 끝에 푸른 별에 도달하고자 취한 모습이며 실패한 놈들이라 함

즉 이 영역 자체가 칼파가 끝나기 전에 일단 뒤진 놈들이 모여있는 그런 영역인거같음

여기서 더 깊이 낙하하여 하늘의 푸른 별에 도달하면 다음 칼파로 갈 수 있는거지

그리고 하얀 고래 시체 안에선 쟈발의 기생충이 발견되는것으로 보아

땅딸막한 고양이 쟈발도 속은 새끼였거나, 이 고래환생 자체가 쟈발의 사기극인듯

9. 글렌모릴 결말

이후 검은 샘에 도착해 라자를 죽이든 협상하든 최종적으로 주인공의 생각에 따라

소원이 이루어진 세계로 가거나, 세상 그냥 망하고 다음 칼파로 가던가

모라홀이 되거나 정의의 여기사 마조가 디 오크님이 모두를 구원하는 세상으로 감

이 퀘스트 이름이 푸른 별인거 보면

푸른 별=검은 샘=라자가 오염시킨 카인의 샘인듯

비질런트 관련-해부의 성자

글렌모릴 결말에서 주인공 덕에 오더군 지휘권을 얻은 라자는

그 힘을 이용해 1차 침공에서 콜드하버를 반쯤 박살내고 

2차 침공에서 몰락발을 반 병신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비질런트 주인공에게 덤비다 뒤짐

몰락발은 아다발에 영혼 풀충전해서 에이테리우스 갈 일만 남았는데

오더군에게 처맞아 병신되고 비질런트 주인공에게 완전히 뒤짐

문제는 몰락발 잘 잡은 비질런트 주인공 이후 행적인데

비질런트 에필로그 스토리랑 해부의 성자에 대한 글렌모릴 학자 npc의 설명 보면 답이 나옴

해부의 성자는 스탠다르 경계병에서 추방된 이단 분파 '성적회'의 수장임

성적회는 이단 및 마녀사냥에 집착하다가 맛이 가서

이젠 멀쩡한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멋대로 끌고 가 

고문해 살해하길 반복하는 타락한 조직임

최종적으론 내장 속에 계시와 예언이 담겨있다며 내장을 탐닉하는 집단이 됨

인테리어 꼬라지 보면 아무리봐도 나미라 신도인데

일단 얘들이랑 작중에서 엮여 나오는건 몰락 발 뿐임

해부의 성자에 관한 기록은 기이하게도 설명하려 할 때마다 

행적이고 종족이고 전혀 다른 내용이 된다고 함

그래서 npc에게 물어볼 때마다 전혀 다른 설명을 하면서도

정작 말하는 본인조차 약간의 위화감밖에 못 느껴 하는데

그 설명 내용이 

윈드헬름 흡혈귀 조사하다 실종되었던 놈-비질런트 ep2

이바스테드 연금술사 가족을 살해한 놈-비질런트 ep1

데이드라 소환사건 추적하던 놈-비질런트 ep1

던스타에서 경계병 알타노를 죽인 놈-비질런트 ep1

리프튼에서 아이를 납치해 분쇄한 놈-비질런트 에필로그

알두인 잡은 도바킨 놈등등임

즉 비질런트 주인공이 스토리 분기점들에서 조금만 삐끗하면

바로 성적회 보스인 해부의 성자로 귀결되어 버리는 듯

글렌모릴 주인공도 결말 분기 중에 

성적회의 새 해부술사 '창백한 발'이 되는 결말이 있다

이새끼들도 목적은 '꿈꾸는 신의 각성'이라는 것으로 보아

작중 다른 악역들처럼 이 세상을 없애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게 목표인듯

결론

VICN의 세계관의 큰 틀은 칼파/쉐자린/CHIM의 설정을 따라감

이 세계는 누군가의 꿈인데 뭔가 문제가 있고, 따라서 없애고 세 세계를 열어야 한다

이게 가능한건 쉐자린(병아리) 뿐이고, 쉐자린이 푸른 별에 도달하는 무한낙하(칼파?)을 실행해 꿈을 깨게 해야 한다

낙하중에 실패하면 그냥 땅에 착지해 안식을 취한다는거 보면 

칼파중에 CHIM을 못 얻으면 다 뒤진단 소리겠지

여튼 커다란 고양이(수컷 닭?)가 되면=CHIM을 얻으면 무한낙하에 성공해 이 세상을 없애고

성공적으로 쉐자르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세계관의 기반이고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을 이용하는 음모들이 모드 스토리

비질런트의 몰락발은 알레시아회에 이 전설을 퍼트리며 아다발이 필요하다고 속여서

아다발에 영혼을 풀충전한 뒤 에이테리우스를 정복하는게 목표였으며

글렌모릴의 헤르메우스 모라는 검은 쥬날이랑 올랜드를 통해 주인공을 푸른 별에 도달시킨 뒤

그 몸을 빼앗아 타워의 내부를 관찰(CHIM 획득) 하는게 목표였고

저주를 제공한 나미라나 쿼그마이어에서 주인공에게 진실들을 보여준 베르미나가 여기 엮여있는 듯

쉐오고라스도 이 이야기를 이용해 아네퀴나 카짓들을 속여먹었는데

이새낀 뭐가 목적인지 알 수가 없다

쓰다보니 존나 장문이 되어서 아무도 안읽을거 같은데

이거 모드이야기니 로어탭 말고 일반탭에 써야하는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