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은 지난 2016년 3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화보유고의 일부를 한국 원화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RBA는 총액 500억 달러 규모 외환보유액의 5%를 원화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 중국 위안화 등과 동등한 비율이다.

RBA는 원화 투자로 인해 중앙은행의 외화 보유고의 다양성이 증진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성명에서 RBA는 보유 중인 7대 주요 외화 비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달러 55%, 유로화 20%, 캐나다 달러 5%, 영국 파운드 5%, 중국 위안화 5%, 한국 원화 5%로 나타났다.

호주 현지 언론 파이낸셜리뷰(AFR)는 원화 투자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금리 전략 선임 마틴 웨튼은 AFR을 통해 “원화가 무역가중인덱스(TWI : Trade-Weighted Index)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RBA가 낮은 수익률로 인해 유로화 보유분을 매각하는 중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RBA는 외환보유액에서 유로화 비중은 2012년 기준 45%에 달했다. 웨튼은 RBA가 천천히 일본 원화 비중도 줄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해 이들 통화에 대한 투자가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읽힌다.

그는 한국은행은 다른 대부분의 선진 시장과 같은 입장으로 긴축보다는 완화 분위기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은 현재 1.5%의 기준금리를 지난해 6월 이후 동결하고 있지만 올해 한차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다고 전했다.

웨튼은 "원화 투자는 장기간 투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단기적 전망에서의 금리 인하에 대해 RBA가 걱정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지난 2016년 3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화보유고의 일부를 한국 원화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RBA는 총액 500억 달러 규모 외환보유액의 5%를 원화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 중국 위안화 등과 동등한 비율이다.

RBA는 원화 투자로 인해 중앙은행의 외화 보유고의 다양성이 증진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성명에서 RBA는 보유 중인 7대 주요 외화 비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달러 55%, 유로화 20%, 캐나다 달러 5%, 영국 파운드 5%, 중국 위안화 5%, 한국 원화 5%로 나타났다.

호주 현지 언론 파이낸셜리뷰(AFR)는 원화 투자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금리 전략 선임 마틴 웨튼은 AFR을 통해 “원화가 무역가중인덱스(TWI : Trade-Weighted Index)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RBA가 낮은 수익률로 인해 유로화 보유분을 매각하는 중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RBA는 외환보유액에서 유로화 비중은 2012년 기준 45%에 달했다. 웨튼은 RBA가 천천히 일본 원화 비중도 줄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해 이들 통화에 대한 투자가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읽힌다.

그는 한국은행은 다른 대부분의 선진 시장과 같은 입장으로 긴축보다는 완화 분위기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은 현재 1.5%의 기준금리를 지난해 6월 이후 동결하고 있지만 올해 한차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다고 전했다.

웨튼은 "원화 투자는 장기간 투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단기적 전망에서의 금리 인하에 대해 RBA가 걱정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