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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존] *BPD 경계선 인격장애 인간 이야기*모바일에서 작성

조붕이(14.4) 2024.05.18 23:20:06
조회 272 추천 12 댓글 1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컸음

사랑받고 싶고, 더욱 사랑받고 싶었음

그래서 난 열심히 노력했음

공부도 열심히 했고, 교우관계도 열심히 유지했음

쉽게 말하면 엄친딸이었음

근데 그럴수록 오는 내 쾌락보다 두려움이 더 컸음

만약 내가 하나라도 실수하면 모든 것들이 날 떠날 것 같았고, 날 비웃을 것 같았음

그래서 난 살면서 일탈 한 번을 안했었음

착해서가 아닌, 두려워서


그런데, 중딩 때 내가 좋아하는 애가 생김.

그 애는 날 인정해줬음

나의 가치와 나의 존재를 사랑해주었고, 인정해주었음

근데 나는 점점 그 애를 사랑할 수록, 그 애에게 더욱 더 집착하게 되었음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그 애는 나를 피하게 됨

이 때부터 자기 파괴적 행동이 시작됨


어쨌든 이런 엿같은 바탕에서 내 고딩생활이 시작됨!

고 1때는 그나마 잘 보냈음 뭐, 쥐죽은듯 살긴 했지만

그런데 고 2가 되고나선 문제가 많이 생겼음

내가 좋아하는 애가 또 생김

그런데 어쩌다가 그 애가 궁금한게 있다고 내게 묻더라 가르쳐줄 수 있냐고

이게 웬 떡이니 하며 뭐냐고 물으니까 그애가 그러더라

여자가 궁금하다고

나는 그냥 허락했음

그렇게 하면 날 사랑해줄거라 생각했음

그런데, 그 애와 진도를 나갈수록 그 애가 내게 바라는 것들의 수위가 점점 높아졌음.

나는 그래도 사랑했음

ㅋㅋ근데 아무리봐도 이건 사랑이 아니야

그저 그애에겐 내가 호기심 풀이었던 거야

그 애는 날 사랑하지 않았어 ㅎㅋㅋ

정말로 그 애를 죽이고, 나도 죽을려고 했었음

그러다가, 부모님이 이 일을 알게됨

그 후, 나는 그 애에게 이제 이짓거리 그만하자고 함

그러니까 그 후로 내게 말 한번 안걸더라

그래서 걔가 죽을 때까지 후회하라고 걔 이름 쓴 유서 계속주머니에 넣고 다녔었음. 만약에 내가 ㅇ살 시도할 때를 대비해서.

그정도를 그 애를 존나게 사랑했음.

그러다가 결국 내 복장 터져서 그 애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 보는 앞에서 칼로 ㅇ해를 했음

이 일로 나는 학교생활은 망쳤고, 현재 방에 쳐박혀서 인터넷에만 몰두하게 됨.


나도 알아. 다 내 잘못인거

부모님 속 썩인것도 알고

그런데 풀 때가 없어서 여기다 얘기해봐

글 오랜만에 써서 규정에 엇나가서 썼을 수도 있어

그땐 댓글 남겨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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