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선배의 비밀

드라마나 만화, 애니메이션 등 픽션을 좋아하는 스와와가 다양한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되어보는 연재.

이번 회는 업무는 완벽! 그렇지만 의외로 못하는 부분도 있는, 회사의 선배로 변신!

Introduction.

회사의 스와 선배는 일도 잘하고 후배에게도 친절한 동경의 존재. 하지만 어느 날 그녀에게도 의외의 약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육아 담당이니까 집안일은 맡기고 싶어요!

이번 회는「나의 신부군」이라는 만화를 이미지로 일 하는 사회인 여성의 설정입니다. 사회인 설정은 지금까지 적었어서 수트를 입은 촬영은 처음이에요. 사생활에서도 수트를 입은 기억은 거의 없어요. 그치만 어머니에게 수트용 구두를 사달라고 했던 게 생각나서 분명 대학 입학식 때 입었던 거 같은데.. 성우 일을 하면 평소 수트를 입을 기회가 없는 데다가 저의 친구들도 수트를 입고 일하는 애는 적어서, 익숙하지 않네요. 수트를 입고 있는 자신을 보니 신선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수트를 입고 일하는 자신을 상상해보면..조금 지칠 것 같지요 (웃음). 사복도 실루엣이 드러나는 걸 입는 건 드물어서 오늘처럼 빳빳한 셔츠에 펌프스를 신고 매일 지낸다면 꽤 큰일 일 거 같아요. 제가 성우 이외의 일을 한다면 역시 보육사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걸 위해 피아노 연습을 했을 정도로 아기들을 좋아해서!

「나의 신부군」의 주인공 하야미씨는 회사 일은 잘하지만 집안일은 잘 못한다는 갭이 있는 캐릭터. 저는 최소한의 집안일은 할 수 있어서 하야밍 정도의 갭은 아니지만,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야마모토군처럼 가사에 능한 사람이 집에 있다면 편할 거 같아요. 장래에는 육아에 전념하고 싶기 때문에 가사는 전부 맡기고 싶은 정도입니다 (웃음).

이달의 추천

만화 「나의 신부군」

집안일을 잘하는 후배랑 동거하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사실 요즘 이런 이야기는 많아서, 비슷한 설정의 작품을 읽다가 추천 받은 게 이 작품 입니다. 세상 여자들이 집안일을 해줄 수 있는 남자를 바라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웃음). 크게 어지럽히지 않았더라도 모르는 사이에 먼지가 쌓여있곤 해서, 청소를 해주는 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