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니지동 1st에대한 감상과 그리고 그동안에 니지동에 대해 느꼈던걸 써볼까함

금요일 공항에서 도쿄역에 도착해서

먼저 니지동 9명의 광고판을 쭉 찾으며 돌아다녔어

라이브 당일

이번에 참가했던 화환

그밖에 화환들이 많았고 정말 다채롭고 예뻤어

첫날의 위치는 아레나L석으로 꽤나 가까운 자리였음

아무리 라이브를 가도 시작전엔 진짜 두근두근 거리고 떨리는 마음은 숨길수가없겠더라고

시작을 하는데 정말 예쁜 무대에서

니지동 9인이 나오는데 진짜 너무 아름답더라

도키메키러너즈를 하고

MC때 콜&리스를 빡쌔게 넣었어ㅋㅋ

체미 리나쨩보드는 다시봐도 신기함 ㅋㅋ

그뒤에

솔로가 시작되었고

먼저 아구퐁이 나왔는데

유메잇뽀부터 목소리에 느낌이 왔는데

개화선언때 눈물나는거에 나도 울먹해졌음 ㅠㅠ

노래 끝나고 마음 추스릴 시간도없이

바로 마유치 등장하더라ㅋㅋ

두곡다 fufu fuwa가 끝이없었음

카오링 나올때 우산하고 특별 복장 나오고

노래 부르는데 진짜 아름답더라 시즈쿠 그자체였음

MC파트 끝나고 다음 낫쨩때

토롯코 도는 통로쪽이랑 가까워서

기대됐는데 아쉽게도 낫쨩 내쪽으로 올때 반대편 보느라 못봄 ㅠㅠ

체미 도키피포는 다들 엄청난 콜이었음

R I N A C H A N B O ARD 리나쨩 보드랑 리나쨩 보드 닛코링 콜 개빡쌔게 넣었다

테레테레파시때는 체미 진짜 너무 귀여웠다

토롯코도는데 이번에는 이쪽 봐주는데 나랑 내 주변사람들 다 미칠뻔함 ㅋㅋ

역대급 커여움이었음

아카링은 안개에 둘러쌓인채로 난간에 앉아서 노래부르 그 모습이 아름다웠다

츙룽때는 애들 나오는거 ㄹㅇ 다들 놀랐다

럽라 라이브 역사상 멤버들 아닌 사람들이 나온건 아예없었거나 손에꼽을텐데ㅋㅋ

덕분에 퍼포먼스도 꽤나 좋았음

미유땅은 역시 짬(?)이 있다고 해야하나

Wish랑 스타라이트때 아름다움과 멋진면을 다 보여줬음

그리고 토모리루

헤드라이너 답게 엄청 띄워주더라

체이스는 관객들 모두 콜 엄청쌔더라 ㅋㅋ

아마 뷰잉도 그랬을거라고 생각함

멜로디도 콜도 콜이고 토모리루 마이크 발로차고 하는거 너무 멋있었음

Love U my friends는 의상 어떻게 나올지 기대됐는데

다들 진짜 예쁘게 나왔더라고 ㅠㅠ

앙코르 나는 체미한테 제대로 빠져서 흰색 블레이드를 들었고

내심 다같이 나오는걸 기대했는데

토모리루 혼자 나와서 다시 부르더라고...

근데 역시 4곡 연속으로 불러서 그런지 힘들어하는게 보였음 ㅠㅠ

도키메키러너즈 다시할때 토롯코 돌아줬는데 아 이번에도 가까워서 너무 좋았다

특히 미유땅 우리 주변으로 나게키스 날려줬는데 심정지할뻔

마지막 MC파트때는

특히 토모리루의 발언이 정말 너무 와닿았다

정말 이게 19살이 말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진지하고 멋진 말을 해줬음...

끝나고 뽕에 찬 나머지 뭔가 이곳에 있었다는걸 남기고싶었다

그리고 2일차

1일차에 감동을 워낙 많이 받아서

9명 전원에게 편지와 연하장을 준비했음

당일에 쓰느데 공연시작이 3시다보니 쓸 시간이 촉박해서 클날뻔

회장 옆 카페에서 어제에 느꼈던 감정을 담아내며 다이렉트로 써서 선물함에 잘 전달했음

2일차 자리는 뒷쪽 스탠딩

세토리는 1일차랑 같았기에 길게는 안쓰고

아구퐁 이번에는 또 울까봐 걱정됐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잘넘어갔음ㅎ

아카링 낫쨩 체미 MC때

다같이 카나타쨩 생일축하도해줬지

미유땅이 Wish 부를때

울먹이는거 보면서 가슴이 찡해지더라

앙코르는 어제랑 같은방식으로 진행되서

이번에는 마유치가 나와서 다이아몬드를...

