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상] 도움을 청해도 될까 모르겠네앱에서 작성

36pill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2 22:33:18
조회 99 추천 3 댓글 1
														

내가 병사생활 절반정도 한 군인이거든. 군생활 잘 했냐고 묻는다면 확답은 못해. 난 어려서 뭐든 서툴고 실수가 잦았어. 하지만 열심히 했다는 사실은 정말 당당히 말할 수 있어. 난 정말 열심히 했고, 주변에서도 나를 이뻐해주더라고. 그래서 난 더더욱 내 감정을 숨겼어.

난 누군가에게 의지하는것도, 나의 힘듬을 타인에게 털어놓는 것도 잘 못하는 성격이야. 나는 개인적인 감정을 일평생 내내 숨겨왔어. 나약한 사람이 되기 싫었거든. 일종의 자존심이지. 그러니 주변에서는 나를 밝고 재미있는 사람 정도로 보더라고. 그 틀에 갇혀 어느새 나를 잃고 있었고, 스스로 상처도 받았던 것 같아.

솔직히 처음 양극성장애 2형이랑 공황장애를 진단 받았을 때, 처음 든 생각이 뭐였냐면, 이제 나도 주변에 나 힘들어요 할 수 있는건가? 였어.

잘하는게 디폴트인 군 사회에서 이제 1인분하기 힘든 인원이 되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거든. 그래서 이제 말씀 드릴까 고민중이야. 나 정말 너무 힘들다고, 병역 기피 목적이 아니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약 효과도 없어서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이니 입원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도움이 받고 싶다고. 그래도 될까?

내일이 휴가 복귀일이네. 음..고민이야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30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216875 일상 약 6개월전에 우울증 진단받았을땐 "내가?" 싶었는데 [2] 조붕이(110.13) 09.15 76 2
216874 일상 네임드 되고나니까 무슨 연예인도 아닌데 안티가 생기더라 [3] ㅇㅇ(149.88) 09.15 98 2
216873 일상 조울증 아닌 사람으로 1년만 살아보고 싶다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89 8
216872 일상 감사합니다 조붕이(59.3) 09.15 45 2
216871 일상 방금 ㅅㅈ까지 생각할 정도로 우울했는데 [4] ㅇㅇ(211.211) 09.15 113 2
216870 일상 VPN이 제일 익명성 보장이 됨? [3] ㅇㅇ(149.88) 09.15 92 2
216869 일상 라모트리진 대체할 약으로 루라시돈 가능?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69 1
216868 자기계 요즘 사는건 마치 얼음땡하는 느낌 [2] 조붕이(121.151) 09.15 82 1
216867 일상 아무도 안듣는 노래 [3] 처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76 1
216866 일상 데이비드 아티반30m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87 10
216865 일상 수축사회에서 조울증환자는 최선의약을 찾는게 답임 [2] 생각정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96 1
216864 일상 엄마도 나보고 회사생활 적응 못할 것 같다고하더라 [10] 세태야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16 1
216863 일상 아까 솥밥먹고 야끼토리 집 갔어 생마차 일본식 펍갔어 [5] 조붕이(118.222) 09.15 67 1
216862 일상 아 큰일났다 그림그리는 조붕이인데 [3] 조붕이(59.20) 09.15 74 1
216861 일상 쌤이 소화제 같이 처방해줬는데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53 1
216859 감성존 재밌는 거 275탄 [4] 밴모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28 8
216858 일상 오늘 간 고대! [7] 피아노치는커피버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02 1
216857 일상 너만힘드냐? 힘든사람 널리고 널렸어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00 2
216856 일상 나는 조울증 나으면서 가장 좋은게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된것임 [6] 조붕이(219.240) 09.15 92 2
216853 일상 동생 강제입원 시킬 일은 없겠고 ㅇㅇ(118.235) 09.15 47 1
216851 지듣노 Leider 조붕이(1.239) 09.15 26 1
216850 지듣노 Eiszeit (빙하기) 조붕이(1.239) 09.15 33 1
216849 지듣노 Hurt 조붕이(1.239) 09.15 47 1
216848 일상 너무 먹어서 졸림 조붕이(59.20) 09.15 34 2
216847 일상 존중받고자 한다면 타인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6] 조붕이(1.239) 09.15 200 8
216845 일상 비올때마다 기분이 나락가는거 같음 ㅇㅇ(220.93) 09.15 40 2
216844 일상 ㅅㅈ에대한 강박사고로 힘이듭니다... [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211 1
216843 일상 가족 외식 취소되고 혼자 편의점 노상 나옴 ㅇㅇ(118.235) 09.15 58 2
216842 일상 나 엄마랑 싸움 [5] 세태야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15 1
216841 일상 장수생 수험생 신분이라 부모님께 들러붙어있는데 [8] 조붕이(59.20) 09.15 149 1
216840 일상 ㅎㅈ하는 이유가 뭘까 [1] 인생을날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15 2
216839 감성존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그냥 심한 관종인 것 같다 [8] 세태야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94 1
216838 일상 아주 단순한 증상인데, 이거 왜 이러지? [4] ㅇㅇ(59.9) 09.15 69 1
216837 일상 방금 내 동생이 내 주변에 지나갔는데... [5] 신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94 1
216835 지듣노 그는 이미 아래로 추락하고 있는데 이제서야 마음을 바꿔 조붕이(211.185) 09.15 48 1
216834 지듣노 검정치마 - EVERYTHING 유명한 노래인가? [5] 기안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90 2
216833 일상 갑자기 진짜 갑자기 [5] 처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88 1
216832 지듣노 얼마전에 이 노래 추천한 놈 누구냐 [1] 조붕이(125.182) 09.15 85 1
216830 감성존 재밌는 거 274탄 [4] 밴모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15 8
216829 일상 햐 고향오니까 좋다 [1] 신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50 1
216828 일상 야이 솥밥아 [11] ㅇㅇ(39.7) 09.15 88 1
216826 일상 내일부터 커피마시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5] 산다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65 10
216825 일상 환청들리면 조현병이야? [11] 조붕이(110.10) 09.15 125 1
216824 일상 의사는 나 조증이라 생각 안하는듯 [9] 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45 1
216823 일상 탈갤합니다 뜻 [5] 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205 8
216822 일상 신체 장애도 없는데 [2] 조붕이(1.238) 09.15 62 1
216820 일상 얘두라 나 할 수 있다고 한번만 해주라 [8] 조붕이(115.93) 09.15 77 1
216819 일상 탈갤합니다 행복하세요 [6] 벱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24 2
216818 일상 슬픈 노래 [4] 안녕(223.38) 09.15 60 1
216817 일상 조울이 아니라 그냥 경조증일 수도 있음? [6] 조붕이(223.38) 09.15 14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