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시작~5월 말 끝, 내일 끝이긴한데 집가면 안쓸거같아서 미리써용

하게 된 계기는 상담사의 추천. 어짜피 집에서 뒹굴거릴거 할것도 없어서 지원. 가보니까 한 10명?정도는 오고 2명은 안왔었음.

계약서 쓰고 안내 듣고 랜덤으로 배치(면허 있는거랑 관계있는곳 있길레 기대했는데 ㄹㅇ 랜덤이라 상관없는곳걸림)

돈은 하루 71000원 한도라서 시급7000원*8시간(9to6), 식비10000원, 교통비5000원해서 딱 맞춤.

원래 140만원 초과면 컷되는거로 알았는데 나중에보니까 일한만큼 들어옴.

근데 들어오는거는 저어어어엉말 늦으니 기대하지말것. 극단적으로 4월 25일에 신청한 월급이 어제들어옴ㅋㅋㅋㅋ

기관의 하는 일은 특정될까봐 자세히는 말못하겠는데 외국인들 한국 귀화, 영주취득할수있게 수업과정 관리하는곳이었음.(그래서 상위기관 올라가면 법무부나옴)

일단 매일 오면 하는일: 청소, 쓰레기통 비우기, 물채우기, 강의실에 종이컵 갖다놓기 이거 4개가 기본이고 15분안에 끝남.

이외에는 담당자가 시키는 일들 주로 했음. 예를들면 문서스캔, 파일철, 스테이플러찍기, 세절, 문서작성 등인데 문서작성이 빠르면 5분이고 늦으면 4시간걸리는것도 있는지라 랜덤성이 매우 강함. 편람만드는거 도울때는 하루종일걸림.

주말에 뭐 해야하는거 있으면 평일하루 빠지고 주말출근함. 대신 11시반쯤와서 3시정도 퇴근하는식으로.

다해서 평균적으로 일하는시간은 3시간정도인듯? 나머지는 갤 관음, 게임, 쇼핑, 짤줍 등을 노트북으로 함.(내자리는 컴터없어서 내거 노트북가져왔다.)

단점으로는 한달지나고 전화응대, 외국인(+한국인)에게 프로그램 소개가 내 담당으로 들어온건데 난 이게정말 싫었다.

설명이야 통역가 or 한국인남편 or 그냥 시키기 등으로 하면되는데 전화는 이건뭐 스펠링으로 들어도 알아들을수가없으니 막상 검색하면 또 안나옴;;

별수있나 참고해야지.

결론적으로 보자면 나는 나름만족했음. 몇몇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담당자도 괜찮았고 밥도 먹을만하고 자유시간도 넘쳤으니까. 공부도 하려면야 할수있었을거같긴하네...

앞으로 일경험 고민하는사람에게 말해줄 팁으로는 

1. 능력 이상의 것을 하려고하지마라.  - 어짜피 기관에서 월급주는거아니다. 아프고 스트레스받으면서 하지는말자

2. 힘들면 나와라.  - 이거 최저시급도 안된다. 나와도 뭐라할사람없다.

3. 필요하면 공부하자.  - 난결국 얻은게 월급, 타자연습, 단축키활용밖에없었음. 더 의미있게보내고싶으면 고민해보자.

4. 월급 존나늦게들어온다.  - 닥달해도 빨라지지않는다. 그냥 기다리자.

5. 월급 들어오는 타이밍 잘맞으면 일경험돈하고 지원금50을 같이먹을수도있다! - 난 두 번 그럴 수 있었는데 한번은 받았고, 한번은 내가 트롤짓해서 날라갔다.

6. 담당자 잘걸리길 기도하자  - 내담당자는 자기할일하고 난 신경안쓰는 아주좋은분이셨다. 그래서 남은것도 있는거같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