빡쌔게 콜넣었다

대망의 애니발표를 하고

마지막 MC때

체미의 발언과 체미가 흐느끼는 모습을 볼때 진짜 눈물이 났음

그간 애니화 계획이 없었다는거에 대한 슬픔과 이번에 애니화를 한다는 기쁨

그리고 그간 2년간 달려왔던 모든게 눈물로 드러난거같았음ㅠㅠ

이때부터 멤버들 다들 감정 격해져서 글썽이고 관객들도 다들 눈물흘렸음

아카링은 정말 의외라고 해야하나

항상 마이페이스적인 면을 보여왔기에 아카링의 눈물 그것도 격한 울음은

그간 니지동의 시스템이 얼마나 아카링을 힘들게 했는지 보여준거같았음

토모리루도 우느라 거의 앞을 보지 못하고 동료들하고 뒤돌아가서 감정을 추스렸음

세츠나가 워낙 인기가 많고 그에따라 엄청난 부담이 다가온게 아닐까 싶었음

미유땅도 많은 경험이 있기에 무대에 익숙하고 그만큼 여유있게 하지않을가싶었는데

이번에 긴장했다는 그말은 의외이면서 미유땅의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줬음

아구퐁은 자기가 대표격으로 자주 나갔고 그런데도 노래를 못한다거나 그런

자책성 발언을 하면서 눈물을 흘릴때 너무 안타까웠다 ㅠㅠ

마지막 토모리루는 어제와 같이 정말 멋진 발언을 해줬음

뭔가 이렇게 슬픈 MC는 되게 오랜만이었음...

다 끝나고 가슴 먹먹해지면서 엄청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

공연장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돌아가면서까지 많은 생각이났음

여기서 부턴 내 얘기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얘기해볼까함

니지동이 시작하고 2년하고 좀 지났는데

남들은 니지동에 언제쯤 관심을 가졌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2년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좋아했음

러브라이브를 뮤즈때부터 꾸준히 좋아했고

아쿠아도 좋아하는데

니지동만큼은 조금 특별한게 유일하게 초창기부터 봐왔던 그룹임

뮤즈는 1기 나올때

아쿠아는 첫내한오고 1st라이브할때 되서야 관심을 가지고 좋아했기때문에 초창기를 함께하지 못했음

하지만 니지동은 내가 처음부터 꾸준히 봐왔음

그래서 그런걸까 뭔가 더 응원한거같음

작년초에 일본건너가서 처음으로 니지동 멤버를 만났을때

그때 체미 카오링 마유치 정말 가까이서 봤는데 그 순간은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음

확실히 니지동은 관심이 적었어 한국이든 일본이든...

방송을 할때 중계달리는 인원도 많이없었고

오프라인 이벤트도 상대적으로 가기편했지

작년 슼페 오사카 감사제에서 뮤즈나오는 스테이지가 끝나고 다들 딴거 구경할때도

나는 다음 니지동 스테이지가 나올때까지 기다렸음

니지동 스테이지때가 되었는데도 뒤에는 사람이 그닥없었음...

생방송때도 갤중계 달리는 인원이 같은시간에하는 나마쿠아 개인라디오나 방송보다 화력에 밀릴때도 있었음

뭔가 그래서 그런걸까... 다들 왜 관심이 적은걸까 좀더 니지동을 알아주면 안될까? 란 생각을 자주 했음

그만큼 나는 다들 관심이 적은만큼 더 응원해야지 싶은 마음을 가지고 니지동을 응원했음

게임이 1년 미뤄지고 1년간의 기다림끝에 첫앨범이 나왔음

그리고 11월에 오다이바에서 작지만 큰 한걸음을 내딛는걸 봤음

3월에 있을 교내매칭페스티벌은 무조건 가겠다는 마음으로 15장 이상을 질러서 기어코 당첨됐고

비자만료되고 한국돌아와서 한달도 안되서 바로 보러갔음

6월에 란티스마츠리때 처음으로 니지동이 수많은 사람앞에서 공연을 하는걸 보러갔음

아니사마도 관심이 없다가 니지동이 나온다는 소식만으로 출국티켓을 끊게만들었음

그리고 마침내 게임이 나오고

2집이 나오고 1st도 나오고

애니화도 되었어

곡조차 없어서 기다렸던 1년

게임이 나올때까지 2년

그리고 1st라이브에서 그녀들의 말들

애니화에 대한 기쁨

기존 럽라와는 다른 니지동의 시스템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그녀들

2년간 처음부터 쭉봐왔기에 멤버들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너무 와닿았어

니지가사키 그간 이제 시작한다 이제 시작한다고 하는데

진짜 이번에야말로 시작하는거같아

다들 많이 관심가져주고

니지가사키를 응원해줬으면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