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피크닉 어떠세요?

드라마나 만화, 애니메이션 등 픽션을 좋아하는 스와와가 다양한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되어보는 연재.

이번 회는 정원에서 피크닉해봤어요!

Introduction.

친구와 피크닉 가는 게 취미인 나나카. 학생, 회사원 나이도 제각각인 친구들과 즐기는 피크닉은 좋아하는 시간. 화려하게 꾸미고 오늘도 스타트합니다.

피크닉은 당연히 샌드위치와 함께!

이번에는 만화 「같이 피크닉 어떠세요?」를 이미지한 피크닉 느낌의 촬영입니다! 이 작품은 나이, 처지가 다른 4명의 여성이 피크닉을 하면서 친분을 쌓는다는 스토리입니다. 보통 소녀 만화는 학교나 직장을 무대로 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공원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내용이라, 흔치 않은 시츄에이션인 점이 재미있습니다. 특히 히마리라는 초등학생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좋아요. 히마리는 어머니가 안 계셔서 아버지가 운동회 때 도시락을 만들어주는 내용이 있는데, 울컥해서 눈물이 나요.

작품에 그려져 있듯이 모르는 사람과 교류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지요. 저에게도 한 번 그런 기회가 있었어요. 친한 친구의 언니분이 출산하셔서 그 아기를 보러 갔었어요. 언니분과는 면식이 없는데 (웃음). 저는 (원래) 아기를 좋아해서, 만나러 갔었습니다.

컬러풀하고 화려한 피크닉을 촬영하였습니다. 피크닉은 평소에 할 기회가 없어서 어렸을 때 부모님이랑 한 게 마지막이네요. 약간의 간식과 경단을 사서 벚꽃을 보러 가고..간식은 물론 샌드위치! 주먹밥은 수분으로 끈적거려서 제외입니다. 빵도 프랑스 빵이나 제대로 된 것이 좋을 것 같네요.

9월이 돼서 달력상으로는 이미 가을입니다. 지내기 편하고 계절적으로도 가을이 가장 좋네요. 나들이는 어려울지 몰라도 이번처럼 정원에서 가볍게 식사하는걸 추천해 드려요.

이달의 추천

만화 「같이 피크닉 어떠세요(おしゃピクしませんか)」

주인공은 친구가 없는 외톨이 여자아이지만 피크닉을 통해 처지가 다른 3명의 여성과 친분을 쌓는다는 작품입니다. 작가 미나미 마키(南マキ) 선생님을 좋아해서 손에 넣은 작품인데 평소의 연애 이야기랑은 다른 계통이라.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에피소드가 탄탄하고, 미나미 선생님의 이전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