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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일상] 사연있어 보인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봄앱에서 작성

조붕이(223.38) 2024.03.07 22:18:45

조회 134 추천 1 댓글 1

조울2형으로 대부분 우울기간으로 인해서 노잼 + 진지충 성격이 형성되고

우울 심할때는 피해망상까지 와서 상대방이 농담도 하기 껄끄러워함

ptsd 증상으로 근육긴장에 평소 표정이 굳어있음

어찌보면 분위기 있어보이기도 함

경조나 정상기간때 했던 경솔한 행동들이나 유머러스함은 우울기가 오면서 점점 가면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자괴감이 들고 진짜 내 모습은 대체 뭘까 혼란스러우면서 약을 먹고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게 맞는거같다고 결론을 내림

ssri랑 리튬 같이 먹을때는 ssri가 이완시켜줘서인지 굳어진게 표정이 풀어지고 사람들이 좀 더 쉽게 다가온다는 장점이 있음 (먹을땐 슈퍼나 세탁소 같은 곳 가면 말 걸어주시고 동네 산책하는 강아지들도 약냄새 때문인지 안정된 기운 때문인지 쉽게 다가옴 안 먹을땐 걍 갈길감)

약을 먹으면 정상인보다는 더 무미건조한거같음 표정도 무표정해짐 입모양도 그냥 - 이렇게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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