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스네코의 눈 하면 이렇게 생각하잖아

'코스트를 1.5로 고정시킨다고 생각하면 됨'

근데 이게 맞는걸까?

난 아니라고 생각함.

왜냐면, 코스트를 1.5로 고정시킨다고 보면, 결국 3코로 2장 쓴다는건데, 이런식의 생각으로는

'추가 드로우'의 효과를 전혀 반영할 수가 없음.

즉, 혼란이 걸린 상태에서 3장을 뽑는가, 5장을 뽑는가, 아님 유물 효과로 7장을 뽑는가에서 볼 때

실제로 '저코스트로 나올' 도박에 승리할 가능성이 드로우가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하지.

즉 이 때 중요한건 '3코스트 내에서 몇 장을 쓸 수 있는가'의 기댓값이지, 개별 카드의 코스트가 1.5냐가 아님.

근데 내가 수알못 새끼라서, 저 '코스트의 합을 3 이하로 만드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장 수의 기댓값'을 계산하는 법을 모르겠음

한가지 고안해본 방법은, 7장의 카드가 있다고 치면 0~3코스트 각각 1.75장씩 평균적으로 배분이 될꺼잖아?

그러니까 0코스트는 1.75장 쓰고, 1코스트 역시 1.75장 쓴다고 하면 총 3.5장의 카드를 1.75코스트를 쓰는 셈이고,

남은 1.25코스트로 2코스트 카드를 쓴다고 하면 약 0.625 개를 더 쓸 수 있으니까 

총 4.125장 정도를 낼 수 있다는 거임.

비슷하게 유물이 아니라 적 효과로 걸려서 5장인 경우에는, 3.375 장을 낼 수 있음. 

근데 이거 맞냐? 뭔가 주먹구구식이라 아닐거같은데.

정확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업을까?

그냥 스네코가 얼마나 사기인지 생각해보다가 궁금해져서 꽤 오랫동안 생각해봤는데 나로선 도통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