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관
검증된 애플워치 울트라의 CNC가공을 그대로 가져온거라 디자인은 그럴싸 하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에 찍힘이 있다던지, 베젤 색처리를 균등하게 못했다던지 하는 문제가 있음

화면이 커서 그냥 좋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두꺼워서 착용하고 활동하다 보면 여기저기 부딪힌다. 케이스나 필름을 바르는게 이해는 되더라

2. 성능

당연히 버벅인다.

AX라는 칩셋을 듀얼코어로 쓴다는데 어디 중국내 arm apu업체인걸로 보이고 듀얼코어라는건 기본 apu와 블루투스 모듈을 합쳐서 부르는 의미인듯

이런 어거지 마케팅 좆소 제품에선 흔함

다른 짭플워치들도 이것과 딱히 다른 연산력을 갖는건 아닌듯 한데, 덜 버벅인다는 짭플워치는 해상도가 반토막이더라.
주제에 맞지 않는 디스플레이를 가져서 감당을 못하는듯듯(해상도가 520x585임)

성능이 구린걸 숨기려는 것인지 터치감도를 너무 높게 설정해놔서 스쳐도 마구 느껴버리는걸 볼수있음.

처음 드래그를 할땐 돌아버릴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알람이나 타이머 설정할때 고통스러움

상단바가 내려지지 않는 버그가 발생하는데, 이게 램이 부족한데 백그라운드에 앱을 켜둬서 발생하는 문제더라
멀티테스킹 버튼을 눌러서 전부다 종료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함

3. 기능

심박, 산소포화도, 혈압등의 기능을 갖고있는데 이걸로 그게 되면 병원에서 비싼장비를 왜쓰나 싶기도 했음.
일단 숫자는 나오는데 내가 혈압 심박 등 건강관리가 잘 된편이라 정상범위에서 나온단 말임
근데 이게 할때마다 의심 스러웠는데 그냥 책상위에 올려두고 건강앱 키니까 똑같이 작동하더라
구라인듯 초록불만 번쩍번쩍하는 동작으로 그럴싸한 모습만 보여준다

수면시간도 측정해 주는데 렘수면과 비렘수면을 측정해줌.. 끼고 잘때만 시간이 측정되는걸 보니 이건 진짜 되긴 하나봄

나침반은 정상작동 된다 GPS신호야 뿌리는거니까 잡아서 측정하면 그만이라 그런듯

스피커와 마이크가 달려있어서 통화나 구글보이스 빅스비 시리 호출도 가능함

아이폰이냐 안드로이드냐 따라 다르지만 스피커는 별 권한 없이도 쓸수있는데 마이크는 마이크권한이나 통화권한을 요구해서 영 찝집한편

이걸 오픈하지 않으면 통화가 불가능하고 듣는것만 가능함

꼴에 블루투스5,0은건 신기한 부분

기능이 많긴하지만 권한 요구가 너무 많다 위치라던지 그래서 다 써보진 않음

4, 전용어플과 UI

ZORDAI사의 전용어플은 아니고 중국내에서 돌려쓰는 범용OS임

wearpro와 호환이 된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까지 정상적으로 됨.

워치페이스를 받으려면 zordai보단 wearpro앱으로 받는게 더 좋다 zordai는 그냥 방치해둔 수준인데 wearpro는 푼돈이라도 더 벌겠다고 열심히 유료 워치페이스를 업데이트하고 있음. 물론 유료라고 딱히 더 예쁘거나 하진 않다 그냥 평범한 짱깨감성이 더 많음

워치페이스의 해상도와 화면의 해상도가 매치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는지 좀 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LCD인데다 비트맵 이미지라 더 그런듯. 벡터 이미지면 apu가 더욱 감당하지 못했을테지만

그리고 언더케이지가 리뷰한 두더지를구타 같은게 기본으론 깔려있지 않고 전용어플을 통해서 추가할수 있고 융융쇼핑몰 이라는 폴더에서 실행할수 있음 피쳐폰 시절에 네이트 게임 다운로드 같은것인듯

그래도 계산기 어플은 딱 기본은 하더라

똑같은 어플도 어느UI를 거쳐서 실행하느냐에 따라 백그라운드에 남을지 아닐지가 달라짐
위에도 썻지만 백그라운드에 남으면 오작동을 유발하기 때문에, 쓸대없이 같은 기능도 여러가지 실행경로를 갖는 이유를 모르겠음 무의미하게 복잡하기만 하지 메모리 크기도 여유롭지 못한데

나라면 멀티테스킹 버튼을 앱 즐겨찾기 메뉴로 만들었을듯

5.기타

배터리는 한달이면 노짱따라 간다는데 그건 이거보다 한단계 작은 제품이라 배터리가 좀 다른듯? 양품인건지 아직 그런 상황은 없다.

충전은 qi무선 충전인줄 알았는데 지들만의 프로토콜을 쓰는지 다른 qi로는 충전이 안되더라.

배터리 표시는 20%단위로만 표현해서 그밑으론 싸그리 무시하는데 배터리 아이콘에서 0~100까지 5칸으로 나눠 표시하는걸 그대로 적용해서 그런듯ㅋㅋ

코딩한 새끼 대가리 깨고 싶어짐 다른 회사의 짭플워치는 정상적으로 표현하는것도 있다함

단점만 줄기자체 말했지만 어쨌든 이거 2만4천원짜리일 뿐이고, 시계로써의 기능은 트집잡을것 없음

그리고 크기가 완전히 똑같은 짭이라 애플워치 울트라의 액세서리 생태계에 기생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음

다이소가서 2~3천원짜리 시계줄이나 필름 케이스 사서 끼면 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