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ㅎㅇ!

이번 주는 우리 계획들의 다른 부분들과 지난 개발일지들에서 언급됐던 사항들이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등등을 살펴볼거임

2.8에서 유료 테스트 해줘서 고마워 호구들아 ㅎ



팝 감소

게임 중후반부 우주 공무원짓과 성능 문제 관련해서, 우리 개발진들이 생각한 방법 중 하나는 전 우주에 걸친 대규모 팝 감소야


국가의 인구수가 증가할수록 성장속도(혹은 조립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을, 그러면서도 논리적으로 타당성 있는 방향으로 (~대충 행성 개발에 따라 S 곡선 모양으로 성장한다는 내용~) 다양하게 테스트 해봤지. 결과는? 게임 종료 시점에 이전 버전 기준 대략 절반정도의 인구수를 기록했고, 렉도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어.

(S 곡선. 글 내용에는 없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지 ㅇ)

유기체 팝은 시작할 때 일반적인 성장 속도를 갖다가, 중반 쯤 되서 행성이 어느정도 개발되면 성장 속도가 늘어났다가, 커브의 끝부분에 도달하면 거의 0으로 내려가게 될 거야. 반면 로봇 팝 (조립되는 팝) 은 전반적으로 느리겠지만 꾸준한 성장을 할거임. 가장 중요한 부분은 = 더 이상 팝 성장이 일정하게 증가하는게 아니라 국가의 인구수에 따라 달라지게 될거라는 것

팝들의 감소는 경제, 생산, 그리고 다른 부문들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거야. 거기에 건물, 기술, 그리고 팝들이 생산하는 무역가치들 같은 사소한 것들도 면밀하게 살펴봐야 돼.

관련해서 패치 노트가 엄청 많을걸

이제 대부분의 건물들은 이전처럼 2/5/8의 직업을 주는게 아니라 티어별로 2개씩의 직업을 주게 될거야

수많은 예시들 중에 하나

또 우리는 몇몇 건물들에 새롭거나 추가되는 기능을 넣으려고 해. 예를 들어서 스포닝 풀이나 클론 복제소에 있던 팝 성장에 +%를 주던 모디파이어 대신 새로운 유기체 팝 조립 같은 것. 이건 로봇 팝 조립하고 똑같은 슬롯을 쓰게 될거고, 한마디로 로봇하고 생체 팝 하고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거지. (클론 복제소는 유지비로 식량을 쓰게될거야)

우리가 먹던게.. 소일렌트 그린이었어!

몇가지 직업들은 조그마한 능력을 줬어, 예를 들어서 유전자 병원의 의료진은 거주적합도가 낮은 행성에서 좀 더 원활하게 살 수 있도록 해줄거야.

이종가스 생산이 붙은 이유는, 하필 이 팝이 석질류라서야.

그리고 팝 감소로 잃은 만큼의 생산성을 벌충해줄 새 기술들이 생길거야. 어떤 기술은 팝들의 생산성과 유지비를 모두 증가시킬건데 - 즉, 개발된 행성에선 기존에 비해 적은 수의 팝이 여전히 많은 것들을 생산할 수 있다는 거.


링월드

밸런스 부분은 이쯤하고, 링월드는 구역이 5개에서 10개로 늘어났고, 구역 당 직업 갯수는 조정됐어.

'조각난 링월드' 기원은 이제 모자란 광물 때문에 석질류에겐 '도전적인' 기원이 될거라는 경고가 나올거고, 링월드 거주 선호 트레잇도 팝에다가 달아줄거야. 똑같은 기원을 선택한 군체의식한테도 비슷한 경고를 붙일지 고민중인데, 방금도 말했지만 링월드 거주 선호 트레잇을 넣으면 확장에 큰 지장이 가기 때문이지 ㅇㅇ.

비욘세 노래 put a ring on it 아시는 분?

걔네들(군체의식? 아니면 링월드 기원 전부?)은 밸런스 때문에 시작할 때 장애물에 살짝 조정을 받게 될 거야.



행성도시

링월드처럼 행성도시는 건물 슬롯이 다 열려진 채로 시작할거야. 그리고 전에도 말했듯이, 이제 아콜로지 프로젝트는 도시 지구와 (새로이 추가될)산업 지구가 섞여서 개발되어 있어도 찍을 수 있어.

