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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일반] 아빠는 삐돌

썰갤러(175.196) 2024.05.16 10:55:57

조회 136 추천 0 댓글 1

우리아빠는 삐돌이

저는 20년동안 몰랐던 아빠에정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무려 10살 이나 차이가 나는 보기드문 연상연하의 커플입니다.

외향적이면서 성격이 엄청나게 좋으신 우리 엄마는 동창회나 각종 모임에서 항상 '나 영계랑 살아'라고 자랑을 하고 다니십니다.

그런데 저는 아빠가 엄마에께 누나라고 부르는 건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누나 대접해 주는 것조차 본 적이 없습니다.

하긴 뭐 ‘내가 알고 있는 연상연하 커플들이 다 그렇지 뭐’ 이렇게 속으로 항상 생각을 했습니다.

보통 엄마와 아빠에 대화는 이렇습니다.

세탁실에 있는 빨래 다했어?

네 그럼요. 벌써 다 했어요.

열쇠 갖고 왔어.

어머나 깜빡했네요. 어쩌죠?

라고 엄마는 존댓말 아빠는 항상 반말을 하십니다.

그래서 너무나도 이런 대화가 궁금한 저는...

(다음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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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KRWi3DV8KbU?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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