행성도시는 한 행성에 합금 지구와 소비재 지구를 모두 쓸 수 있다는 게 특징인 행성이 될거야.



거주지

거주지 모듈의 변화는 겉보기엔 큰 차이는 없어, 일단은 지구 목록을 보여줄게

'공허의 거주자' 기원은 좀 살펴볼만 한게 있을거야, '전통'에서 이익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었던 부분들에 대한 걸 좀 바꿨거든.

개발일지 190 변경점

이런 업데이트들은 포럼 스레드 지박령들에겐 별로 새롭지 않겠지만, 놓치기 쉬운 것들이 있으니 함께 살펴보자구.

많은 사람들이 산업 지구를 소비재 지구와 합금 지구로 나누거나 특화 시키는 걸 요청했어. 그래서 주조와 산업 행성(명)의 효과를 수정해서 팝이 산업 지구에서 보다 특화 될 수 있도록 만들었어

또, 식품 가공소와 광물 정제소, 그리고 에너지 연결체도 관련된 자원을 생산하는 지구에 추가적인 일자리를 주도록 바꿨어 (식품 가공소는 당연히 수경 농장에도 추가적인 직업을 줄거야)

스레드에 올라왔던 다른 건의사항은 건물 슬롯 제한을 늘려주는 사회제도를 만들어 달란 거였지. 실용적 건축(Functional Architecture)에 추가하기 딱 좋은 기능 같더라

기능적으로 완벽해

개발일지 191 변경점


우린 개발일지 #191에 적었던 재정착 내용들에 추가적인 옵션들을 살펴봤었고, 몇가지 시도후에 대규모 변경을 잘 안착시킬 수 있었어.

이민 통제가 걸리지 않은 모든 행성의 실직 팝들은 국가 내의 일자리가 있고, 주거가 남고, 거주 적합도가 40% 이상인 행성들에 매 달마다 낮은 확률로 이주하게 될거야. 조건에 맞는 실직자가 많을 수록 확률은 더욱 늘어나지.

높은 계층의 팝이 우선적으로 이주하게 될거야. 통치자와 전문가 계층이 노동자 계층보다 먼저 이주하게 될거고, 군체의식도 마찬가지로 같은 시스템이 적용 돼. 다만 준 지성체나 로봇, 혹은 노예는 이동하지 않을거야. 팝들은 일자리가 가장 많은 행성에 우선적으로 정착하려 할거야.

우리는 트랜짓 허브를 테스트 했었고, 결과적으론 성계에 이 모듈이 있으면 자동 재정착에 +%를 해주는 효과를 주기로 했어 (이전 개발일지에선 트랜짓 허브가 있어야만 자동재정착이 이루어 질 수 있었는데, 이젠 없어도 됨. 있으면 재정착 효과가 올라감)

팝들이 이주를 선택할 확률을 두배로 올려준다

'우리보다 위대한' 안건의 효과 역시 수정해서 통과됐을 때 +200%의 확률 보너스를 주는걸로 바뀌었어.


이주협약을 맺었을 때도 이 자동 재정착 기능을 이용해서 이주하는 기능을 넣어볼까 싶었는데, 재정착 노가다를 줄이고자 한 원래 취지에서 벗어나는 것 같아서 그건 뺐어.



또 보너스 효과가 적어보이는 정부 체제에 대해서도 소폭의 상향을 시켰지.

민주정은 이제 팝들이 기회를 찾아 떠날 확률을 올려줄거고, 독재정은 너무 과다하게 팽창했을 때의 패널티를 줄여주는 보너스를 갖게 될거야.



마치며

마지막으로, 또 다른 주요 편의성 변경은 식민지 개척 화면에서 주종족만 보기 필터를 추가했다는거

오늘은 이쯤하면 충분한 것 같네. 앞으로도 피드백 많이 해줘.

다음 주에 알아볼 것은─

원문 :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threads/stellaris-dev-diary-192-perfectly-balanced-as-all-things-should-be.1443169/

사진이 왜 이리 많노.. 그림판 노가다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